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득한 기억속 어딘가 해 먹었던 홍합탕!
마지막에 청양고추 투하하면 짜응!!
이또한 언젠가 해 먹었었던 닭튀김... 인터넷 어디선가 찾아서 해먹어본 매운 소스 베이스였던것 같은데.. 아..기억이 가물가물..
요건 비주얼 신경을 많이 쓴 듯 한 남편표 토마토 스파게티.
여름엔 제아무리 물가 비싼 핀란드라도 야채나 채소들이 싸져요. 덕분에 저는 오이를 한가득 사와, 소박이를 만들고, 남편은 토마토 잔뜩 사다가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 놓았답니다.
정말 맛있었던 토마토 스파게티
귀찮을 땐 한그릇 음식이 짱!
새우를 넣은 짜장밥과
요래요래
고기를 따로 볶아 한국카레와 일본 카레를 섞어 만든 소모던 님식 카레도 해먹어도 보고
비주얼은 소박하나,맛은 있었다능~
그리고 이건 독일 살때 종종 먹었던 바이스 부어스트 <일명 흰소시지> 오믈렛?
부드럽게 잘 먹었어요, 별미더라구요.ㅎㅎ
또 요건,,, 광장시장 육전
레시피를 네이0 에 검색해서 먹어보았음.
맛있더라구요. 살찜 주의! 삐용삐용~
얼마전 다시 한번 해먹은 마파두부.. 깔끔한 북어국과 꽤 잘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저 ..위... 자랑스러운..그리고 심신의 안정을 주는 열무김치와 무말랭이...
자랑하는건 아니구요.. 그냥 존재자체가 자랑스럽다구요.. 아..눙물이...
아..신이시여..진정 제가 이것들을 직접 다 했단 말입니까!?..
그리고 이것은 제가 러시아에서 공부했던 시절 자주 먹던 길거리 음식이었는데요. 원래는 아주 큰 찐<?> 구운<?>감자의 배를 반으로 갈라서 속을 살짝 파낸다음 그안에 여러가지 토핑을 얹고, 또 그위에 다시 치즈를 잔뜩 얹어 뜨겁게 잠시 익힌다음 속의 뜨거운감자 토핑쎌러드 치즈를 마구 섞어 먹는식의 감자요리인데.. 얼마전 러시아로 남편과 여행 갔다 맛보여 주니 집에와서 뚝딱 하더라구요. 그런데 감자가 없어 고구마로 대신 했는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여기서 토핑쎌러드는 마요네즈베이스의 양배추, 당근, 혹은 마요네즈 베이스의 맛살이나 참치, 이런 크리미한 쎌러드를 넣으셔야 해요. 그리고 마지막에 치즈 잔뜩! 원래는 모짜렐라나 에멘탈 얹어요. 이 음식도 살찜 주의!
한국에서 친정 엄마 찬스로 얻은 인삼으로 백숙도 해 먹고..
백숙은... 가을이 스믈스믈 올 때 .. 찬바람 불기 시작할 때, 기보충 용으로 자주 먹어욥.
아... 언제나 사진찍을 타이밍을 놓치는 요조마님의 소꼬리찜..
이 사진도 이미 다 먹고... 남은 마지막 한끼 정도 남은 고기와 육수? ㅜㅜ 지송
제가 간장 비율을 잘 못 맞추는지 조금 짜긴 한데 참 맛있어서 벌써 3번째 해 먹었어욥!
작정하고 멋낸 연어 에피타이져.
백만순이 언니님의 레시피를 타르타르 식으로 틀에 넣어서 에피타이저 식으로 먹었어요.. <라고 쓰고 사실 실패 할 까봐 조금만 해 본거라 읽는다>
완전 맛있졍~~ 다음엔 과감하게 해 보는걸 로~
가끔 요래 스테키도 해먹고
박찬호 와잎 님의 스테이크 레시피.. 진짜 제겐 완소 레시피지 말입니다..
특히 잘게 썬 할라피뇨와 구운 마늘이 화룡정점이랄까...
완전 짱짱짱 입니다욥
그리고 요건 제가 잠시 베이징에서 살 때, 유일하게 완전 좋아했던 음식이었던 마라상궈..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다는... 위험한 음식 이라지요..
소스에 각종야채와 고기를 기름에 볶아 만드면 되는건데요. 굉장히 맵고 기름지며 중독성 강한 음식예요.
작년 어학당 다닐때 사귄 중국친구한테 날마다 마라상궈 노래를 불렀더니만 이번에 베이징 갔다가 소스를 사다주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절 할뻔... ㅜㅜ 고맙다 칭구야.. 근데 그냥은 안주고 건강에 별로이니 가끔만 먹으라는 잔소리도 한뭉텡이 들었어요.
짜자잔~
아... 없어 보인당 ㅡㅜ
원래 비주얼은 밑에 중국식 고추가 잔뜩 깔리고, 풍성한 야채들과 고기,두부, 등 게다가 굵은 투명 면까지 엄청 화려한데..
여기선 있는걸로만 해 먹습니다... 그래도 맛있쩡!
제가요.. 핀란드 오기 전까지는 절대로 살이 안찌는 체질인 줄 알았어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쪘었거든요.. 흑흑...
저 여기와서 제 인생 최고 몸무게 찍었네욥!
아 진짜 먹거리 척박한 곳에서 이럴수 있는거냐며 계속 자문했었는데요..
음.. 사진을 올리면서.. 그간 해 먹은 산더미같이 쌓여있는 음식사진 보니.. 음....
음.... 갑자기 할 말이...
암튼 82쿡 언니,동생님들 ,, 천고마비의 가을이 왔어요....
말만 살찌는 그런 계절이길 바래요~
그럼 소심한 핀란드 일인은 사진 투척하고 쓩~~ 도망 갑니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