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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여름 휴가 미리 다녀왔어요~

| 조회수 : 13,269 | 추천수 : 4
작성일 : 2024-07-16 02:01:51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더위가 시작되서 여름휴가 계획이 많으실텐데 저는 일찍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6월20일부터 7월10일까지

20박21일 자동차로 유럽을 여기저기 여행하고 온 시간여행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오후에 귀국해서 바로 짐 풀고 세탁기 세 번 돌리고 캐리어 두개 짐 정리 완료했고요~

금요일에 친정 엄마네 가서 병원 모시고 갔다가 청소해 드리고 장 봐서 집에 와서 물김치 담그고 바로 실신~

토요일엔 이번에 찍어온 사진이 4천 장이 넘어서 용량이 너무 많아서 비슷한 사진 삭제하고 파일 정리하는 데 5시간 걸렸고요ㅠ

일요일은 쉬려고 했으나 역시나 새벽에 잠드는 평소 습관이 돌아온것 같아요~~

 

항상 여행 끝나고 나면 빨래부터 시작해서 사진 정리가 되어야 마음 편한 이상한 체질이긴 합니다

 

​사설은 줄이고 자동차 여행 출발해 볼까요~

 


지도에 표시된 거랑 살짝 차이가 있는 곳은 스위스입니다

부다페스트-그라츠-베네치아-돌로미티-제노바- 앙티브(니스.칸)-무스티에 생트마리(베르동,리에즈)-라보-체르마트-루체른- 리히텐슈타인-인스브룩-부다페스트

인원- 성인 4명(부부 두팀)

자동차 -폭스바겐 티구안 (24인치 캐리어 4개와 기본 배낭 4개 들어감)

렌트회사 헝가리 쉴러렌트카 (추천)

평점 높고 가격 착한 곳으로 잘 다녀왔어요

​총 주행거리 -3,900킬로미터

 

 



숙소 

호텔과 에어비앤비를 적절히 섞음(침실 두 개 화장실 두 개를 기본으로 하고

조건이 안되면 화장실 하나로 예약)

예약은 대부분 3개월 전에 완료

 

여행 경비의 가장 큰 차이는 숙소입니다

일찍 할수록 더 저렴하고 좋은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숙소는 후기가 많고 별점이 높은 곳으로 마음에 드는 숙소의 장단점 후기를 전부 다 읽어보고

주차장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했음 (눈알 빠지는줄 ㅠ)

 



텐트밖은 유럽을 보고 바로 결정했으나 비바람 불어서 사진만 찍고 온
베르동 협곡

 


리에즈 라벤더밭

이번에 라벤더 절정기에 방문해서 원없이 라벤더 실컷 봤어요~~






 


덤으로 세이지 밭도 향기가 진짜 달콤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가는 역시 스위스가 최고로 비싸서 스위스 일정이 줄었다면 더 아낄수 있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모든 산들이 아름다웠어요^^

 




하지만 다시 간다면 물가 싸고 음식 맛있는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를 갈겁니다

돌로미티 정말 강강추~~

 




같은 알프스라 스위스에 뒤지지 않아요~
 
 


 멋진 암벽의  세체다

 


6월말 7월초의  돌로미티는 야생화 천국이고 트래킹 하기 진짜 좋은 곳입니다

 




숙소에서 아침 저녁도 매일 해먹었어요

 
 


한식 좋아하는 남편들을 위한  밥상

돌로미티 슈퍼에서 삼겹살,스테이크 각5유로인데 

스위스에서 15유로~!!물가 3배 비싸요 ㅠㅠ

 
 



주방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예술이어서 매일 쳐다만 봐도 행복했던 돌로미티

 




제노바 아침시장에서 과일도 사먹고요

슈퍼가도 과일은 항상 필수!!

 



해산물도 가끔 먹었죠

 



그리고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가보는 도시 인스부르크 식당에서 인종차별 당해서 먹지도 않은 식사를 오버차지해서 따지다가 쫒겨나기도 했습니다~아시안 음식을 팔면서 영어가 서툰 우리를 무시했던 백인남자의 눈빛을 잊을수가 없네요...

 

여행을 많이 했지만 이렇게 황당한 경험은 처음이라 구글 평점을 1로 주었더니 저더러 증오에 의한 후기라고 자기네는 타격을 받지 않는다는 댓글을 보고 적반하장,어이상실....

 



귀국전 부다페스트에서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데 우리를 위로하듯 무지개를 선물로 받았어요~
 


부다페스트 야경은 언제봐도 감동입니다~

 

항상 모든것이 다 좋을수만은 없고 그래도 무사히 잘 귀국해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더 많은 사진을 올리고 싶었지만 계속 용량초과로 나와서 몇 번이나 수정을 반복하다 새벽이 되었네요~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lliee
    '24.7.16 7:18 AM

    저도 6.13-7.4까지 알프스산맥 트레킹여행을 다녀와서 반가운마음에 댓글을 남겨요
    남편이랑 둘이서 프랑크푸르트인아웃으로 프푸공항에서 푸조380빌려서 콜마르 들러 스위스
    세프하우젠 취리히 루체른 인터라켄 몽트뢰 체르마트,,, 아이거북벽 피르스트 수네가호수등의 스위스 트레킹도 잊지못할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돌로미티로 들어가서 산타막달레나 세체가 알페디시우시 사소룽고 친퀘토리 트레치메를 8일간 실컷 원없이 트레킹헸어요. 오스트리아 티롤지방 알프스까지 알프스 산속에만 있다가 내려왔네요. 역시 여행은 가슴을 뛰게 해요

  • 시간여행
    '24.7.16 6:52 PM

    어머나 저랑 날짜도 비슷하시고 같은 동선으로 다니셨네요~어디선가 겹쳤을수도 있고요^^
    알프스 산맥은 정말 어딜가나 응장하고 깨끗한 공기에 한달쯤 살고싶은 곳이었어요~
    같은 경험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 챌시
    '24.7.16 9:24 AM

    시간여행님 !!! 역시 너무너무 이쁜 사진들과 새로운 여행지 이야기 너무 감사합니다.
    돌로미티...꼭 기억할께요. 전 스위스를 꼭 10년전에 패키지로 다녀와서,,ㅋㅋ
    그냥 달력 사진 같은 멋진 풍경 라이브로 보고, 케이블카 타고 몽블랑 구경한게 전부..

    에구..더 험한 일 안겪으신거만으로도 다행이에요. 어딜가도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있죠.
    그나저나 무지개 부다패스트 사진은 예술이에요...멋진 필터 사용한것 같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더 많을것 같은데..좀 더 풀어주시길 기대합니다.

  • 시간여행
    '24.7.16 6:57 PM

    챌시님 이렇게 격하게 반겨주시니 감사해요~
    10년전이면 다시한번 가실때가 되었네요~스위스와 돌로미티 둘다 가보시고 꼭 비교해 보세요
    돌로미티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무지개는 정말 비가 갑자기 쏟아지면서 숙소 창문으로 보이는데 얼른 가방내려놓고 찍었어요^^

  • 3. 망곰
    '24.7.16 9:24 AM

    얼마남지 않은(??) 퇴직 이후 제일 가고 싶은곳이 돌로미티입니다. 야생화 트레킹, 멍때리기만 하면서 한 한달 정신줄 놓고 쉬고 싶어요 ;)

  • 시간여행
    '24.7.16 6:59 PM

    안녕하세요~남편과 친구도 퇴직해서 다녀온 여행이었어요~
    정말 하루 한곳만 다니시면서 천천히 즐기시면 됩니다^^

  • 4. 건강회복
    '24.7.16 9:47 AM

    사진 너무 훌륭하고, 여행도 어찌 그리 알차게 다녀오셨나요. 마음 맞는 두 커플(4명)이 함께하셨다니 정말 즐겁고도 서로 든든하셨겠어요. 이 글을 읽고 언젠가 나도 가리라 마음먹게 됐습니다. 계기를 만들어주셨달까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시간여행
    '24.7.16 7:01 PM

    감사합니다~닉넴이 의미깊은 사연이 있는것 같아요~
    나중에 꼭 좋은 기회 만드셔서 꿈을 이루시길바랍니다~응원할게요^^

  • 5. Harmony
    '24.7.16 12:06 PM

    후덥지근한 장마에 시원한 베르동 협곡 사진을 보니 마음까지 서늘해지네요.
    전 돌로미티를 베네치아 갔을 때 섬외의 지역에다 차 갖고계신 교민 계셔서 그 덕에 돌로미티 입구까지만 갔었어요. 산 중턱의 어느 동화에 나올법한 산장에서 커다란 치즈덩어리를 두명이 영차 영차 들고와 중간에 뜨거운 파스타면 부어 만들어준 치즈 파스타. 산중턱에 끝없이 펼쳐진 와이너리가 가장 많이 생각납니다. 여행코스 다음에 참고할게요. 한달여 무사히 다녀오신거 많이 축하드립니다.

  • 시간여행
    '24.7.16 7:02 PM

    감사합니다~하모니님의 여행은 언제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한보따리 나오는 동화같아요^^
    치즈파스타 얼마나 맛잇었을지 상상이 갑니다~이번에 시간이 안되서 와이너리는 못갔지만 트래킹은 진짜 많이 하고 슬렁슬렁 다녔어요^^

  • 6. zeus
    '24.7.16 12:56 PM

    혹시 마지막 사진 개인용도로 사용해도 될까요?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하고 싶은데...^^

    오스트리아 그 식당 아저씨는 설사병 걸려서 고생하시기를.. 먹는 거로 장난치셨으니 먹는 거로 응징을... ㅡ,ㅡ;;;;

  • 시간여행
    '24.7.16 7:04 PM

    네~프사로 올리신다면 영광이죠~

    먹는거엔 먹는거로 응징 재미있네요 ㅋ

  • 7. 들국화
    '24.7.16 3:13 PM

    앗,시간여행님 오래만이네요~
    역시나 또 멋진 유럽여행기 들고 오셨네요.
    프랑스 여러번 갔어도 라벤더밭 못본게 가장 아쉬워요.
    요새는 돌로미테에도 한국분들 가시기 시작했더라구요.
    스위스에 비해 물가싸고 좀더 웅장한것 같아요.
    25년전쯤 차로 가보긴 했는데 트래킹은 못해봤어요.
    저희도 빈에 갔을때 식당에서 그런적이 있어요.
    파리에서는 커피 시켰는데 눈길도 마주 안보고 거스름 동전을 던지더라구요,.
    어디나 그런 인간들 있어서 처음엔 싸웠는데 요즘은 그래 평생 그꼴로 그러고 살아라하고 말아요.
    내년 4월에 남편과 프랑스, 남부이태리 24일동안의 여행일자가 잡혀 있는데 이걸 보니 저도 스위스랑 돌로미테가 가고 싶네요.
    그러려면 6월정도에 가는게 제일 좋은때인데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티켓을 끊다보니 4월이 되었어요.
    전 이제 남편 아이들이외의 분들과는 여행 못가겠더라구요.
    내마음대로 할수있는 사람은 가족밖에 없어서요 ㅋㅋ
    런던에서 5년 밀라노에서 5년 10년동안 살았던 유럽인데 이렇게 시간여행님 유럽여행기보면 또 가고 싶어서 가슴이 뛰네요.
    너무 반갑고 2탄 3탄 여행기도 올려주시길 부탁드려요~

  • 시간여행
    '24.7.16 7:09 PM

    들국화님 오늘도 잊지않고 반겨주시니 감사해요!
    무려 25년전에 돌로미티를 가보셨다니 선구자셨네요~내년 4월이면 남프랑스랑 이태리 넘 좋을것같아요~돌로미티는 그때 안열리는 구간도 많고 트래킹이 안되는 곳이 많아서 후년에 가시면좋을것같아요^^
    눈길안주는 정도는 저도 많이 경험햇지만 이번처럼 경찰까지 부르고 협박한거는 처음이어서 놀라고 황당했어요~살다가 여행중 경찰도 오고 결국 환불은 받았지만 경찰에게 벌금을 다시받는 이상한 결과가 나와서 영사관까지 전화하고 조사해달라고 했어요 주인과 한통속인 경찰인건지 ㅠㅠ

  • 들국화
    '24.7.18 2:14 PM

    그래도 요즘은 많이 달라졌죠.
    작년에 파리를 갔는데 공항직원이 한국말을 해서 웃었어요.
    저희가 유럽에 있던 30여년전에는 친절하다 싶으면 재패니즈냐고 물어보고 그때 일본이 잘나가던때였죠.
    아뭏든 기분나쁜 여러일이 있었어도 30대 건강하고 걱정없던 그때가 저의 화양연화 시절이라 자꾸 유럽이 그리운가봐요.
    유럽러버이신 시간여행님 여행기가 너무 반가운 이유죠.

  • 8.
    '24.7.16 3:20 PM

    멋진휴가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휴가계획 없었는데 떠나고 싶어요.^^

  • 시간여행
    '24.7.16 7:10 PM

    감사합니다~일상에 휴식은 꼭 필요하니
    열심히 일한만큼 꼭 떠나시길 응원합니다^^

  • 9. 뭉이맘14
    '24.7.16 4:08 PM

    저희도 부부 유럽여행 계획중이라, 이것저것 알아보는중인데, 돌로미티 찜해두었습니다. 사진 넘 맘에 들어요. ㅋ
    멋진 여행휴기 넘 잘 읽었습니다.^^

  • 시간여행
    '24.7.16 7:12 PM

    돌로미티 이번에 4일 있었는데 떠나기 싫었어요~
    다음에 다시간다면 2주내내 거기만 있고 싶을 정도로 좋았답니다~물론 날씨와 계절도 중요하니
    꼭 6월이나 7월에 가세요^^

  • 10. Juliana7
    '24.7.16 8:15 PM

    2018년에 친구랑 동유럽엘 갔었어요
    5월말이라도 라벤다가 있었어요
    내년 봄쯤 남편이랑 또 가려고 하는데
    미리 사진만 봐도 너무 설레네요
    디테일한 여행기 너무 감사합니다.

  • 시간여행
    '24.7.17 4:20 PM

    오오 5월에 라벤더라니 이상기후였었나봐요~이번에 헝가리 티허니마을에서 라벤더 봤는데
    그것도 6월21일쯤이었어요~내년 봄에 가시는거면 패딩 꼭 준비하시고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 11. ralwa
    '24.7.17 2:51 AM

    세상에 시간여행님 사진을 보니 유럽으로 당장 날아가고 싶은 마음이 동하여 google flight 창을 냅다 켰습니다만, 저에게는 두 돌도 안된 꼬맹이가 있다는 사실이...이 꼬맹이 떼어 놓고 혼자 홀라당 비행기 타는 그 날이 오면! 저도 꼭 돌로미티 가보고 싶어요 (돌로미티는 아이스크림밖에 몰라요 ㅎ 꼭 가서 젤라또 먹을거에요)

  • 시간여행
    '24.7.17 4:22 PM

    감사합니다~아직 두돌도 안된 꼬맹이라니 넘넘 사랑스러울것 같아요~
    저는 이미 애들이 직장다녀서 자유롭긴합니다 ㅋㅋ
    항공권 검색 수시로 하는 재미도 있긴하죠~초등생 정도면 데리고 다니기 쉬우실거예요^^

  • 12. 로리
    '24.7.17 10:51 PM

    제가 직접 체험한것처럼 먹고 보고 느끼고 옆에서 얘기하는기분까지ㅡ
    글도 잘 쓰시고
    사진도 너무 황홀합니다.
    저는 부다페스트하면
    공산주의 나라로 인식이 되었는데요
    여행님 덕분에 그런 인식이 싹 사라졌어요.
    고마워요.
    살짝 쌩뚱맞은거 여쭤볼게요ㅎ
    삼겹살 앞에 반달모양의 요리는 뭐에요?
    맛은 무슨맛인지?
    저는 가지로 겉절이 한것처럼 보였어요.ㅎ.
    그리고 복숭아도 우리나라에 복숭아처럼
    향긋하면서 달콤해요?

  • 시간여행
    '24.7.18 5:19 PM

    로리님 멋진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다페스트 야경이 제가 본 유럽 3대 야경중에 제일 멋졌어요~
    삼겹살앞의 요리는 요리도 아니긴하지만 ㅋㅋ
    한국에서 사간 마늘쫑이 짜서 오이를 사다가 반달모양으로 넣고 같이 버무렸어요~
    납작복숭아는 모양도 다르고 맛은 비슷한데 묘한 차이가 있어요^^

  • 13. 예쁜이슬
    '24.7.18 12:24 AM - 삭제된댓글

    시간여행님의 멋진 사진들을 보니 옛추억들이 빛의 속도로
    소환되는거같아요ㅎㅎ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의 야경을 보느라 다뉴브강에서
    저 사진속에도 보이는 유람선을 식구들과 탔었거든요
    그림같던 알프산도 기억나고...
    파란 하늘과 푸릇푸릇 융단같던 잔디, 솜사탕같던 흰구름까지도요
    전 2017년도에 열흘 일정으로 다녀왔었는데 그때 생각이 많이 나네요
    그때의 엄마는 지금보단 훨씬 건강하셨었는데..더불어 이런 속상한 생
    각도 들고요ㅜㅜ
    늘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사진을 정말 예쁘고 감각있게 잘 찍으세요
    같은 곳 다른 느낌이란게 이런거군요ㅋ
    전 올 해는 노견과 아픈 멍이때문에 여행은 진짜 엄두도 못내는데
    이런 여행이야기와 사진들로 대리만족을 하니 넘 좋아요:D

  • 14. 예쁜이슬
    '24.7.18 12:25 AM

    시간여행님의 멋진 사진들을 보니 옛추억들이 빛의 속도로
    소환되는거같아요ㅎㅎ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의 야경을 보느라 다뉴브강에서
    저 사진속에도 보이는 유람선을 식구들과 탔었거든요
    그림같던 알프스산도 기억나고...
    파란 하늘과 푸릇푸릇 융단같던 잔디, 솜사탕같던 흰구름까지도요
    전 2017년도에 열흘 일정으로 다녀왔었는데 그때 생각이 많이 나네요
    그때의 엄마는 지금보단 훨씬 건강하셨었는데..더불어 이런 속상한 생
    각도 들고요ㅜㅜ
    늘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사진을 정말 예쁘고 감각있게 잘 찍으세요
    같은 곳 다른 느낌이란게 이런거군요ㅋ
    전 올 해는 노견과 아픈 멍이때문에 여행은 진짜 엄두도 못내는데
    이런 여행이야기와 사진들로 대리만족을 하니 넘 좋아요:D

  • 시간여행
    '24.7.18 5:22 PM

    예쁜이슬님 반가워요~
    제 글로 이렇게 어머니와의 아름다운 여행 추억 소환하시고 감동적인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도 건강 회복하시고 반려견도 건강해져서 다시 여행가실 날이 오길 응원합니다^^

  • 15. gariox
    '24.7.18 11:16 AM - 삭제된댓글

    폰사는 아니죠?
    입 벌리고 봤네요.

  • 16. gariox
    '24.7.18 11:19 AM - 삭제된댓글

    폰사는 아니죠?
    입 벌리고 봤네요.

  • 17. gariox
    '24.7.18 11:19 AM

    폰사는 아니죠?
    입 벌리고 봤네요.

  • 시간여행
    '24.7.18 5:23 PM

    요즘 휴대폰 성능이 좋아졌어요~날씨가 좋으면 잘 찍힙니다^^

  • 18. 트리
    '24.7.20 12:50 PM

    여행준비 많이 하신게 눈에 보이네요
    유럽 자동차여행 로망입니다

  • 시간여행
    '24.7.27 8:10 PM

    트리님 감사합니다~고생한만큼 아껴서 여행할 수 있었네요^^

  • 19. 산사
    '24.7.21 8:37 PM

    너무 멋진 글이어서 일부러 로긴했어요. 마음맞는 동행도 여행일정도 훌륭하네요. 부럽습니다

  • 시간여행
    '24.7.27 8:12 PM

    산사님 로긴해주시고 멋진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산사님도 멋진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 제닝
    '24.7.30 3:30 PM

    코로나 터지기 직전, 이번 아니면 부모님 모시고 갈 시간이 안되겠다 싶어서 함께 다녀왔는데 부다페스트 야경 사진 보니 그 때의 추억이 스물스물... 그 당시 유람선 전복사고 있어서 마음 한켠 무겁게 다녀온 여행이었는데 코로나 터지고 부모님 두분 모두 정말 잘 다녀온 여행이다 좋아해 주셔서 더욱 기억에 남네요.

    이태리쪽 알프스 여행은 저도 꼭 해보고 싶어요. 다녀오신 버전처럼 친한 친구 부부랑 같이 다녀올까 싶다가도 지금은 고3 둘째녀석에 대한 예우로 꾹꾹 눌러두고 있네요.

    다음 후기도 기대기대입니다.

  • 시간여행
    '24.8.3 5:28 PM

    제닝님 반가워요~추억은 언제나 아름답죠~
    고3 둘째아들 입시 끝나면 이제 자유로운 몸이 되실것 같아요~
    알프스는 정말 즐거운 여행이 되실겁니다^^

  • 21. 티샤의정원
    '24.7.30 4:28 PM

    후기를 너무 실감나고 재밌게 써주셔서 ㅎ
    저도 같이 다녀온듯 해요.
    멋진 풍경사진 프사 사용해도 될까요?

  • 시간여행
    '24.8.3 5:29 PM

    감마합니다~어떤 사진인지 몰라도 개인용 프사는 환영합니다^^

  • 22. 솔향기
    '24.8.13 11:41 PM

    정말 멋진 여행하셨네요.
    갈 수 있을 때 무조건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
    저도 9월에 돌로미티 포함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계획이 있었는데, 제가 다쳐서 취소됐어요.
    멋진 후기보고 다시 계획 세워봅니다.
    정말 눈호강 제대로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시간여행
    '24.9.2 5:42 PM

    어머나 솔향기님 다치셨군요~속상하시겠어요ㅠ
    얼른 회복하셔서 내년에는 더 멋진 날씨와 많은 추억만들고 오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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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20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48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74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81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37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098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0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35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64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598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05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62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6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45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099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75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08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70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45 3
41059 딸들에게온 가을소식(명절 과 생일을 지내는 유학생아이들) 12 andyqueen 2024.10.14 6,71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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