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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마른오징어볶음과 곁들이.

| 조회수 : 8,342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8-09-03 13:07:49

요즘 냉동실이 너무 비만해서

실좀 빼주고 있는데요,

너무도 삐들삐들하게 말라버린 마른 오징어 구제작전입니다요~



먼저 오징어에 베이킹소다 한큰술을 넣고 불려주세요.

껍질은 벗겨내고 하는게 더 쉬워요.



그런뒤 잘씻어 손가락 길이로 썰어줍니다.



마요 한큰술에 버무리고요~근데 좀 많이 넣었네요!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요,

마늘 다짐 1t,고추장 1T,간장2T,꿀 1T,미림1T을 자글자글 끌이다가

준비한 오징어 넣어 볶고,마지막에 풋고추 썬것과

참기름 좀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조금 담아봤어요...먹음직스럽나요?

참 ,전 마른  오징어 세마리를 거의 몸통만 썼어요.



글구 남은 다리로 만든 분식집 스타일 튀김이에요.

고구마랑 양파,당근도 채썰어 야채튀김도  했는데

요렇게 먹으니 옛날 학교때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내친김에 옛날 쫄면까지....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요....

계절탓일까요?아님 나이가 드는걸까요?

요즘 부쩍 한국생각이,...엄마 생각이 많이 나네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ighope
    '08.9.3 3:48 PM

    마른오징어 불려 튀김하는 이음식 저한테는 참 추억과 사연이 많은 음식
    이예요. 예전생각하며 눈으로 맛있게 먹고가네요.

  • 2. 순덕이엄마
    '08.9.3 4:10 PM

    에효~ 저 뺀들뺀들한 오징어 볶음 정말 이뿌네요. 아직 아침 전이라 침이..쓰읍~

  • 3. 백하비
    '08.9.3 4:29 PM

    아 이렇게도 하시네요.
    마른오징어를 불려서해도 색이 저렇게 예쁘게 나네요.
    튀김과 볶음 한번 해봐야 겠네요^^

  • 4. 라도,공주야 야옹해봐
    '08.9.3 4:49 PM

    참견하고 싶어서 로그인 했어요..........넘 맛있겠어요..

    저희집에도 마른애들이 좀 있는데 저도 그렇게 해봐야겠네요.......음

    좋은정보 땅큐요..................^^

  • 5. 라도,공주야 야옹해봐
    '08.9.3 4:51 PM

    근데....오징어...꼭옥 소다에 담가야 하나요???? 그럼 어떤소다로 해야 할지..

    글구 마요네즈는 왜 넣은건가요?

  • 6. 맨날낼부터다요트
    '08.9.3 4:53 PM

    솜씨좋은 분들은 뭘해도 달라요.
    완전 잡지에요...부럽부럽

  • 7. 달걀지단
    '08.9.3 5:26 PM

    오징어~~~
    전 마른오징어 뜨거운물에 튀겨서 그냥;;;앉은 자리에서 한마디 다 먹어요.
    마른오징어 조리면 조릴수록 딱딱해졌는데 이런 방법이 있었네요.
    즐겨찾기 했어요.

    오늘은 오징어의 난이네요.ㅎㅎ

  • 8. applegreen
    '08.9.3 6:26 PM

    저도 냉동실에 굴러다니는 피데기가 있어서 방금 해보았는데..오호 맛있어요..님 좋은 레세피 감사해요~^^

  • 9. 미조
    '08.9.3 6:44 PM

    미림 몇스푼인지 빠졌어요^^; 1스푼 넣음 될까요?
    당장 오징어 불려놨어요. ㅎㅎ 이런 반찬 넘 좋습니다. 감사해요.

  • 10. 소박한 밥상
    '08.9.3 7:41 PM

    냉동실에서 잠자는 마른 오징어 구제하는 방법이 있다는 건 알면서도
    그냥 편리함을 위해 버렸었는데
    살림 백단의 경지는 달라도 퍽 다르네요 ㅠㅠ

    구제 방법도 제대로 배우고.............
    추억의 음식들에........ 님과 함께 가을의 쓸쓸함에 성급하게 젖는답니다

  • 11. 자연
    '08.9.3 11:22 PM

    좋은 방법 배우게 되어 감사 드려요
    저도 냉동실에 자리 차지하는 마른 오징어 있는데 처리 해야 겠어요

  • 12. 귀여운엘비스
    '08.9.4 12:49 AM

    어찌 마른오징어조림도 저런자태로 사진을 찍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감동 :)

  • 13. sylvia
    '08.9.4 2:40 AM

    ㅋㅋㅋ 저는요
    예전에 오징어를 물에 불리다 급한마음에 뜨거운물을 부었더니 사정업이 오그라드는 오징어...
    저희 신랑도 황당한지 저랑 오징어를 번갈아 쳐다보구...

    이제야 제대로 방법을 배워가네요...
    저도 처치곤란 냉동실의 마른오징어 처치해볼랍니다...^^

  • 14. P.V.chef
    '08.9.4 7:07 AM

    Highhope님,
    무슨 추억이셨을까요?저도 옛생각하면 먹었답니다.

    순덕이엄마님,
    이런거는 님의 멋진 요리에 비할수도 없지요...그래도 정 맛있다고 해주심녀...좀 싸드릴깝쇼?ㅋㅋ

    백하비님,
    냉동실에 묵은 오징어가 있다면 좋은 반찬으로 둔갑이 가능 하다니까요.
    단,볶을때 넘 오래 볶진 마세요...질겨져용~

    라도~님,
    애들은 역시 튀김을 더 잘먹더라구요,글구 조림에는 꼭 풋고추를 넣어주세요...요게 또 별미거든요.
    전 그냥 베이킹 소다 좀 넣었구요,마요네즈를 넣으면 좀더 부드럽고 감칠맛이 ...싫으시면 빼도 괜챦아요.

    맨날~님,
    칭찬 감사해요,저도 늘 사진좀 잘찍어 봤으면 했는데...더 노력 할께요!

    달걀지단님,그렇게 그냥 먹어도 맛있죠?제건 냉동실에서 거의 사망직전이라 요렇게 구제해 봤네요.
    양념부터 끓이다가 오징어를 나중에 너으면 좀 낫죠.

  • 15. P.V.chef
    '08.9.4 7:17 AM

    applegreen님,
    피데기로 하면 더 맛있겠네요,저야말로 좋은것 갈켜주셔셔 감사해요...근데 요긴 피데기가 없어요...


    미조님,죄송해요,미림한큰술 맞네요.


    소박한밥상님,
    살림백단이라니..저 막 찔리고 있어요..
    기냥기냥 먹을때가 더 많거든요,ㅎㅎㅎ
    가을병은 증말 불치병이에요...일년에 한번씩 꼭 오네요.

    귀여운 엘비스님,저거이 좀 보기 그렇죠?그래도 리얼하게 보여드릴려고...


    sylvia님,
    베이킹소다 한큰술 넣고 불리시면 더 부드럽게 불려져요,그 대신꼭 잘씻어 조리하세요.씁쓸해질수 있거든요.

  • 16. 러브리맘
    '08.9.4 2:44 PM

    쫄면... 넘 맛있겠어요. 울 학교 앞 쫄면이 최고였는데..먹고파라~

  • 17. with me
    '08.9.10 10:47 PM

    우리 집에도 맛없는 오징어가 있는데 볼때마다 저걸 어쩌나 했는데...
    감솨~합니다. ^^

  • 18. 호이엄마
    '10.5.9 4:21 PM

    저 마른오징어때문에 검색했다가 2년전글에 댓글다네요 감사합니다 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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