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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8월 마지막 날에..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김치볶음밥, 잔반통활용김밥싸기, 계란장조림, 맥시칸 샐러드

| 조회수 : 11,852 | 추천수 : 105
작성일 : 2010-08-31 10:31:22
주말도 지나가고 8월 마지막 날...
이제 더위도 한풀 꺽일 때가 되었건만 아직도 덥군요.
하지만.... 올 여름... 더위를 온 몸으로 견디고서야...어제 에어컨 달았습니다.
신청이야 진즉 했는데... 일이 너무 많이 밀려서... 가을 문턱에서 에어컨을 다는데도.... 설치하시는 분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전히 바쁘답니다....

지난 토요일 점심엔 비도 오고... 김치 볶음밥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들 아이를 위해.... 김치볶음밥을 준비했지요.
우선 달군 팬에 들기름 두르고~



쫑쫑 썬 신 김치랑... 양파를 달달 볶다가...





식은 밥을 넣고... 옥수수 알갱이가 보이는 식은밥이군요... ㅎㅎ
밥과 김치가 고루 섞이도록 볶다가...





고소한 깨소금 넉넉히...붓고~
참기름도 넣어주고.....





구운 김도 부셔 넣어서..고루 고루 볶아냅니다...
불은 중불로..해서... 밑부분은..... 바삭하게... 해내는...그런 김치볶음밥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불조절도 신경씁니다.





그렇게 해서 맛있게 볶아진 김치볶음밥....
이상하게도... 이렇게 볶은 김치볶음밥은....  큰 그릇에 담아서.... 함께 먹어야 더 맛이 좋은 것 같아요.
일인분씩 덜어주면..그 맛이 안 나거든요... ㅎㅎ





토요일 저녁에도......여전히 식은밥은 남아 있고.....
우선 밥통의 불을 끄고 약간 식힌 다음에...
구운 소금, 깨소금, 참기름 넉넉히 붓어..고루 섞어 놓습니다...
이 쯤하면..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하~~ 하고... 눈치챌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4절 잔반통...
매 끼니마다... 먹다 남은 반찬을 함께 담아놓곤 하는데..어찌 된 일인지...
제가 가지고 있는 잔반통 4개에... 모두 반찬들이 담겨있네요..이렇게요...
토요일 저녁엔... 식은 밥과... 이 잔반통 대처치 작전에 돌입해야만 할 것 같죠?





맞았어요... 이렇게 저렇게 남은 잔반들과... 지난번에 혹시 몰라서.... 만들어 둔 황백지단을 이용해서...
알뜰한 잔반 활용 김밥을 쌌습니다...
김밥엔... 단무지가 조금 들어가야 씹히는 맛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단무지도 안 넣은 김밥을 쌌어요..
냉장고안에는 단무지가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또 반찬이 남을 것 같아서..알뜰하게... 있는 반찬으로 싼 김밥입니다.





점심에 삶아 놓은 감자도 노릇굽고...





있는 잔반만으로... 쌌는데도..불구하고...나름 색의 배합도 맞고....
(제일 기쁜 것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빨간 파프리카를 넣어서 먹였다는 사실에 감격합니다...ㅎㅎ)
한 70점짜리 김밥은 될 듯합니다....







그렇게 해서.... 저녁을 먹고 나니.... 김밥..달랑 이렇게 남고...
잔반통도... 4개에서 한개로 줄어들었답니다...
그래도 끝까지 버리지 않는 저 알뜰함.. 어떡하면 좋대요? ㅎㅎㅎ





일요일 아침......
82쿡에서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가을 소풍을 간다 하길래 참석한다 해 놓고.....
음식장만하는데 일손이라도 도와야겠기에... 김밥싸러 간다 했지요.
6시나 7시까지 가야 한다길래......아침 일찍 가족들을 먹을 밥을 대충 준비해 놓고 떠났어요.
씻고... 머리 하고... 간단한 화장도 해야해서..대충.... 준비했지만 마음만은 무척 바빴어요.

알탕 끓일까 해서..무와 멸치, 국간장을 넣어 끓입니다.





그리고 나서 알도 넉넉히 넣고.... 야채도 넣고.... 고춧가루 다대기도 넣어서...... 끓였어요.





이렇게요...





양념에 재운 고기도.... 겉만 살짝 구워서.... 프라이팬에 뚜껑을 덮어 놓고 집을 나섰습니다..
오후에는 남편이랑 외출할 일이 생겨서.... 금방 가서... 김밥봉사라도 하고 올려고요....





김밥을 만드는 곳에 어렵사리....도착해서..보니 지난 밤부터..... 김밥이며... 햄버거 밑준비를 하시느라.. 아주 바쁘셨더라구요.
가자마자..팔 걷어부치고..김밥만 말아주고..... 저는 그냥 집으로 다시 왔어요.
오는 길에 비가 얼마나 퍼붓던지.. 모임이 제대로 되었는지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김밥 봉사해주고 나서.. 집으로 오려는데.. 82쿡의 국제 백수님이 초란 한판을 선물로 주셨어요..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와서... 어제..삶았습니다..





탱글탱글한 초란을 가지고... 장조림을 할까 합니다....
멸치, 생강, 청양고추, 건고추, 건표고, 다시마를 넣고선...간장, 설탕, 물엿, 정종도 넣었어요.





그러고 나서 가만 생각하니... 통마늘을 안 넣었네요..통마늘도 넣었습니다.
다시물과 함께 끓여 맛간장 초란 장조림을 만듭니다.





냉장고에서 시들어가는 오이도..구제해 줄겸.... 소금에 살짝 절여서...물기를 빼 주고...





믹서기에.... 마늘, 식초, 물엿, 설탕, 소금을 함께 넣어 곱게..우유빛이 나도록 간 다음에...
절여서 물기를 빼 낸 오이에 다시 버무려 줍니다.
이렇게 하면 마늘소스 오이절임이 완성~
새콤달콤하면서도... 마늘향이.... 나는 그런 반찬입니다.
정작 이렇게 만들어서..시원해지라고..냉장고에 넣어 놓고 잊어뿌리고 안 꺼냈네요..ㅠ.ㅠ





얼갈이 배추 속대를 살짝 데쳐서.... 배추 속대국을 끓일 준비도 합니다.
멸치 다시물을 낸 다음에..그 국물에.... 된장을 풀어 걸러내고...





데친 배추 속대잎과 건 새우를 넣어서 끓여요.





오늘 아침에 밥을 하면서..감자 한 알도 쪘어요...
이걸로 샐러드 하나 할려고요.
뜨거운 감자를.... 베란다에서 식히고...





된장국에.... 양파랑 풋고추, 홍고추도 넣어주고..다진 마늘도 넣어서 맛을 내 줍니다.





냉장고에 있던..느타리 버섯 한팩도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우째 할까 싶다가..... 오븐에 살짝 구웠어요.
이렇게 해서 물기도 조금 없애주면... 부피가 줄어서..... 많이 먹을 수 있거든요.





계란 장조림도 완성되었네요.. 국물이... 1.3가량 남아 있도록...졸입니다.
건더기는 체에 밭쳐서.... 국물을 받아내..다시 계란이 잠기도록 붓어주세요.








밥솥에 삶은 감자 식히고..오이랑 같은 크기로 깍둑썰기 해 놓고...
천도 복숭아도 같은 크기로 잘라 놓았어요... 포도는 알알이 깨끗하게 씻어서..물기를 빼 놓고요.
다른 야채도 넣어주면 좋겠지만..아이들이 그럼 잘 안 먹을 것 같아서 좋아하는 재료로만.... 합니다.
가끔은.... 이렇게 착한 엄마로 살아야..인기가 좋다눈.... ㅎㅎ
(물론 대부분..... 아이들이 싫어하든 말든.... 교묘하게 뒤섞어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가끔은 이렇게 착한 엄마였을 때..엄청 생색을 냅니다..이 봐라... 너희들 좋아하는 재료로만 하지 않았니?? 하믄서....)





제일 먼저 밥을 먹어야 하는 막내부터 상을 차려주었어요.





밥과 따뜻하고 구수한 배추속대된장국...







홈메이드 땅콩 마요네즈에 버무린 달콤하면서도 맛잇는 맥시칸 샐러드~
저희 대학 다닐 때.... 경양식 집에서 엄청난 인기가 있었던 술안주이기도 했지요...그 땐.. 왜 그리도 고급스러워 보였던지...





장조림하고 남은 삶은 초란.... 흰자는 썰어서 버무리고..
노른자는.... 체로 걸러서..노란 꽃술처럼 만들어... 격을 높인 샐러드지요.. ㅎㅎ





아직도 남아 있는 수육....
오늘은..영양부추랑 당근채를 썰어서... 양념한 다음에 위에 올려  같이 먹도록 해주었답니다.
여기에... 양파채랑..배채도 함께 곁들이면 더욱 좋아요.





명란을 토막토막내서... 물을 조금 붓고 렌지에 돌려서 명란찜처럼 만들어 주고요...
반건조 장어도.. 오븐에 살짝 구워서 그냥 날로 상에 놓았어요...
간장에... 제발...적시지 말라는 남편의 간청때문에요...ㅎㅎ











우엉조림도 꺼내고...








조금 처음 맛에서...변해버렸지만 그래도 아직은 먹을만한 알타리 물김치도 함께 꺼내고...





계란 장조림도 하나 꺼내 주었더니.아이들 잘 먹네요.






청경채도... 나물처럼 무쳤어요....
담백한 풋내가 나는 그런 나물이지만... 한입 넣으면...싱그러운 맛이 나지요.






연근초...그냥 놓으니 너무..밋밋해서..흑임자를 조금 뿌려주니....훨씬 생기가 나는 듯 합니다.





오븐에 구운 느타리 버섯... 간장과 갖은 양념에 무쳤더니.... 오늘 별로 인기가 없네요...
조금밖엔 안 먹고 남았지만.... 괜찮아요.
낼 아마..다른 반찬으로 변형되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막내..제일 먼저.... 고기부터 공략합니다.









수육에...영양부추 무침을 곁들여서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는 막내..참 이쁩니다.
지금... 여러가지로.... 걱정도 많고 불안초조하기도 한 그런 시기이겠지만.
그래도... 잘 견디고.... 최선을 다할 것을 믿기에....
설사.... 바라던대로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그래도... 잘 살 것임을 믿기에...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띵가민서
    '10.8.31 10:54 AM

    언제나 부지런한 프리님.
    저도 저 식탁에 앉고 싶어요.^^;;

  • 2. 윤주
    '10.8.31 11:12 AM

    일요일에 빗속을 뚫고 갔건만 먼저 가셔서 못뵈었네요.

    프리님 덕분에 4각 밀폐통 3개 주문해서 쓰고 있는데 반찬 조금씩 담아 쓰기는 참 좋으네요.

    늘 많이 배웁니다.

  • 3. 시네라리아
    '10.8.31 11:12 AM

    저에겐 가장 만만한 김치볶음밥.
    근데 요즘은 이것조차도 해주기가 싫어요.ㅠㅠ

    저희 아침밥상은 정말이지 밥상이라곤 할수없는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하시니 가족들이 더더욱 행복해보여요...

    지난번 표고 잘 했답니다.
    궁금하실것 같아서요...ㅎㅎ

  • 4. 자전거
    '10.8.31 12:21 PM

    요리도 좋고,
    사진도 참 좋아요.
    특히, 연근초절임. 너무 예쁘네요.
    식감도 끝내주겠지요?
    연금조림을 좋아하는데 간장 넣고 조림해서 먹곤했지요.
    일본 영화 보다가 연근조림 보면
    먹고 싶어 입맛만 다셨답니다.

  • 5. 천사맘
    '10.8.31 12:39 PM

    프리님이 싸주신 김밥 다 처분? 했습니다 드시는 분들이 진밥이라 싸기힘드셨겠다는말씀과

    먹기는 촉촉해서 좋았다구 하셨습니다 오신분들이 전부 프리님 뵙고싶어하셨는데 서운해하셧지

    요 소풍 후기는부러우시라고 비밀입니다 ㅎㅎ 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6. 소박한 밥상
    '10.8.31 1:35 PM

    나란히 나란히.... !!!!! ^ ^
    사각찬기 매출에 공로가 지대한데......

  • 7. 프리
    '10.8.31 3:14 PM

    띵가민서님~
    일등하셨으니..식탁에 제일 먼저 앉도록 해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어여 오세요~~~

    윤주님~
    에공..비를 뚫고 오셨군요... 그날 오후에는 말짱하던데..하필 모임할 시각에 비가 장난아니라..걱정했답니다..나중에 뵐 기회가 있겠지요.. 좋은 날 되세요^^

    시네라리아님~
    표고 잘 하셨군요... 무리 하지 않으셨나요?
    추석도 그렇고 제사가 여름이면 음식이 상할까 그게 젤 걱정이라 간을 조금 세게 하게 되는 듯 해요. 수고 많으셨어요.

    자전거님~
    연근초절임.... 손님상에 놓기..좋아요..이쁘고..새콤달콤한 맛도 좋아서요.
    연근 몸에도 좋으니 많이 드시도록 하세요..연근..칩을 해서 먹어도 좋답니다.

    천사맘님~
    그날...몸살 안 나셨나요? 아이들도 어린 것 같던데 수고가 너무 많으셨어요....
    밥이 너무 질어서.... 싸기도...썰기도 힘이 들긴 했어요.... 다들 드셨다 하니 다행이고... 괜찮다 하니 더 다행입니다... ㅎㅎㅎ 소풍 후기....찜질방에 가신다고 하시더니..가셨나요? ㅎㅎㅎ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뵈요.... 만나서 반가웠답니다.

    소박한 밥상님~
    그쵸.... 아마도 사각찬기 매출에 공이 클 듯 해요..제가 생각하기에도...요즘도 댓글로.... 쪽지로 매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지속적으로 계시니 말이죠... ㅎㅎㅎ

  • 8. 마리s
    '10.8.31 4:29 PM

    저도 저 10첩 반상 받고싶어요~
    김치, 국, 밥 빼고 10첩 맞죠? 아 아 아닌가?
    프리님 주말에 바쁘셨나봐요~ 왤케 오랜만에 오셨어요~

  • 9. 가브리엘라
    '10.8.31 4:53 PM

    맥시칸사라다, 저도 참 좋아하던 안주입니다.
    이름이 왜 맥시칸사라다인지는 모르지만 술은 못하면서도 안주가 좋아서 호프집가면 제일 좋아했던 메뉴지요.
    많은 분들이 프리님 보고싶어하셨을텐데 바람처럼 왔다가셨나보네요.
    내일이면 9월이네요.날은 더워도 마음만은 가을처럼 여유있게 지니고싶어요.
    그리고,
    에어컨 아주 잘사셨어요. 프리님처럼 부엌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분들은 불앞에서 너무 지치지않게 시원하게 지내실 권리가 충분히 있으세요.^^

  • 10. 토마토
    '10.8.31 6:39 PM

    깨 하나라도 더 얻는 그 세심함...
    일의 완성도는 전체뿐 아니라 디테일이 중요하죠..

    프리님 글 읽다보면 재밌으신 부분도 있으실것 같아요..호호..(죄송)
    워낙 모범생스러워서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 11. Terry
    '10.8.31 6:54 PM

    어떻게도 우리집 사흘 반찬이 한 상에 올라온 것 같은 그런 느낌..ㅠㅠ

    일식 삼찬으로 계속 가면..울 아들이 혹시 솜씨 좋은 장모 만나면 놀랄려나??? 울 엄마는 반찬 딱 세 개만 주셨는데요...하면서. ㅠㅠ 아들아..그래도 맛은 좋았쟎냐.... 이럼서 변명을...ㅠㅠ

  • 12. 투덜이 스머프
    '10.8.31 6:55 PM

    프리 언니님!
    언니님은 소중하시니까 잔반 드시지 마세요.
    잔반은 저에게 보내주시면 m(_ _)m 이 불쌍한 중생의 생명유지 및 연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프리님, 글들 처음 볼 때는 부러워 비뚤어지려고 했지만, 이제는 감동 감동하고 있습니다. 멋져요! *>___<*

  • 13. 프리
    '10.8.31 8:03 PM

    마리s님~
    귀국하시면 한번 오시지요.....
    몇 첩반상이라 하믄....밥, 국, 장, 김치, 찌개(조치)이런 것이 포함되지 않은 구이, 숙채및 생채, 조림, 젓갈 같은 것의 갯수를 말하니깐... 10첩반상이라 해도 무방할 것 같은데...
    사실...우리네 반상차림은..3,5,7, 9첩 반상이라 해요... 9첩반상은 양반 대갓집 반상이고 12첩 반상은... 궁중에서 먹는 수라상을 말한다고 그러니깐... 대갓집 반상쯤 되는 듯하옵니다.. ㅎㅎ
    주말..쪼매 바쁘기도 하고... 이젠..밥하는 것 외에도...공부하는 쪽으로 쪼매 바쁘게 보내볼 생각입니다...하도 모르는 것이 많아서요.

    가브리엘라님~
    바람처럼은 아니고..그래도 꽤 오래.... 김밥 말다 왔어요.. 오시는 분들을 못 뵈서 저도 쪼매 아쉽긴 했어요..그리고 에어컨 산 건 아니고... 설치를 했어요..뒤늦게.... ㅎㅎ 여름 다 보내고 말이죠...

    토마토님~
    제가 좀.... 재미있으면 좋겠다 싶긴 한데....
    제가 재미있다기 보다는 저희 집 가족들이 모아놓으면 시트콤이랍니다.... 장난치길 좋아해서 그런가 봐요.... ㅎㅎ

    Terry님~
    그냥 이런 저런 집들이 있는 거죠..뭐...
    뭐가 더 좋다 나쁘다 이야기할 수는 없는..각 집안마다의 문화이고 특성이 아닐까 싶어요...
    Terry님도 그리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아마 아드님이 반찬 가지수가 많은 집 따님과 결혼을 한다 해도... 어머니 손맛을 그리워할 거구요....

    투덜이 스머푸님~
    무척 오랜만에 댓글로 만나는 듯 합니다. 잘 지내셨죠?
    이리 되면 잔반도 무척 소중하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ㅎㅎ
    잔반이 아니라.... 따뜻한 밥 해드릴 기회가 되면 꼭...그렇게 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밤 되시구요..... 8월 잘 마무리 하세요^^

  • 14. 쑤기
    '10.8.31 9:20 PM

    정말 정갈한 밥상입니다~ 넘넘 맛있어 보여요^^
    사각찬기 매출대박일것 같아요~
    제 맘에 쏙드는 찬기네요~
    저도 구입처좀 살짝 알려주실수 있나요?? ^^

  • 15. 국제백수
    '10.8.31 10:10 PM

    안녕하세요?
    일요일 김밥 싸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또 일찍 가셔서 쪼금 죄송하기도 했구요.
    담에는 편한 곳에서 뵐 수 있기를...

    상차림이 너무 부럽습니다.
    많은 식구들이 둘러앉아 드시겠지요???

  • 16. 부관훼리
    '10.8.31 10:54 PM

    김치볶음밥 좋네요. 우리도 오늘은 저거 해먹을까... ^^
    저도 생선구이 좋아하는데 저기 반건조장어... ㅠㅠ

  • 17. 구름이
    '10.9.1 6:10 AM

    예술이세요.....저는언제쯤 이런 실력이 되려나..부럽 부럽~~

  • 18. 은랑
    '10.9.1 1:56 PM

    프리님~
    여름무는 거의 쓴맛이 나거나 맛이 별루라서 여름 몇달간은 무 구입을 거의 안하거든요
    알탕에 넣은 무맛이 괜챦은지요? 프리님께서 여름무 고르는 비법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막내 아침상에 물김치 한그릇 내신거 다 못먹으면 어떻게 하시는지요?
    (별게 다 궁금하죠?^^;; )

  • 19. Xena
    '10.9.1 2:48 PM

    이번 여름을 에어컨 설치 안하시고 버티시면서 어찌 매일 저런 맛난 상차림을 하시는지...존경존경스럽습니다.
    제가 강한 양념이나 매운 걸 잘 못먹어서 프리님 식탁을 보면 넘 즐거워요~
    노른자 꽃이 소복이 핀 샐러드도 넘 반갑고, 알타리 물김치에, 흑임자 살포시 뿌린 연근초에...
    침만 한바가지 흘리고 갑니다^^

  • 20. 프리
    '10.9.1 4:21 PM

    쑤기님~
    쓰임브랜드..이마트에서 판매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국제백수님~
    그날.. 애 많이 쓰셨죠... 제가 오히려 함께 시간을 많이 못 보내서 죄송하지요....
    그리고 저희..밥상... 1명에서 5명이 풀인데..그나마.. 3명이서 먹을 때가 젤 많은 듯 합니다.

    부관훼리님~
    김치볶음밥..간편하고 맛있고 너무 좋은 메뉴죠??
    요즘도 매일 광어생각하시나요??? 전... 만화 광수생각이 떠오르네요...
    초창기 그 만화..참 신선했는데...

    구름이님~
    시간이 가면 어느 정도 다 되는 듯 해요..너무... 걱정마시고 해보시길 권합니다... 좋은 날 되시구요.

    은랑님~
    여름 무는 고르는 비법이 따로 없어요..다 맛이 그런 듯..
    차라리... 무에..맛을 첨삭하는 방법을 권해드려요...
    그리고 요즘 무는 조금 낫더라구요... 또 알이 맛있으면... 무가 조금 시원찮아도 커버를 하니 너무 걱정마시구요...
    물김치..남겨도 걱정 없어요..왜냐구요? 제가... 잘 들이킵니다... ㅎㅎ

    Xena님~
    버티다..결국 설치했는 걸요...뭘..그래도 잘 안 켭니다.. ㅎㅎㅎ
    에겅... 침...이부분엔 왠지 죄송하네요...그림의 떡 같아서요..
    그대신... 행복 만땅되시길...빌어드릴게요^^

  • 21. 햇빛사랑
    '10.9.5 2:49 AM

    와~ 진수성찬이 따로 없네요

    저런 밥상 한번 받아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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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83 김밥말기 외 먹고 사는 소소한 이야기들. 16 꿀아가 2010.08.30 12,799 116
32682 제빵왕 김탁구 보리밥빵~*^^* 11 파랑하늘 2010.08.30 8,859 100
32681 인사드려요^^ 5 라온제나 2010.08.30 4,619 110
32680 라자냐.....다시 한 번... 11 토마토 2010.08.30 7,287 115
32679 요즘같은 때 초초초호화럭셔리 반찬들 퍼레이드~~~ 14 꿀짱구 2010.08.30 16,622 139
32678 뭐든 색깔이 너무 진하면 의심 스러워요 ㅋㅋ 6 벚꽃 2010.08.30 7,676 155
32677 꽈리고추오징어채볶음 3 에스더 2010.08.30 7,691 149
32676 초보요리ㅎㅎ 6 심쓴 2010.08.30 4,540 119
32675 청국장이 생각나서.. 2 유쾌하게 2010.08.29 5,432 165
32674 손님초대중독에서 빠져나오기. ^^;;;; 30 LittleStar 2010.08.29 30,453 156
32673 부엌에서 이 한 몸 불사르기 프로젝트-프리님께 헌정합니다... 14 소년공원 2010.08.28 17,446 1
32672 주말 힘준 밥상- 냉면 만들기, 감자전, 장어-소고기-돼지고기-.. 14 프리 2010.08.28 14,353 106
32671 자취인의 소박한 밥상 6 지향 2010.08.27 8,574 109
32670 여름에 정말 좋은 시원한 콩국수 한그릇~♡ 5 에버너스 2010.08.27 6,836 142
32669 키톡 물 흐리기 2 13 하늘,바람,구름 2010.08.27 9,17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