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갓 가지를 넣어서 볶으니 정말 맛있네요. 가지는 어디에 넣어도 맛있는거 같아요.

감기로 기력이 쇠한 율양을 위한 오골계 백숙.
오골계 정말 시커멓네요..ㅋㅋ


요것도 율양 아침으로 준 누룽지계란탕이에요.
계란탕 끓여서 누룽지 불려서 같이 먹음 되요.
간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아침 식사랍니다.

오랫만에 불고기 양념 좀 했어요.

콩나물 듬뿍 들어간 콩불이 먹고 싶었거든요.

잔치도 아니었는데 이 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잡채도 만들구요.

마리s님의 잡채호떡 보고 필 받아 잡채속도 만듭니다.
납작 만두도 좀 만들거에요.

만두피에 잡채 조금 넣고

기냥 붙여줍니다.

냉동 시켜놨어요.^____^

속에 잡채를 품은 잡채호떡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저는 실력이 모자라서 잡채를 듬뿍 넣지 못 했는데요.
남편이 먹어보더니 너무 맛있다고 나가서 팔자는 헷소리를..ㅋㅋㅋ
그냥 호떡은 달콤하지만 이 호떡은 담백한 느낌이에요.

납작 만두는 구워서 좀 옛날풍으로 먹어봅니다. 예전에 자주 가던 분식집에는
만두를 이렇게 줬어요.
구워서 위에 초간장 슬쩍 뿌려서 다진 파와 고추가루 투하..^^;;
참 투박해보이죠. 단무지와 같이 곁들이면 좋아요.

예전 추억에 빠져서 먹어보구요.

요즘 바나나를 너무 좋아하는 율양을 위해 이젠 튀김옷 입혀서 튀겨도 봅니다.

튀겨서 호떡잼 믹스 올려줬어요..ㅋㅋ

잘 먹네요. 혼자서 2개 먹습니다. ㅎㅎ
접시에 흐른 시럽까지 손가락으로 찍어 먹더군요.
마리s님 분식집 보고 저도 김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오늘 하루 김밥 마는 날로
지정했습니다.
우선 냉커피 한잔 타서 같이 놓구요..ㅋㅋㅋ
쪼롬히 누워있는 선수들
두툼한 계란도 빠질 수 없는 법^^;
저는 김을 반 잘라서 1/2 크기의 김밥을 만들려구요.
꽁지가 뒤로 잔뜩 나오는...

다 말았더니 한 6인분 나온듯합니다.

빼빼 마른 김밥도 있고 뚱뚱이도 있고.....

보기만 해도 배불러요.

선물할려고 통에 넣어놓구요.

잘라서 단면도 봅니다.
혼자서 한 3개 먹으니 배가 너무 부르네요. ㅎㅎ
사실 김밥은 제가 너무 자신 없어서 지금까지 잘 못 했는데 이번에
확실히 어떻게 싸는지 알게됐어요.
나중에 율양 커서 소풍갈때 김밥은 싸줄 수 있겠어요. ㅎㅎㅎ
이제 자신감 충만입니다.
역시 요리는 계속 해봐야 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