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이네요.
직원들은 오전근무 마치고, 하나, 둘,,빠져나가고,,일도 마무리 하고..더 해봤자,,결과도 않나올거,
접었네요.
요즘 주로 혼자 먹는,,저녁식사 사진들 올릴께요.
바싹구운 베이글에 연어 크림치즈 두껍게 깔고,,아주 간편. 이거 두쪽 야채 샐러드는 꼭 먹어요.
연어가 없을떄는 두유 거품 라떼 따스하게 마시고,,역시 베이글..접시도 없이 토스터에서 그냥 꺼내
먹으면서,,오늘은 저 컵 하나로 물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고,,다 할 예정이다. 라고 다짐합니다.
유튜브 데비마마님,,레시피,
요즘 먹어줘야 하는 제주구좌당근 1키로 사서,
열심히 하나씩 구워먹어요. 원래 스테이크등 사이드로 추천해주셨는데,
전,,주요리로 먹어요. 올리브오일 메이플시럽에 당근 버물버물,,전 이것도 생략,
은박지 깔고, 발뮤다에 두번,, 200도 구워요. 푹 구워야 당근의 단맛이 확 올라오니까요.
메이플시럽, 꿀, 이런거 않넣어도 충분히 달달 해요. 올리브오일만 둘러주세요. 지금 전, 당근
열개는 먹은듯. 단기간에 당근을 이렇게 빨리 먹은적은 생애 처음이네요. ㅎㅎ
톳밥 늘 해먹고, 일부러 눌린 누룽지..
다음날은 누룽지 먹고요. 혼자 행복해져요. 누룽지는 끓일때 나는 그 향기마저 행복.
어릴때 할머니 몫으로 늘 누룽지가 상에 올랐는데,,
가만히 있어도,,우리 **이도 누룽지 좋아하지? 이러시면서 반 이상을 제 그릇에 담아
주셨어요. 특혜였죠. ㅎㅎㅎ 아빠도 좋아하는걸 제가 알았거든요.
할머니는 진짜..세상에서 저를 제일 사랑하셨어요. 아..눈물난다. ㅎ 자타가 공인했다는 설.
컬*에서 산 새우부추 만두,
이것도 발뮤다에 올리브오일 주르르 붓고,
200도 노릇노릇 해질때까지 구워 먹고요. 아..신난다.ㅎㅎ 이럼서.
같이 먹은 떡볶이 애매하게 남은건,
다음날, 치즈 넣어서 재탕.
제가 십대 후반과, 20대 ...좀 많이 우울했던 적이 있어요. 그당시 환경이 행복하지 않았어요.
그때 밤에 울면서 방에 들어와 조금 울다가,
곧 마음의 짐을 다 내리고 편안히 자게 해준건, 저 빨간머리앤 전집이었다죠.
일단 손에 잡으면 다 읽고 잤으니. 앤 전 시리즈를 수천번 읽은 듯 해요.
(그 너덜너덜 하얀색 전집을 그 전집을 선물해주신 막내이모에게 다시 돌려드렸어요.
이모가 읽고싶다고 하셔서,, 십수년 읽은 그 책을 다시 드렸구요.
결혼하고 최근,,저 시리즈가 다시 나온걸 알고, 새로 장만했답니다.
그래서,,아주 반딱반딱 새책이죠?)
이미 결말을 다 알고, 앤의 대사까지 다 외울정도였지만, 바로 그점이,
그 익숙함이, 결과를 안다는 그 해피엔딩이 어찌나 평안했는지..........
그당시 제가 잠못이루던 불안감이 다 잊혀지고, 편히 잠들었어요.
전,,앤이 너무 좋아요. 그녀가 불행과 우울함을 처리 하는 방법이 좋고,
그녀의 친구들, 가족들,,그들의 삶도 참 좋고, 그당시 프린스 에드워드 섬 풍경도
너무 좋고, 저에겐 그책이 신앙 이었어요.
그래서 전 애니로 보는 앤,,영화등에서의 앤은 별로 실감이 않나고, 별로 매력적이진
않습니다. 전,,저 책속의 앤..그 앤이 좋아요.
끝에 e 자를 붙여야 하는 그 Anne 이요.
등에 커다란 상처가,
감쪽같이 아물었다고 생각하고,,2주만에 심장사상충 예방접종을 해주러 병원엘 갔어요.
헐..............저 털 속에 흉터가 있더라구요. 전 털이 않자란 곳이 상처인줄 알았고,
털이 덮인곳은 열어볼 생각도 않했는데...
희안하죠..왜 상처때문에 면도한곳만 털이 않날까요.
의사샘이 간혹 이런 아이도 있다고 위로해주셨어요. 곧 나올거라고...
예방접종 해주고, 귀 진드기도 말씀히 나은거 확인하고,
체중은,,헐...두배가 되었고요. 너무너무 잘먹는다고 했더니..효녀라고..더 먹이라고..
이정도 체중이면 다음달에 중성화 해야 할것 같다고
두달 된 아기인줄 알았는데,,4개월..ㅎㅎㅎㅎ 이갈이를 하고 있데요.
엄마젖도 못먹은채로 돌아다녔던거 같아요. 너무 체구가 작아서 한달박이인줄 알았어요.
아마도,10월생 같아요.
애기...임보라고,
좋은 집사님 만나면 이쁘고 사랑스런 이름 지어달라고 하라고,
애기 라고만 불렀는데,,
좋은 집사님 않나타나실것 같아서,,
이 아이는 애니가 됬어요.
우리 애니..
뒷다리 보이시죠?
얘는 앞으로 얼마나 더 클까요.
여러분,,
설이에요
날이 많이 풀려서,,좀더 편안한 명절을 보낼것 같아요. 다행이죠.
올 한해,,늘 사랑으로 제 글을 너그럽게 읽어주시고,
항상 좋은말씀 댓글로 주시고,
추천 눌러주시고,
위로도 해주시고,
좋은 조언 해주시고,
더군다나..제가 부탁드린일 다 들어주시고...........
너무 감사한 일들이 많았어요.
무턱데고 막 들이덴 적도 있는데,
단 한분도 뭐라 않하시고, 도와주셨구요.
왤케 감사한일이 많은지.
슬퍼질 정도네요.
앞으로도 자주 와서,,마구 들이데도 이해해 주실거죠?
너그럽게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저도,,꼭,,그런 마음으로 글 올리고, 댓글달고, 제가 할수있는 모든 따스함으로
그렇게 살아갈께요.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고, 82님들 가정에 기쁨과 건강과 행운이 모두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모두들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고, 행복한 여행 되시길...
앗, 저처럼 집에 콕 박혀있으실 분들에게도 평안을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82님 모두모두!!!!
ps. 전,,ㅎㅎ 넷플과 함께 할거에요. 더 크라운 드디어 주행 시작했어요. 볼거리는 넉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