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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 조회수 : 9,647 | 추천수 : 3
작성일 : 2026-02-09 20:57:21





제가 20대초반의 대학생이던 시절에 82cook을 알게 되었어요

그 이후로 나의 연애 고민들, 진로 고민들, 결혼하면서 겪은 갈등들, 결혼하고 아이낳고 키우는 지금까지도 저에게 친언니같은 존재가 되어 주었던 82cook 이었어요

세월이 흐르면서 저의 관심사와 고민도 같이 변해갔더라구요

그 시절을 함께 해준 고마운 82cook



 

그동안 간간히 키친토크에 올라오는 사진들과 이야기들, 매달 자랑계좌로 밥 봉사 해주시는 글들 보면서 저도 요리 사진을 올리고 싶었어요

근데 현실은 워킹맘의 한계로 집에오면 밀키트로 한끼 떼우기 급급해서 요리는 손 놓은지 오래입니다





 

대신 제가 불교 신자로서 일주일에 서너번 회사 근처 전에 잠깐씩 같거든요

거의 점심때쯤 가게 되어서 얼마전부터 절에서 점심 공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절은 밥이 좀 잘 나오는 편인것 같아요

강제로 채식으로 점심을 먹고 있어요

그래도 입맛에 잘 맞아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고 있습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이엄마
    '26.2.9 9:39 PM

    우와! 절밥 시리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
    일찍 잠자리에 들려다가 잠깐 82에 들어왔는데 이렇게 좋은 게시물이!!
    음식이 맛있어 보여서 종교가 없는 저도 가보고 싶을 정도에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은 누가 차려준 밥이라지요?
    사진 잘 올리셨어요. 앞으로도 기대할께요~
    좋은 밤 되세요!!!

  • 2. 감자고로케
    '26.2.10 1:21 AM

    절밥 좋아해요. 올려주신 게시물을보니 작년 초파일에 절에가서 절밥 먹었던게 기억나요
    그게 벌써 1년전… 세월이 참 빠르네요
    절밥이 참 잘나와요. 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라 먹고싶네요

  • 3. 예쁜솔
    '26.2.10 3:03 AM

    어머나~저는 종교는 다르지만 매일 집에서 절밥을 먹고 살았네요.
    우리집 반찬이 골고루 들어있어요.ㅎㅎ
    물론 양념은 좀 다르겠지만요.
    자연이 주신 생명의 양식을 먹고
    늘 건강하게 살아요...우리~~

  • 4. 하늘높이날자
    '26.2.10 2:04 PM

    저도 절밥 너무 좋아하는데 너무 먹고 싶어요. 옛날 아이때 외할머니따라가서 한번씩 절에가서 밥 먹었던 기억때문에 향수로 남아 있네요.

  • 5. ripplet
    '26.2.10 6:18 PM

    제 기억 속 절밥은 다시마튀각부터 시작돼요.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 엄마 따라 간 절에서 처음 먹은 음식인데 그 맛과 식감이 곧 절밥의 기억으로 굳어졌죠.
    냉장도고 집도 텅 빈 이 시각, 사진 속 모든 접시가 다 탐납니다.
    지근거리에서 거의 매일 드실 수 있다니 부러워요.

  • 6. 그대11
    '26.2.10 10:44 PM

    혹시 증심사일까요? 공양이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 7. 별동산
    '26.2.11 1:22 PM - 삭제된댓글

    그 절이 어데입니까... 맛나 보여요.

  • 8. 싱아
    '26.2.11 6:33 PM

    화곡동 보광사 주방 스님이 사찰요리에 대가
    일반 절밥 보다 고급스러워요.

    구례 화엄사 절밥은 템플스테이 가서 먹었는데 맛이 최고예요.
    수덕사 수능 백일 기도 하느라 먹었는데 맛있었구요.
    통도사.구인사 등 큰절에서 먹은 절밥은 단백 했구요.

    제 인생 최고의 절밥은 이십년전 오색약수터 근처 조그만 절에 초파일날 근처에 사시는 신도분들이 포트럭 파티 처럼 이름 모를 산나물 한가지씩 준비 해오셔서 나눠주신 비빔밥을 지금도 잊을수 없어요.
    써니님 땜시 초파일이 기다려지네요.

  • 9. 소년공원
    '26.2.15 3:34 AM

    우와... 부처님의 자비가 느껴지는 밥상이군요!
    채식 음식만으로도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는 상을 차릴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 10. 연화
    '26.2.24 12:47 AM

    제가 댕기는 절에서도 위 사진같이 각자 먹을만큼 덜어서 먹습니다
    절밥 넘 맛있어요 ㅎㅎ
    요즘에야 좋은 식단입니다
    35년전쯤 되려나,,,팔공산 갓바위 선본사 절 밥이 흰밥에 단무지몇개 올려주고 끝이었습니다
    예전이기도 하고 산위에 절이 있어 반찬 공수하기도 어려울때였습니다

  • 11. 민서네빵집
    '26.2.27 7:25 PM

    절과 자연스러운 인연이 부럽습니다. 시작을 안해서 어려운 일로 여겨지네요. 식사와 더불어 풍부한 정서를 만끼하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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