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세월이 빠르지요?
밥은 매일 해먹는데 이상하게 먹는 사진은 잘 안찍게 되는건 무슨 이유인지 ㅠ
제가 둘째 아들 수능시험 치르던 날
속이 상해서 키톡에 글 올렸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군대까지 가서 빡시게 훈련 받고 전방에서 생활하더니 제대가 얼마 안남았네요^^::
아들만 둘인 저는 딸있는 엄마들이 참 부러웠어요
제 친구 딸들은 알바하고 나면 용돈도 주고 , 엄마 옷도 사주고 그러길래 많이 부러웠거든요 ㅠㅠ
그동안 몇 번 알바를 했어도 양말 하나 없던 아들이 이번에 휴가 나와서는 웬일로 짜장면을 다 사주네요??
참나
나원참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군요^^
짜장면 한 그릇에 감동을 하는 날도 있고
쓰는 김에 탕수육까지 쏘라고 하니 흔쾌히 사주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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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부모님이 텃밭에서 농사지으신 팥을 제법 많이 주셨어요
팥을 씻어서 냄비에 담고 충분히 물을 붓고 끓여주세요~
끓어 오르면 바로 물만 따라 버리고 다시 물을 팥의 5배 정도 부어 푹 무를 때까지 삶아주시면 되구요 ^^
삶은 팥을 뜨거울때 나무 주걱으로 으깨서 체에 걸러주세요~
체에 거른 팥의 껍질은 버리고 앙금만 가라 앉히세요
쌀은 씻어서 물에 2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서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빼두시구요
팥앙금 물에다가 불린 쌀을 넣고 쌀알이 퍼질 때까지 충분히 끓여주시면 완성이에요~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시면 되구요 ^^
새알심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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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첫 눈 내린 날 ....
첫 눈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12월 되시길...^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