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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취식단공개, 도시락 반찬, 간식거리

| 조회수 : 17,763 | 추천수 : 158
작성일 : 2010-09-01 06:38:00
안녕하세요. 또 뵙네요.
그간 차려 먹었던 밥상 공개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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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샐러드와 수제 동그랑땡, 엄마 협찬 콩잎, 고등어 구이, 오징어 젓갈, 도토리 묵, 숙주 나물, 돈나물 두부 무침, 물김치에 꽃게 된장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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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하는 동생이 학원 급식신청 기간을 놓쳐서 여름 한달 동안 도시락을 싸다녔는데 반찬 싸주는게 생각보다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첫주에는 제가 동생이 도시락 싸가는 줄 몰라서 알아서 아침에 먹은 반찬 그대로 싸갔는데, 도시락 싸가는거 알고 난 뒤 챙겨주다보니
재수생 자식을 둔 엄마들이 싸주는 반찬과 경쟁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같이 도시락 먹는 친구들이 있는데 서로 반찬을 나눠 먹다 보니...서로 뭐 싸오는지도 다 알게되고
게다가 동생은 입이 고급이라 소세지 반찬 같은건 먹지도 않는답니다.
그리고 왠지 저 혼자 엄마가 싸주는건 아니지만 다른 엄마들이 싸주는 것보다 못한 반찬을 싸줄 순 없지!
하는경쟁심에 불타올라서 뭘 만들어서 보내나 매일같이 고민하다..(동생 친구 엄마들은 저 같은거 신경 쓰지도 않을테지만)
생각해 낸게 소고기 동그랑땡. 은근히 손이 많이 갑니다. 고기 다지는게 일이예요.
사진엔 잘 안나왔지만 양파도 다지고 파도 다지고 당근도 다져서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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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렇게 소고기 동그랑땡을 만들고..
왼쪽은 시장에서 파는 오징어 젓에 참기름+다진마늘+다진파+깨소금을 더한 것입니다. 요렇게만 해줘도 훨씬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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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구이와 숙주 나물.
좀 한가해서 레몬으로 데코레이션 했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숙주 나물. 아삭하고 통통하게 데치는게 관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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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협찬 물김치와 꽃게 된장국.
엄마가 만든건 어쩜 이렇게 다 맛있을까요. 별로 들어간 것도 없어 보이는데...
시장 갔더니 꽃게를 싸게 팔길래 사와서 된장국을 끓였습니다. (서울남자님이셨나요? 아이디어 감사!)
된장이랑 양파,감자,대파,다진마늘만 넣고 끓였는데 맛있었어요! 무가 있었으면 더 시원했겠지만.
그런데 꽃게는 5월이 제철 아닌가요? 왜 이렇게 싸게 파는걸까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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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도라지 돈나물 무침, 호두 멸치 볶음, 애호박 나물, 깻잎 무침, 갈치구이, 열무김치, 계란 브로컬리 샐러드, 잡채와 미역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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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잡채가 먹고 싶어서 집에 있는 야채를 몽땅 꺼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꺼내놓고 보니 집에 피망도 시금치도 부추도 없어서 애호박 껍질을 깎아서 겨우 구색 맞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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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잡채와 도라지 돈나물 무침입니다.
무치다 보니 깨소금이 떨어졌더라구요.
이 날 만든 나물에도 깨소금을 못넣었어요. 뭔가 살짝 부족한 맛.
깨 빠진 나물은 아쉬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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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껍질 까고 남은 속으로 만든 된장에 무친 애호박과 갈치구이.
사실은 박나물이 먹고 싶었는데 서울에서 박을 구할 수 있을리가 없으니 애호박으로 대신 했어요. (껍질만 쓰고 속을 버릴 수도 없으니)
여름이면 엄마가 박 따와서 (흥부와 놀부에 나오는 그 박이요) 요렇게도 무쳐주고 저렇게도 무쳐주고 하면 참새처럼 받아 먹곤 했었는데
저는 저렇게 된장에 무치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참기름에 달달 볶아서 먹어도 맛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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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도시락 반찬용 호두 멸치볶음과 엄마 협찬 깻잎 무침.
호두 멸치볶음은 짜지 않고 달달하게 만드는 게 포인트인 것 같아요.
전 살짝 번거롭더라도 팬1 :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에서 멸치를 바삭하게 볶는다,
팬2: 기름없이 팬을 달궈 호두를 한 번 굴려준다.<-여기서 한김 식히면 수분이 날아가서 바삭하고 고소해져요.  
호두를 덜어내고 팬2에 소스를 끓인다(물2, 물엿2, 간장1, 참기름1, 맛술 있으면 넣고 없으면 말고..)
소스가 끓으면 불을 끄고 멸치와 호두를 넣어 잘 섞어준다.
의 레시피로 만드는데 설거지 거리가 더 늘어나서.. 간단하고 좋은 레시피가 없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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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밥. 집에서 싸먹으면 훨씬 맛있긴 하지만 역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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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김밥 쌀 때 기름만 짜내고 참치 얹고 마요네즈를 뿌려서 쌌었는데 요렇게 버무려 싸는게 훨씬 편하고 깔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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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밥 싸는 김에 저번에 메인에 올라왔던 오이초밥 모양만 흉내내서 만들어 봤는데, 오이를 너무 두껍게 썰었나 봐요
예쁘게 안말렸어요^_ㅠ
....사진 올리신 분은 참 예쁘게 쌌던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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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의 꽃 꼬다리, 되겠습니다.

역시 동생 도시락이었는데 친구들이랑 나눠 먹으라고 많이 싸줬어요. 저는 싸면서 혼자 네 줄 먹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상 차려놓고 사진을 못 찍고 반찬만 간간히 찍어서
반찬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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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에 호두 멸치볶음, 샐러드 열무김치, 표고버섯 전입니다.
동그랑땡인데 뻥치는거 아니냐!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진짜 표고버섯 전이예요.....다만 밀가루 옷을 너무 두껍게 입혀서 표고가 안보일 뿐..
다진 소고기 표고에 채워넣고 밀가루 옷, 계란 물 입혀 구웠습니다. 역시 동생 친구 엄마(...)를 의식한 반찬.

토마토 두부 샐러드에 볶음 김치, 계란말이, 열무김치, 양배추 쌈.
매일 계란말이랑 볶음 김치만 싸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죠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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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또 호두 멸치 볶음, 두부조림, 호박잎 찜, 물김치, 양파 샐러드.  

애호박 나물, 계란말이, 파프리카 샐러드, 이번엔 동그랑 땡, 물김치 입니다.
동그랑 땡 하고 계란물이 어중간하게 남아서 계란말이 했어요. 역시 어중간하게 남은 파프리카와 팽이버섯을 넣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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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새우 볶음, 도라지 오이무침, 물김치, 토마토, 호박잎 찜.
마트에서 떨이로 사온 새우에 어중간하게 남은 야채 모두 투하해 볶다가 굴소스만 넣어서 만든 반찬이예요.

두부 샐러드에 닭가슴살 깻잎전, 진미채 볶음, 물김치, 안심 계란 말이.
다이어트 한답시고 닭가슴살 통조림 몇개 사놨다가 먹지도 않고 썩히고 있던 차에 밑간하고 다진 야채 넣어서 깻잎 전 했어요.
역시 어중간하게 남은 계란물로 계란말이.

그리고 요샌 저녁으로 샐러드 먹어요. 아침에 만들어 놓고 아침에도 먹고 저녁에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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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샐러드와 구운 버섯 샐러드.
단호박은 찌고 자른 뒤에 올렸고 느타리 버섯은 팬에 살짝 구워 소금이랑 후추만 뿌렸어요.


아, 그리고. 얼마 전에 마성의 방산시장에 들렀다 제 손에 들려있는 거품기를 발견하고 집에 와서 간식거리를 좀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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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거품기 없이 만들 수 있는 단호박 푸딩. 단호박 쪄서만 먹으니 물려서요.
꿀이랑 우유만 넣어서 만들었어요.  물론 한천가루도 좀 넣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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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기와 함께 손에 들려 있던 코코아 가루를 동원해서 만든 티라미스.
집에 오븐이 없어서 거품기를 활용하되 오븐이 없어도 만들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찾아 보며 이것저것 만들고 있어요

녹차 아이스크림도 만들었는데 완성되자 마자 동생들이 다 퍼먹어 버려서 사진은 없네요.

오늘 식단 공개는 여기까지.

오븐 없이 거품기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음식은 또 뭐가 있을까요?
레이어 치즈 케잌 생각하고 있는데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좀 알려 주세요.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진이
    '10.9.1 8:35 AM

    자취 맞나요??^^ 갑자기 님 나이와 직업과 취미가 궁금해녀요... 진심으로...ㅎㅎ
    정말 솜씨 대단하셔요... 아직 미혼인것 같은데 결혼하면 남편한테 사랑받겠네요...^^

  • 2. 아네스
    '10.9.1 9:01 AM

    저 아래 엘비스님 아가야 보고 떡실신했는데 여기서 다시 한 번 더!!
    아침부터 떡실신 더블이네요...자,취, 생이라니...자취생이 비싼 '갈치' 굽고 레몬으로 장식하고
    당최 저도 좀처럼 먹어본 기억이 없는 '쇠고기' 동그랑땡에...티라미수도 아무렇지 않게 만들고...
    자,자..취...요즘 자취생 넘 무서워요 ㅋㅋ

  • 3. 마리s
    '10.9.1 9:02 AM

    세상에~ 초록색 야채 없다고, 대신 애호박을 돌려깍아 넣으시는
    자취생도 다 있군요 ㅡㅡ;;;
    도시락반찬도 영양이 골고루 들어있네요.. 대단대단~

  • 4. 살구쟁이
    '10.9.1 9:20 AM

    세상에 요즘 자취하시는 분들은 엄청나군요 ㅠ_ㅠ
    제가 자취할 때를 생각하면...ㄲㄲㄲㄲ
    상차림 보자마자 입이 떡 벌어지며 급 반성했습니다.

    버섯샐러드에 채소 뭐뭐 들어간 건가요?
    요즘 샐러드 좀 만들래도 양상추가 넘 비싸서 뭘 넣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채소랑 드레싱 아이디어 좀 공유해주세요^^

  • 5. 티파니
    '10.9.1 9:29 AM

    자취생 아니죠?주부10년차?
    울 아들 이담에 님 같이 음식을 재밌게 하는 분 만나면 좋겠어요.

  • 6. 촌아이
    '10.9.1 9:33 AM

    세상에!!
    아침시간에 어떻게 이걸다...

    대단합니다!!

  • 7. 가브리엘라
    '10.9.1 9:38 AM

    칸칸이 나뉘어진 반찬통은 어디가면 살수있나요?
    하나있으면 유용하게 쓰일것같네요.
    정말 요즘 자취생은 주부 저리가라하는 분들이 많네요. 주부로써 분발해야겠어요..

  • 8. 엠마..
    '10.9.1 9:43 AM

    요즘 82쿡에 들어오시는 자취생들은 어디서 단체로 교육받고 오시나봐요.
    주부 13년차로도 감히 명함을 내밀 수 없는 분들이 많이 오시네요.. ^^;
    나중에 주부가 되시면 그 내공이 얼마나 깊어질지 상상도 안됩니다~ 허거거걱~~

  • 9. 예원리안맘
    '10.9.1 11:06 AM

    자취생이 아니시라 프로요리사같은으세요~
    멋지고 감탄하고갑니다~
    제 입에 침이...ㅋㅋ

  • 10. 엘리
    '10.9.1 11:09 AM

    자...자취....생이세요?
    ㅠㅠ

    저희집에 뫼시고 싶네요
    동생분이 정말 복 받으셨네요~ 저런 풍성한 요리를 맛보시다니..

  • 11. 오후에
    '10.9.1 1:01 PM

    와~ 단호박푸딩

    요즘 자취생들은 아무래도 날때부터 한손엔 요리책 한손엔 주방기구 들고 나오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첫 사진보고 이거 우리집 잔치상인데 했다가 애호박 된장무침 보고 넘어갔습니다.
    단호박 푸딩에 벌떡 일어나 댓글 달고 있습니다.

  • 12. 니양
    '10.9.1 1:35 PM

    허걱..정말 82쿡에 오는 자취생들은 전부 어디서 교육받고 오나봐요~222222

  • 13. 곰씨네
    '10.9.1 2:00 PM

    와~정말 대단하세요~!!
    진짜 다 맛깔나보니고 깔끔하고@.@
    이번달 결혼하는 예비신부인데 예비신랑은 82쿡을 영원히 몰랐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

  • 14. dolce
    '10.9.1 2:52 PM

    헉 요즘 자취생들은 이래아래 솜씨가 좋군요 +.+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 15. 프리
    '10.9.1 4:11 PM

    ㅎㅎ 자취생 전성시대인가 봅니다....
    솜씨 좋으세요.....저도 이쁜 솜씨 구경 잘 했답니다^^

  • 16. 라자냐왕
    '10.9.1 4:26 PM

    감탄.....하고있어요.!
    와~ 정말 자취생 맞남요? 대단하세요.....!

    칸칸이 반찬통...넘 사고싶은건데..어디서 살수있나요? ㅠㅠ

  • 17. 레모나
    '10.9.1 5:05 PM

    저도 칸칸이 반찬통에 눈이 번쩍...남편 도시락 싸줄때 좋을지도...(근데 저 칸을 무슨 수로 채우지?!) 음...김밥 너무 좋아요..저도 좀 주세요..ㅠㅠ

  • 18. 벚꽃동산
    '10.9.1 6:38 PM

    윤진이님/칭찬 감사합니다. 나이는 이십대 초반(이라고 강력하게 우겨보지만 올해부터는 중반이라고 남들이 그러더군요 스물넷이예요^_ㅠ) 졸업이 늦어져서 아직 학부생이예요.
    1순위 취미는 음주가무(...)구요 2순위 취미는 보시는 것 처럼 요리랍니다.

    아네스님/티라미스는 거품기 사서 첨으로 만들어 본거예요! 레시피는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아요.
    그리고 소고기는 당연 엄마님 협찬식재료지요. 후후

    마리s님/칭찬 감사합니다. 애호박 깎은건 잡채를 먹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현이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살구쟁이님/버섯 샐러드에는 양상추랑 비타민 넣은 거예요. 가끔 홈플*스에서 떨이로 베이비채소팩 싸게 팔면 그거 사와서 넣기도 하구요, 시장 가면 비타민도 양상추도 훨씬 저렴하게 팔아요.
    드레싱은 올리브유에 소금이랑 허브 넣어서 몇일 두면 훌륭한 샐러드 오일이 된답니다:-)
    그것만 뿌려먹기도 하고 발사믹 드레싱(발사믹 식초5 꿀2 올리브유1 레몬즙.5 소금 약간 넣어서 졸이면 되요)만들어서 먹기도 하구요
    도움이 되셨을지..:-)

    티파니님/자취 5년차에 접어드는 중견 자취생이랍니다:-)

    촌아이님/물론 아침에 다 만든건 아니예요. 손 많이 가는 음식이랑 국은 어젯밤에 해놓고 나물만 아침에 무쳤다고 보심 됩니다. 칭찬 감사 드려요.

    가브리엘라/댓글보니 많은 분들이 반찬통에 대해 물어 보시는데
    고향집에 가서 하나 슬쩍 가져 온거라 엄마가 어디서 산건지 모르겠어요^_ㅠ
    아마 시장 그릇 가게 같은데 가면 팔 것 같은데.. 락앤락 제품은 아닌 것 같아요

    엠마님/아무래도 동생 둘을 거둬(?) 먹이다 보니..
    하지만 82쿡 와보니 저는 아무것도 아닌걸요! 저 역시 분발해야 겠단 생각이..

    예원리안맘님/칭찬 감사합니다. 저도 제 사진 보고 갑자기 허기가...후후

    엘리님/사실 저 식단은 약간 힘줘서 만든거구요. 평소엔 9첩 반상까진 아니예요. 칭찬 감사합니다.

    오후에님/생각보다 간편한 간식거리예요. 단호박은 찌고 껍질 벗겨내서 믹서에 한번 갈아 준 다음, 꿀과 우유 한천가루만 넣고 중불에 끓여줬다 식히면 완성입니다:-)
    칭찬 감사해요.

    니양님/동생들의 갖은 타박 속에 단련되었...다기 보다는 보기만 그럴듯 하지 아직 멀었어요 칭찬 감사 드려요.

    곰씨네님/저도 동생들이 82쿡을 알게 될까봐 두렵네요. 여기는 고수분들이 너무 많으셔요!

    돌체님/칭찬 감사 합니다. 댓글 보니 더 분발해야겠어요!

    프리님/칭찬 감사 드려요. 담엔 더 좋은 식단으로 돌아올게요~

    라자냐왕님/자취생 인증이라도 해야하는걸까요:-)
    칸칸이 반찬통은 엄마껀데 제가 뺏어(?)온거라 어디서 파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아마 시장 그릇가게 같은데서 구입하신듯 한데 락앤락 제품은 아니구요.
    칭찬 감사드려요

    레모나님/저처럼 김치와 짠지로 3칸쯤 채우면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김밥은 정말 집에서 싸야 제맛! 근데 이미 다 먹어 버렸는데 어떡하죠?:-p

  • 19. 끓는 설탕
    '10.9.1 7:27 PM

    마성의 방산시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낮에 눈팅만 하고 갔는데 방금 듀* 게시판에서 게시물 보고 다시 82와서 글 남겨요.
    조미김과 간장 사진(ㅋ)도 눈물겹게 보았어요. 힘내세요~
    낼 모레 마흔인데 할 줄 아는 게 없는 저는 키톡 추천 버튼이나 열심히 누지를랍니다.ㅠ

  • 20. 쪼꼬렛무쓰
    '10.9.1 11:34 PM

    자취생 아무나 하는것 아니구나~ 하면서 마구 감탄하면서 보다가..
    딱 하나 나랑 똑같구나.. 하는 걸 발견했네요.. 김밥싸면서 혼자 네 줄 먹는다는~ㅋㅋ

  • 21. 바닷가
    '10.9.2 1:07 AM

    호박을 된장에 무쳐먹는 건 첨봐요. ^^

  • 22. 새옹지마
    '10.9.2 8:44 AM

    뭐야 mecagman
    사람이 아니여 이것은 구미누이년
    이것은 진실이 아니여 그 몇 해 전 쿡앤락님과 똑같아
    사진빨이냐
    아니 그럼 댓글은
    김치 담그고 금방 기분 좋게 딱 클릭했는데
    내 김치 담근 노력은 뭐야
    자랑질도 못하겠네 에쉬
    82 눈팅이나 해야겠다
    아니면 남자로 변장할까!

  • 23. 키위맘
    '10.9.2 10:09 AM

    헉~ 소리가 절로 나요.
    이런 누나 둔 동생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지요...
    아침부터 깊이 반성하구 가요. ^^

  • 24. 양파궁뎅이
    '10.9.2 11:17 AM

    아구야~~ 자취생이 이러시면.. 저 같은 전업주부는 곤란합니다~
    우리 신랑 이 글보면 난리나겠네요 ㅎㅎ
    어쩜 1등 신붓감이예요!

  • 25. BRBB
    '10.9.2 11:43 AM

    불쌍한 우리 신랑 ㅋㅋㅋㅋㅋ

  • 26. 세라피나
    '10.9.3 12:17 AM

    앗 벚꽃동산님이시네요!!!!
    벚꽃님 글을 82에서 보게되다니 반갑네요
    매일 눈팅만 하는 그 사이트에서 벚님 글 볼때마다 세상에
    감탄사 연발하면서 댓글 남기고 싶었는데 아직 등업을 안해서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암튼 늘 지켜보며....저도 벚님 같은 언니야 두고 싶어요..ㅠㅠㅠ
    저도 비슷한 처지라서 매일 동생밥 해다 바치는데 원 빛깔이며 땟깔이며 너무 차이가 나니..ㅎㅎㅎ
    제 동생이 불쌍할 지경이지요.
    전 벚꽃동산님이 82쿡을 이제사 알게 되셨다는게 너무 의외였어요!!! ㅎㅎ

  • 27. 칭크
    '10.9.3 2:56 AM

    아앗 저도 아는 척 손 번쩍 ㅋㅋㅋㅋ
    그렇잖아도 전 여기와 거기 두 군데 모두 눈팅하고 있는 처지라 (머 글도 가끔 써요 ㅋㅋ)
    왜 여긴 안오실끄나... 여긴 정말 신천지인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도 입성하셨군요!!!

    거기도 글 계속 올려주시어요
    이어지는 입양신청과 사랑고백이 너무 재밌어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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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79 요즘같은 때 초초초호화럭셔리 반찬들 퍼레이드~~~ 14 꿀짱구 2010.08.30 16,622 139
32678 뭐든 색깔이 너무 진하면 의심 스러워요 ㅋㅋ 6 벚꽃 2010.08.30 7,676 155
32677 꽈리고추오징어채볶음 3 에스더 2010.08.30 7,691 149
32676 초보요리ㅎㅎ 6 심쓴 2010.08.30 4,540 119
32675 청국장이 생각나서.. 2 유쾌하게 2010.08.29 5,432 165
32674 손님초대중독에서 빠져나오기. ^^;;;; 30 LittleStar 2010.08.29 30,453 156
32673 부엌에서 이 한 몸 불사르기 프로젝트-프리님께 헌정합니다... 14 소년공원 2010.08.28 17,446 1
32672 주말 힘준 밥상- 냉면 만들기, 감자전, 장어-소고기-돼지고기-.. 14 프리 2010.08.28 14,353 106
32671 자취인의 소박한 밥상 6 지향 2010.08.27 8,574 109
32670 여름에 정말 좋은 시원한 콩국수 한그릇~♡ 5 에버너스 2010.08.27 6,836 142
32669 키톡 물 흐리기 2 13 하늘,바람,구름 2010.08.27 9,17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