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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늦가을 고딩밥상

| 조회수 : 29,061 | 추천수 : 8
작성일 : 2011-11-22 12:16:36

제가 고딩에게 점점 정이 떨어지는지라...고딩밥상 올리는 것도 시들해집니다...ㅠㅠ

이건 아마, 9월, 10월 밥상인 것 같아요.

첫번째 아침밥 아이템, 한달에 한번은 꼭 말아주는 간장+참기름 김밥 

김 구워서 걍 밥 길게 깔고 참기름, 간장 티스푼으로 투하

가끔은 조미김도 활용합니다.

늦어서 밥 못먹을 분위기면 일케해서 화장대에 놓아줘요.

이건 소금+들기름 김밥쯤?

두번째 아이템 계란+참기름+간장밥, 바싹 구운 베이컨 토핑했네요.

익힌 토마토가 몸에 좋다니 주구장창 리바이벌 중

중딩때까지 사춘기가 뭔지, 반항이 뭔지 모르고 살던 순한 아이가 고딩입학 후 늦바람이 났지요. 

메밀차,

중당때 외모에 자신없던 아이가 고딩이 된 후 이쁘다는 말을 듣고 급격히 미쳐버립니다.

요렇게 해서 공부방에 넣어주니, 자꾸 픽픽 웃어요......

아이의 마음을 잡으려고 정말 노력 많이 하지요...허나...아이는 미안해하면서도

자신의 외모가꾸기 프로젝트의 뜻을 굽히지는 않아요.  

치즈와 햄을 눌러주고 빵 위에 피자 치즈 올린 후 파슬리, 베이컨 토핑

아이가 언제나 반기는 어묵국

아이 좀 웃겨보겠다고 스마일 커트러리도 준비함.

역시나 토마토 볶음입니다.

아침마다 아이의 머리감기-드라이하기-비비 바르기에 한시간이 넘는 걸 보면서 매일 가슴을 칩니다. 

새우 볶음밥

하지만 참아야죠...모든 선배맘들이 참으라고 하네요.

계란 스크렘블 만들고 새우 구워놓고....요렇게 시작하죠.

밥솥을 열어보니 취사버튼을 안눌러 생쌀...ㅠㅠ, 급히 샌드위치

오이+계란+콘킹 소시지+마요네즈  

 

빠니니그릴 꺼내기 귀챦아 작은 샌드위치 메이커로 데우고

성적은 과목별로 널을 뛰어 대체 어쩌라는건지 정신을 차릴 수 없고

외모가꾸기는 점점 코스프레 수준으로 도를 넘고...하지만...말이 안통해요.

크림치즈, 토마토, 스프 곁들임.

일학기 지나고 제가 포기...니 맘대로 하세요...

 

어느날의 야식, 비엔나소시지 핫도그

2004년인가 올려서 돌풍을 일으켰던 소시지 두번 죽이기입니다.  

역시나 야식, 빵과 따뜻한 우유

토마토볶음에 소시지 찬조출연, 스크렘블 에그와 스프.

오이맛살 무침과 꼬기+계란국

혹자는 그나마 고 1때 ㅈㄹ을 하니 얼마나 다행이니, 고2나 고3에 하면 정말 돌아버린다고 조언함.

매운멸치뭇국와 호박나물

좋게 생각하자, 그래 고 1에 하니 다행이구나. 나는 지지리 복도 많은 엄마구나.

 간식으로 싸준 과일 모듬.

이렇게 싸오는 친구들이 많다네요...아무래도 뻥같지만...

 

김치밥과 양념장 

신김치와 돼지고기 넣고 지은 밥입니다. 이거 맛있어요...ㅋㅋ

레시피 붇는 분 계셔서 추가. 콩나물밥과 같아요.

1인분 (쌀 2컵, 신김치 ½~1컵, 자른 돼지고기 ½~1컵, 물 2컵)

1. 쌀과 물, 김치, 돼지고기 넣고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물이 잦아들때까지 둬요.

2. 밥물이 잦아들면 뚜껑덮고 약불로 10분 안쪽으로 뜸들여요.콩나물은 이때 쬐끔 넣었어요.

3. 불끄고 5~10분 두었다가 밥푸면 되요. 

4. 양념장으로 간맞추어 드세요.

채소와 버섯, 함박스테이크를 같이 오븐에 넣으면 편해요.

호일 덮어 오븐 230도로 10분, 호일 벗겨서 그릴로 10분...20분 밖에 안걸립니다.

또 이렇게 한끼

호박볶음과 명란젓, 뭔가 모자란듯해서 부관훼리님 따라 밥에 후리가케 뿌려봤음.

시간이 없어 누룽지가 덜 퍼졌지만....

밥먹는 시간이 빠듯하니 그냥 이렇게 줌.

장조림, 김치, 물김치 

예전 시청 뒷골목 수교자집 풍의 물만두

만두 삶은 국물에 간장, 식초 양념함.  

사골 끓였는데 고기가 왜 없어? 하는 바람에 다시 사태 넣고 삶았어요.

 

 사골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맛있구만....ㅠㅠ

사골 앤드 사태

유행은 한번씩 따라해봅니다.

빵 사이에 햄과 치즈 끼우고 일케 녹였어요.

 몇년 전, 잠실 야구장 일층 샌드위치 가게에서 보고 감동해 구입한 샌드위치맨으로 눌러줌. 

이 샌드위치의 탄생 비화임.

오랜만에 식빵 피자도 만들고

피자소스-토마토-피망-양파-볶은 고기

치즈 올리고 오븐에 그릴로 10분

아...타버렸네요...ㅠㅠ

올 겨울의 야심작, 단호박+밥 죽입니다.

  나름 대박 아이템, 맛있고 든든한 레시피입니다. 단호박을 익혀요.

믹서에 갈아준 후

다시 냄비에 넣고 믹서로 살짝 갈은 밥을 넣어줍니다. 그냥 밥넣어도 되요.

한번 포르르 끓인 후 소금간...끝

밥이 들어있어 한끼 식사로 그만, 너무 맛있어서 제가 반은 퍼먹었어요.

이제 모든 스프에 밥을 갈아서 넣어먹으려고해요.

경상도식 쇠고기뭇국

 

닭죽

후라이 할 일이 많아서 딱 그만한 사이즈 팬을 구입했어요...

작아서 편하고 너무 좋아요. 

잡채밥

소시지, 양배추+오리엔탈 드레싱

참치김밥도

요즘 무가 너무 맛있어서 무만 넣고 지은 무밥

양상추, 양파, 햄, 계란, 마요네즈 소스 샌드위치

 

상추에 오리엔탈 드레싱 뿌리고 치맛살 구이

배와 오이 썰어놓고 소스 미리 만들어두고 잡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사태 편육 ..밥 없이 먹고감 

초밥도 하루 주고

집에 채소가 양배추 밖에 없어요. 양배추 채썰고 오리엔탈 드레싱, 치맛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김밥재료

쇠고기볶음, 짠지무(참기름+고추가루+설탕), 절인오이볶음이예요.

그 외에 어묵조림, 김치무침, 계란, 당근 추가

 그렇게 싼 김밥

이거 궁금해하시는 분 많으시던데...별거 아님,

후라이가 어느정도 모양이 잡히면 

호일이나 냄비뚜껑 덮고 불을 꺼요.

그럼...일케 됩니다.

계란 익혀서 밥그릇 아래 깔아주고

그 위에 볶음밥 넣고 눌러줍니다.

뒤집어서 놓으면 일케 모양이 나오죠.

어느날의 간식,

연어샐러드와 김가루만 얹은 잔치국수

오늘 아침밥,

미역국, 깍두기, 취나물

두번의 모의고사와 세번의 시험을 화려하게 치르고...고 1이 끝나가네요.

찬란한 고 1을 외모에만 투자하며 얼추 말아드신 따님.

마지막 남은 기말고사에 치중하겠다며 이제 거울을 안보신답니다.

오늘 아침, 진짜루 거울을 안보고가대요. 비비도 안바르시고....

이번 기말도 말아드시면 내쫒을까 생각 중입니다.

일년 동안 쌓인 사리로 저는 몸무게가 급격하게 늘었씀다...ㅠㅠ

아래로 개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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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고기 먹는거 다 알아...나눠 먹자.

에구...대체 산책은 언제 나가냐며 짜증내는 중.  

 하지만...계속 엄마가 딴짓하니...일케 잠이 듬....ㅠㅠ 

1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파궁뎅이
    '11.11.22 12:22 PM

    오우~ 김치밥 반갑네요 ㅋㅋ 저도 며칠전에 자려고 하는데 김치밥이 떠오르면서. 만들기는 귀찮고 다이어트 중이기도 해서(다이어트 중인데 키톡을 끊을 수는 없네요 ㅠㅠ) 꾹 참고... 겨우 잠들었답니다.
    그러고는 다음 날 눈뜨자마자 김치밥을 뚝배기에 하고는 폭풍흡입했네요~~
    김치가 있어 행복해요~~ ㅎㅎ

  • jasmine
    '11.11.22 5:18 PM

    김장땜에 묵은지 없애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예요.
    저희 엄만 어려서 돼지고기 말고 분홍소시지 넣고 해주셨는데...그것도 별미였어요.
    그쵸? 저도 김치가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 2. 실버스푼
    '11.11.22 12:31 PM

    너무 재밌으세요.
    그릇도 넘넘 이쁘고 .. 말은 그르케 하셔도 딸에 대한 사랑이 절절..
    저도 고1 있어요. 아들이지만. 개도 있어요. 푸들이지만.
    왠지 친근해요. 쑥쓰~

  • jasmine
    '11.11.22 5:21 PM

    고 1 아들도 만만치 않겠죠...
    그래도 우짜겠어요. 우리가 만들어놓은 피조물인데...인간이 될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려야죠...ㅠㅠ
    저도 아들도 있고 멍멍이도 있으니 우리는 꽤 공감대가 큰 편이겠네요...ㅋㅋ

  • 3. 하늘재
    '11.11.22 12:33 PM

    언니.....
    부르는 사랑이 눈동자가...
    까만 물개 눈동자를 연상 시킨다는~~~ㅎ

    사랑이만 나타나면 사랑스러워...
    사랑타령 꼭 하고 지나가게 됩니다...

    주제에 올려 놓으신 고딩 밥상중..
    몇 몇 아이템 머리속에 입력해 놓고~~~~~ㅎ

    다시 사랑이에게 집중 중!!!!ㅋ

  • jasmine
    '11.11.22 5:22 PM

    사랑이는 하늘재님께 집중도 받고 좋겠네요....^^;;
    저도 매일 다른 사람 밥상 보면서 그래...이거야...하는데...돌아서면 까먹어요.
    하늘재님은 입력하신 것 꼭 해보세요....ㅋㅋ

  • 4. 카페라떼
    '11.11.22 12:37 PM

    ㅋㅋㅋ 사랑이 짜증내는 얼굴이 넘 귀여워요.
    자스민님 댁 고딩은 호강을 호강으로 모르는듯합니다.
    울집 고딩과 중딩은 정말 단촐하고 소탈한 아침으로 떼우고 간다는...
    저희집에서 한달만 지내본다면 자스민님의 Top 1% 식단에
    뼈저리게 느낄텐데요.^^
    늘 고딩아침상 보구 급 반성중이지만 이거이 몇일 못간답니다.
    단호박 하나 사다둔거 있는데 밥넣구 해봐야겠네요^^

  • jasmine
    '11.11.22 5:27 PM

    댁이 어디신데요? 우리 한 며칠만 애들 좀 바꿔서 서러운 눈칫밥 좀 먹여볼까요?
    단호박...밥을 갈아서 넣으니 밥찌꺼기때문인지 단맛이 더 증가해서 맛있어요. 꼭 해보세요.

  • 5. 달자
    '11.11.22 12:37 PM

    뻥인줄 안신다니 ㅋㅋㅋ
    자스민님 따님 흉이 아니라, ( 이거 뻥인줄 알아요) 이뻐 하시는 소리가 여기까지들려요^^
    따님도 자스민님도 이쁜 사랑이도 건강하세요^^

  • jasmine
    '11.11.22 5:28 PM

    저...진짜 안이뻐하거든요. 요며칠 서로 말도 안했어요...
    성경에 웬수를 사랑하라고 써있어서...사리 지으면서 실천 중일 뿐이랍니다...ㅠㅠ

  • 6. 봄사월
    '11.11.22 12:39 PM

    .
    고딩밥상 사진을 보니 저 고등학교 시절 떠올라요.
    차로 5분 걸리는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곳에서 학교 다니면서 저녁밥 먹기 싫다고 했더니,
    저희 어머님 퇴근 후, 부랴부랴 밥을 지어서 학교로 매일 가져다 주셨어요.

    한 여름에는 친구들이랑 나눠 먹으라고 주신 큰 보자기 꾸러미를 펴보니
    큰 곰솥에 닭 1마리랑 찹쌀죽이 가득 + 국자 + 덜어 먹을 그릇 + 김치 등 각종 밑반찬 등이 담겨있어서
    그날 완전 파티했었죠.

    엄마 미안해요.
    해주신 정성 생각하면 미국 UN에 가서라도 솰라솰라 하며 일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대신 다정한 딸로 열심히 살께요~ ㅠㅠ

  • jasmine
    '11.11.22 5:30 PM

    우와~~레알 대단한 어머님이시네요. 울 엄마가 그리했으면 저는 하바드 갔을텐데...ㅋㅋ
    닭죽 선물, 충격이예요. 저도 내년 여름에 삼계탕 파뤼 한번 시켜볼까요?
    다정한 딸이 가장 좋은 선물이랍니다. 울 고딩은 너무 까칠해요.

  • 7. 호호아줌마
    '11.11.22 12:39 PM

    감탄. 또 감탄.. 또또 감탄입니다.
    딸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 없이 어떻게 이렇게
    메뉴 바꿔가면 그릇 바꿔가며 해줄까요.
    다음 생에는 쟈스민 님 딸로 태어나고 싶다는...

    저는 외모 가꾸기 정도는 그냥 애교로 봐주고 넘어 갔어요
    파마하고 싶다면 파마 값주고
    염색하고 싶다면 염색해주고..
    머리 결 상하더니 딱 한번씩 하고 안하더군요
    싸구려 비비 크림 어서 주워왔는지 사왔는지
    외출 때 살짝 바르는거 모르는척 해 주었더니
    얼굴에 빨간 꽃 작열!!!
    그러더니 포기...
    밤 마다 인터넷 소설 탐독
    다섯 번쯤 참다가 한소리 하면서
    그래 너도 한 군데쯤은 해소할 데가 있어야 겠지 하면서 넘어가 줬는데
    그래도 때때로 ㅈㄹ 같은 성질을 피더군요.
    요즘요?
    수능 끝나고 못 치우고 출근한 날, 아침 설거지도 해주는
    착한 딸로 변신 중입니다.

  • jasmine
    '11.11.22 5:33 PM

    울 딸은 머릿결 상해도 계속합니다...아마 이번에도 방학하는 날 염색할거예요...ㅠㅠ
    이번에 수험생 치르신거네요....고생하셨어요...
    저는 앞으로 2년을 어찌 더 버틸까...하루하루...숨 고르며 견디고있습니다.

  • 8. RORA
    '11.11.22 12:47 PM

    김치밥 정말 맛있겟네요~~~
    어떻게 만드는지요

  • jasmine
    '11.11.22 5:33 PM

    RORA님, 레시피 김치밥에 추가해놓았습니다.
    진짜 맛있어요...꼭 해보세요.

  • 9. jeniffer
    '11.11.22 12:53 PM

    우리집에도 ㅈㄹ* 2하는 고딩 따님이 계십니다. 오늘 아침에도 한바탕하고 가셨는데 질풍노도가 중학교 때보다는 자자들었는데, 아직도 .... 소강상태인듯도 하고... 쨌든 자스님의 밥상을 보니 아이한테 쫌 아주 조끔 미안해 지네요...

  • jasmine
    '11.11.22 5:35 PM

    그집 아이는 잦아들었나요?
    근데, 왜 울아이는 중딩 이쁘게 지내고 지금 ㅈㄹ인지...ㅠㅠ
    밥때문에 미안할게 모예요. 얼마나 안먹으면 제가 이런 ㅈㄹ을 하겠습니까? 위로가 필요해~~~

  • 10. minimi
    '11.11.22 12:54 PM

    오늘 쟈스민 글 공감 100프로ㅋㅋ
    아침에 늦게 일어나
    차려놓은 밥은 안 ㅊ먹어도
    머리는 꼭 감고가네요.
    늦었다며 밥 먹을 시간도 없단 녀석이
    머리는 감고 드라이질하길래
    참을 인자 세개를 그리며
    어릴 때도 안 해주던,
    밥그릇 들고 다니며 입에 밥 넣어줬네요.

    사랑아~~~
    온니들이 언제쯤 다시 너처럼 이쁜 눈으로 돌아올꺼나~~

  • jasmine
    '11.11.22 5:38 PM

    저는 입에 넣어주는 건 한번도 안해봤어요...저보다 착한 엄마세요.
    안 ㅊ먹겠다싶으면 김에다 밥 말아서 화장대 위에 갖다줄 뿐....
    온니들이 사랑이처럼 이쁜 눈으로 돌아오지는 못할 듯....저도 그렇게는 안됐으니까요...ㅋㅋ

  • 아엘
    '11.11.23 11:43 AM

    우리집 지지배....
    시간맞춰서 깨워도 끝까지 누워 뜸들이는 바람에 지는 드라이에 고대기질에...
    그틈에 매일아침마다 입에 밥 넣어줍니다.

    그래놓고 한마디하면 누가 밥 넣어달랬다고 큰소리칩니다.
    그러게 내가 미쳤지..

  • 11. 꽃맺이
    '11.11.22 1:13 PM - 삭제된댓글

    제가 고딩에게 점점 정이 떨어지는지라...고딩밥상 올리는 것도 시들해집니다...ㅠㅠ

    맨 첫글에 이리 쓰셔서 어후..어떡해..하면서 읽어 내려가보니..
    저...너무 단순..^^;;
    아이한테 화나는걸 다 참으시다니!! 자스민님의 내공이 깊으시네요.
    전 애들이 크니 왠만하면 큰소리를 안내려고는(못내는건가?) 하는데요,
    대신에 가끔은 자잘하게(?) 엄마의 뒤끝작렬을 보여주기도 합니다.ㅎㅎ

    사랑이가 참 예쁘네요.
    전 동물 예쁘지만 키우는거 자신없어서 왠만하면 안하려는 사람인데요,
    혹여 언젠가 강아지를 키우게 된다면 사랑이라고 이름지을래요..
    오늘따라 사랑이를 안아보고 싶네요
    기다리다 잠든모습..

    참! 저도 과일모듬으로 아이 간식으로 싸줍니다.
    그렇지만 같은학교 일리가...

  • jasmine
    '11.11.22 5:43 PM

    뒷끝 작렬을 어떤 방식으로 하시는지 전수해주세요. 저도 작렬이 뭔지 함 보여주고싶네요..ㅠㅠ
    저렇게 과일들 싸온대서 해주긴하는데....이렇게 싸오는 애가 있긴하군요...^^;;

  • 12. 꿀단지
    '11.11.22 1:24 PM

    z바쁘시더라도,, 사랑이 델꼬 산책 가셔야겠어요~~ ㄴ뿌루퉁한 사랑이 모습보니,ㅋㅋ
    자스민님!!~ 저의 딸래미도 중3 이제 곧 고딩인데,, 아무리 늦잠자도,, 머리감고, 드라이,,는 필쑤!!
    저도 속앓이 많이 해용~ㅜㅜ 아침 거르는게 안쓰러워 어쩔수 없이 아침마다 빵으로 대신하는데, 자스민님처럼 작은양으로 이뿌게 데코해서 주면, 먹을라나 싶네요~
    자스민님 처럼 음식솜씨가 있는것도 아니고,,, 딸래미가 좋아라 하는 인스턴트라도,, 조금 이뿌게해서 먹여야 할거 같아요~~ 여러요리팁들,,감사해요~` 응용잘 해 봐야겠어요~~~
    딸키우기 힘드네요~~ 제가 시집살이 하는 심정,...ㅠㅜ

  • jasmine
    '11.11.22 5:46 PM

    밥이랑 반찬 늘어주면 먹을 엄두를 못내길래 한접시 음식으로 줘본건데요.
    양이 적으니 일단 먹어볼 생각을 하더라구요. 조금씩 한접시, 혹은 한그릇 밥으로 줘보세요.
    날이 추울때는 빵보다는 따끈한 밥이 나을 것 같아요.
    답글 쓰고 사랑이 델고 산책나가렵니다...에효...

  • 13. 써니
    '11.11.22 1:27 PM

    이런 밥상을 매일 받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잡지속에 사는것 같겠어요^^
    매일매일 요것저것 각각의 화려하고 예쁜그릇들과 정갈하고 맛깔나보이는 음식들..츄~~릅 쓱..(침닦는소리)

    고1님 관련해서 위로를 드리자면..
    지랄총량의 법칙 아시죠? 그게 정말 맞는듯해요
    학교다닐때 그저 학교, 독서실, 집 밖에 모르고 아침에 잘 못일어나서 깨우는게 좀 힘들었던거 말고는
    속썩을일 자체가 없었다는 저는 이제야 부모님 속 썩이고 있어요^^
    늦게 제가 하고 싶은거 하겠다고 부모님 뜻 거스르고 공부중이거든요

    제 동생들은 남자아이들이라 사춘기때 엄마랑 말안하기 신공, 컴터만 붙잡고 게임에 빠지기 신공, 부모님 카드 슬쩍해서 백화점에서 실컷 쇼핑하기 신공으로 저희 엄마를 기함하게 하더니
    지금은 완전 효자에요
    엄마한테 이런저런 얘기도 잘하구요..결혼도 착하고 예쁘고 능력있꼬 똑소리나고 어른공경할줄 아는, 제가봐도 괜찮은 아이 데려와서 했구요
    막내도 대학 안가겠다는거 진짜 겨우겨우 보내놨더니 학점 00 받고 군대다녀와서 정신차려서 재수하고 편입하고 수석으로 입학하고 계속 장학금 받고 외국 잡지에도 나올정도였어요
    지금도 무지 취직 잘해서 자~~알 다니고 있구 어디가서 맛있는거 먹으면 부모님꺼 꼭 챙겨서 사와요

    저희 부모님은 이제 저만 잘하면 된다고 이럴줄 어찌 알았겠냐고 웃으면서 얘기하세요

    제 주변에도 보면 그 법칙이 정말 잘 맞는듯하더라구요^^

    따님은 지금 자신에게 할당된 ㅈㄹ을 다 쓰느라 그런거라고 기다려보세요
    매도 먼저맞는게 낫다고 이정도로 넘어가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분명 나중에 엄마랑 친구같이 살가운 딸이 될것 같아요

  • jasmine
    '11.11.22 5:48 PM

    지랄총량의 법칙,,,,마음 속 깊이 새기며 버티겠습니다...ㅋㅋ

    그런데 우리딸은 자기가 먹는 밥상을 쳐다볼 시간이 없어서 이쁜지도 모를걸요.
    거의 2,3분 안에 미친듯이 입에다 우겨넣어버리고 일어나거든요...ㅠㅠ

  • 비바
    '11.11.22 6:57 PM

    저도 그 말씀 해드리려고 들어왔는데.. 지랄총량의 법칙요.
    저희땐 다 그랬지만 저 역시 고등학교때까진 범생이었죠. - 대학생 때에도 그랬고..
    직장 들어가서는 새벽까지 놀다 귀가하곤 했습니다. 그때는 성인에다가 월급도 타지..
    한 3년 그랬네요. ^^

  • 14. 달래님
    '11.11.22 1:37 PM

    에구 하늘이 ㅠㅠ 마지막 사진 울다 지쳐 잠든것 같은 ㅋㅋㅋ 귀요미..
    언제나 완벽한 식단, 고딩따님이 부러울 지경 ㅠㅠ
    근데 저도 좀 반성 되요..저도 밥 안먹어도 머리는 매일 감고 다녔어요 ㅋㅋ그것도 머리가 길어서 드라이하는데 엄청 오래 결렸던...근데 그때는 어쩔수 없어요 ㅋㅋ
    그래도 고딩님이 비비도 안 바르고 열심히 공부한다니, 대견하네요..

    오랜만에 김치밥 보고 침한바가지 흘리고 갑니다^^

  • jasmine
    '11.11.22 5:50 PM

    침만 흘리지말고 김치밥 해보세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어요.
    우리딸은 얼굴 꾸미느라 머리를 미쳐 다 못말리고 가서 돌겠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학교 가는 길에 아마도 얼어붙을거예요...ㅠㅠ

  • 15. 행복마눌
    '11.11.22 1:44 PM

    어이구...
    반가운 마음에 얼른 글을 읽다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저희 아이도 사춘기가 뭔지 모르고 지나가는데 내년 고1이되면서 까칠고딩이
    되면 어쩌나 싶은게...

    주위분들도 고등학교가서 사춘기오면 어쩌냐고 많이들 걱정들해주시는데 그래도
    쟈스민님은 힘드실지 몰라도 그정도면 양호하게 넘기는것 같아요.
    남일이라 이렇게 쿨하게 말씀드릴수 있겠죠^^

    매일 아침 이렇게 정성들여 식사를 준비해주시니 분명 까칠고딩 제자리로 잘 돌아올겁니다.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사랑이 화난 모습 처음 보는것 같아요.
    혹시 사랑이도 까칠???

  • jasmine
    '11.11.22 6:00 PM

    아...말씀듣고 보니, 사랑이가 2살 반인데...사람나이로 한해가 7년이니까 딱 고딩 사춘기네요...ㅋㅋ

    저희애도 중딩까지는 외모에 집착안하고 수수했는데...나라지키는 중 2도 아닌게 다 늙어서 왜 이러나 몰겠어요.

  • 16. 알랍설탕
    '11.11.22 1:48 PM

    쟈스민님과 따님의 얘기랑 밥상사진이 전 왜이렇게 재밌는지요...
    죄송합니다..ㅡ,.ㅡ

  • jasmine
    '11.11.22 6:01 PM

    원래 제일 재밌는 구경이
    불구경이랑 쌈구경이라잖아요...ㅋㅋ

  • 17. 또윤맘
    '11.11.22 1:52 PM

    고1이나 4살 5살 꼬마들이나 아침먹이기 힘든건 똑같군요 ㅠㅠ
    아침마다 밥을 너무 안먹어서 욕하기싫고 혼내는것도 싫어서
    빵 코코볼,스프 돌려가면서 먹였더니 오히려 밥을 더 안먹어서
    요새 반찬도 주문하고 아침에 국 끓여바치고 가끔은 햄도 푹푹 삶아서
    아침에 밥 한그릇씩 먹이고있어여 조금씩 더 잘먹긴하네요 ㅠ
    쟈스민님 올려주신 밥상에서 또 힌트를 얻어가네요
    늘 감사감사 드려요

  • jasmine
    '11.11.22 6:03 PM

    고딩이 4,5세 코스프레하는거죠...뭐...ㅠㅠ
    울 애들은 무조건 갓 지은 밥 주면 김만 줘도 잘 먹어요.
    힘드시겠지만 아침에 따끈하게 밥지어서 대령해보시어요. 뱃고래 키우고 아침먹는 인간으로 만들어야죠.

  • 18. 홍앙
    '11.11.22 2:00 PM

    딸램 짐도 한짐인듯 한데 사랑이꺼정 삐진거 보고 로긴했네요.
    자스민님은 제가 다독 다독해드려야 될 것 같아서.......ㅋㅋㅋ

  • jasmine
    '11.11.22 6:03 PM

    제가 어깨가 남아나지않아요...짐들이 너무 무거워서...
    다독다독에 눈물나요...ㅠㅠ

  • 19. 오지의마법사
    '11.11.22 2:02 PM

    오~~
    나 이렇게 해주는 엄마있음 다시 고딩 할 수 있다라고 하고 싶지만....
    다시 10년도 더 지난 그때를 생각해보니...
    걍....지나온 세월에 다가올 세월에 감사할뿐이라고 말하고 싶네용~~
    김치밥이랑 김밥 우왕...옆집으로 이사가고 싶을뿐입니다.

  • jasmine
    '11.11.22 6:05 PM

    옆집으로 이사오세요.
    음식 만들면 입들이 짧아서 항상 여분이 남는답니다...
    저는 아무리 황제 대우해줘도 고 3을 다시 하고싶지는 않아요...ㅋㅋ

  • 20. 루이제
    '11.11.22 2:04 PM

    ㅎㅎ

    옆에서 모른척 잘 지켜봐주시는 쟈스민님 내공이 정말 대단하세요.

    열한살짜리 우리딸....거울 부쩍 많이 보구.....저도 요즘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 길고신 시간들을 어찌 지낼지..저도 몸속에 사리를 키워야 하겠죠 ?

  • jasmine
    '11.11.22 6:06 PM

    엄마란 몸속에 사리탑 하나씩은 갖고있는거 아닌가요? 루이제님 몸속에서 그 공간이 있을거예요...ㅋㅋ
    이제 슬슬 시작이지만 중 2가 피크라니...힘을 기르시와요...

  • 21. 산이랑
    '11.11.22 2:20 PM

    쟈스민님 글은 언제봐도 즐거워요 ^^
    제가 보기엔 사랑이가
    지랑 잘 놀아주는 언니 내쫒지 말라는거같은데요 ㅎㅎㅎ
    까칠한 남자가 여자한테 툴툴거리면서 다 해주듯이
    쟈스민님두 따님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신걸요~
    사랑이 한번 보고 싶어요.

  • jasmine
    '11.11.22 6:07 PM

    어디 사세요? 멀리 안사시면 사랑이 보러오세요...진심임.
    제가 살면서 부모님께, 아님 남친들(이게 뭔소리?)에게 툴툴거린 거, 이걸로 때우는건가요?

  • 22. Nemo&Kai
    '11.11.22 2:22 PM

    다 맛있어보여요!!! 저도 고딩이가 되고싶네여...

    그리고 아래 강아지 넘넘 구여워여!!! 우리집 강지들도 오늘 부침개에 완전 돌아버릴라 해서 사진 찍어놨서요... ㅋㅋ

  • jasmine
    '11.11.22 6:09 PM

    부침개에 돌아버린 강쥐들 좀 보여주세요...울 강쥐는 그런거 안먹는데..
    저는 누가 천금을 준대도 고딩으로 돌아가는 건 시로요. 여름 방학에 땀으로 치마가 휘휘 감겨서
    책상에 앉아있던 생각하니...으...안할래요...ㅠㅠ

  • 23. 하루
    '11.11.22 2:27 PM

    옛날 생각 나네요 ^^
    근데 저는 대학때 늦은 사춘기 하면서 정말 지*지*을 했거든요..
    이왕에 하는거 일찍 하는게 나은거 같아요. 전혀 위로는 안 되시겠지요?
    따님이 울엄마가 이렇게 정성쏟았구나 언젠가 알아주는날도 올꺼에요..
    힘내세요 ^^

  • jasmine
    '11.11.22 6:14 PM

    저도 순진한 중딩, 무난한 고딩까지 보내고 대학때 ㅈㄹ을 다 써버렸던 것 같아요.
    머리랑 옷이랑 아주 난리를 부렸어욤...ㅋㅋ
    그렇겠죠. 일찍 하는게 나은거겠죠...

  • 24. 딱따구리
    '11.11.22 2:34 PM

    자스민님 궁금한게 있어서요 볶음밥 하실때 간은 뭘로 하시나요?
    새우볶음밥 할때하고 쇠고기 볶음밥 하실때 간이 다른가요?

    색깔이 다르게 나와서 여쭈어요
    레서피 알려 주시면 더욱더 고맙구요

  • jasmine
    '11.11.22 6:16 PM

    저는 볶음밥 간은 무조건 소금, 후추예요.
    색이 다른 건 날씨 차이같아요. 흐린날과 밝은날 빛의 차이...

  • 25. 옥당지
    '11.11.22 2:40 PM

    "...아무래도 뻥 같지만" 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빵!!터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jasmine
    '11.11.22 6:17 PM

    옥당지님 올만~~방가방가~~~
    매일 뻥이라고 받아들여지는게
    울 애가...애들이 다 했어...라는 말은 친한 친구 3명 정도가 했어...라는 뜻이기때문입니다.

  • 26. 느티나무
    '11.11.22 2:45 PM

    고딩 둘 키움 정말 사리가 우수수 쏟아질거예요~~
    참는만큼 아이들도 비례해서 엄마맘 알거에요
    힘내세요~~
    시간이 약이랍니당~~

  • jasmine
    '11.11.22 6:18 PM

    그쵸? 시간이 약이겠죠?
    가출한 것도 아니고 학교를 안가겠다고 버티는 것도 아니니...이만하면 성공한 고딩이라고 위안을....ㅠㅠ

  • 27. 맨드라미
    '11.11.22 3:03 PM

    쟈스민님 요리도 요리지만 노리다케 그릇이 요리와 꽤 잘 어울리네요.

  • jasmine
    '11.11.22 6:19 PM

    노리다케....요거 같은 거 딱 2장 있습니다...주구장창 써먹고 있어요...^^;;

  • 28. 물레방아
    '11.11.22 3:16 PM

    외모치장에 1시간
    정말이지 속터집니다
    그 치장은 재수때도 계속 되었답니다
    대학생이 된 오늘날에도
    아침에 밥을 떠 먹였습니다
    밥 먹어라--시간 없는데--떠 먹여줄께
    로션 한번 바르고 딸 밥 먹이고
    아고 힘들어유
    그래도 자식 입에 밥 넣으니 ..
    도시락으로 고구마 싸기지고 갔습니다

  • jasmine
    '11.11.22 6:20 PM

    대학 가도 그러나요? 이건 저를 두번 죽이는 미래여요...엉엉...ㅠㅠ
    울 고딩 11월에 급식 신청안해서...저 매일 도시락도 싼답니다...

  • 29. 미미맘
    '11.11.22 3:19 PM

    아놔...우리 자스민님...
    ( 제 블로그에 몰래 와서 보신자는 그 자스민님 아니시종....ㅋㅋㅋㅋ )

    아이들 밥상은 아이디어와의 진검승부인듯.
    You win!

    추천 똭!

  • jasmine
    '11.11.22 6:21 PM

    제가 남의 블로그 구경을 거의 안해요...ㅋㅋ
    얼마나 적게 먹고 안먹으려고하면 이런 아이디어(라고 쓰고 꼼수라고 이해한다)까지 짜낼까요....ㅠㅠ

  • 30. 무명씨는밴여사
    '11.11.22 3:27 PM

    사랑아~ 아줌마야.


    돼지고기 넣고 지은 김치밥 한 번 해볼께요. 감사.

  • jasmine
    '11.11.22 6:22 PM

    밴여사님, 글 지우셔서 마음이 아파요...
    오늘은 정말....ㅠㅠ

  • 31. 삼순이
    '11.11.22 3:40 PM

    우리 아들 딸에게 많이 미안 하다능.....

  • jasmine
    '11.11.22 6:23 PM

    저는 밥은 해주는데 다른 걸 못해줘요.
    다정하지도 않고 무뚝뚝한 편이고...학교나 학원 바래다주거나 하는 법도 없고...쌀쌀맞은 엄마예요.
    저는 아이들 동선체크해서 피곤하지않게 돌봐주는 엄마들이 대단하더라구요.

  • 32. 소연
    '11.11.22 3:55 PM

    ㅎㅎ 이렇게 증거를 남겨놓으시는게 현명하신거 같아요..
    우리집 아이들은 고딩때까지 사춘기 없다가 대학만 가면 둘다 사춘기..
    갱년기 모친과 사춘기 남매랑 .. 전쟁이었어요.. 한동안..

    저는 쟈스민님 처럼 챙겨준건 없지만.. 나도 고3엄마였는데..
    지금와서는 굶겨죽지 않을만큼..만 먹였다는..햇소리도 가끔합니다..ㅎㅎ

  • jasmine
    '11.11.22 6:24 PM

    울딸은 워낙 급하게 밥을 먹기때문에 지가 뭐 먹었는지 기억도 못한답니다...
    이거 보여줘도 그랬나...해요...ㅠㅠ

  • 33. 세실리아74
    '11.11.22 4:22 PM

    꺄~오~~쟈스민님이시다..
    담백하고 깔끔한 글솜씨가 참좋아요..
    ㅈㄹ이란 단어쓰실때 마다 막웃어요...
    너무 웃겨요..(쟈스민님 사진봬니 되게 우아하시던데..)
    그래도 샌드위치옆에 영양제가 따님을 향한 무한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지난번에 가르쳐주신 무우국 쌀뜨물넣고 잘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

  • jasmine
    '11.11.22 6:26 PM

    뭇국 성공하셨어요? 그 밋밋한 맛을 안다는 건...음...나이가 들어야 가능한건데...ㅋㅋ

    아이들 키우면...음..흠...욕이 자동으로 지원됩니다.

  • 34. 아이리스
    '11.11.22 4:48 PM

    울 엄마가 아침마다 이렇게 식사준비해줌 전 S대 갔을거 같아요..(진짜???ㅋ)^^ 와웅~ 제 입에 침이 꿀꺽~
    어여 딸의 질풍노도의 시기가 지나가길~~

  • jasmine
    '11.11.22 6:27 PM

    저는 아마 하바드 갔을거예요...ㅋㅋ
    울 엄마는 일을 하셔서 아침상만 들여놓고 나가셨거든요...ㅠㅠ
    지나가겠죠...설마 계속 하면?...으으으....제가 가출할꼬예요.

  • 35. 오로라꽁주
    '11.11.22 5:03 PM

    ㅎㅎㅎ 저리저리 정성을 들이는데 어데로 가겠어요 튀어봤자 아닐가요?

    하면서!!!

    저도 요즘 눈물 마를날 없네요 전 중1인데도 벌써!!
    엇그제 난 사춘기가 호환 마마보다 무서운걸 이제 알았다~ 했더니
    아들 왈, 난 그래도 착하지? 하는데 욱해서
    난 네가 날 이렇게 울릴 줄 몰랐다!! 햇더니 엄마!! 맘 단단히 붙잡으세요
    친구들은 장난이 아니랍니다. 자기가 잘 잡아주고있다나? 참 내~`~

  • jasmine
    '11.11.22 6:29 PM

    사내들은 그런 말도 잘 안하는데...아드님은 곰살맞은 편이네요.
    그만하면 일단 성공하신 듯....근데...곧 나라 지킨다는 중2가 되는거네요. 오로라꽁주님도 힘내세요!!!!

  • 36. lana
    '11.11.22 8:14 PM

    처음으로뎃글 달아 봅니다.
    .평생 웬수죠 ^^ 자식이란 그래도 전마음이 아프네여 고2때 이혼해서 입시를 챙겨주지도못하고 미국으로

    갔는데 엄마없이 공부한다고 시간아깝다고 감자만쌂아먹고 k대 영무학과에 입학해서 지금은 외시공부하는

    딸 뒤바라지 해주고있어요 그냥 미안하고 잘자라주어서 대견하지만 님 자식위해 열심히 음식해주시는것

    보니 지나간 시간은 다시안오는 데 짜증나시더라도 해주고싶어도 못해주었던 애미도 있다 생각하시고

    힘내세여 그래도 얼마나 귀한자식인가요,,,

  • jasmine
    '11.11.23 9:34 AM

    아우....아침부터 눈물 떨구게 만드시네요...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그쵸? 저는 lana님에 비하면 투정 부리는 엄마 밖에 안되겠죠...
    공연히 죄송하고...따님이 참 잘 자라주셨네요. 따님 외시 잘 보시라고 응원해드리겠습니다. 화이팅!!!!

  • 37. 가지않은길
    '11.11.22 8:51 PM

    지랄총량의 법칙... 그거 맞을거에요. 전 외모치장엔 전혀 관심 없었지만 다른걸로 속 썩였거든요.
    근데도 울엄마는 울 애들은 속한번 썩인적 없다고 그래요.
    저한테 진지하게 눈물의 편지 쓰셨던거 증거로 있는데... ㅎㅎ
    자식 낳아보면 정말 부모님께 죄송하죠. 이 또한 지나가리라~하고 맘 비우세요.

    글 읽다보니 저 고딩때 아침에 밥 안먹고 그냥 나왔더니 현관문앞에서 엄마한테 머리채 잡혀 끌려들어갔다고 했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자스민님은 욱하셔도 그러시진 않겠죠? ㅋㅋㅋ

  • jasmine
    '11.11.23 9:36 AM

    저희 엄마도 그러세요. 너는 속 한번 안썩이고 컸는데 애들이 왜 그러냐고...ㅋㅋ
    저도 옷입는 것땜에 지청구 많이 들었는데...다 잊으신거죠...
    저는 애가 안먹고 가면 그냥 비닐에 둘둘 말아서 가방에 넣어줘요..버스 놓칠까봐....^^;;

  • 38. 레몬사이다
    '11.11.22 9:40 PM

    나... 떨고 있나봐....
    울딸 이제 초등일학년.... 왜이리 미래가 암울한지... 벌써 우울해집니다.
    최소한 지금부터라도 인간적인...너무나 인간적으로 대하려고 하는데 욱해서 소리 빽 지르고...
    .... 아까 엄마가 그렇게 해서 화났어? 또는 섭섭했어? .... 요즘 주로 그런 대화를 나눕니다.
    왜냐면... 첨으로 맞이해보는 기말고사에 좀 초조해셔서리... ㅋ
    이런 말 하면 다들 웃더군요. -_-a

  • jasmine
    '11.11.23 9:38 AM

    미쳐요~~~~무신 초 1 기말에 초조라니~~~
    우리는 보는 시험이 모두 대학에서 평가하는 내신이랍니다...그런데도 말아드시고계세요...ㅠㅠ
    아이에게 사과하시는 건 정말 잘 하시는거예요. 저도 노력은 하는데..그게 힘들더라구요...그쵸?

  • 39. 가벼운
    '11.11.22 11:24 PM

    왜 나는 찬조출연한 그릇들만 눈에 뜨일까나...하늘색 그릇들이 정말 이쁘네요. 요번에 세일할때 사까마까신을 영접하려다가 말았는데....그냥 부르심에 영접할껄....껄.....

  • jasmine
    '11.11.23 9:40 AM

    저도 그만....리틀스타님 사진에 낚여서 돈 좀 쓰고 후회 중입니다...그돈으로 겨울옷 좀 사입을걸....ㅠㅠ
    저도 남의 게시물 보면 보라는 음식은 안보고 엄한 그릇이랑 소품이랑 뭐 그런 것만 보이는거예요.
    우린 왜 그럴까요....ㅋㅋ

  • 40. 레몬쥬스
    '11.11.22 11:37 PM

    재수생 밥 먹일 때 많이 참고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조마조마 하지만
    덕분에 제 한정된 아침 메뉴에 다양함을 더해 주셔서
    이 글에 고맙다는 인사 드려요.
    글 잘 보고 있습니다요~~~

  • jasmine
    '11.11.23 9:42 AM

    이번에 시험 보신거네요? 시험 결과를 물으면 징역 20년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예민하실 때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예요. 좋은 결과 있으실거예요...^^;;

  • 41. 가브리엘라
    '11.11.23 1:19 AM

    울딸은 조마조마한 고1을 보내고 낼모레 고3인데 지금 발동걸렸습니다.
    ㅈㄹ 총량의 법칙은 진짜 존재하나봐요..
    외모가꾸기정도가 아니라 앞날을 전혀 다른방향으로 리셋하고싶어해요..
    저녁에 잠시 가출?했다 돌아왔어요.
    너무 속이 터져서..
    애는 울고 불고 자기 하고싶은거 허락해달라고 난리난리~
    나는 억장이 무너지는것같아서 탈출.
    아파서 입원했다 오늘 퇴원했더니...
    고1로 난리부르스 멈추면 진짜 복받은겁니다.
    오늘은 정말 힘드네요.

  • jasmine
    '11.11.23 9:45 AM

    고 1로 끝날지, 이게 시작인지 몰라서...답답하네요.
    진로문제때문에 싸우는 집을 여럿 봐서 저도 남의 일로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그나저나 홧병으로 몸 상하시면 안되는데....무시하고 밥 잘 챙겨드세요...어쩌겠어요...

  • 42. 스콘
    '11.11.23 1:40 AM

    '화장대'가 있다는 문장에서
    따님에게 jasmine님이 지고 있음을 직감.......!
    힘내셔요-

  • jasmine
    '11.11.23 9:46 AM

    화장대는 아니고 3단서랍장인데 거울이 위에 살포시 얹어져있을 뿐입니다.
    화장대는 무신...저도 화장대 없습니다.

  • 43. 리본
    '11.11.23 2:38 AM

    얼마전 고딩이 된 거 같은데 어느새 일년이 다 지나가고 있군요.

    사랑이 커다란 눈이 너무 예쁜데 눈감고 잘 때도 참 예쁘네요.ㅎㅎ

  • jasmine
    '11.11.23 9:47 AM

    그쵸? 3월의 첫 등교날 세레머니를 올렸었는데....벌써 마무리예요.
    참으로 파란만장한 일년이었어요....ㅠㅠ
    그냥 잘때도 이쁜 사랑이 보면서 살랍니다....

  • 44. 진현
    '11.11.23 5:05 AM

    맞아, 맞아 하면서 읽었어요.
    우리집에 똑같은 고1 남아 한 분 계십니다.
    아침마다 머리에 왁스, 스프레이 뿌리고 머리 모양 만드느라 3-40분 투자해요.
    음식은 일편단식 육식만 하고내신 시험기간 마다 감기에 걸려
    한달을 꼬박꼬박 앓더니 역시 이번 기말 시험 앞두고도
    감기에 걸렸답니다.^^;;
    어젠 저의 인생철학과 교육철학에 전혀 안중에도 없던
    기숙학원을 방문해 상담하고 왔어요.
    방학이면 아침부터 오후 3-4시까지 책상에 앉아 졸거든요.
    효율대비 돈이 너무 아까워 어제 아이에게
    "에효~느무 비싸서 그 돈이면 스탠드 김냉에 티브이 한대를 살수 있구만
    돈이 없어 접수는 못하고 상담만 하고 왔다."이러니
    빙긋~ 웃네요.
    고딩 아침밥상 애독자예요.
    늘 감사하게 읽고, 보고 따라하고 있습니다.^^*

  • jasmine
    '11.11.23 9:49 AM

    어머머....저랑 아이랑 어제 기숙학원 찌라시 앞에 놓고 나눈 대화입니다.
    저는 강하게 가라고 했고 아이도 그치? 나는 누가 강제로 시키면 하는 스타일이야...하던데...참...
    돈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ㅠㅠ

  • 45. 두들러
    '11.11.23 6:59 AM

    리플을 안달수가 없네요.
    와...정말 정말..내공에 감탄할뿐입니다..
    전부 출력해서 하루씩 따라해보고 싶어요.

    따님껀은 저도 뒤늦게 속썩인 스타일이라..총량의 법칙으로 응원합니다.^^

  • jasmine
    '11.11.23 9:51 AM

    총량의 법칙을 크게 출력해서 제 책상과 냉장고에 붙여놓고
    불끈 치밀어오를때마다 쳐다보고 저를 다스려볼까요....ㅠㅠ
    우야동동 응원은 감사합니다..^^

  • 46. 그린티벳
    '11.11.23 7:38 AM

    너무 재치 있으세요 ㅋㅋㅋㅋ
    솜씨도 솜씨지만 그릇도 너무 이쁘네요 ㅠㅠ
    누룽지랑 김치밥 화이트 타원그릇 그릇 정보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
    고딩밥상 자주 올려주세요... 아주 중독성 있어요 ㅋㅋㅋ

  • jasmine
    '11.11.23 9:52 AM

    아고....쪽지가 많이 와서 찾아두었어요.
    http://www.share-mind.com/주소창에 붙여보세요.
    네이버에서 검색해도 나와요.

    들어가서 로그인 바로 밑에 브랜드샵 누르면 코스타베르데 떠요.
    3페이지 제일 밑에 두가지 사이즈 다 나와요. 작은 것 두개입니다.

  • 47. candy
    '11.11.23 8:56 AM

    노란쟁반위에 영양제 두 알...눈물납니다.
    울 아들...초4인데.말 진짜 잘 들어요ㅠ.ㅠ

  • jasmine
    '11.11.23 9:54 AM

    말 진짜 잘 듣는 아드님인데 왜 눈물을....ㅋㅋ
    이제 그놈도 사춘기 시작하겠네요....저는 끝물인데. candy님이 힘내실 차례예요.
    힘을 기르세요. 사춘기 관련 책도 보시고....제발 아이와 사이좋게 지내도록해보세요...ㅠㅠ

  • 48. 하예조
    '11.11.23 9:12 AM

    흑흑 답을 안 달수 없어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 고1 딸가진 엄마입니다
    울애도 남녀합반 주구장장 있다가
    고1 여자반 되더니 미용전수 받아 신경 많이 쓰고 있어요
    그놈의 앞머리 ... 이러나 저러나 얼굴은 똑같구만...

  • jasmine
    '11.11.23 9:56 AM

    이러나저러나 똑같은 얼굴에 백만배 공감~~~~
    근데...지들은 그림을 그리면 뭔가 달라진다고 굳게 믿더라구요. 엄마 말은 귓등으로도 안들어요.
    우리...같이 힘내기로해요. 어떻게든 버텨야죠...ㅠㅠ

  • 49. 안드로메다
    '11.11.23 9:54 AM

    언니의 글을 보면서 처음 키톡에 왔을때 어리고 귀여?웠던 따님의 모습이...현재 제 딸의 연령과 비슷한것 같더라고요~순하고 순한...^^?
    제 딸도 너무 순해 터져서 미칠것 같아요....아마도 앞머리 비비크림 바르면서 등교 할날 오겠지요???신경질도 내줘가면서요~...전 상처 받을것 같아요...우리 착하고(제눈에만)예쁜 딸을 보면서..벌써 걱정이에요~11살이라 아직도 엄마 없음 나 못살아 하면서 제 팔에 착 앵겨서 앵앵거리는 아이인데~잘때다 이제 커다래진 엉덩이와 다리를 제 몸에 올려놓으면 헉~하는 소리가 저도 모르게 난다죠^^?
    체격이 좋고 통통해서 11살이지만 꽤 큰 아이같거든요...
    중딩님 고딩님을 따라잡지 못하겠지만.
    제겐 아직도 아기 같은 딸이랍니다.
    쟈스민 언니도 분명 그런 따님의 시절을 가슴에 품고 계실텐데...
    사리 나올정도로 참아야 하는 모습을 보니 웃기도 했지만 웬지 은근 슬퍼지기도 합니다.
    어느 수필집에 정직한 밥에 대한 글이 나왔는데,
    엄마가 해주신거니..할머니가 해주신 밥이기 때문에 흰쌀밥이 아니고 조밥에 감자라도 더 소중하고 맛난다고
    표현한 손녀딸들의 이야기에 아침부터 괜시리 눈물이 핑....뭉클하네요^^~

    참 제 딸은...자유 게시판 베스트에 올랄정도로 기특한 행동을 했던 아이였어요.
    8살때였나봐요^^
    저도 계속 이렇게 자라주기를 감히 바랍니다~
    중딩 고딩 아이들 만세 ㅋㅋㅋ~

  • jasmine
    '11.11.23 10:01 AM

    우리 딸이 키톡에 나온게 초딩 2학년 무렵이었던 것 같아요. 세월이 참 우습네요...ㅠㅠ
    정말 이쁘고 말잘 듣는 아가였는데...흑..
    아이와의 유대관계가 좋으면....나중에는 다 제자리 찾아온다니 그 말 믿고 버팁니다.
    이제 그댁 따님은 슬슬 까칠해질 때 됐어요. 준비하삼~~
    참, 중딩 고딩은 만세...하면 절대 안되요. 더 날뛰면 어쩌라구요...

  • 50. 페프
    '11.11.23 10:04 AM

    아름드리 나무마냥 이 자리를 지키고 계신 자스민님이 진짜 진짜 엄청스리 반가워(ㅋㅋ 지혼자 ㅋㅋ)
    허겁지겁 글 한줄 남기는 페프.. (^)______(^)
    즈이집 초6짜리 딸아이도 슬슬 발동을 걸기 시작하는지라 남의 일같지만 안구만요
    우좌지간에 다들 안녕하신거 같아 저도 좋으네요
    I'll be back soon..ㅋㅋ

  • jasmine
    '11.11.23 6:22 PM

    우와~~페프님 정말 오랜만예요...요즘은 글도 안보이고...
    그래도 앞으로 2년은 참을만 하실거예요. 중2부터가 본게임?
    꼭 빨리 돌아오세욤~~

  • 51. 에슐리
    '11.11.23 10:35 AM

    으아~ 따님이 너무 부러워요~저는 어릴때 엄마아빠가 너무 바쁘셔서...뭐든 스스로 해야 했는데..이런 글들 보면 저도 좋은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신혼이라 아직 아이가 없지만 많이 배워갑니다.

  • jasmine
    '11.11.23 6:24 PM

    제가 에슐리님처럼 컸어요. 친구집에 가면 이쁜 그릇에 밥주는 엄마가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물론 그집 애들은 그게 고마운지 모르겠지만....너무 따뜻해보여서...음식에 신경을 많이 쓰고
    이쁘게 담아주고싶었답니다...별게 다 소망이죠...ㅋㅋ

  • 52. 그리움
    '11.11.23 10:36 AM

    전 자스민님 고딩밥상을 볼때마다 저렇게 매일 다른 종류의 음식을 내어놓는 아이디어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열씸히 기억해 뒀다가 몇 가지는 똑같이 따라하구요 잊어버리면 다시 찾아보곤 합니다.

    종류도 모양도 각각 다른 그릇들은 어떻게 수납하나요?

  • jasmine
    '11.11.23 6:28 PM

    그릇이 많아보이겠지만 잘 보시면 제가 사용하는게 10개 정도예요.
    그것들이 2개정도씩 있어요. 그니까 두개씩 포개서 씽크대 가장 손닿기 쉬운 곳에 담아두고 써요.
    저는 그릇을 한두개만 사요...질릴까봐....
    음식은...아침에 일찍 못일어나기때문에 전날 딱 준비해두고자요...^^;;

  • 53. 그리움
    '11.11.23 10:41 AM

    늘 마지막에 등장하는 사랑이 사진에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지금 혼자서 집지키고있는 우리집 말티 롱이가 불쌍해지네요.

  • jasmine
    '11.11.23 6:30 PM

    집 가까우면 제가 봐드리고싶네요...우리 사랑이는 저와 있는 시간이 많긴하지만
    제가 바쁘니 혼자 잠만자요...너무 심심해해요..

  • 54. 이수미
    '11.11.23 10:55 AM

    저는 시집보내기 직전에 했어요

    막김밥인 김치와 김,밥을 싸서 먹어주는 거요

    오히려 학생때는 못해 줬어요 그래서 미안한 35년차 직장맘

    시집가서 울 딸이 한 말이요

    엄마 어떻게 직장다니면서 밥해먹고 다녔어서 지가 느끼기에 엄마가 대단해 보였나봐요

    그 딸 중딩때 ㅈ ㄹ 이 아니라 전 ㄹ ㅈ , ㄹ ㅈ 라고 하죠 얼마나 ㄹ ㅈ 를 떠는지 ???

    머리는 얼마나 숏커트를 치고 다니고 치마는 또 얼마나 짧게 입는지

    ㄹ ㅈ 같은 성격이라 말도 못하고 오죽하면 담임이 그런데로 공부는 하는 아이니 그냥 두라는 충고를

    다해주시더라구요 이젠 언제 엄마가 될찌 모르지만 그 맘 알기나 할런지 모르겠네요

    다 지나가는 시기라 생각하세요 아마도 님들의 어머님도 조금씩은 님들을 키우시면서 맘 고생하셨을

    겁니다

  • jasmine
    '11.11.23 6:33 PM

    저도 대학때 옷땜에 아주 ㄹㅈ를 했습니다. 울엄마 저 옷입고 나서면 기함을 하시고....ㅋㅋ
    울 엄마도 나름 참느라 애쓰셨을거예요.
    우리 아이 담임쌤도 같은 말씀을 얼마 전에 하셨어요...냅두라고, 당신도 냅둔다고...

  • 55. 쭈니들맘
    '11.11.23 1:30 PM

    저희 아들도 고딩1년... 과목별 내신점수 널뛰기 하는것 비슷하네요.. 아예 아침은 안먹고 머리에 왁스 바

    르고는 가길래 이제는 샌드위치 싸줘버려요.... 1교시 끝나고 맛있게 먹는다고 하데요...

    어제 산 "엄마수업" 책 표지에 "어릴때는 따뜻한게 사랑이고, 사춘기때는 지켜봐주는게 사랑이고, 스무살이

    넘으면 냉정하게 정을 끊어주는게 사랑이다!" 라는 법륜스님의 글이 맘에 와 닿더라구요.

    지켜보고 참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어서 참 문제입니다.....

    쟈스민님도 화이팅 !! 대한민국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

  • jasmine
    '11.11.23 6:35 PM

    우와~~~정말 오랜만에 뵈요....^^;;
    저도 며칠 전에 그 글귀를 보았습니다.....그래서...도 닦고 있어욤...
    남자애들도 왁스질을 하는군요...ㅋㅋ 울딸은 샌드위치와 김밥을 싫어해서 간단하게 싸줄게 없어요.
    며칠간 뭣 좀 싸줬더니 애들한테 다 빼앗겼대요...

  • 56. 달자
    '11.11.23 2:25 PM

    김치밥 맛있겠다고들만 하시고 ㅠㅠㅠ 저를 위해 양념장 레시피도 하사해주세요^^

  • jasmine
    '11.11.23 6:37 PM

    양념장이 레시피랄게 뭐 있나요....
    음...저는...
    국간장 2, 진간장 1, 파, 마늘 ½, 고추가루 1, 참기름 1, 깨소금 약간 입니다. 파 대신 고추 넣기도해요...

  • 57. evilkaet
    '11.11.23 2:48 PM

    함박 스테이크 넘 맛나 보여요! ^^ 늘 Jasmine님 정갈한 솜씨 눈팅하다 침 삼키며 글 남깁니다! 따님분은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나중에 자라서 엄마표 추억거리가 너무 많을것 같아요^^

  • jasmine
    '11.11.23 6:38 PM

    함박스테이크가 실상은 별 맛이 없어요...그저 소스 맛으로 먹는답니다...^^;;
    나중에 커서 엄마가 밥해준 거 말고 뭐 한게 있냐고 할까봐 무서운데요...

  • 58. waneeviva
    '11.11.23 4:47 PM

    이제 5개월인 아들램 아침상을 저도 저렇게 예쁘게 차려낼 수 있을지...ㅎㅎ
    지금은 실미도에서 열씨미 육아훈련중이지만 언젠가는 나도!!!
    제가 쟈스민님 고딩밥상 열혈팬이어요.. ㅎㅎ

  • jasmine
    '11.11.23 6:41 PM

    아니... 이유식 준비하실 분이 고딩밥상 팬이라뇨...
    이유식 시작하심 온통 흘리고 손으로 집어먹는 난리를 한동안 겪으실거예요. 실미도 탈출 아득하네요...
    한 3살은 되야 사람과 함께 식사하실 듯...ㅋㅋ

  • 59. emile
    '11.11.23 4:56 PM

    참고 기다려주시는거 맞아요.

    근데..
    위대하신 고2님 부터는
    ㅈ ㄹ 정도가 허리케인급 아니면
    어느정도 관리들어가세요.ㅜㅜ

    이런경우..
    점수 구조 이상할 수 있어요
    개어멈 경험담이죠 ㅋ

    사랑이 헤어스탈 접수했어요^^

  • jasmine
    '11.11.23 6:43 PM

    아, 사랑이 헤어스탈 맘에 드세요? 다행...
    저 이번달부터 관리 들어갑니다. 미끼를 하나 던졌더니 고분고분...
    게다가 지가 생각해도 성적이 너무 했다 싶었나봐요. 암튼 이제는 잡아야겠어요.

  • 60. 담비엄마
    '11.11.23 4:59 PM

    따님이 저혈압엄마의 정성가득 아침상 정기를 받아 기말고사 좋은 성적 내길 바래요 ^ ^


    사랑이도 날씨 추워져서 산책 자주 못나가죠?
    저희집에는 한마리였는데 무슨무슨 사정이 생겨 이번주는 세마리가 ..바글 바글
    개판이네요 ㅎㅎ

  • jasmine
    '11.11.23 6:44 PM

    지금 열공 중이네요...일년을 거의 미친 듯이 친구와 외모에 올인하더니...
    이제 아니다싶은가봐요...실속 찾아야겠는지 노력하는데...모르죠...ㅠㅠ

    개판이어도 개들은 즐겁겠어요. 울 사랑이는 심심해 죽어요.
    아까 둘이 파카입고 나갔다 왔는데 손이 다 시렵더라구요...^^

  • 61. 꿈꾸다
    '11.11.23 5:44 PM

    제가 엄마는 아니지만.. 고3 끝나가는 동생이 있어 잘 알지요..ㅎㅎ
    근데 저도 더했으면 더 했지.. 덜 했던것 같지는 않아요. ^^;;
    또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심해지는데 어쩌나요!
    자스민님 2년이 남았습니다 ㅠㅠ

    우리집 강아지만 보다가 이렇게 쬐꼬만 녀석을 보면 앙증 맞아요! ^^
    산책만 기다리는 우리집 강아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오늘은 옷 입혀서 나가야겠어요~

  • jasmine
    '11.11.23 6:20 PM

    점점 더 한다는 끔찍한 말씀은....제발~~~

    최근에 털을 깍아서 면옷 얇은 것 입히고 파카 입혀서 나갔다 왔습니다.
    장갑끼고 나가세요. 손시려워 혼났어요...그놈의 산책이 뭔지...

  • 62. 오늘
    '11.11.24 4:27 AM

    늦어지만..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스크랩 해두고 두고두고 우려먹습니다.;;ㅎ

  • jasmine
    '11.11.24 5:50 PM

    무신 스크랩씩이나...얼마든 우려드시와요.
    거긴 안추운가요? 오늘 한국은 얼음 얼었답니다...

  • 63. 꼬꼬와황금돼지
    '11.11.24 6:27 AM

    요즘 이사하려고 집때문에 정신 없어서 키톡도 제대로 못들어와보고 쟈스민님 글에 댓글도 꼬래비로 달고가네요~아, 요즘 넘 골치 아픕니다. ㅠㅠㅠ
    역시 말로는 입다 어쩐다 하시지만 여전히 사랑 그득한 고딩 밥상이네요~ㅎ 아이디어 대단하십니다.~~~
    따님도 이런 엄마의 맛난 밥상 받고 지금도 잘하겟지만 고2되면 더 잘하는 따님이 될것 같네요~^^
    쟈스님민도 딴미도 화이팅!입니다.
    저 충청도식 뭇국 해먹었어요~ 맛나게요~^^

  • jasmine
    '11.11.24 5:49 PM

    아...그 이쁜 마당보이는 집에서 이사하시나요? 더 이쁜 집으로?
    뭇국은 무 맛이 관건인데...요즘 한참 맛난 한국 무를 보내드리고 싶네요...

  • 64. 시간여행
    '11.11.24 9:04 AM

    이틀동안 김장 준비에 어제는 김장하느라 바뻐서 이제야 댓글답니다^^
    아이고 삭신이야~~~

    따님에게 손이 많이가는 일품요리도 잘 해주시네요^^
    사랑이도 여전히 귀엽구요~~~

  • jasmine
    '11.11.24 5:48 PM

    저는 내일 김장해요. 오늘 장 좀 보고왔는데 얼어죽을 뻔했네요.
    내일밤부터 저도 며칠 삭신이 쑤실 예정이어요...

  • 65. hoony
    '11.11.24 11:42 AM

    고 3 엄마였는데 반성합니다.
    아침엔 시리얼 점심은 급식 저녁은 한식 이렇게 먹였네요.
    간식은 싸주긴 했어요. 친구들이랑 먹으라고 3인분씩.
    많이 배우고 갑니다.

  • jasmine
    '11.11.24 5:47 PM

    고 3을 치루신 엄마면...제게는 무조건 하늘이십니다....고생 많으셨어요..

    저는 간식은 거의 안싸주는데 간식도 싸줘야하는거군요...뭔가 싸주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저게 제가 유일하게 주는 한끼랍니다.

  • 66. 햇살
    '11.11.24 12:07 PM

    우리 4살 6살 두 딸아이들도 외출할때 맘에 들지 않은 옷 제가 입힐려고 하면
    입이 엄청 나와서 투덜투덜대는데..
    사춘기 접어들면 어쩔까..하는 깊은 시름에 미리 빠져봅니다 ㅎㅎ

    자스민님의 고충은 깊이 공감되지만,
    글은 너무 재밌고 사진속의 음식들속에서는 딸아이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그중제일 먹고 싶은건..김.밥.김.밥.김.밥
    딱..한개만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ㅎ

    그럼 추운날씨 건강하시고~스트레스도 담아두지 마시고 잘푸시길~~^^

  • jasmine
    '11.11.24 5:38 PM

    아, 울 애들이 김밥을 한줄씩 밖에 안먹어서 맨날 남는데...가까운데 사심 싸는날 한줄 보내고싶네요.
    아직 그댁 아이들은 한참 이쁠때이니 미리 사서 걱정하지는마세요....ㅋㅋ

    오늘 재래시장에 다녀왔는데 실내가 아니어서 진짜 손시렵고 귀시려웠어요...감기조심하세요.

  • 67. 베블
    '11.11.25 9:08 AM

    저도 저혈압이라 아침에 일어나기 정말정말 힘든데....쟈스민님 아침밥상에 와우~~ 감탄을 합니다.

    전 완전 게으름뱅이엄마! 제 딸아이는 7학년인데, 아침에 눈꼽 붙어있는 상태에서도 어찌나 식욕이 좋은지..식은밥 뎁혀서 계란후라이 하나에 김과 김치만 줘도 한대접 뚝딱입니다. 전 오히려 '너는 식ㅊ이더냐..어쩌 그리 먹는 것만 좋아하고 외모에 관심이 없냐' 속으로 한탄을 해댔는데..정말 나쁜엄마죠.--;;
    다행히 올 여름 그 살들이 좀씩 빠지더니 키가 좀 크긴 하더라고요.
    엄마따라 아이도 배정(?)되는 모양인가봐요. 제 아이가 쟈스민님 딸이었음..또 쟈스민님 따님이 제 딸이었음..어찌됐나싶네요.ㅋㅋ
    근데, 제 딸아인..아직도 씻는 걸 너무 귀찮아해요. 여름이야 지도 더우니 자주 씻지만,
    요즘은 저와 아이아빠의 구박 속에 이틀에 한 번씩 머리감고 샤워하는데,
    대체 여자애가 왜 이럴까요?ㅠㅠ
    전 아침밥 안먹어도 한시간씩 머리 감고, 드라이하고, 얼굴 가꾸는 깨끗하신 따님이 이뻐보이네요^^;;
    비결이 뭘까요?(죄송~~자게 질문방 글 같네요.ㅋㅋ)

  • jasmine
    '11.11.25 6:33 PM

    저희 아이는 지 몸만 깨끗해요...지 방이랑 화장실은 나몰라라합니다...매일 싸워요...ㅠㅠ
    따님이 아직 어려서 그럴거예요. 주변 아이들이 다 화장하고 멋부리고하면 따라하지싶은데.
    울 고딩도 중학교땐 안그랬는데 고등학교 가더니 저러네요. 근데 치장하느라
    밥못먹고 새벽같이 학교가면 화나요...

  • 68. 그긔
    '11.11.25 9:47 AM

    저도김치밥으로, 묵은지을 처리해야겠어용. ㅎㅎ

  • jasmine
    '11.11.25 6:33 PM

    아직도 묵은지가 있으시다니...좋으시겠어요.
    얼른 해보세요...

  • 69. 흰구름1
    '16.4.21 5:09 PM - 삭제된댓글

    정성가득한 밥상이네요. 82를 오래했는데..왜 전 이제서야 쟈스민을 알았을까요?
    어릴때 엄마의 정성가득한 밥상을 모르고 커서 제가 요리를 잘 못합니다.
    15년차 주부가 되도록..그래서 아이들이 집밥을 싫어해서 외식을 많이 한답니다.
    이제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려고 합니다.

  • 70. 흰구름1
    '16.4.21 5:09 PM - 삭제된댓글

    정성가득한 밥상이네요. 82를 오래했는데..왜 전 이제서야 쟈스민을 알았을까요?
    어릴때 엄마의 정성가득한 밥상을 모르고 커서 제가 요리를 잘 못합니다.
    15년차 주부가 되도록..그래서 아이들이 집밥을 싫어해서 외식을 많이 한답니다.
    이제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려고 합니다.

  • 71. 흰구름1
    '16.4.21 5:11 PM

    정성 가득한 밥상이네요.
    82를 오래했는데..이제서야 쟈스민님을 알고 열공하고 있답니다.
    밥상 차리는 것이 그 어떤 것 보다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답니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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