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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만두집 오픈했어요!! 82님들 드시러 오세요 ^^;;;

| 조회수 : 19,879 | 추천수 : 108
작성일 : 2010-10-18 06:42:18
안녕하세요~ 82님들^^



제가 호주 가기 전부터 계속 준비해 왔던



만두집을 드디어 그랜드 오픈했어요~~






소개받고 멀리 호주까지 가서 만두의 달인을 모셔왔거든요..




안 오시겠다는걸 힘들게 설득하느라고 오래 걸렸어요 ㅜㅜ




워낙 유명하고 내공이 있으신 분이시라서




만두집 열자마자 또 손님들이 줄을 서서 만두를 사가시네요~~




라라랄랄라~










음.....









이나이에 똑같은짓 두번 하려니 몹시도 부끄럽사와요ㅡㅡ;;;






이제 제말 믿으실분 82에 별로 안 계시겠지만 한동안 나름 조신모드로 주욱 왔으니,




혹시나 약 세분정도는 또 속아주실지 모른다는 착각중..








아~ 이 아줌마 왠지 호주 다녀와서 상태가 더 안좋아진듯 ㅡㅡ;;;











제가 왜 뜬금없이 만두사진이 올리고 싶어진거냐고 물으시면,



돌아오는 마지막날



호주에 있는 일본라멘집에서 군만두 시켜먹었는데,



8천원에 치사하게 6개밖에 안줘서 간에 기별도 안 갔..... 흑흑





한번에 만두 한 30개는 먹어줘야 뱃속에서 오~ 나 오늘 만두 좀 먹었군하. 명함이라도 내밀수 있지,


한개 뺏기고, 겨우 5개 넣어줬더니만, 뱃속에서 깜놀..





라멘집에서 10살 여자 사람이 먹은





챠슈 곱배기로 잔뜩들은 차슈멘.





일행중 남자 사람이 먹은





매운 카라카멘.






예전 입덧이후로 일본 라멘은 진짜 먹기 싫은데, 저 둘때문에 끌려간거라서,



배도 하나도 안 고프고 간단하게 만두나 시켜 먹으면 되겠다 했더니,



만두 달랑 6개 ㄷㄷㄷ



이건 당췌 먹고난후에 배가 더더더욱 고파지는 기현상이 ㅡㅡ;;;








넵!! 그만 떠들고 만두 가게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제가 가끔 만두 얻어먹는 중국할머니께,



중국식 만두 만드는것 좀 가르쳐 달라고 계속 졸랐거든요.







만두 500개 만드는 재료소개.






돼지고기 약 1키로, 돼지기름 약 300그램.





기름을 넣어줘야 부드럽다고, 추가로 돼지기름을 따로 넣는가봐요.





배추한개, 부추 2단정도,





들어가는 야채는 겨우 이게 전부. ㅋㅋ









그나저나 재료가 너무 적어서 깜놀..



고작 저만큼으로 이 많은 식구들(10명)이 먹겠다고..  ㅡㅡ;;



우리나라 만두는 저만큼 재료로 몇개나 나오려나요..







일단, 밀가루 반죽부터 시작 하시네요.





찬란한 형광색 그릇의 압박 ^^;;



온니 미지근한 물과 밀가루만으로,



젓가락으로 대충대충 버물버물 하다가 적당한 질기가 되면,



할아버지를 부르시더군요.. ㅎㅎ







역시 힘든일은 남자가 해야됨  ㅋ






할아버지께서, 한참 치대신 다음에 동그랗게 만들어서 숙성시키고,










이제는 만두 속 야채 준비.



생배추를 곱게 다져서,





물기를 꼭 짜버리고,






부추도 잘게 다져놓고,










그다음 고기양념 시작.


고기를 부추위에 잠깐 얹어 놓아서 부추가 몇개 들어 있지만,


아마 원래는 그냥 고기만 가지고 양념하는걸거예요.


젓가락으로 한방향으로 돌리면서 계속 저어주기.





소금과 간장으로 간하면서,


물도 조금씩 넣으면서 계속 젓가락으로 꽤 오랫동안 저어줌.





적당히 끈기가 생기는게 보이면 마무리로 계란넣고,








부추 썰어놓은거에 투하한뒤,







또 젓가락으로 살살 재빨리 섞어줌.





10살짜리가 지는 배추들어간거 안 먹겠다고 해서,



따로 부탁드려서 부추랑 고기만으로, 속 따로 만들었음.



아놔~ 쟤는 왜 눈치도 없이 얻어먹는 주제에 저러고 있냐는 ㅡㅡ;;




이댁 할아버지께서는 고기를 못드셔서, 따로 계란만두.


평생 모든 고기를 입에 안대고 사셨대요.





다른재료는 다 똑같고, 고기대신 스크램블에그 왕창 들어감.











이건 노멀 고기만두속.





확실히 더 촉촉하고 질척한 느낌.






다음은 반죽해놓은 밀가루반죽을 칼로 조금씩 뚝뚝 썰어서,



그댁 사위가 2차 반죽시작.







이분은 많이 해본 솜씨인듯.. 정말 반죽 잘하더라구요..







뽀송뽀송 잘 치댄 반죽으로 만두피 만들기.




한국식이랑 어뜨케 다른지 한번 보실래요?







먼저 대충 모양잡아 링으로 만들고,






가운데를 끊어서 같은 굵기로 살살 밀어서 만들어주고,








따님이 썰다가 크기가 너무 크다고 할아버님께 쫓겨났음 ㅡㅡ;;





비슷한 크기로 대충 뚝뚝 썰어서,





얇은 밀대로 빛의 속도로 밀어주기.










중국식 만두 빚는건 보기에는 정말 쉬워보여요.



속넣고 반 접어서 왼손 엄지와 검지로 반 꾹 누르고, 나머지 손으로 반대편 꾹 누르면 끝.





약 1.5초당 1개 완성.







에 또~~ 제가 손이 예쁘다는 소리는 좀 자주 들어요 ^^







잠깐 방심한 사이에  이 아줌마 또 또 거짓말 시작 ㅡㅡ;;;



네네~~  저 댁 따님 손이예요...










특별히 따로 준비해주신 우리집 어린이들용 만두 제작도구로,





나름 열심히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는 5살군.







이건 이집 따님이 만든 만두들,





뭔가 몹시 빵빵하고 토실토실하며 왠지 섹쉬하기까지.






이건 만드는법 배워서 제가 만든 만두..





왠지 나의 몸매처럼 몹시도 날씬한 만두들 ..오호호호~~








열심히 우르르 다 같이 만두 만드는 사이에,


할머님과 따님이 우리 왔다고 반찬 몇개 후다닥 더 만드시네요.


원래는 만두 먹을때는 그냥 만두만 한사람 앞에 한접시씩 (1인분- 약 30-40개)만 먹고


반찬은 별로 안하시는것 같던데.. 괜히 번거롭게 해드린것 같아서 죄송 ^^;;;








이건 예전에도 한번 먹어본적있는, 생선 간장 오향조림.





이거 이거 거의 장조림 수준으로 짭다는 ㅡㅡ;;;



손발이 오그라들게 짜지만 나름 맛있어서 두조각이나 가져다 먹음.




다른 식구들은 이거 별로 안 먹더라구요.. ^^;;;



식구들이 잘 안먹는거, 맛있다고 잘 먹으면 할머님이 좋아하세요 ^^





이건 계란 + 쪼그만 생선 넣고 만드신 스크램블에그.







맛은 뱅어포랑 계란찜 같이 먹는 맛 ^^;;







토마토는 그냥 썰어서 설탕 휘리릭~  





이것도 반찬이었음.






음..... 얻어먹는주제에 이런말씀 드리기 좀 그렇지만....






















마이 달다  ㅡㅡ;;;








이건, 껍질깐 생땅콩을 기름에 튀겨서 소금 촤르륵 뿌린~~





칼로리는 논외로 친다면, 고소하고 짭잘하고 느끼하고 맥주 안주로 진짜 최고~








이건 놀러온 이댁 따님이 만든,



오이채 목이버섯 무침.


오이와 불린목이버섯을 이렇게 채를 곱게 썰어서





겨자식초간장에 무치더라구요. 특이하지만, 나름 맛있었어요.







감자채 무침.


감자를 아주 곱게 채썰어서, 익히지 않고 생으로 무침.  





소스는, 마늘, 고추기름, 설탕, 식초, 소금.




무생채보다 더 아삭아삭해요.


무가 요즘 비싸다고 하니, 무대신 감자로 간단히 집에서 해먹어도 좋을것 같아요..


최대한 얇게 채써는게 관건... 채가 두꺼우면 진짜 맛 없어요.


그나저나 저댁 따님 채 정말 가늘게 잘썰지 않아요??









색이 예쁜 피망볶음.






피망을 기름 두르고 센불에



아주 살짝만 볶아줬음..  아삭아삭~









그러는 사이에 메인요리 만두도 다 완성되고,





뵐때마다 사진기 들고 설처댔더니만, 인제는 사진찍는거에 오나전 익숙해지셔서,



뭘 만들었는데, 후딱후딱 와서 안찍으면 섭섭해하심.




만두 다 빚고 놀고 있는데, 갑자기 만두 푸는 사진찍으라고 부르셔서 후다닥^^;;;



접시에 후딱 건져 놓으시고...








여기저기 민폐어린이들이 만든 만두들이 듬성듬성 보이는 군요 ㅡㅡ;;






중국사람들은, 간장에  마늘으깬거 듬뿍 넣어서 만두 찍어먹더라구요.







첨엔 좀 어색하더니, 이 마늘 위드 간장.. 정말 정말 맛있음.



으깬 마늘 왕창에 간장 섞일만큼만 넣고 쉐킷쉐킷~~



완전 최고로 중독되는맛.



만두말고 어떤거를 찍어먹어도 맛있음.






중국만두는 한국만두보다 속을 적게 넣고 만드는건가봐요.



전체적인 만두크기도 더 작았구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겨우 저정도 속 만들어 놓은걸로



만들다가 중간에 피가 모자라서,



만두피 반죽도 중간에 한번 더 했으니, 대략 5-600개 이상 만들었던것 같아요..


















자자~~ 즐거운 시식 시간이 돌아왔네요~~





으잉??  아무리 내가 만두를 사랑한다고는 했지만...







저 오른쪽 자리에 산처럼 만두 쌓여있는 접시가, 바로 나먹으라고 담아주신 접시.



남자들보다 더 많음 ㅡㅡ;;;



심지어 이집은, 만두 접시가 비워지면 더먹겠냐고 묻지도 않고,



저만큼 담겨있는 새 만두 접시로 바로 바꿔주는 시스템.






먹다가 배 터지기 싫으면, 최대한 천천히 아껴먹어야함. ^^;;;









다같이 많이 먹고도, 많이 많이 남아서, 이날  잔뜩 얻어왔어요..




냉동실만 쳐다봐도 오나전 뿌듯했는데, 이제 을마 안 남았네요.










그리고 여기서 아시는분들만 퀴즈~~




우리집 편식 어린이 5살군은 저날 저 음식들 중에서 뭐뭐를 먹었을까요????




상품은 무려 <<집안일 일주일 안하기 쿠폰!!!>>









문제 푸시는 동안, 얻어온 만두로 구운 군만두 한접시 드세요~



기름 살짝 두르고,



만두 올려놓고,






약간 노릇해지면, 물 약간 부어서



뚜껑덮어 익히다가 수분 날리고 약불로 계속 구워주면,



한쪽은 바삭바삭하고, 한쪽은 촉촉한 찐만두 같은..



육즙이 가득찬 맛있는 만두 완성!!





물대신 밀가루나 녹말을 조금 섞은물을 부으면, 더 바삭바삭 맛있어요.
















아 참!!! 퀴즈정답은 그 댁 사람들이 아침에 먹다남긴 찬밥. 맨밥만 두그릇 ㅡㅡ;;




고로 5살군은 저중에서 아~~~무것도 안 먹었다! 가 정답입니다!!





정답 맞추신 분들~~




상품으로 받으신 <집안일 일주일 안하기> 쿠폰..




그거 쓰시기전에......























가족들과 꼭! 상의 하신후에 쓰셈~~ ㅋㅋ











일단 다음기회까지 도망도망 =3=3=3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10월 되세요~~~~








올리고 보니 글이 무지하게 기네요 ^^;;;



읽어주시느라고 정말정말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덕이엄마
    '10.10.18 6:47 AM

    가방 휘리릭!

  • 2. 순덕이엄마
    '10.10.18 6:55 AM

    ㅡㅡ;;;
    시간이 시간인지라 자리가 널널한테 혼자 괜히 가방 던지고 난리.
    그래도 가방 던지고 추천부터 누르고 기~~~~~~~~~~~~~~~ㄴ 글 재밌게 읽고 왔음^^
    내 평생 본 만두관련 글 중 최강임!
    감동먹고 이제 가방 도로 들고 자러 갑니데이~^^

  • 3. 마리s
    '10.10.18 7:01 AM

    크하핫!!
    빈 버스안에서 가방 휘리릭 던지신 우리 순덕이엄마님..
    재밌게 봐주셔서 몹시 감사르~~
    현실은 너무 길어서 읽다가 지겨우셨죠^^;;
    다음에는 사진 2장으로 모시겠습니다~~

  • 4. candy
    '10.10.18 7:14 AM

    저 맛있는 음식들중 먹은게 맨밥뿐이라니...어서어서 편식 고쳐주시와~요~^^;;;
    없어서 못먹는 이 슬픔....만두 너무 좋아~

  • 5. sugerlife
    '10.10.18 7:25 AM

    마리님! 만두사랑하는이들 여기 또 있어여...(캐나다에요)
    반죽밀어 만들어 먹는 만두 제대로 입니다.
    전 기냥 중국마켓서 만두피 사다가 해먹는데 좀 쫄깃한 맛이 더하고
    사이즈가 작아요. 야드세일에서 장만한 중국찜기 참 쓸만하더라구요..
    만두먹구시퍼요..내손으루다 다 해야하는데..
    조만간 만들어 먹어야겠네요....

  • 6. 마리s
    '10.10.18 7:34 AM

    candy님
    맞죠맞죠??
    저 많고 많은 음식중에서 흑흑~
    저집에만 가믄 귀엽다고 과자랑 초컬릿 사탕들을 잔뜩 주셔서 더 밥 안 먹어요..
    저도 만두 너무너무 좋아해요~

    sugerlife님
    오~ 캐나다 만두 사랑 모임이시군요..ㅋ
    저도 하루 세끼 만두만 먹고 살래도 한 일년은 거뜬히 살수 있다는..ㅋ
    야드세일에서 득템하신 찜기에다가 만두 해드시고 사진도 꼭 올려주세요~~

  • 7. 살림열공
    '10.10.18 7:40 AM

    마늘+간장에 찍어먹기, 함 해봐야 겠어요.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만두집 여셨구나, 하고 이번에도 속은 사람이예요)

  • 8. 베로니카
    '10.10.18 7:53 AM

    또! 속은 1인~^^
    정말 마리님 멋져요~
    그 만두를 다 드시면서 얼마나 행복하셨나요?
    솜씨좋은 마리님 같은분들 보면 정말 부럽부럽 답니다..
    눈팅으로 많이 먹구 갑니다..
    최강!! 만두 레시피에요~~

  • 9. 크리스탄티움
    '10.10.18 8:12 AM

    만두 잘 빛어보았으면 좋겠어요..ㅜㅜ 너무 맛있게 보여요...그리고 맨 밑에 사진(펠리컨인가요?) 너무 재미있네요...감사합니다.

  • 10. 스콜
    '10.10.18 8:13 AM

    한 두번 속았다능~--;
    ㅎㅎㅎ
    이렇게 귀한 오리지널 만두 레서피를,,감사합니다 ~^^
    중국사람들은 돼지고기를 일단 따로 양념해서 저리 치대는건 봤어요,
    재료가 궁금했는데 배추가 들어 가는군요,
    저렇게 해서 알새우 치대 넣어도 맛있어요 전 중국분에게 그 만두를 얻어 먹어 봣다능~ㅋㅋ
    만두피는 전분인지 타피오카 피인지 투명한걸로,,,

  • 11. 행복한 우리집
    '10.10.18 8:26 AM

    아~~~ 만두로 배터지고싶다.ㅠㅠㅠ

  • 12. 좋은세상
    '10.10.18 8:30 AM - 삭제된댓글

    제목을 보고 혹시 지난번에 분식집 오픈하신 그분???
    요번에는 안 속지 하면서..... 어! 진짜!!!!! 했는데 역시나......
    마리s님 나빠요 ㅠㅠㅠ

    그리고 책임지셔유.... 우리 아들 사진보더니
    I want to eat dumpling
    그래서 김밥 말아줬다능.....

  • 13. 마리s
    '10.10.18 8:33 AM

    살림열공님
    저도 처음에는 잉? 그랬는데,
    마늘 잘 으깬거에 간장 넣어서 섞으니까
    약간 끈적이면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제 뻔한 거짓말에 또 속아주셨다고 말해주셔서 무한 기뻐요~~

    베로니카님
    크핫~ 제 훼이크에 속아주실 3분중 1분이시군요..
    맞아요~ 저날 느무느무 행복했어요..
    아무래도 말씀은 안하셨지만,
    저분들 중국에서 만두집 하셨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중 ㅋㅋ
    온가족이 만두 만드시는 속도가 완전 프로의 그것..

    크리스탄티움님
    저 중국식으로 만두 빚는거 정말 빠르고 편하더라구요.
    저도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
    저 펠리컨은 제가 키우는 새들을 우리집 정원사가 먹이주는중..
    이라고 말하면 저 때리실거죠 ㅡㅡ;;

    스콜님
    저도 나중에 집에서 만들어보려고
    철판깔고 졸졸 따라댕기면서 사진 찍었어요..
    사진 찍어오길 잘했죠??
    진짜 새우다져넣으면 더 맛있겠어요..
    참!! 우리랑 다른점은 속재료에 마늘을 안 넣으신대요..
    그래서 마늘에 찍어먹는건가??
    나중에 새우만 사가서 또 해먹자고 졸라봐야겠어요..ㅋㅋ

    행복한 우리집님
    마음 단단히 먹고 함 도전해보심이..ㅋ
    계산해보니까 한 2만원 재료비로 만두 600개 나오더라구요..
    5천원에 150개..
    헉!! 당장 만두가게 차려야겠다. 그랬어요..

  • 14. 마리s
    '10.10.18 8:36 AM

    좋은세상님
    이번 만두집은 그때 그 김밥집에서 조금 멀다는..ㅋㅋ
    바로 자수했으니까 한번만 봐주셈..
    오~ 만두대신 김밥!! 아드님 부러워요..
    저도 다음번엔 문 닫았던 김밥장사나 다시 해볼까용~~

  • 15. who knows?
    '10.10.18 8:37 AM

    .아.아.아.아.아.아.아.

    만두 먹고싶어요.요.요.요.요.

    두부안들어간 중국식 만두 좋아요....
    ㅋㅋㅋ

  • 16. 삔~
    '10.10.18 8:53 AM

    끄억!!!!! 순덕엄니님이 던진 가방에 맞았슈...ㅋㅋㅋㅋㅋㅋ
    저는 키톡 지박령이거덩요...
    졸고 있다가 이게 왠일 ㅎㅎ
    마리s 님의 만두는 아침 댓바람에 어제 술퍼먹은 속으로도 집어 먹고 싶은 마성의 만두이군효...
    스읍~!!!

  • 17. 마리s
    '10.10.18 9:04 AM

    who knows?님
    만두 맛있겠죠? 그죠??
    두부 안들어간 중국식 만두를 기름에 잘 구워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저도 얻어온거 다 떨어져서 또또 먹고싶어요.요.요.요. ㅋㅋ

    삔~님
    지박령인 뭔지 몰라서 검색해봤다가 으아~~
    제가 겁이 정말정말 세계 최강으로 많은 사람이거든요 ㅜㅜ
    그나저나 언제 우리 아침에 만나서 해장으로 만두 한 30개 콜???? ㅎㅎ

  • 18. 유산균
    '10.10.18 9:05 AM

    우리집은 손으로 반죽 뜯어 소주병으로 미는데 이집은 촘 제대로네요 ㅋ
    만두 좋아하는 우리 3살님하 위해 주말에 시어머님한테 빌붙으로 가야 될까봐요.
    만두 해달라고..

  • 19. 최살쾡
    '10.10.18 9:10 AM

    5살 어린이 왠지 안먹을꺼 같은 라면은 먹네요;;;
    저거 은근 촘 느끼 하지 않나요?

    평생 고기 안드신분 촘 신기;;;;;;;;;;;;;;;;;;;;;;;;;;;;;;

    저도 짬내서 만두 한번 만들어야 겠어요;;;
    물론 만두피사서 ㅋㅋㅋㅋ

  • 20. 사랑초
    '10.10.18 9:23 AM

    언제나 재미있는 글 잘 읽었어요..ㅎㅎㅎ 저도 만두 엄청 좋아하는데...참 맛있어 보여요..
    그래도 역쉬 만두는 김치 넣은 한국식이 최고죠?^^ 엄마가 해주신 김치만두 먹고 싶어요..김치만두 반, 마리님 올려주신 만두 반..이렇게 먹으면 바랄게 없겠다능~~~~~~~~~~

  • 21. 열매열매
    '10.10.18 9:28 AM

    만두 완전 맛있어보여요!!!!!!!!!!
    정말 침이 꿀꺽이예요~~
    우리 회사 1층에 있는 만두집도 괜찮거든요~
    근데 왕 뚱땡이 만두라 ㅎㅎㅎ
    왠지 저 갸냘픈 만두가 넘나도 먹고 싶어요!! +_+
    아. 물만두도, 군만두도 너무 땡기는 아침이네요 ㅠ_ㅠ 책임지세요!!! 흐엉 ㅠ0-ㅠ

  • 22. 칼꽃
    '10.10.18 10:27 AM

    흑흑~~너무 먹고 싶어요...학악...

  • 23. spoon
    '10.10.18 10:46 AM

    만두집 동네가 어디지? 하며 찾아갈 기세... 였는데...OTL
    절망한 만두 구신...ㅜ.ㅜ

  • 24. 빈스팜
    '10.10.18 10:50 AM

    정말 만두 땡기네요^^
    글도 넘 잼나게 읽고 갑니다~
    냉동실에 '고향만두'사옿은거 있는데....... 비교되니 꺼내기 싫으네요^^ ㅋㅋ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25. 매력덩어리
    '10.10.18 10:59 AM

    마리s님~제목보고 들어왔더니..역시나~~~
    저도 만두킬러거든요.
    중국식 만두 해봤는데 맛있었어요.
    물을 조금넣으면 육즙이 좍~흐르는건 알았는데.
    밀가루물이나 녹말물은 몰랐음. 팁 탱큐~~
    글도 재밌게 읽었어요~

  • 26. 곰씨네
    '10.10.18 11:26 AM

    분식집에 만두집에~ 문어발 경영 힘드시죠?ㅋㅋㅋㅋㅋ
    만두 소복한 접시 앞의 자리 제가 차지하고 싶어요!
    펜들고 적어볼까 했는데 이내 얌전히 내려놓고 정독했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27. Xena
    '10.10.18 11:27 AM

    만두 정말 맛있겠어요~
    마리님 만두 빚으신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데요? 호오 역쉬...
    만두소 정말 저렇게 만들면 지대로겠어요.
    계란 만두에 급관심이... 오늘은 안속았찌롱~ 음하하하핫(뭐냐...이 웃음은)

  • 28. 오렌지피코
    '10.10.18 11:28 AM

    음... 본토?에서 오리지날 중국만두를 체험하셨군요.. 부럽...ㅠ.ㅠ

    저는 이향방님 책에서 본 레서피대로 만들어둔 중국만두가 냉동실에 두봉지쯤 남았지요.
    만두피 미는 내공은 진짜... 하루 이틀에 안되는건지, 저는 죽어도 저렇게 못 밀겠던데요.
    그냥 넓적하게 밀어서 틀로 찍어내는것이 제 스탈이어요.ㅎㅎㅎ

    으흐흐~~ 먹고프다... 오늘 점심 냉동실 만두 꺼내 구워 먹어야 겠어요. 쩝쩝!!(집에 만두가 있다니 이런 다행이 있을쏘냐!!)

  • 29. 나는나
    '10.10.18 11:59 AM

    돈이 있어 보여야 , 진짜 살거처럼 보여야 그들도 진심으로 대해줄텐데요. 아님 구경도 안시켜줄수도 있어요.

  • 30. 마리s
    '10.10.18 12:04 PM

    어린이들 퇴근하셔서, 간식으로 밀가루 부침개 ㅡㅡ;; 먹이고 다시 왔어요..ㅋ

    유산균님
    반죽 그냥 뜯어서 만드는거보다,
    저렇게 하는게 살짝 귀찮아뵈도 동그란 모양 만들기는 쉬울것 같아요..
    오~~ 시어머님이 만들어 주시는 만두는 을마나 더 많있을까요 ㅜㅜ
    벌써부터 부러워하는중..

    최살쾡님
    오~ 초호화럭셔리독거 최살쾡님..ㅋㅋ
    저거 5살 어린이가 먹은거 아니고,
    일행중 늙은 남자사람이 먹은거..ㅎㅎ
    남자분인데, 고기 냄새도 못 맡으세요..신기하죠??
    술은 엄청 잘드시면서.. 고량주를 막 땅콩이랑 드신다는..

    사랑초님
    이렇게 길고 긴글을 재미있다고 봐주셔서 감사르~~
    당근 한국 김치만두 따를 만두가 이세상에 어디 있겠슴??
    저 500개가 다 김치만두라면..
    아~~ 생각만해도 행복하네요~~

    열매열매님
    네~~ 맛있었어요...
    저는 바로 그 그 왕뚱땡이만두 먹고싶은데,
    우리 국제택배로 바꿔 먹어요!!
    왕뚱땡이만두 한개당 저거 10개씩 바꿀 용의 있음!!

    물방울님
    네~~ 생마늘이예요..
    절구에 으깬거. 왠지 마늘도 다지는 방식에 따라 맛이 다르잖아요..
    최대한 잘 으깨서 조금 질척한 느낌의 다진마늘이었어요..
    계란은, 두개를 그냥 잘 섞어서
    스크램블에그 하듯이 기름부은 팬에 부어서 젓가락으로 휙휙~~ 저으셨어요.
    물론 소금간 하시구요..

    칼꽃님
    죄송해요..맨날 말로만 드시러 오라고 하고 ㅜㅜ
    너무 슬프게 말씀하셔서 더 죄송 ^^:;;
    제가 한국 나가서 만두집 차리면 꼭 2인분 공짜로 드리겠슴..

    spoon님
    우리 만두귀신들 모아서 만두 포트럭파티 한번????
    정말 상상만해도 아름다운 광경일듯..
    집집마다 다 다른 만두를 50가지 종류를 맛볼수 있다라는~~

    빈스팜님
    고향만두도 잘만 구워서 드셔보시면~
    음.....음..........
    아무리 잘 구우셔도 아주 쪼금 차이는 있을..듯...........
    빈스팜님도 만두 1인분 쿠폰 드릴께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매력덩어리님
    역시 솜씨 좋으신분들은 다 만두를 좋아하시나봐요^^ (스윽 묻어가기ㅋㅋ)
    고수님들께서는 사진만 휘리릭 보셔도 견적 쫘르륵 나오시죠??
    맛있는 밥상, 요즘 정말 잘 보고 있답니다^^ 감사해요~~

    곰씨네님
    네네!! 문어발식으로 확장했더니만
    너무너무 힘들어서 우리 신혼 20일차 곰씨네님 스카웃 좀 해와야겠어요.^^;;
    만두만 계속 먹여드리면서 팍팍 부려먹으...ㅋㅋ

    Xena님
    진짜 육즙이 흐르는 만두 맛은 좋았는데,
    속이 좀 질척거리니까, 만들기는 훨 힘들었어요.
    저는 실력이 없어서 속을 많이 못 넣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렇게 날씬하게....ㅋ
    계란만두는 군만두 해먹으면 특히 더 맛있어요!!
    오늘 속으실분은 딱 세자리 밖에 없었다니까요..ㅋ

    오렌지피코님
    음...긁적...
    사 사실 본토에서 체험한건 아니구요,
    뉴질랜드로 이민오신 중국노부부님께 배워온거예요^^:;
    아마도 만두가게와 관련있는 일을 하셨던 포스가 좀...
    일단 절케 동그랗게 만드니까.
    그냥 대충 밀어도 동그랗게 되던데요?
    오렌지피코님 실력이시라면, 눈 감고도 만드실수 있으실거예요^^
    저는 그댁 냉동실 만두가 몹시도 탐나는군요 ^^:;;

  • 31. 루시
    '10.10.18 1:10 PM

    흑흑
    대문에서 만두집 오픈했단 제목글만 보고
    어딘지 사러 가야겠다~ 하고 글읽으면서
    초반에 제대로 또 속은 1인 ㅠㅠ

  • 32. 단추
    '10.10.18 1:16 PM

    결혼 전 만두는 그저 사먹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결혼하고 한달만에 만두 만들자며 어머님이 저를 만두의 세계로 입문 시켰습니다.
    아침 8시에 시작해서 저녁 8시에 끝나는 만두시월드....
    남편이 지금도 가끔 고문합니다.
    "만두 좀 만들자고 할까?" 불꽃 싸다구 작렬의 순간입니다.
    남이 만든 만두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저 만두 밥상에 낑기 앉으면 안되까요?

  • 33. 아호미아
    '10.10.18 1:30 PM

    5살어린이 손톱이 짧아서 감동이네요 ㅋ ㅋ
    만두는 이쁘게 잘 만들 것 같아요 정갈하게...
    근데 만두도 안먹었단 말씀?!

    중국분들이랑도 친하게 지내시고...
    멋지삼

  • 34. ponytaillady
    '10.10.18 4:30 PM

    마리s님 덕분에 저도 예전에 중국친구가 만들어준거 생각났는데..재료가 마이 허거걱...
    다진돼지고기 600g,부추 반단, 식용유 머그컵1,밀가루(반죽용).생마늘...만드는 법은 비슷하네요.
    속이 너무 미끄러워서 만들때 만두피만 조심조심 만졌던 기억이...국수 삶듯이 찬물 끼얹어 삶아 먹었는데..의외로 맛있었어어어요...마늘은 간장에 안빠뜨리고 생으로 깨물어 먹어야 한다고...
    식은건 구워먹으면 별미..................................하지만 무서원서 한번도 안해봤는데.. 한번 해볼까요? ................... 아직도 마이 무섭네요.

  • 35. annabell
    '10.10.18 4:57 PM

    이거보니까 소호에서 만두전문으로 만드시던 분의 손놀림이 생각하네요.
    저도 만두 정말 정말 좋아해요.^^

    저런 친구분 두신 마리s님 부러워요.

  • 36. 빈틈씨
    '10.10.18 5:08 PM

    한국엔 언제오세요?
    혹시 오실 때 만두 좀 싸갖고 오시라능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케키 만들어 나갈테니 바꿔드시자능 ㅎㅎㅎㅎ
    완전 촌빨 날리는 질문 하고 싶은데 그냥 참고 넘어갈래요
    다음 포스팅땐 꼭 물어봐야징 ^ ^

  • 37. 푸른두이파리
    '10.10.18 5:29 PM

    만두레시피 정리 중....^^

  • 38. 모두락
    '10.10.18 7:11 PM

    마리's님~ 오랜만에 할리할룽 (마구 친한척 하는 인사)~ ㅋㅋㅋ
    아뉘, 글이 언제 끊기는 지도 모르고 숨까쁘게 느무 재밌게 보았슴다~
    마리님 오셨다고 만두 5,6백개 만들어 대접하시고, 거기에 반찬까지 따로 만들어주신
    정다운 이웃님들 두신 마리님 부럽 부럽 부러러러럽~!!!
    마리님 덕분에 만두의 달인댁의 풀 과정샷까지 생생 라이브로 보다니~
    당케 당케 쉐쉐 쉔, 이옵니당~!!! *^^*

  • 39. 토레스짱
    '10.10.18 8:22 PM

    민폐어린이들..ㅋㅋㅋㅋ
    아시죠? 마리s님의 글, 웃겨야하는 강박감이 느껴지지 않는 그런거..^.@

    만두를 이뿌게 빚으신걸 보니 감각이 좋으신건가요..ㅠㅠ
    저는 만두 주름이 참 잘 안잡혀요...만두강습 받으러 스승찾아 떠나야 겠어요..ㅎㅎ

  • 40. 파란하늘
    '10.10.18 10:47 PM

    만두킬러라 가끔 손만두를 해먹는데 저런 방법이 있었군요.
    솜씨 좋고 인정많은 지인을 두신 것이 정말 부러워요.
    우리 아이도 민폐어린이라 빨리 편식습관을 고쳐줘야 하는데
    그냥 아이 기호대로 영양만 따져 해주게되네요.
    자세한 과정샷 덕분에 쉽게 만두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합니다^^

  • 41. 옥수수콩
    '10.10.19 12:36 AM

    저 이거보고 오늘 생협에 만두거리 주문했습니다.
    걱정이 한가득...휴...
    잘 할수 있을까요? 저도 똑같이 한번 해봐야겠어요... 걱정걱정....ㅠ.ㅠ

  • 42. 보라돌이맘
    '10.10.19 9:03 AM

    지금 뉴질랜드의 댁으로 돌아가신 것 맞는지.
    마리s님 글은... 읽으면서도 헷갈릴때가 많아요.
    어... 이 이야기가 정말인지,아닌지...
    나중에보면 거의 99.9%는 아닌것으로 판명.^^

    오늘도 처음에는 만두집 진짜 오픈하신것 아닌가 하다가..
    중간에 중국노부부와 가족들 등장하시니
    그러면 아니겠구나 하면서 조금 헷갈리기도 했고...
    늘 보기만해도 즐거운 글.
    거기에 푸짐한 만두접시까지 여기저기에 한가득, 참 좋네요.^^

  • 43. 마리s
    '10.10.19 9:12 AM

    일이 좀 있어서 댓글이 늦었사와요 죄송^^;;;

    나는나님
    중간에 끼어계셔서 못 볼뻔..ㅋ
    진짜 많죠?? 나는나님은 혹시 저만큼 다 드실수 있으세요??
    만들어 드시믄 진짜 싸다니까요..ㅋ

    루시님
    ㅋㅋㅋ 드디어 속아주신 세분자리 마감 되었네요...
    오늘은 뭐 바로 자수 했으니까
    봐주세요~~

    단추님
    왜 왠지...
    말씀만 들어도 무지하게 슬프네요 ㅡㅡ;;
    도대체 얼마나 만드시길래 그렇게 오래 걸리실까요 ㅜㅜ
    왠지 꼭 단추님 저 밥상에 끼워 드려야 할것 같아요..
    자기집도 아닌데, 주인 허락도 안 받고 초대하고 난리ㅋㅋㅋ


    아호미아님
    사실은 저5살군이 손톱을 물어뜯어요..
    오죽하면 이 엄마 소원이 니 손톱 좀 손톱깍기로 짤라보자!!! 겠사옵니까..
    빨리 고쳐야 할텐데 큰일이예요~
    동생이 중국인 친구가 많은데, 친구부모님이세요.
    이민와서 서로 심심하니까 이렇게도 엮여서 놀고 그러네요 ^^;;

    ponytaillady님
    오~ 정말 식용유를 반컵이나 부었어요?
    저희는 돼지기름을 넣고, 식용유는 안 넣었어요.
    물만 부었는데도 기름이 촉촉해지던데요.
    맞아요!! 질척대서 빚는데 완전 힘들었어요~~
    조금만 누르면 찍 삐져나오는통에..
    식용유 빼고 한번 해보세요^^;;

    annabell님
    정말 그 정도로 빨리 만드시더라니까요..
    거기다 할머님 할아버님 두분만 만드신 만두는
    사이즈와 모양 완전 일정!!
    저건 다같이 만든 만두라서 모양이 저따위지만요 ㅋㅋ
    위에도 썼듯이 동생친구네부모님 ㅋㅋ

    빈틈씨님
    저 겨울에 가요!!
    만두 싸갈테니, 촌빨날리는 질문
    뭔지 꼭 말씀해주세요 ㅡㅡ;;
    아~ 나 궁금한거 오래 못 참는데 ㅜㅜ

    푸른두이파리님
    오~ 역시나 고수님이시라
    사진만 보셔도 레시피가 팍팍 나오시죠??
    사실 저기에 소금 얼마 간장 얼마 물 얼마
    그런거는 적어와 봤잘거 같아서 아예 자세히 보지도 않았어요..

    모두락님
    ㅋㅋ 제가 모두락님 부러워죽겠다니까
    괜히 억지로 저를 위로 해주시는 마음 착하신 모두락님..ㅋㅋ
    진짜 저거 찍느라 철판 여러장 깔았는데,
    재미있게들 봐주셔서 다행다행~~

    토레스짱님
    민폐어린이 - 이런단어 좋아하시는걸로 보아,
    가까이에 민폐어린이가 없으신가 봄 ㅡㅡ;;
    저도 만두 송편 이런거 잘 못만들어요..
    저 방식으로 하니까 대충 모양 잡기가 정말 쉬웠어요.
    스승님 만나시면 꼭 사진 찍어오시란!!

    파란하늘님
    만두가 하루 고생하고 한 보름 행복한 음식인것 같아요~~
    그러게요, 저분들 정말 솜씨도 좋으시고, 매번 갈때마다
    애들온다고 과자랑 막 잔뜩 사놓고 그러셔서 너무 감사해요..
    편식쟁이들 고치는 별별 방법 써봐도
    저 두어린이들은 정말 막강하다니까요..

    옥수수콩님
    와우~~~ 제 포스팅을 보고 뭔가를 따라하셨다고 말씀해주신
    두번째 손님이세요~~~

    저 만두 만드시는데 어려울건 별로 없으실거예요.
    중요한 포인트는 몇개밖에 안되니까요.
    참참!! 혹시 가능하시면 쪄서 드셔보세요..
    대량으로 하다 보니 그냥 삶아 먹었지만,
    안 삶은거 가끔 주시면 구워먹든 쪄 먹든 맛이 훨씬 좋아요~~
    육즙도 잔뜩 들어있구요..
    만두속은 완전 질척질척한 느낌이 나야 맞는거구요^^

  • 44. 마리s
    '10.10.19 9:27 AM

    보라돌이맘님
    댓글 장장 30분에 걸쳐 올리고 보니 거기 계시네요 ㅋㅋ
    어젯밤에 잠깐 들어왔다가 보라돌이맘님 고등어 구이 보고
    느무나 먹고 싶어서 어머니와 고등어 노래 부르다가 잤다니까요..
    우리 순수하신 보라돌이맘님 헷갈리게 해드려서 진심으로 죄송^^;;
    다음부터는 오로지 팩트에 근거해서만 포스팅 하도록 하겠사옵니다!!
    내가 써놓고도 왠지 이말도 못 믿겠군..ㅋㅋㅋ

  • 45. 벨롯
    '10.10.19 10:24 AM

    헛..제사랑 마리s님...
    그간 제 컴이 꽤꾸닥 하셔서 근 한달을 못 들어왔었어요.
    저 만두 DHL로 좀 보내주심 안 되까요? ㅋㅋㅋ
    암튼 완전 반가워서(나 혼자) 와라락..

  • 46. 홍로
    '10.10.19 2:09 PM

    와....중국만두 정복기 잘 읽었어요.
    저도 집에서 한번 해봐야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당~

  • 47. 수늬
    '10.10.19 2:25 PM

    만두가 또 나를 부르네요...저질손모가지라 반죽 도전이 좀 마이 부담스럽는데...
    욕망이 실력을 이기려합니다..ㅎㅎ
    우리밀가지고 반죽하면 괜찮을까요??그것밖에 없어서...
    아고..요기서부터 순조롭지 않네요...
    보니까 고기반죽도 아주 중요하네요...촉촉하니...하는것...

  • 48. 다이아나
    '10.10.20 9:53 AM

    너무 잼있어~ 너무 잼있어 너무 잼있어요..ㅋㅋㅋㅋㅋㅋ 마리님 유머 감각 쵝오에요^^*

  • 49. 스콜라
    '10.10.20 10:54 AM

    전 아버지가 중국에서 태어나시고 어린 시절을 보내셔서..
    (할아버지가 독립운동 하시다가 중국으로 망명하신 후에 낳으셔서..
    울 아버지도 저도 한국사람입니다.. 쿨럭..)
    중국식 만두 참 익숙합니다..
    저희 식구는 김치만두 아무도 안 먹어요..ㅋㅋ
    엄마가 한국식으로 좀 변형해서 숙주나물을 넣었었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만두도 안하고... 해도 옛날 맛이 아니고....
    만두 중에 아버지가 빚은게 제일 이뻤었는데....
    결론은 만두 먹고 싶고 아버지도 보고 싶다네요...

  • 50. 마리s
    '10.10.20 2:06 PM

    늦게라도 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벨롯님
    히히~ 어쩐지 요즘 벨롯님이 안 보이시더란..
    나두 을마나 보고싶었다구요~~
    반가워서 같이 와라락~~~

    홍로님
    맞아요. 바로그거!!
    카메라 하나 메고 가서 넘의집에서
    사람 사진은 안 찍고 음식 사진만 찍으니
    다들 뭥미~ 하며 보시더라는...
    심지어 저날 처음 본 따님과 사위는
    저를 몹시 이상하게 바라보았어요 ^^;;;

    수늬님
    반죽 하는 과정이 손목이 아프실텐데...
    음.. 집에 노는 남자사람 한명 초빙부터 해다가
    시작하심이 어떠하실런지요..ㅋ
    우리밀로 만드시면 물론 더 좋을것 같아요...
    건강에..ㅋ


    다이아나님
    길기만 한 제글이 잼있다고 해주셔서 느무 느무 느무 기뻐요~
    제가 사실 글로 쓰다보면 말이 너무 많아져서
    최대한 간결하게 쓴다고 쓰는게 저따위 ㅡㅡ;;
    긴글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완전 테러수준일듯 ^^:;;

    스콜라님
    와와~~
    말로만 듣던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이렇게 뵙는군요..
    정말 할아버님이 매우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언제 한번 아버님을 추억하시면서 중국식만두
    한번 해서 키톡에도 올려주시어요 ^^

  • 51. annabeth
    '10.10.20 7:33 PM

    뒤늦게 댓글달기^^;;;;;

    그래 결심했어...


    내일은 만두먹어야지^^;;ㅎㅎ
    (대단한 결심은 아닌듯..ㅋㅋ)

    마리s님
    호주 잘 다녀오신것 같아 안심..
    +
    주변에 좋은 분들 가득한 것 같아 또 안심...^^

    항상 건강하세요~^^

  • 52. 캐롤라인
    '10.10.24 8:00 PM

    저도 호주에서 즐겨먹던 중국식 만두를 보니 반갑네요.. 배추를 살짝 데쳐서 속을 만들어서 속만 냉동 보관했다 먹을때마다 꺼내서 만두 빚어서 먹고 있습니다.
    간장대신 굴소스를 넣기도 하더라구요. 호주식당들 에피타이저로 군만두 6개가 기본이구 값도 10불이 넘죠. 중국식품점에서 팔던 만두피가 참 좋았던것 기억이 나네요

  • 53. 해피모드
    '11.2.8 5:03 PM

    우아............. 이거군요!! 감사해여 ^^
    한번 따라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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