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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랜만에 키톡... ^-^;;

| 조회수 : 21,18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0-10-12 12:38:04
안녕하세요~ 키톡에 글 올린지 한 달이 쬐금 넘었네요.
애들 다 재우고 글 올리려니 피곤했다며... 핑계를 대 봅니다. ^^;;;
지난 주말엔 곤지암 리조트에 가을 여행 다녀왔어요.



가을 하늘 죽이죠!!! ㅎㅎㅎ






이제 서서히 단풍이 들려하는 가을 느낌 물씬 나는 산책길...
유모차 끌고~ 슬~슬 걸었습니다.
사람도 없고 늠 좋더라구요.


갑자기 생각나는 에피소드.
리조트에 도착하여 편의점에서 물이랑 우유 과자 등등을 사 가지고 나왔어요.
새우깡 한 봉지를 들고 먹으면서 산책을 하는데,
여섯 살 딸래미가 하는 말...
"엄마~ 가을이 되니깐 왜 이렇게 새우깡이 맛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거리트 위에 나비들이 앉아있어요. ^^








여기 수목원이 잘 되어 있었어요.
두 칸 짜리 모노레일 타고 수목원 꼭대기에 올라가서 걸어내려오니 조용하니 운치있고 좋았어요.
아기자기 잘 꾸며놓았구요.










놀러가서도 입맛에 맞는 거....
해 먹고 싶은 욕구가 불끈. ㅋㅋㅋ

바리바리 죄다 싸들고 가서 안동찜닭 냄비로 두 판 저렇게 해 먹고 (매우 넉넉한 성인 5인분)






아침엔



맥머핀 만들어 먹고... ^^;;;;
잘~ 놀고
잘~ 쉬고
잘~ 먹고 왔습니다. ㅎㅎㅎ





그동안 해 먹은 음식들 이야기 보따리 풀어볼께요.



저희집도 지나칠 수 없었던 소래포구 꽃게...
두 박스 사와서 시댁도 좀 드리고, 꽃게탕도 해 먹고... 간장게장도 담고... ^^









꽃게탕...
갑자기 소래포구 가게 되어 다녀오자마자 급하게 끓여먹은거라... 부재료들이 좀 부실하지만...
그래도 맛은 굿 ^-^








** 만년초보1님과 올리비아 사랑해 님이 배가 위로 올라오게 해야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ㅜㅜ
첨 담가봐서 몰랐네요. ^^;;;;;;; 아... 쑥쓰러워라. 책이라도 찾아볼 껄~~
근데 다행히 맛에는 아무 지장없었어요!!! ㅋ **


간장게장...
제가 간장게장 첨 담가보는데,
레시피 찾아 이 책 저 책 보다가...

예전에 외숙모 집에서 먹은 간장게장...
먹고 넘 맛있어서 눈물 날 뻔 했거든요. ㅋㅋㅋ
어떻게 만드셨냐고~ 전화해서 물어보니...

간장 많이, 물 적게, 설탕 약간에 양파, 마늘, 편으로 썬 생강, 매운고추 넣고
간을 보아 좀 짭잘~ 하다 싶으면
게 위에 붓고...

** 하루 지나서 국물만 빼서 팔팔 끓여 완벽히 식힌 후 다시 부으면 끝. ( <-이게 뽀인트)

간장게장은 담그고 보통 삼 일뒤쯤부터 먹으니,
끓인 간장물 붓고, 그 다음날이나 다다음날부터 먹으면 될 것 같아요.
암튼... 계량스푼, 계량컵 없이는 요리 못하는 저에겐 쥐약인....ㅋㅋㅋ
바로 그... 감으로 하는 레시피였으나!
그냥 그대로 했어요.

간을 보아 너무 짜지 않게
음... 조금 짜군... 싶게 국물을 만들어 넣었고,
암튼 맛있게 잘 되었어요.

역시... 그거슨 진리였습니다~~~ ㅜㅜ





소래포구 다녀온 날 저녁엔 전어구이를 해 먹었어요.
전어 1kg에 칠 천원~~~




우리집 전어구이 시스템... ㅋㅋㅋ
가스렌지 위에 그릴 놓고,
환풍기 최대로 틀어가며 굽기...

그래도... 냄새는 쫌 많이 나요~~~








이렇게 그릴로 가득차게
두 판 구워서 네 명이 신나게 먹었어요. ^^








내장이 싫어서 (전어를 제대로 즐길 줄 모른다고 하셔도 어쩔 수 없음 ㅋ)
다 손질하고~~
소금 팍팍 뿌려가며 구웠어요.












노릇, 바싹하게 잘 구워졌어요.
가을을 부르는 맛!
고소한 전어~ ㅎㅎ








마늘종도 데쳐서 무쳐먹었는데 잘 어울렸어요.







제가 사랑하는 맛. ㅜㅜ
닭갈비 레시피도 소개해볼께요.


양념 -
고추장 5T, 고춧가루 5T, 간장 4T, 설탕 4T, 다진마늘 4T, 참기름 3T, 깨소금 2T
카레가루 2t, 생강가루 1t (없으면 생략), 후춧가루 0.5t
콜라 1/4C, 청주(청하) 1/4C

* 양념은...
계량스푼으로 윗면을 깎아서 정확히~
콜라, 청하는 1/4C = 50ml 입니다.

이 양념만 딱 먹어봐도 닭갈비 맛이 느껴져요. ㅎㅎㅎ
카레가루와 콜라가 들어간 것이 뽀인트! ^^



계육코너에 가시면
"닭다리살"만 팔기도 해요.
주변에 파는 곳이 있으면 뼈가 다 발라진... 닭다리살을 이용하시면 편하구요.
없으면?
닭다리를 사서~ 껍질과 기름기 제거 후, 살을 뼈에 붙인 채 얇게 저며 준비하세요
(번거로워서 하기 싫으시죠? ㅋㅋ ^^;;;)

참고로 저는 주로 코스트코에서 구입합니다~
닭다리살은 약 1kg 준비하시면 되요.





부재료는 먹음직스럽게 굵직하게 썰어서 준비하세요.
고구마 중간 크기 1개 (200g) - 먹기 좋은 크기로 두껍게 썰어요 - 얇게 썰으면 나중에 뒤적이면서 익히다가 다 뭉글어지거든요.
양파 큰 것 반 개 (150g)
떡볶이용 떡 200g 은 가닥가닥 떼어서 준비
양배추 100g






달구어진 깊은 팬에
물을 조금 넣으세요.
조금만... 1/4C 정도만...
나중에 닭이 익으면서 물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처음에 눌러붙지만 않도록 조금만 넣으세요.







닭고기를 넣고~







양념을 넣는데...
다 넣지 마시고!
2/3 정도 혹은 약간만 더 넣으세요.
나머지는 나중에 밥을 볶을 때 넣을 거예요.
닭양이 좀 많다 싶으면 양념을 더 넣으셔도 되지만,
아무튼... 나중에 밥 볶을 때 넣을 양념을 생각하고 남겨두세요.

양념을 넣고 닭을 일단 익혀요.
사진처럼 물도 좀 생길거예요.
너무 센 불이면 닭이 익기도 전에 양념이 눌러붙을지도 몰라요.
그러니... 불 조절을 잘 하세요~






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 고구마를 먼저 넣어서 절반 정도만 익히세요.
고구마가 익는 동안
집게와 가위를 이용해 닭다리살을 먹음직스러운 크기로 잘라주세요.






닭을 자르고 나면 고구마가 어느 정도 익었을 거예요.







그러면
나머지 부재료 (양파, 양배추, 떡) 을 다 넣고~
뒤적뒤적 양념과 잘 어우러지게 볶아줍니다.






떡이 말랑해지고, 양배추도 잘 익으면 끝이예요.
양념이 눌러붙지 않도록~
밑에서 부터 저어 올려주면서 잘~ 익히시면 되요. ^^

중간 접시 2개 분량이예요~
성인 4명이 맛있게 먹고~ ^^







아까 그 후라이팬에
깻잎 2묶음 종종 썬 것, 양파 50g 다진 것, 김가루, 미나리 80g (있으면 좋지만 요새 채소값이 비싸서... 생략 ^^;;;)
참기름 1T + 아까 남겨둔 양념과
밥을 넣어 볶으면
닭갈비 풀코스 마무리~ ^-^

사실 이 볶음밥이 더 맛있지 않나요? ㅎㅎㅎ







선선한 날씨... 감기 기운 있을 때 먹으면 최고 좋은 콩나물국밥... ^^
요거 하나면 감기가 절반은 뚝 달아나는 듯 해요.
초간단 레시피 http://ey4dk.blog.me/10086451115







이렇게 차려 먹기도 했어요.
한참 더울 땐 음식하기 힘들어서 일품요리만 했었는데...
가을이 되니
이것저것 반찬이 만들고 싶어졌어요. ^^;;;







메추리알과 애기새송이 버섯 조렸어요.
특히 버섯은 고기보다 더 쫄깃쫄깃 최고였어요.







윤기 좔좔~
레시피는 http://ey4dk.blog.me/10093739854







야들야들 어묵볶음.
아이들 것은 따로 조금 내어놓고,
매운고추를 썰어서 마지막에 볶아주었어요.









매콤, 새콤, 약간 달콤, 쌉쌀한 맛.
도라지무침이예요. ^^







깐도라지만 사다가... 첨으로 피도라지 사봤는데...
역시 쌉쌀~한 맛이 다르더라구요.





채 썰어서 먹기 직전에

매실액,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약간을 넣어 무쳤어요.
도라지의 쓴 맛은 몸에 좋은 사포닌인데,
이 쓴 맛을 없애려고 보통 소금으로 씻는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 쓴 맛 그대로를 즐기기 위해.
그냥 무쳤어요.
쌉쌀~하니 좋던데요? ^^
암튼... 이것도 나이가 좀 드니 (그래봤자 30대 초반... ㅋ 선배님들 죄송. ^^;;)
누가 권하지 않아도 몸이 절로 원하는 음식이네요. ^^;;;






영양부추를 넣은 콩나물밥 양념장...






슥~슥 비벼서 먹었어요. ^^







일본에서 사온... 미소된장에 넣는 미역+? (꼬불거리는거 이름을 몰라요. ㅎㅎ) 을 넣어 곁들일 국물도 함께 내었어요.




저렇게 푸짐하게 먹은 날이 있는가하면....



이렇게 썰렁하게... 먹는 날도... ㅎㅎㅎ







계란말이






누구 코에 붙이라고?
고등어구이... ㅋㅋ



이 날 먹을게 넘 없어서...
순두부찌개만 어른이 먹고,
계란 말이와 고등어는 아이들 용이었어요.



또 어떤 날은...
낮에 저 혼자 먹자고...



베이컨 놓고 크림파스타 해 먹기도 하고...






닭다리도 구워먹었어요. ㅎㅎㅎ


혼자 있을 때... 안 먹기도 하고, 라면 먹기도 하지만 삘 받은 날은 열심히 해 먹기도 했답니다.








건강밥상이예요. 친정엄마와 함께 차린 저녁밥상이었어요.
^-^







가지찜이예요.
색이 거무튀튀한 것이 예쁘진 않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이북식 가지찜이예요.
친정엄마가 아주 잘 만드세요. 엄마는 물론 이북이 고향이신 할머니께 배우신거구요.

이 가지찜은
가지가 푹~~~ 무를 수록 양념이 쏙쏙 베어있어서 맛있구요.
가지 안에 돼지고기와 매운고추, 다진마늘 등을 넣어서
매콤 칼칼하면서 돼지고기가 참 부드러워요.
이건 맛보지 않으면 잘 상상이 안되는 맛일 수도... ^^
담엔 엄마께 꼭 제대로 배워서 계량화하여!!!
레시피 올려볼께요.







깨끗이 손질한 국멸치 넣어서 조린 두부조림.
제가 두부를 참 좋아해요.






영양부추무침... 한 단 사서 몇 번을 해먹었네요.






주로 어른 위주의 밥상인데,
남편이 회식하는 날은 이렇게 아이들용으로 닭죽을 끓여주기도 해요.



말이 아이들용이지...
누구나 속편히 먹을 수 있는 닭죽


영계 한 마리와
통마늘 한 줌, 양파 반 개~ 한 개, 감자 큰 것 한 개,
불린 찹쌀 1C~1.5C만 있으면 되요.

찹쌀은 씻어서 미리 불려 놓구요.



끓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닭 한 마리와
양파 반 개 ~ 한 개, 통마늘 한 줌과
껍질 벗긴 감자 큰 거 한 개를 통째로  넣어주세요.

감자 한 개를 넣어서 끓이면
나중에 먹을 때
맛이 더 구수~하고,
감자까지 먹으니 속도 든든하고 아주 좋아요. ^^
양도 늘일 수 있고... ㅎㅎㅎ

다 익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닭죽 속에 넣어 함께 내면 되요.






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는 건지고!
불린 찹쌀을 넣어서 푹~~~ 끓이면 되요.
물도 보충해가면서~~~~
밑이 눌러붙지 않게 잘 저어주시구요. ^^

or

닭을 완전히 익혀서 먼저 건지고,
국물에 찹쌀 넣고 끓여도 상관없지요.

편한대로 하세요. ^^






닭살을 발라서 쪽쪽 찢어,







죽 위에 깨소금과 함께 얹어주시면
누구나 좋아하는 (적어도 우리집에서는... ^^;;)
닭죽 완성입니다. ^^
어른은 송송 썰은 파도 얹어주세요~~~

파 얹은 닭죽은 매우 특식! ㅋㅋ




오랜만에 키톡 문 두들기며 느낀거...
자주 올리시는 분들 왕 대단하심... ㅜㅜ
조만간 또 확~~~ 올리러 들르겠습니다. ^_^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델몬트
    '10.10.12 12:47 PM

    너무 재밌어요.
    솜씨가 한두번 해본 솜씨도 아니구요.
    전 손쉽게 요리하시는 분 존경해요.
    언제 또 오셔서 확~ 올려주세요.

  • 2. who knows?
    '10.10.12 1:35 PM

    완전 맛나보이는 걸요....
    멋져보여요//
    안동찜닭.. 너무 정갈하고 깔끔해보여요..

  • 3. 꿀짱구
    '10.10.12 1:37 PM

    앗 저번에 오징어불괴기덮밥 올려주셨던 거 따라해서 정말정말 맛있게 먹고 있어요!!!!!!!
    너무 감사드려요. 어쩜 반찬이랑 요리들이 저리 맛나보이는지!!! 눈이 반짝 떠져요. 특히 저 메추리알조린거 정말 환상이예요~

  • 4. 두아들맘
    '10.10.12 2:17 PM

    즐겨찾기해뒀어요.
    어쩜 이리 솜씨가 좋으신지...ㅠㅠ

  • 5. 초록하늘
    '10.10.12 2:23 PM

    작은별님 오랫만이예요...
    장조림 사진 반짝거리는게 맛나보이네요..
    그림도 잘 그리고
    감성도 풍부한 딸이 말도 재밌게 하네요..
    나도 새우깡 사러 갈까나?? ㅎㅎ

  • 6. justine
    '10.10.12 3:07 PM

    닭갈비 완성 사진이 예술이네요, 정말 맛있게 보여서 이번주 특식 찜 해요!

  • 7. 순덕이엄마
    '10.10.12 4:14 PM

    솜씨 좋고 감각 좋고 사진 좋고...
    삼박자가 기냥 챡챡!! ^^
    손가락 하나 쳐 듭니데이~ b

  • 8. 완이
    '10.10.12 4:26 PM

    사진을 보면서 군침을 몇번이나 삼켰는지.
    떨어진 침은 자판기에 흥건이...으...너무 적나라했나?
    전어, 꽃개, 닭요리.....다다 먹고 싶어요. 아이고 배고파라~

  • 9. annabell
    '10.10.12 4:29 PM

    영양부추 무침이 젤로 눈에 들어와요.
    여긴 호부추라고 하죠(중국부추)그나마 그게 부추냄새 맡을수 있는 한계인데,,,,

    호사스런 밥상에서 간단한 밥상까지 어쩜 저리 갈끔하고 정갈한지,,,
    아침전인데 침이 꼴깔꼴깍 넘어갑니다.^^

  • 10. 서현맘
    '10.10.12 5:45 PM

    전어 굽는거 보고 한참 웃었어요. 저런 노련함은 어디서? ㅋㅋ
    음식들이 다 맛있어보여요.
    저도 콩나물밥 한번 해먹어봐야겠어요.
    엄마가 집에서 기른 콩나물 있거든요.

  • 11. 만년초보1
    '10.10.12 6:01 PM

    와우, 음식이 정말 푸짐하고 정갈해요! 아주 넉넉한 마음을 가진 분인 듯.
    저도 어제 간장게장 담근지 4일 만에 꺼내서 남편이랑 한개씩 밥 두공기 뚝딱하고,
    (심지어 삼겹살까지 궈먹어서.ㅋ) 나머지는 간장에서 건져서 두마리씩 냉동해뒀어요.
    너무 오래 간장에 담아두면 다 삭아서 먹을 살이 없어진대요.
    그런데, 게를 배가 위로 오도록 눕혀 놔야 내장이 안 흘러내린다던데, 저렇게 해도
    괜찮던가요?

  • 12. Ji
    '10.10.12 6:09 PM

    저의 엄마가 닭갈비 하시는 레서피랑 비슷해서 정말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한국가면 엄마한테 당장 닭갈비부터 해달라고 졸라야 겠어요^^

  • 13. 올리비아 사랑해
    '10.10.12 6:38 PM

    정말 간장게장 군침도는데요...조만간 소래로 뜰까봐요...
    근데 정말 저렇게 놔둬도 되나요? 보통은 배가 위로 올라오게 하던데..저도 그게 궁금^^

  • 14. 토레스짱
    '10.10.12 7:48 PM

    우와..음식사진에 정말 눈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ㅎㅎ

    메추리알조림은 정말 예술..실은 리들스타님 요리중 몇개 따라해본다고 지난달부터 벼르고 있는데 아직까지 벼르기만 합니다..;;;;;;;
    암튼 늠 좋아요.^^

  • 15. LittleStar
    '10.10.12 7:58 PM

    그때는 그랬겠지만
    알면서 돌아갈순 없죠
    현대사회의 이기에 익숙해졌는데 과거로 돌아가서 편히 사는 건 불가능이죠

  • 16. LittleStar
    '10.10.12 8:05 PM

    annabell 님/ 밥상이 좀 극과 극이죠? ^^;;;; 나름 열심히 차린 것도 있는데, 없이 먹을 땐 넘 없다는... ㅋㅋㅋ 그래도 집밥이라 무조건 좋아요. ^_^

    서현맘 님/ 저희집 전어구이 시스템에 반하셨군요! ㅎㅎㅎ 직접 기른 콩나물로 음식하면 몇 배는 맛있겠어요~~~~~

    만년초보1 님/ 제가 몸도 맘도 배도... 매우 넉넉합니다. ^^;;;
    저는 몇 마리 담지를 않아서 냉동할 것도 없이 싹 다 먹었어요.
    그!리!고!!!
    배가 위로 오게 해야하는거!!! 몰랐어요. ㅋㅋㅋㅋ
    제가 게장 첨 담가본다고 했잖아요~~~ 이런~!!!! ^^;;;
    만년초보님 말씀 듣고보니 매우 부끄럽습니다.
    근데 맛에는 아무 지장 없었어요!!! ㅋㅋㅋ
    위에 글에 수정해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Ji 님/ 외국에 계시는군요. 엄마께서 닭갈비도 해주시고~! 넘 좋으시다~~~~
    저는 친정엄마 해드려야 하는데... ㅋㅋㅋ 엄마는 이런 신메뉴(?)는 못하세요. ㅋ

    올리비아 사랑해 님/ 다들 알고 계시는 상식을 저는 몰랐네요. ㅋㅋㅋ
    간장게장 첨 담가봐서리~~~~ 헤헤
    다행히 맛에는 지장 없었어요!!!! ^^;;;;

    토레스짱 님/ 아.. 그런 고품격 칭찬 넘 감사해요. ㅜㅜ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라니... ^^;;;;

  • 17. smile
    '10.10.12 8:10 PM

    가지찜.. 정말 맛있죠..? 저희두 엄마가 이북이라서.. 자주 해먹어요~
    엄마두.. 할머니한테 배우셨구요.. ^^
    저희는 고기대신,, 바지락을 듬뿍 넣어서 먹는데.. 정말 맛있어요~

  • 18. 베고니아
    '10.10.12 8:50 PM

    정갈하게 차려진 밥상이네요^^

    가지찜이 ...심하게 먹고 싶어요....한번도 못먹어 ㅋㅋㅋ
    레시피 꼭!
    올려주세요^^;;

  • 19. annabeth
    '10.10.13 7:14 AM

    넘 반가운 작은별님~! 잘지내셨어요?^^
    깔끔한 솜씨와 센스는 여전여전~^^ㅎ
    눈으로나마 ㅠㅠ 맛있게 먹고 가요~!^^ㅎㅎ

    아,, 저번에 올려주신 오징어불고기비빔밥 레시피 응용해서
    오징어 대신 홍합으로 비빔밥 해먹었어요~! 완전 맛있더라구요~!^^
    요고 감사 인사드려요~^^

    하루하루 행복한 일 가득하시고 날씨추운데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요~^^

  • 20. pinkberry
    '10.10.13 8:38 AM

    가지찜 보고 반가와 댓글 답니다.
    함경도 고향이신 친정아버지께서
    서울 토박이신 친정엄마께 알려주신
    가지찜이라 어렸을떄 부터 결혼전까지
    자주 먹었어요....매콤하고, 감칠맛 나죠
    돼지고기로 안하고 소고기로 했었는데..

  • 21. 첵첵이
    '10.10.13 9:22 AM

    계란말이랑 고등어 구이 있는 식탁 너무 귀여워요..
    상차림 보고 '귀엽다'고 느낀적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히히

  • 22. 매력덩어리
    '10.10.13 10:41 AM

    사진도 잘찍으시고 음식도 너무 잘하시고..
    특히 닭갈비. 볶은밥~
    다 맛있겠어요~
    압권은~~~전어구이 시스템이네요.보면서 막웃었어요~기발한 아이디어!

  • 23. mamonde
    '10.10.13 11:10 AM

    와,,,친절한 설명~~^^
    닭갈비 땡겨용^^

  • 24. peony
    '10.10.13 3:48 PM

    어째 리틀 스타님이 올리신 사진은 신기할 정도로 바로 눈앞에 있는 실제 음식보다 더 리얼하네요
    무슨 사진기를 쓰시길래....
    다 한번씩 먹어보고 싶은 충동이 마구 드네요
    암튼 너무 재주꾼이셔~~

  • 25. 고독은 나의 힘
    '10.10.13 11:14 PM

    항상 리틀스타님 글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음식도 정갈하고

    무엇보다 그릇!!

    리틀스타님 그릇들이 딱 제 취향..

    제 위시리시트에 있는 것들이걸랑요..

    답글은 자주 못달아도.. 제가 글 기다리고 있다는거 잊지 말아주세요..

    저 오늘 출장다녀오느라 저녁 못먹었는데

    닭다리에서 쓰러집니다..

  • 26. LittleStar
    '10.10.13 11:52 PM

    smile 님/ 고기대신 바지락... 와~~~ 더 쫄깃할 것 같은걸요? ^-^

    베고니아 님/ 겨울에 자주 해 먹는 메뉴예요. 하면 자세한 레시피로 올려보겠습니다.

    annabeth 님/ 제가 댓글은 못 남겼었지만 다시 돌아오셔서 얼마나 반가운지.. ^-^
    역시 82를 떠나는게 절대 쉽지 않죠? ㅎㅎㅎ 홍합으로 비빔밥이라니... 응용력도 짱이세요!

    pinkberry 님/ 맞아요. 매콤하고 감칠맛... ^^ 엄마가 쇠고기로만 하면 좀 뻣뻣하다고, 돼지고기만 하거나. 아님 섞어서 하는게 더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첵첵이 님/ ㅋㅋㅋ 귀엽나요? ^^;;; 아마... 넘 큰 접시에 반찬을 올려서? ^^;;; 계란말이는 나름 적당했는데... 고등어는 접시 크기 짝 맞추려고... ㅎㅎㅎ 그리고 생선 발라먹다보면 가시 둘 자리 때문에 좀 넉넉한 접시가 좋더라구요. ^_^ 암튼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27. LittleStar
    '10.10.13 11:57 PM

    매력덩어리 님/ 와~~~ 저의 글에 댓글 달아주셔서 넘 감사해요. ㅜㅜ 전어구이시스템... 쫌 탐나시나요? ^^;;;;; 빌려드릴 수 있어요! ㅋ

    mamonde 님/ ^-^ 언제 삘받으시면 함 해드세용~~

    peony 님/ 저희집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조명도 어두워서 사진찍기가 참 힘든데... 리얼하다고 해주시니 그냥 이대로 만족해야겠습니다. ㅎㅎㅎ 좋은 말씀도 감사해요~~~

    고독은 나의 힘 님/ 고독은 나의 힘님!!! 한번 더 불러보고 싶음~ ㅜㅜ
    제가 글 기다리고 있다는거 잊지 말아주세요... 에 왕 감동했어요~~~~~~~~
    그리고 그릇.. 저기 있는 것들이 다 인데... ^^;;;;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 28. zionsy
    '10.10.14 4:55 PM

    우와.. 저도 음식도 그렇지만 그릇보고 와~~ 했네요. 요즘 그릇보러 다닌다고 난리라.. 잘봤습니다~~

  • 29. 파란하늘
    '10.10.15 2:14 AM

    마치 고급 레스토랑에 와 있는듯 코스요리를 보는 것 같아요.
    뛰어난 음식솜씨와 감각 그리고 사진기술이 아주 훌륭해요!
    친정어머니 솜씨를 물려받았나봐요.
    저도 그 가지찜 아주 좋아하는데 기회가 되면 레서피 올려줘요.^^

  • 30. Terry
    '10.10.23 8:43 AM

    와아..한동안 바빠서 키.톡.을 이제야 제대로 들여다봤는데
    못 봤으면 큰일날 뻔네요... 가지찜 나중에 꼭 풀어주세요.
    무지 맛나보임.
    저 썰렁했던 밥상 한 번...요즘 저희집 밥상이네요...ㅠㅠ

  • 31. 그래
    '10.10.24 1:37 AM

    저 닉네임 검색해서 이 글 봤잖아요 ㅎㅎ
    예전에 주방 공개하신 거랑 동생 남편분 생일상 차려주신 토크가 완전 인상 깊었었나봐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저도 가지찜 꼭 올려주세요! ^^

  • 32. 해밀
    '11.11.2 10:28 PM

    사진 보니 리틀스타님 젊고 어여쁘신 분이군요.

    전 나이만 먹었지, 허당입니다.^^

    집밥은 저렇지! 하며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반성 중...

    가지찜, 두부조림 레시피도 궁금합니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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