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적인 재료로 만들었기에 누구나 다 만들수 있는 반찬.
새우젓으로 볶아낸 무청나물과 호박나물, 들기름넣고 달달 볶아낸 무나물입니다.
특히 여자들 우리 엄마들이 더 좋아하는 반찬이기도 하죠.
젓가락이 오가기가 바쁜 반찬들.
무청우거지를 무르게 삶아 볶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고요.
뒤늦게 열린 호박이 달달하기가 그지 없어요.
추워질수록 김장철이 다가올수록 심심한 배보다 더 맛있어 진다는 무.
무는 역시 영원한 우리의 반찬거리죠.
요즘 총각무나 동치미무가 아주 실하게 나오네요.
<무청은 무르게 푹~~삶아야 모든 조리시 제 맛을 낼 수 있고,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특별히 삶는 방법이 있느냐 물어보시는데요?
무청이나 우거지도 센불에서 후르르륵 삶아내는게 아니라
센불 중불 약불 순으로 불을 조절해 주면서 대가 물러지도록 삶아내는 겁니다
손으로 눌렀을때 이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양념하고 남은 새우젓을 넣고 마늘을 넣고 조물 조물 무쳐준뒤
올리브유나 식용유를 두르고 기름을 두른뒤
달달 볶아주는데요?
역시 이때도 센불에서 볶다가 약불 중불로 줄여, 간이 배이도록 볶아주는게 맛있는
나물을 먹을수 있는겁니다.
아이고 이뻐라!
뒤늦게 호박이 열렸지 뭡니까?
이쁜 내새끼! ^^*
이때의 호박맛은 씨하나 없어 어찌나 달달하고 맛난지요?
숭덩 숭덩 먹기 좋게 썰어
새우젓과 마늘만 넣고 볶아주어도 맛있답니다.
무나물 역시 채를 썰어주고 소금에 살짝 절여준뒤
5분여 정도 있다가 들기름을 두르고 달달 볶다가 마늘만 넣어주면 됩니다.
기본맛이 워낙 좋은 야채들이다 보니 밥상이 든든합니다.
어때요?
올 가을 밥상이 든든하지요?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식재료로
오늘 저녁 밥상 따뜻하게 차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