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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라자냐.....다시 한 번...

| 조회수 : 7,287 | 추천수 : 115
작성일 : 2010-08-30 12:14:10
라자냐...사랑했었지요..
빨간 것도...하얀 것에 초록이 섞인 것도...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코티지치즈를 이용해서 해 봤는데..

그 후로 오랬동안 ..결별을 했습니다.

얼마전 뉴욕에 갔다가 무심코 통밀라자냐를 하나 들고 왔습니다.
남아 있던 홈메이드 토마토소스를 처치도 해야 해서..
구워봤습니다.

좀 느끼한 분위기로..
그리고 분위기에 넘어 갔습니다.

이제 이별이란 없을거에요...
----------------------------------------------------------------

레시피 올립니다.
칼로리걱정에 두부와 코티지치즈로 하니까 넘 맛이 없어서 질려버린 아픈기억이.....그래서 두부가 맛없을까봐 신경썼어요.
  두부(단단한 두부)를 볶아  물을 뺏고
  베이컨을 넣고 파미잔치즈가루와 우유 한큰술을 넣었습니다.
맛있는 파미잔치즈를 갈아넣으면 더 좋겠지요..우유대신 생크림도 좋고...

윗면이 울퉁불퉁한것은 깍뚝썰기해서 냉동했던 치즈를 써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채 썬 치즈 쓰면 고르게 될 거에요...

층쌓기: 소스 -누들 – 필링 – 치즈  순서로 두층을 쌓고요
보기좋게 하려고 빵가루와 가루치즈 섞은 것을 얹었습니다. 빵가루 치즈가루는 안하셔도 됩니다.
필링을 층 수대로 분할을 미리 해두면 고르게 됩니다.
포일덮고 180도에서 30분 구운 후, 포일열고 구운 색 날만큼 브로일합니다.


누들: 라자냐 누들 30분 불리기. 레디투오븐 아닌데 안삶았어요.

필링:
   작은양파 ¼쪽 잘게썬것,  베이컨 잘게 다진것 조금, 삶아냉동했던 시금치 한컵 정도(생시금치도 가능합니다. 잎만 쓰세요. )
   두부 3/2모 잘게 썰기
   위 재료들을 소금 후추 뿌려 볶는다.
   볶은 것 좀 식었을때
  + Parmesan치즈가루(1/2컵), 계란 1개(소금, 후추), 생파슬리다진것을 섞는다.

토마토소스
올리브유(이태리올리브유, 스페인산 비추)에  껍질깐가지, 마늘, 양파, 빨간피망  다진것을 볶다가
껍질 까고 씨 뺀 생토마토와 캔제품인 다이스드 토마토를 제빵기 쨈코스로 익혀논 것을 넣고
월게수잎 한장과 오레가노 바질을 뿌려 뭉근히 끓인 것....

토마토소스는 시판스파게티소스 사용하시면 됩니다.

치즈는 모자렐라치즈 사용하시면 됩니다. 고르곤졸라같은게 있으면 섞으셔도 좋구요.
저는 Monterey jack colby치즈를 써서 색이 예쁘게 나왔어요.
가진게 그것밖에 없어서요..

맛있게 되었으면 하네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벚꽃
    '10.8.30 1:26 PM

    오 라자냐.. 죽음입니다.
    이 한국땅에서 제대로 된 라자냐를 찾기가 힘들어서
    저도 조만간 한번 해볼까 하는데요...
    엄청난 치즈의 압박으로 두부로 하는 베지테리안으로 한번 해볼까.. 생각..만 하고 있어요~^^

    완전 맛있게 생겼어요!!!!!
    모니터 속으로 손을 쓰윽 내밀고 싶네요..
    저..
    한입만~ ㅎㅎㅎㅎ

  • 2. 그까이꺼
    '10.8.30 2:13 PM

    레시피좀 공개해주세요..

  • 3. 민무늬
    '10.8.30 4:32 PM

    넘 맛있어 보여서 침이~!
    저도 레시피 궁금해요. 다이어트고 뭐고 한 입 먹고 싶어요

  • 4. 만년초보1
    '10.8.30 5:04 PM

    라자냐, 라자냐...
    요리 입문 시절(얼씨구, 요리 명인인가요.) 라자냐를 집에서 만들었다는
    분들 글 보면서 입 떡 벌어진 적이 종종 있었는데...
    아마 저 주말에 저 라자냐 해 볼 것입니다. 불끈!

  • 5. 마리s
    '10.8.30 6:35 PM

    ㅋㅋ 토마토님. 아무래도 레시피 공개 얼릉하셔야 할듯..
    저도 라쟈냐 엄청 좋아해요..
    단, 사먹을때만..ㅋㅋ 집에서는 절대 못합니다!!! ㅋㅋ

  • 6. clauds
    '10.8.30 7:03 PM

    저도 레시피요~ 라자냐 킬러인데... 식당에서 사먹은 것 중에 한번도 맛있는거 못먹었어요. -.-

  • 7. 토마토
    '10.8.30 8:49 PM

    저 집에 돌아왔는데여..
    벚꽃님, 그까이꺼님, 민무늬님, 만년초보님, 마리님, clauds님
    댓글 고마워요..

    레시피 올릴게요..

    그런데 맛없으면 어떡하나 ...살짝 걱정이...
    고기가 안들어가고...그 화이트소스나 리코타치즈가 빠진거라서요..
    얼렁 올릴게요..

  • 8. 파랑하늘
    '10.8.31 11:25 AM

    사진 보면서 침이 막 흐르네요~~스흡...ㅜ.ㅜ
    저도 레시피부탁합니다.
    전 라자냐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요~--;;

  • 9. 토마토
    '10.8.31 6:26 PM

    파랑하늘님,
    지금 라자냐 또 먹었거든요..
    맛있어요.. 확인 한 번 더...

    레시피 올렸는데요..
    양을 정확히 안해서 죄송해요..
    위의 양은 2인분정도 되는 양이고요...
    비율이 치명적인 역할을 하는 거는 아니니...잘 하실거라 믿어요...

  • 10. inverso
    '10.9.1 8:30 PM

    한때 하루 삼식을 라쟈냐로. ㅎㅎㅎ

  • 11. 토마토
    '10.9.2 8:12 AM

    inverso님, ㅋㅋㅋ 맛있긴 해요..
    그럼 요리도 잘하시겠네요?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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