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간만입니다............꾸우벅!!
82 개편 되고 며칠 뒨가...
반가운 마음에, 키톡에 돌아왔었으나.... 전 영 사진 올리기가 안되는 거예요...ㅠ.ㅠ;;
한... 10장 올리면 튕겨져 나가고, 튕겨져 나가고... 다른 분들은 끊임없이 수십장 사진도 잘만 올리시는데...
아..... 암만해도 안되더라구요..ㅠ.ㅠ
서버의 불안정때문인지, 저의 멍청 때문인지, 그걸 아직도 모르겠고요..
하여튼 그렇게 댓번 시도.. 모두 실패하고.. 이대로 삐뚤어져 버렸습니다.
그래, 82가 나를 버리면 나도 너를 버릴꼬얌!! (훌쩍~~).. 이러믄서요..
그래도 옛정이 심히 그리워, 오늘 되나 안되나... 소심하게 연습질이옵니다.
당연히 연습질이오니 지난번처럼 무모하게 많은 양 올리려고 하지 않으려고.. 오늘은 그저 몇장만..ㅎㅎㅎ
이거 되면, 다시 네가 나의 사랑을 받아주는걸로 알고..흠흠......=3=3=3
명절 지나고 돌아온 쳐진 나를 위해, 모카생크림 케익 구워 줬어요.
왜 모카 케익이냐하믄, 커피 들어간건 애들이 안먹으니까...ㅎㅎㅎ 그러니까 나만 혼자 먹을 속셈으로 파운드틀에 스펀지를 구워 얼렁뚱땅 마무리 했지요.
똑같은 스펀지 시트지만 파운드 틀에 구우니 나름 장점이 있네요. 일단, 보관할때 자리를 덜 차지해요. 잘라먹기 편하고요.
아이싱은 좀 힘들어요. 뭐 남 줄거 아니라 대충 대충 했지만서도... 매끄럽게 만들기에는 둥근틀이 좋지요.
촉촉하고 맛난 케익~~ 한조각 먹고 밀린 피로 풀고 일상으로 복귀!! 했었었었습니다.......추석이 언제였냐..... 벌써 기억도 가물가물... ㅠ.ㅠ
명절때 찐살 빼느라 간식 조심하고 있습니다.
덜렁 빵 4개 구워 애들 두개씩 줬어요. 소세지빵 왜 한걔뿐이냐고요? 12시 반만 되면 집에 돌아오는 초딩이가 벌써 먹어치웠어요.
학교에서 점심먹고 바로오는데... 학교에서 도대체 급식으로 뭘 먹고오는지, 집에만 오면 무조건 배고프대요.
그런데도 살은 안쪄요. 3월달 몸무게가 100그람도 안늘고 쭉쭉 키만 크고 있어요. 이거 왜 그런거예요??? ㅠ.ㅠ
밀가루 100그람 배합으로 하면 딱 조렇게 4개 나와요. 빵반죽은 암거나 편한걸로하시고...
곰돌이는 50그람씩 분할하고(몸통 35그람+ 귀 두개) 소세지빵은 40그람씩 분할했거든요.
곰돌이안에는 초코 커스타드 크림 만들어 넣었고요... 초코 커스타드는 별거 없어요. 걍 카스터드 끓이다가, 불 끄고 뜨거울때 초코칩 대강 눈짐작으로 좀 넣어서 휘휘 저으면 녹아서 잘 섞여요. 그게 끝.
소세지빵은요, 소세지에 베이컨 둘둘 말아 올리고 위에 허니 머스타드 뿌린것. 아주아주 맛있습니다. 강추예요.
말씀드렸다시피 요즘 다이어트 모드라 자제중인 메뉴입니다. 실은 여름에 만들었던것.
친정 엄마가 앵두를 아주 많이 주셔서 그걸로 잼을 만들었어요. 신맛이 강해서 애들이 빵 발라 먹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이렇게 해봤어요.
기본 파운드 케익 반죽을 만들고요, 맨 마지막에 앵두잼을 쏟아 붓고 주걱으로 두어번 저어 마블을 만들어 준거지요.
파운드 케익에 새콤한 맛이 가미되어 굉장히 인기있었던 아이디어 메뉴였어요. 그래서 소개합니다. ^^
제 생각으로는 살구잼이나.. 신맛이 강한 다른 잼..혹은 레몬 커드 같은걸로 응용하면 좋을듯 합니다만...
벌써 마지막입니다.
이미 몇달은 지난... 올해의 우리집 아이들 생일 케익들.. 한여름 생일들이라 언제나 우리 애들 케익은 버터 크림 아이싱이옵니다.
색소 몸에 안좋을까봐... 심히 아끼다 희끄므레해진 공룡 케익이었습죠. ㅡ.,ㅡ
앞으로 이짓을 몇년 더 하게될지 모르겠네요. 애들 참 금방 커요..^^
저도 한때 실미도.. 시절이 있었거든요. 근데 어느덧 돌아보니 울 큰넘은 얼마나 시크해졌는지... 쩝!!
그러니 실미도 여러분, 힘내십시오!! 애들 금방 큰다더니.. 진짭니다.
그리고..
또 생각해보면 그시절이 좋았어요.
저도 그땐 지금보다 오히려 밥도 더 열심히 해먹고 산거 같아요. 막 즐거워 하면서.. 이런저런 새로운 시도도 하고요..ㅎㅎ
요즘 왜케 밥 하기도 징글징글 지겨운지...
이상 곰국 한솥 끓이면서 글 쓰고 있는 10년차 아줌마였습니닷!! 후다닥~~!!
ps. 참, 키톡에 제 이전글들... 사진 이제 하나도 안보여요. ㅠ.ㅠ;; 제가 지운거 아니예요. 다른분들처럼 저도 키톡때문에 계속 블로그 옮겨다녔었는데, 이글루스마저 계정 막아버려서 그리된거예요. 저는 양이 워낙 방대해서 고치고 자시고..엄두도 안나고...걍 못하는거로... ㅠㅠ.
너무너무 아깝습니다. 키톡은 제 결혼역사의 산 증인 같은 곳이었거든요. 우리애들 키우면서 새댁때부터 발발거린 기록들이 촤라락~ 남아있었는데...쩝! 역사는 뒤안길로...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그런거지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