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뜸한 먹고살기
더워서 지쳐도 잃지 않는 식욕 때문에 살은 점점 불어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운동을 시작했어요
요가 샘이 저한테만 와서 민망하지만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걷기와 사이클 간간이 좀 하고 운동보다 먹는 거 줄이는 게 너무나 힘듭니다 ㅠㅠ
그래도 안 먹고살 수는 없어서
1 식 1 찬
그래도 밥만 잘 먹더라
시판 돼지갈비 구워서 밥 한 그릇 아니 두 그릇
음식 잘 안 해 먹으니 식재료 금방 시들고 얼리면 맛없고
팽이버섯 구제해야 해서 팽이버섯전 , 팽이버섯 왕창 때려 넣은 만만한 된장찌개
더워서 몸 허한 날
더운데 엄니한테 삼계탕 해달라기가 미안해서 도전
!
큰 냄비가 없어서 닭이 냄비고 그릇이고 도망갈 판
식탐은 많아서 한 마리 뚝딱하고 남은 한 마리는 살 발라서 저장
넷플릭스에 빠져서 티브이 앞에 붙들려서 요런 걸로 때우고
간단하게 먹어본다고 유부초밥
재료 좀 더 넣겠다고 자르고 다지고 .... 휴 ~~
절대 간단한 거 아님 1 시간 걸리고 다리 아프고ㅠㅠ 유부초밥은 사 먹는 걸로 ㅠㅠ
그래도 건강식으로 챙겨 먹을라고 노력 중
엄마 손 호박잎 , 북어 참기름에 달달 볶아 북엇국
쌀 줄여보겠다고 불고기 한 사발 , 샐러드 한 사발
물에 젖은 고기는 허 ~ 해서 닭 날개 & 샐러드
살을 뺄 수 있을지 ... 그런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 그래도 먹고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