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타임중인 반죽.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공 ?
오븐이 아니라 웤이다.
굽지 않고 찐다.
무엇을 만드는공?
형태가 보이는가?
그렇다.... 그이름도 찬란한 플라워 브래드.....
일명 꽃빵!!
중국집에서 고추잡채 시킬 때 나오는 그 꽃빵 이다.
들어는 봤나 플라워 브래드!
먹어는 봤나 플라워 브래드!
(혼자 흥분했으니 이해를...... 쫌....)
완성품 컷.
그러나 맛은........
저거 다 버렸다.
박력분+ 강력분 쓰라길래 그럼 중력분이겠네.... 하며 중력분을 썼더니만.......
돌땡이가 돼버렸다.
때깔도.......
꽃이라기 보다는.... 달팽이에 가까운것 같기도 하고....
담날 저녘 똑같은 재료로 재도전!
단지 밀가루를 바꿔줬을 뿐이다.
근데, 결과는 천양지차다.
성형 완성단계.
조 상태로 그릇에 넣고 20분 정도 2차 발효 시켜줌.
그리고 나서... 15분 정도 쪄주었다.
보이는가....저 완벽한 플라워의 자태가.....
아, 아름답도다!!
두두~~~~~둥.
플라워 브래드 완성됐다.
동네사람들 다 불러 잔치를 하고 싶지만,
동네 사람이 말 안통하는 태국 사람과 인도사람이라서 패스....
걍 우리 식구끼리 먹었다.
꽃빵만 먹으면 심심하니까.....
피망과 죽순과 양파와 돼지고기 등을 넣고 고추잡채도 만들었다.
저 엄청난 죽순..... 날 죽순 사서 까서 쌀뜨물에 삶아서 자른거다.
쓰다보니 눈물난다!
우야뜬동, 고추잡채도 만들었다.
몬산다 내가!
이거슨 진실로 언빌리버블이다.
완성된 꽃빵과 고추잡채를 접시에 담아....... 대령했다.
아시키들 코 앞에.
고기랑 빵만 먹고 야채를 안먹을까봐 저렇게 일인분 씩 나눠줬는데.....
먹고 더 달란다, 푸하하......
저렇게 입이 찢어지도록 밀어 넣으면서 말했다.
오..... 너무 맛있어서 돌아버릴것 같아 엄마!!
나도 돌아버리겠다 하늘아!
난 정말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