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만 있으면 벙어리 장갑이 필요한날이 오겠죠? ^^
올겨울에는 저는 춥다는 소리 안할것 같은데...
여름날 너무나 더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서요.^^
82대학 2학기 강좌에 여러분들은 몇과목을 신청하셨나요?
저는
키친토크의 고수님들 지도하에 작문반 4학점,
줌인줌아웃의 사진반 3학점,
시사영역으로 오늘 많이 읽은글 2학점
교양으로 독일지점장님, 순덕이어머님의 독일통신 2학점
이렇게 신청해서 열공하고 있는데....^^
저는 저희 친척이나 지인을 만나면 82대학 다니는것을 말하지는 않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날 지인을 만났는데, 하는이야기가 서로 비슷해서 ...
혹시82를 하는가 물었지요.
음~82를 하고 있더군요.
82생들은 학교 학풍이 있는지라 어디를 가도 어느정도 표가 나지요~
일단 같은동네 사람을 만나면 즐겁게 할수있는 약간의 뒷담화를 하고 있는데...^^
(뒷담화라지만 긍정의 말들이 오고가고 있었지요.)
지인은 제 닉네임을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음~ 혹시나 <노니> 그분은 글쓰기가 엉망이더군~ 하는 이야기라도 나오면 어쩔까 싶어...
제 닉네임을 얼른 알려 주었답니다.
음~ 다행이었습니다.
한발만 늦었으면 저 안주 될뻔했지요.^^
82생중에는 고아들도 많으신데, 그분도 같은 고아 출신이시라 서로 조금은 더 통했던듯...
제가 가끔 대문에 걸리면, 축하문자도 보내주시는 분이 되었답니다.^^
위의 양파엑기스는 그분이 주신것이라는 자랑을 늘어 놓으려고.....
유기농으로 담궈서 그런지 음식에 넣으니 더 맛난것 같습니다.
이것은 제가 가끔 안부전화(지방에사시는 어르신이 뭐주신것없나~ ) 드리는 친구가 주신것....
이런 사진을 올리는것은 저장식품실습 교수님, <어중간한 와이푸님>께서,
<인간성좋은 노니>에 대한 리포트를 제출하라는 숙제를 위해서
할수없이 올리는것이니 이해를 해주시길....^^
친구야~ 느그집 호박 정말 맛있데이~ 먹다 남는것 있으면, 또 도~ ^^
[빠른스테이크]
스테이크 양념에 재울시간이 없거나 갑자기 생각나서 해먹을때 유용한 방법같습니다.
남편은 제가 대문에 몇번 걸린후 제가 82 장학생인줄 착각하고 있습니다.
(받아쓰기 백점받아오면 전교 일등인줄 착각하는 아버지처럼....)
요즈음 알고보니~
남편은 만나는 사람마다, 아내가 82장학생이라고 이야기까지 하고 다니셨더군요.
전에는 사진올리려고 하면 "피곤한데 그런것 뭐할려고 하시나요?"에서
" 장학생님 20분만 하시고 주무시죠?" 이러고 있지요.
"남편님 착각은 자유이시지만, 저는 남사스럽사옵니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고수님들께서 혹시라도 아시면 ...어쩌라고 말이죠~
스테이크용 고기를 포도주 넉넉히 넣고 익혀줍니다.
아~그리고 가끔 식구들의 말씀을 두리뭉실 인용하면,
저자를 명확히 밝히지 않음에 섭섭해 하시기도...
<건강에좋은 과자 인가보네>를 말씀하신분은 남편이었구요....
서양겨자를 넣어줍니다. 넛맥가루가 있으면 같이 넣어주면 좋구요.
스테이크 소스도 넣어줍니다.
버섯 양파도 한쪽에서 볶아 줍니다.
송이버섯을 분명 볶았는데, 팽이버섯으로 변신하는 기술은 다음에 알려 드릴께요.^^
이렇게 먹으면 제법 맛있는데요~
가족들은 서양겨자와 넛맥향에 깜박 속아서 스테이크집 스테이크보다 더 맛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더 맛있다라는것은 스테이크집 스테이크와 조금 다를수 밖에 없는점을 긍정으로 표현한것이겠죠~
우리가족의 착각.... 마지막 이야기...^^
막내 아이는
음 ~ 엄마가 장학생이라 그런지 (음~ 남사스럽다더니 막 대놓고 이야기하는군요~^)
엄마가 없을때 나름 간식이나 밥을 혼자서 잘 챙겨 먹기도 합니다.
"**야 점심 먹었니?"
"네~"
"너 혹시 안먹은것 아니야?"
"음~ 제가 사진찍어서 이메일로 지금 보내드릴께요"
이런 사진과함께,
어머니 빠에야 해먹었습니다.
이런글을 보냈네요.
예전에 제가 이곳에다 라면 부셔서 끓이다가 밥넣고 끓여 준것을 빠에야라고 우기면서 글 올린것을 보고는
빠에야가 이런 것인줄 알았나봅니다.^^ (아이들 교육상 엄니는 바른생활을 해야 하나봅니다.)
그런데 ,82 장학생은 어디 사시냐구요?
저멀리 궁궐이 저희 집......
은 아니고가 아니고....
사실은 저희집이어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거지요 뭐 ~^^
여러분들도 2학기 수강신청하신것 열공하시고 모두 좋은 학점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