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2님들~~
제가, 며칠전에 분식집 홍보글 올렸다가,
아이피 차단되서 며칠동안 글 못올렸어요 ㅜㅜ
반성쪽지 한 100통쯤 보냈더니,
관리자님께서 불쌍히 여기셔서 차단 해제해 주셔서... 다시 왔.....
(아놔~~ 이제는 제 말 믿으시는 분, 82에는 한분도 안계실것 같.... ㅡㅡ;;)
자 그럼 반성의 의미로 웬일로, 레시피가 다 있는 음식 사진 나갑니다~
***혹시나 제 레시피를 전적으로 믿지마시고,
각자의 감에 맞게 조절하여 만드시는편이 몹시 현명한 선택일거라는.....
<마늘겨자 족발냉채>
이나라 수퍼에서 파는 훈제 족발 한개 득템해서,

(가격은 한국돈으로 한 5500원쯤)
파는것 처럼 잘 좀 썰어보려고 했으나,

뼈가 있어서 이거 생각보다 잘 안썰어지더군요.
이건 뭐 거의 난도질수준 ㅡㅡ;;
요즘 고기보다 더 비싼 오이 한개 사가지고,
마늘 곱게 다진거에 연겨자 왕창 넣어서 냉채 족발 해먹었어요..

해파리가 있었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그런 레어템이 집에 있을턱이.. ㅜㅜ
아쉬운대로 겨자 듬뿍 넣어서, 코끝이 찡한 맛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일반 족발 못 먹는 사람도 훈제족발은 먹을만 하대요..
마늘겨자소스-마늘 곱게 다진것 2, 식초4, 설탕 2, 소금 1티스푼, 겨자 취향껏,
<골뱅이 무침>
그리고, 바로 어제 갑자기 밤 10시에 미친듯이 먹고싶어서
집에 있는 몇가지 안되는 야채만 넣고 빛의 속도.로 해먹은 골뱅이 무침.
딱 소면삶는 시간의 두배만큼 걸린듯..

야채가 몇가지 없구나..이집 야채들 언제봐도 불쌍 ㅡㅡ;
소스만들어서, 소면 없으니까 대신 중면 삶아서..

담고 완성사진만 두방 찍고는,

다시 양푼에다가 팍팍 비벼서 먹었어요..

골뱅이 국물을 좀 넣어서 양념장을 만들면, 국수가 촉촉하게 잘 비벼져요..
고춧가루가 매운데다가, 양파채까지 들어가니 많이 매웠어요..
고추장 2, 고춧가루 1, 물엿 1, 설탕 1, 골뱅이국물 4, 참기름 1, 식초 5, 간장이나 소금 적당히,
(짠맛, 신맛, 단맛은 먹어보면서 각자 조절)- 이러고도 니가 레시피냐???? ㅡㅡ;;
<새우볶음밥>
이건, 귀차니스트들에게 강추하는, 팬 하나로 끝나는 간단 새우볶음밥.

냉동야채 볶다가 새우넣고 굴소스 쬐금 넣고, 한쪽으로 밀어놓고,

계란도 그냥 바로 팬위에서 후다닥 섞으면 됨..

젓가락만 빨리 놀리면 계란 섞어서 부은것과 감쪽같음.
양많은 2인분 기준, 굴소스 0.5, 후추 약간, 그리고 쯔유농축액 2큰술.(시판 모밀 농축액)
볶아가면서 쯔유 살살 뿌리면서 볶아줌
정식으로 하면, 계란 섞어서- 그릇1개
스크램블 해서 덜어놓고 - 그릇 또 1개
하지만, 이 집 주방아줌마는 딸랑 팬 하나로 처음부터 끝까지 가는거임..
맛은 새우볶음밥맛..

예리하신분은 혹시 눈치채셨을라나요?
완성사진은 또 다른날 만든 새우볶음밥이었음..
<감자샐러드샌드위치>
어젯밤에 보라돌이맘님 따라서, 저녁밥할때,
미리 계란이랑 감자 쪄놓고, 아침에 만드니까, 남이 대신 만들어 준것같은 이기분 ㅋㅋㅋ
오이는 소금 뿌려서 놔뒀다가 꼭 짜서 넣으면 오이가 꼬들꼬들해서 더 맛있어요.
소금 후추 약간 뿌리고 마요네즈로 비볐음.

적당히 빵에다 퍽퍽 발라서,

이렇게 두통 만들어서 동생 도시락으로~

그리고 이건 뉴질랜드산 갈치.

값도 싼데, 엄청 크고 통통한건 자랑.
보자마자 너무 많아서 먹기도 전에 질려버린건 안자랑.
17000원 어치쯤 시켰더니만, 이런저런 토막으로 대략 6-70개쯤 온건 몹시 자랑.
나눠주고, 구워먹고 지져먹고 했는데도, 아직도 이만큼이나 남아있는것도 자랑.

근데, 오나전 보기만 해도 질려서 온식구가 갈치를 싫어하게 된건 별로 안자랑.
.
.
.
.
.
.
.
.
.
.
.
.
주말에, 밥하기 싫어서 동네 닭집 가서 사온,

전기구이 통닭과 감자튀김.
지금까지 줄줄이 나온 요리중 5살군이 섭취하신 첫번째 요리 ㅡㅡ;;
편식아동들은 행복해하고, 나도 느무 편해서.. 라라랄랄라~~
급 사이좋은 패밀리가 되었던날.
근데, 뭐 앉으면 눕고싶고, 누우면 자고싶다더니,
좋다고 먹을때는 언제고,
" 이노무 닭집들아! 도대체 니들은 왜 배달은 안해주는거냐고~~ !!!
코리아에서는 새벽 2시에 생맥주도 배달해준다고!! 유노우 ?? "
이러고 있다..
그럼~ 오늘은 바쁜일이 있어서 이만...
벌써
끝???
짧다고 아쉬워하실분 별로 안계시겠지만,
한동안 바빠서 키톡에 못 올 예정이어서,
왠지 아쉬운 마음에, (맨날 혼자서 아쉽다고 야단법석임)
보너스편 살짝 추가합니다~~~
보너스편 >
주말에 애들 맡기고, 친구랑 시내에 있는 일식집에 갔었어요.
예전에는 자주 갔었던 단골집인데,
요즘은, 김밥장사하느라 오나전 바빠서, 한동안 못가봤네요.. ㅡㅡ;;
일단 음료수부터,
사케 한병이랑, (사진이 안 올라감 ;;;)
아사히 한개.

쯔께모노 - 단골이라고 이런것도 줌 - 공짜

에피타이져로 시킨 에다마메. 5불 (약 4500원)

이건 워낙에 좋아해서, 갈때마다 꼭 먹어준다는..
스페셜 사시미 미디움사이즈 30불 (약 27000원)

이집이 다른 일식집보다 양이 훨씬 많아요~
전에 집에서 먹었던 회랑 비쥬얼이 비슷하다고요?
이 식당에서 포장해왔던거니까 똑같을수 밖에... ㅡㅡ;;
에비뎀뿌라-새우튀김 20불 (약 17000원)

바샥바샥~~ 맛있는 새우튀김..
나름 오랜만에 왔다고 오징어튀김 일곱개는 서비스로 주셨나봐요 ^^
냠냠~~ 이집 튀김은 언제나 맛있음..
캘리 롤 두가지 10불씩,

하나는 연어껍질롤, 하나는, 샐러드롤.
찍다가 뭘 건드린건지 플래시 터져버렸음 ㅡㅡ;;;
그렇게 먹고도 배가 안차서 또 시킨 플레인 우동 7불 (약 6000원)

남은 튀김 저기 넣어먹으려고, 일부러 아무것도 안들어가 있는걸로 시켰어요..

우동에 남은 새우튀김 넣어먹으면 완전 맛있떠요~~
사진 정리하면서 또 보니까, 다시 먹고 싶다는...
가격은, 술값 빼고 한 7만원정도???
혹시 뉴질랜드 사시는 분들중에서,
가까운데 있는 식당이면 언제 한번 가볼까,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 일식집 주소는, (여기다가 주소까지 밝혀도 되려나?)
.
.
.
.
.
.
.
.
.
.
.
.
.
.
.
.
.
.
.
.
.
.
.
.
.
얼마전에 적자나서 문닫은 그 김밥집 ㅡㅡ;;;
푸하하~~
또 속으신 분들 한 세분은 계시죠?
ㅋㅋㅋ
아놔~ 이러다 나 진짜 아이피 차단될라..
빨리 도망가야지 =3=3=3
남은 한주도 즐겁게~~라라랄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