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넘 오랜만이에요. ^^
뭐가 그리 바쁜지... 키톡 눈팅도 거의 못했어요.
하루하루가 정말 빨리 가는 요즘입니다. 날짜는 모르고 요일만 알고 살아요. ^^;;;
두 달만에 레시피 몇 가지 풀러 놀러왔습니다.
현미의 톡톡 터지는 식감과
들기름에 구운 가지와 호박...
그리고 견과류 쌈장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현미밥 호박롤 & 가지롤입니다.
쿠켄 4월호에 나온 것인데 몇 가지만 살짝 바꾸어 따라해보았어요.
일단 현미와 백미를 2:1 로 섞어서 압력밥솥에 올려주시고요.
가지 2개, 주키니 호박 1개를 채칼이나 필러로 얇게 저며 썰어서
가지는 들기름 살짝 두르고 중약불에서 노릇하고 촉촉해지도록 앞 뒤로 구워주고,
(굽다가 가지 끝부분이 말라버리면 밥과 함께 말 때 부서지니 주의하세요.)
주키니 호박은 포도씨유 두른 팬에서 약한 불에 구워줍니다.
주키니 호박의 넓이가 넓어서 가지와 높이를 맞춰주기 위해 저는 좀 잘라냈어요.
견과류 쌈장. 이게 아주 맛있었어요. ^^
아몬드 다섯 개, 호두 서너 개를 잘게 다져준 후.
된장 3T, 물엿 2T, 들기름 1T, 다진마늘 1t, 다진파 1t 와 함께 섞어주세요.
현미밥은 식힌 후에
손에 약간 물을 묻혀서 한 입 크기로 뭉치고
가지와 호박으로 돌돌 말아준 뒤 견과류 쌈장을 올려주세요.
이렇게 동그랗게 담아도 되고,
길게도~ ^^
구운 채소를 이용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가지롤과 호박롤 꼭 한 번 해보세요. ^^
호박전보다는 조금 특별한 새우호박전입니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정성도 느껴지고
중요한 상차림에는 꼭 전이 필요하잖아요.
호박전이 식상하다 싶을 때 해보시면 괜찮을거에요. ^^
애호박 1개 (250g) 는 1cm 정도의 도톰한 두께로 썰어서
가운데를 숟가락으로 우묵하게 파주세요.
사진처럼 가운데를 중심으로 360도 돌려주시며 쉬워요.
너무 깊이 파려고 하면 구멍날지 모르니 그냥 절반 정도 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그리고 소금물에 살짝 절여주세요.
새우살 150g은 이쑤시개로 등쪽의 내장을 꼭 제거해 깨끗이 씻어 소금기를 없앤 후
키친타올로 물기를 없애주세요.
칼로 곱게 다져...
다진마늘 0.5t, 참기름 2t, 설탕 1t 에 버무려줍니다.
호박 가운데에 밀가루를 바르고
새우살을 편평하게 발라주세요.
아랫쪽 호박면에만 밀가루 묻히고 털어준 후 계란물에 퐁당!
기름 두른 팬에 약불로 호박면이 먼저 닿게 부쳐준 후
새우살쪽으로 뒤집어 부쳐주면 완성입니다.
초간장 - 간장 1T, 식초 1T, 물 1T, 설탕 0.5T
과 함께 내세요.
도톰하니 먹음직스러운 것이 두께가 제법 되지요?
잘라보니 새우반, 호박반. ^^
새우살이 톡톡 씹히는 것이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에요.
마지막으로 맥주 안주에 딱인 두 가지 음식~!
상큼한 샐러드도 맛있지만
이렇게 마요네즈에 버무린 맥주안주에 딱! 인 멕시칸 샐러드도
입에 착 붙은 것이 가끔 생각납니다. ^^
양배추 70g (4분의 1등분 된 양배추 큰 잎 세 장 정도)
당근 5cm 길이 한 토막
사과 150g (반 개)
햄 70g (샌드위치용 햄 다섯 장 정도)
오이 반 개
모두 직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계란 세 개는 완숙으로 삶아 흰자는 굵게 썰어주고,
노른자는 마지막에 장식할 때 쓸 거에요.
슬라이스 치즈 두 장도 직사각형 모양으로 잘라주세요.
아몬드 슬라이스나 통아몬드 적당히 쪼개어 준비.
건포도 3T
닭가슴살 100g은 청주 2T,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삶아 식힌 뒤 결대로 찢어주세요.
소스 - 마요네즈 1C, 레몬즙 1T, 설탕 1T
마지막 장식에 올릴 아몬드와 건포도 약간만 남겨두고,
모두 볼에 담아서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려주세요.
노른자는 체에 올려 숟가락으로 으깨어서 뿌려주고,
남겨둔 아몬드와 건포도로 장식하시면 됩니다. ^^
대접시 두 개 넉넉하게 올라갈 분량입니다.
멕시칸 샐러드와 딱 어울리는 메뉴가 골뱅이무침이에요.
재료도 겹치고 안주거리로 함께 올리기 좋잖아요. ^^
오이 반 개
당근 5cm 길이 한 토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