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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식 소고기 무국을 보니 자스민님이 생각나네요.
그분 글에서 무를 삐친다는 표현도 알게되고
이런 시원칼칼한 음식도 알게됐거든요.
그날 저 있던곳에서는 유난히 초등학생들의 검찰개혁 목소리가 우렁찼어요. 아주 목소리가 우렁찬 초등학생이 선창도 하고요. 가족끼리 한두번나온게 아닌듯 보였어요. ^^
주중에 밥심으로 힘 비축하고 주말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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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 6:37 PM
자스민님이 이 국도 소개해주셨군요. 보고싶네요. 무를 삐지는게 참 맛있네요. 다들 밥 먹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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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 10:37 PM
다른 글들에 정치색 운운하는 댓글 보이는거 넘 어이가 없네요. 알바생들인가본데 82쿡은 원래 이런 집단 깨시민들이 모여있는 곳이에요. 집회 다녀오셨다니 넘 잘하셨고 고맙습니다. 저는 멀리 있어서 생중계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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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6:46 PM
ㅋㅋ 원래 82쿡은 행주치마 여인들의 후손이 만든 사이튼데 누가 그런 생초보 같은 소리를.. 집회가 광화문보다 더 장소가 좁아 좀 힘들어서 이번 주에는 아이들은 두고 가려구요. 멀리서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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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 10:50 PM
한까탈하는 경상도 저희집은 반드시
콩나물대가리와 꼬리를 자르고 넣어야해요
(글로쓰니 잔인하네요)ㅋㅋ
밥 말아 시원하게 먹고 힘내서 토욜 스치듯 만납시다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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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6:49 PM
대가리와 꼬리를 팍 자르고 싶긴하네요. 말만으로도 카타르시스~ 동지여, 스치듯 만나요!
4. 영
'19.10.1 11:2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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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무 삐쳐서. 넣고 끓이는 소고기 뭇국 시원칼칼해서
정말 좋아하는데~~
맛있겠다요!!
토욜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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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7:37 PM
네. 밥 뜨끈한 밥 든든하게 먹고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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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 11:26 PM
저도 무국 끓일 때 무를 삐쳐서 넣어봐야겠어요.
요즘 아침저녁으로 서늘한데 뜨끈하게 한 그릇 먹으면 힘이 날 것 같아요.^^
사진 속에 고기가 한 그득이네요. 따뜻한 밥상 잘 봤습니다.
편안한 밤시간 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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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7:37 PM
고기반 국반을 좋아하는 아들들이 있어서 저는 안 먹고 몰아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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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 11:52 PM
어릴때 소고기국 끓이면 엄마가 무를 삐지라고 시켰었어요
손은 작지, 무는 크지...힘들었어요
귀찮아서 결혼해서는 그냥 얄팍하게 썰어서 끓이는데 그 맛은 삐지는거랑 차이가 있더라구요
공장식 무같다고나 할까?
친정엄마는 콩나물 대가리도 다 떼고 끓이셨는데 저는 귀찮아서 그냥 끓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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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7:39 PM
맛이야 큰 차이는 없겠지만 보는맛도 있으니까요. 어머니의 특훈으로 맛있는 밥상 차리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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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12:5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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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저는 소고기에 애호박 넣고 끓이는 것만 해봤지
무우 넣고는 경상도 살면서도 한번도 안해봤어요.ㅎ
이번 주는 요걸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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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7:40 PM
소고기에 애호박도 저는 몰랐네요. 국인가요? 한 번 소개해주세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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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1:10 AM
아.... 경상도식 빨간 쇠고기국!
어릴 때 먹었던 그 맛이 떠올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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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7:42 PM
그치요. 공원님도 짜장 잘 볶고 응원해주세요~ 저는 그 기받아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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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1:14 AM
이거 먹어 본지 20년도 넘왔네요. 어릴 때 겨울에 엄마가 이거 끓여 주시면 반찬없이도 밥말아 한그릇 뚝딱 하곤 했는데. 급히 먹다 고춧가루에 사래걸라기도 하고. 먹음직스러워요. 이번에 엄마 오시면 해달라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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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7:45 PM
저도 매운거 급히 먹다 사래 잘 들리는데. ㅎㅎ
어렵지 않지만 엄마가 해주면 더 맛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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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1:41 AM
저도 시댁 경상도라 많이 끓였어요.
남편이 감기 기운 있으먄 꼭 막고 싶어하는 소울 푸드입니다.
다른 분들은 토란대 안넣으세요?
저희는 이 국 끓이려고 마른 토란대 늘 준비해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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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7:46 PM
제가 페북에 이걸 올렸더니 대구 사는 후배가 토란대를 넣어 먹었다고 하데요. 저도 다음에 넣어 보려구요. 얼마나 시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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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4:24 AM
고뿔 걸려서 보니 더욱 절실한 국물입니다
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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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8:32 PM
온도 변화가 너무 심해서 감기 걸리기 딱 좋네요. 뜨끈하게 우동이라도 드시고 쾌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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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9:42 AM
저도 경상도라 소고기국 하면 얼큰하게 합니다.
무를 삐져서 정말 맛있겠습니다 그려.
한그릇 뚝딱하면 몸도 뜨끈해지고 마음도 뜨끈해져서 세상 걱정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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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8:33 PM
국 하나에 사람 몸이 릴렉스 되는 민족은 한민족 밖에 없을 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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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9:56 AM
경상도 여자 중 한명인 저
소고기국은 무조건 이렇게 끓이는건줄 알고 자랐어요^^
그리고 또 다른 한가지 버전의 소고기국은
하는 방식은 똑같은데 대파를 엄청 많이 넣는거요
밥심, 소고기국 으로 힘내보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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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8:33 PM
대파를 많이 넣어도 시원하고 달겠어요. 다음엔 파를 더 넣고 터보 파워를 장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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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10:20 AM
오오 땀 한바가지 흘리며 개운하게 한그릇 먹고 나면
아픈게 다 사라질것 같은데....
제손으로 해야하는 슬픈 현실이지만
낼 꼭 해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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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8:34 PM
여기 오시는 분들은 자 제 손으로 해 먹어야 하는 분들 이지요. ㅠㅠ 그래도 힘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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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10:21 AM
오늘 여기 아랫지방은 비가 엄청 옵니다. 토욜 서초대첩때는 맑게 개어있기를 빕니다. 저는 고향은 전라도인데 시집을 경상도로 와서 사는데 저희 친정엄마는 개굴굴님 레시피에 소고기 대신 엄청 큰 조개살을 썰어 넣어 끓여 주십니다. 명절에 가족들 모여 술한잔 한 다음날 엄마가 끓여주시던 해장국이 얼마나 매콤하면서도 시원한지 속이 확 풀리는데 여기서 해 먹어보면 조개가 다른지그 맛이 잘 안나네요. 소고기 뭇국도 맛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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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8:36 PM
와, 엄청 큰 조개살을 넣으면 그 시원함이 상상이 안 되네요. 역시 한국이 참 넓다는 걸 음식으로 배웁니다. 명절 해장에 딱이겠네요. 사실 그 국은 어머님이 제일 필요하시겠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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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12:05 PM
무 삐져넣은 소고기 뭇국 자세한 조리과정 도전해볼 의욕이 팍팍!!
자세한 조리과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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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8:57 PM
네, 크게 어려울 건 없구요, 무조건 오래 끓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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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1:34 PM
시원한 국에 밥 말아서 김치랑 먹으면 으실으실하던 몸도 젛아질 것 같습니다.
저는 맨날 콩나물 없이 끓여서 뭔가 부족한 맛이었는데 다음엔 꼭 넣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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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8:57 PM
감기 뚝 하는 명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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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저녁에는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던 참이였어요.
무를 반듯하게만 썰어왔는데 오늘은 삐져볼께요.
밥 말아서 한그릇 먹고 힘내서 토요일날 쏟아부으려구요.
어제는 중딩 아들이 토요일에 구호 외치려면
고기가 필요하다고 해서 무려 한우 구워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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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8:58 PM
중딩 아드님에게 고기는 필수지요. 무를 꼭 삐져서 끓이시고 고기는 듬뿍~토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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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3:28 PM
우리집도 자주 해먹어요.
무 삐져서~^^
가끔은 콩나물 대신 숙주나물 가득 넣고 끓이는데
한동안 안해먹었는데
개굴굴님 국 보다가 저녁메뉴 정했어요.
오늘은 콩나물이 집에있어 그거 넣어야겠어요ㆍ.
기운없을때 한때는 자주 끓였었는데...
오늘 비울때 뜨끈하니 좋겠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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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9:00 PM
82쿡 하면서 제일 좋은 건 레시피를 올리면 바로 해 드시겠다는 분들이 있으시다는 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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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11:32 PM
오늘 한 십년만에 경상도식뭇국 끓였어요
삐져넣어야 맛있었던걸 깜박했네요 ㅎㅎㅎㅎ
다음엔 삐져넣어야겠어요
아침으로 준비한 국을 남편은 소주안주로 드링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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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3 1:40 PM
ㅎㅎ 휴일이니 아침부터 소주를..알딸딸한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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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4 3:32 AM
개굴굴님 글로 보니 엄청 쉬워보입니다.
이렇게 쉬운거 맞나요??
말로만 듣던 경상도 뭇국 저도 한번 시도해 볼께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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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4 3:55 PM
엄청 쉬운 거 맞습니다. 다만 40분 이상 푹 끓이셔야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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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4 1:12 PM
저희시댁은 숙주를 데쳐서 넣어요
콩나물 안넣고
그리고 고사리 양파 표고버섯도 아주 약간넣구요
명절에 고깃국이라고 끓이시는데
친정과 비교하면
소고기는 여기외에는 하나도 없어요
제사 명절 때 생선이 넘쳐납니다
전갱이(시집와서 처음 들었음)
가자미
조기
또 이름 모를 생선 30 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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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4 3:56 PM
이름 모를 생선 30마리..에서 터지네요. 저도 부산 시장 가서 어머니가 제수 준비로 생선 구입하시는 거 보고 깜놀. 아쿠아리움보다 종류가 많아서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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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6 10:2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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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재밌게 표현력에 감탄해서 웃으며 봤어요.
토란대는 꼭 삶아서 물에 두 세시간 담가야 목이 껄끄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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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9 10:56 PM
이레시피 소고기무국 참 좋아해요. 멀다는 이유로 집회불참 넘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 입니다~~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