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늙은 호박전
- [키친토크] 늙은 호박전 13 2019-11-25
- [키친토크] 경상도식 소고기 뭇국,.. 42 2019-10-01
- [키친토크] 감자 열무김치 23 2019-08-13
- [키친토크] 매실주 담그다 말고 생.. 34 2019-06-30
1. tomaten
'19.11.25 11:07 AM아~ 저도 늙은호박전 처음먹은 날........ 개굴굴님 아이들 같았어요 ㅋㅋ
등산하고 내려오는 길에 칼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저 메뉴가 있었거든요
파전 시키고 싶었는데 남편이 그거 진짜 맛있다고 자기 믿어보라고 해서 시켰는데
ㅋㅋㅋㅋㅋㅋㅋ너무 맛있어서 요즘은 그거 먹으러 일부러 찾아가요
전 그 은은한 달콤함이 정말 좋더라고요개굴굴
'19.11.25 3:54 PM이게 참 상상할 수 없는 맛인데 참 맛있어요. 애들이 잘 먹을 줄은 몰랐어요.ㅎㅎ
2. 온살
'19.11.25 2:47 PM저도 경상도 남자랑 결혼하고 늙은호박전의 존재를 알았어요
더불어 배추전도 알았고요
정말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글 남편한테 링크걸어 보여주면 먹고 싶어하겠네요.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도 날테고요개굴굴
'19.11.25 3:54 PM호박 손질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그렇지 참 맛있습니다~
3. 테디베어
'19.11.25 3:05 PM노란 늙은 호박전이 너무나 맛나 보입니다.
막걸리 한잔 걸치면 천국이 따로 없겠습니다.^^개굴굴
'19.11.27 4:05 PM막걸리는 무조건이죠!
4. 수수
'19.11.25 4:18 PM상세한 설명과 사진 감사합니다~. 도전해보고픈 맘이 팍팍 생기네요~
색감도 넘 곱고 이뻐요~
늙은호박이 처치곤란이였는데 도전해볼께요~^^5. 고고
'19.11.26 12:59 AM늙은 호박전,
독거인은 감히 도전할 수 없는 겁니다.
겨울밤 배추전으로 달래보렵니다. 끙^^6. 소년공원
'19.11.27 2:39 AM제가 아주 어렸을 때 포항에 사시던 친할머니께서 호박전을 이렇게 부쳐 주셨어요.
호박 꼭다리는 버리지 않고, 작은 종지에 식용유 따라놓고 가마솥 뚜껑을 뒤집어 사용하는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를 때 호박 꼭지로 기름 한 번 콕 찍어서 솥뚜겅에 문질문질 하시더라구요 :-)
당시에 저는 기름 많이두르고 튀기듯 바삭바삭 고소하고 짭조름한 찌짐을 좋아했던 초딩이어서, 이 덜큰하고 물컹한 전이 별로 맛있게 여겨지지 않았어요.
이웃에 가까이 사시던 외할머니에 비하면 일년에 몇 번 명절에나 잠시 뵙는 친할머니와 어색한 사이 만큼이나 어색한 호박전의 맛을 기억합니다...
친할머니를 추억하며 한 번 해먹어봐야겠어요 :-)마리
'19.12.9 12:16 PM일년에 몇번 안뵙는 친할머니... 친할머니 돌아가신지 거의 40년인데... 요즘 할머니가 기억이 많이 나네요.
핏줄은 이래서 무서운가 ? 각별한 정도 추억도 없지만, 가끔 멍하니 계시던 친할머니가 가슴에 박혀 옵니다...7. 뽀롱이
'19.11.27 2:20 PM할머니가 부쳐주신 호박전맛이 확 느껴져요
그쵸 전은 기름맛이지요 ㅋㅋ8. 수늬
'19.11.29 9:59 AM오래전 재래시장(부산)에는 시장마다 늙은호박전 부추전
같은 전집이 시장마다 있었는데
다른지방에서 오랫동안 사니까
그 맛이 그리워 가끔 해먹어요.
그마저도 저만 좋아하니 안하게 됩니다..
우리동네 호박 다듬어놓은거 팔던데
개굴굴님 전 보고
외출 준비하러 갑니다..^^9. Harmony
'19.12.8 12:00 AM늙은호박의
고운 주황색이 얼마나 따뜻하게 느껴지는지요~
가지런히
채쳐진 호박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93 | 감자더미에 묻힌날엔 4 | 강아지똥 | 2025.09.13 | 751 | 0 |
41092 | 백수인데 바빠요ㅎㅎ 9 | 백만순이 | 2025.09.12 | 2,956 | 3 |
41091 | 명절음식 녹두부침 15 | 바디실버 | 2025.09.12 | 3,592 | 2 |
41090 | 아버지 이야기 10 | 은하수 | 2025.09.12 | 2,260 | 3 |
41089 | 새글 4 | ., | 2025.09.12 | 2,467 | 2 |
41088 | 저도 뭐 좀 올려볼게요 7 | 온살 | 2025.09.11 | 2,641 | 5 |
41087 | 동파육과 동파육만두 그리고... 28 | 차이윈 | 2025.09.11 | 2,422 | 7 |
41086 | 풀떼기밥상 식단중임 13 | 복남이네 | 2025.09.11 | 2,637 | 5 |
41085 | 텀 벌리러 왔습니다 :) feat.부녀회장님 반찬은 뭘할까요? 16 | 솔이엄마 | 2025.09.11 | 3,021 | 8 |
41084 |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필례약수 단풍 12 | 은하수 | 2025.09.10 | 3,422 | 3 |
41083 | 은하수의 베트남 한달살기 33 | 은하수 | 2025.09.09 | 4,246 | 4 |
41082 | 둘째아들 이야기 11 | 은하수 | 2025.09.06 | 5,317 | 3 |
41081 | 제자들에게 보내는 글 9 | 은하수 | 2025.09.05 | 5,913 | 3 |
41080 | 감자빵 구웟어요 8 | 이베트 | 2025.09.03 | 6,847 | 4 |
41079 | 9월에는착한말만하며살아야지! (feat.8월 지낸이야기) 18 | 솔이엄마 | 2025.09.01 | 8,140 | 8 |
41078 | 올여름 첫 콩국수 12 | 오늘도맑음 | 2025.08.31 | 5,259 | 7 |
41077 | 시애틀에서 시카고 여행 2 18 | 르플로스 | 2025.08.30 | 6,964 | 7 |
41076 | (키톡 데뷔) 벤쿠버, 시애틀 여행 1 6 | 르플로스 | 2025.08.29 | 4,709 | 8 |
41075 |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1 8 | 은하수 | 2025.08.28 | 4,952 | 5 |
41074 | 큰아들 이야기 2 21 | 은하수 | 2025.08.27 | 5,759 | 5 |
41073 | 큰아들 이야기1 5 | 은하수 | 2025.08.26 | 8,806 | 7 |
41072 | 논술 교사 이야기 28 | 은하수 | 2025.08.25 | 4,861 | 7 |
41071 | 엄마 이야기2 22 | 은하수 | 2025.08.24 | 4,649 | 5 |
41070 | 엄마 이야기 29 | 은하수 | 2025.08.23 | 7,755 | 6 |
41069 | 더운데 먹고살기 3 | 남쪽나라 | 2025.08.22 | 9,649 | 3 |
41068 | 그해 추석 10 | 은하수 | 2025.08.22 | 4,164 | 5 |
41067 | 내영혼의 갱시기 12 | 은하수 | 2025.08.21 | 4,468 | 6 |
41066 | 포도나무집 12 | 은하수 | 2025.08.20 | 4,829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