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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수정)살얼음 동동 식혜레시피 나갑니다~~~

| 조회수 : 9,228 | 추천수 : 99
작성일 : 2008-09-03 17:38:40
제가 올렸던 식혜레시피에요...
이걸 배우려고 안젤라님께 쪽지를 얼마나 보냈는지...
귀찮으실텐데도 하나하나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이때부터 제가 안젤라님의 열렬한 신봉자가 되었답니다...^^


사진이 안습이지만...
만드는법 올립니다...^^

1. 엿기름400g을 물5l에 30~40분간 담궈둡니다.
2. 이때 쌀3인분을 불려둡니다.
   (밥이 많은 듯한데, 밥이 많아야 식혜가 맛있게 된대요... 밥에서 단맛도 나고...)
3. 엿기름을 걸러 1시간동안 가라앉힌다.
   (엿기름을 거를때 박박 문질러가며 비벼주세요...)
4. 밥을 앉힌다.
5. 엿기름의 윗물만 따라낸다.
6. 밥과 엿기름물을 잘 저어서 보온상태에서 삭힌다. (3시간~5시간)
7. 밥알이 떠오르면 렌지에 올려 끓여줍니다.
8. 센불에서 팔팔 끓여준 후 밥의 반정도는 건져서 찬물에 헹군 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9. 끓은 엿기름물에 설탕을 넣고 끓여준다.
10. 중불로 20분이상  더 끓여준다.
    (거품이 생기면 걷어내어준다.)
11. 식은 후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12. 드실때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밥을 동동띄워 드세요~~~
13. 저처럼 냉동실에서 살짝 얼렸다 사정없이 두드리면(저는 플라스틱물병에 얼렸거든요)
      살얼음 동동 식혜가 된답니다..

*설탕양은 입맛에 따라 넣으셔야해요...
  저는 150g을 넣으니 안단걸 좋아하는 제 입에는 괜찮은데 저희 신랑은 더 달았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식혜는 식으면 조금 더 달아진다고 해요...

*저는 큰 전기밥솥이 없어서 오븐온도 50~60도 사이에 놓고 삭혔어요...
  저희신랑이 신기하다고 하네요...
sylvia (isylvia)

모스크바에서 3년... 말괄량이 두 딸들과 맨날 투닥투닥... 내가 엄만지 친군지...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걀지단
    '08.9.3 5:39 PM

    아무래도 프린터 사러가야겠네요.
    이런 알짜 레서피는..소장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 2. sylvia
    '08.9.3 5:41 PM

    달걀지단님...
    글자하나가 틀려서 수정하는사이 댓글을...ㅎㅎㅎ
    정말 쉽죠???
    꼭 해보세요~~~

  • 3. 면~
    '08.9.3 5:59 PM

    저도 저렇게 뽀~얀 식혜가 좋아요.

  • 4. 순덕이엄마
    '08.9.3 6:03 PM

    벨루 속 타는 일도 없건만 저 식헤를 보니 기냥 원샷 벌컥! 하고 싶구만요. ^^

  • 5. s
    '08.9.3 6:08 PM - 삭제된댓글

    엿기름의 윗물만 쓰는건가요?

  • 6. 깡쌤~
    '08.9.3 6:55 PM

    모유수유 끝나면 마시고 싶어요 시원~하게 한사발!!!

  • 7. bistro
    '08.9.3 8:33 PM

    우리 신랑이 좋아하는 식혜! 전 비*식혜 상자째 쟁여두는데...아 창피해라 ㅎㅎ
    쫌 더 이쁜 짓하면 시도해볼래요 ^^

  • 8. 까꿍여사
    '08.9.3 9:35 PM

    궁금해요.~~~

    1. 엿기름은 마트에서 그냥 사면 될까요?

    2. 설탕은 흰설탕, 황설탕 중 어느 걸 사용해야 하나요?


    왕초보랍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식혜 만들어 주고 싶어요~* ^______^

  • 9. 안젤라
    '08.9.3 11:00 PM

    7번 떠오른 밥알을 그대로 건져서 쓰시면 엿기름 날냄새가 나서 별루예요
    떠오른 밥알 을 어느정도 끓여 날냄새가 가신 후 띄울 밥알을 건져서
    찬물에 헹궈서 따로 보관하시고
    나머지에 설탕을 넣고 계속 끓여주세요

    쌀 3인분은 좀 많은 듯 하지만
    밥이 많아야 식혜가 맛있게됩답니다 - 설탕 덜 넣어도 되구요

    다 끓이신 후 식히면 밑에 식혜밥과 약간 뿌연게 가라앉고
    윗물이 노르스름하게 남는 답니다
    윗물만 가만히 따라서 밥알을 동동 띄우면
    훌륭한 식혜가 됩니다

  • 10. 안젤라
    '08.9.3 11:05 PM

    실비아님
    제가 답변 드려도 되지요?

    레시피중에 조금 다른점이 있어서
    제가 하는 방법을 올렸습니다 ^^

    까꿍여사님
    저는 이마트에서 파는 엿기름, 흰설탕 넣었어요
    황설탕 넣으면 색이 맑게 안 되겠지요 ???

    엿기름을 물에 가라앉혀 윗물만 쓰세요

  • 11. 얼음공주
    '08.9.4 12:24 AM

    실비아님~안젤라님~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맑은 식혜 너무나 먹고 싶었는데 내일 바로 이마트가서 엿기름 사서
    만들고 후기 올릴께요...5살 아들래미가 협조해줘야할텐데...

  • 12. sylvia
    '08.9.4 2:06 AM

    안젤라님... 감사해요...
    밥알이 떠오르면 같이 끓여야하는군요???
    ㅎㅎㅎ 다음번엔 그렇게 해야겠어요....
    레시피에도 수정해놓을께요...

  • 13. silvia
    '08.9.4 2:16 AM

    실비아님~~ 얼음동동 식혜를 보니 속이 시원~~~하게 마시고 싶네요.. 저두 이 레시피 감사히
    가져다 쓸게요... 성공하면 따로 쪽지 날릴게요... ^^*

  • 14. 이층집아짐
    '08.9.4 10:07 AM

    울 아들 식혜 엄청 좋아하는데, 이 레시피대로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직도 자신이 없어 주저주저중입니다.

  • 15. 앤드
    '08.9.4 10:13 AM

    저 사진채로 원샷하고 싶어요~
    씨~~~원하게 제대로 넘어갈거 같아서 침이 꼴딱 꼴딱 넘어갑니다.ㅎㅎ

  • 16. sylvia
    '08.9.4 2:39 PM

    silvia님...
    수정한 다음에 보셔서 다행이에요...
    저도 처음 만든것이다보니 중간과정에 실수가 있었어요...
    꼭 해보세요~~~

    이층집아짐님...
    ㅎㅎㅎ 제 손으로 엿기름 담구는것부터 해본건 처음이었답니다...
    만들자마자 마셔보고, '어! 식혜네...'하며 얼마나 신기해했는지...
    울트라캡숑왕소심 불치병인 저도 도전해서 어느정도 성공했어요...
    한번 해보세요~~~ 화이팅!!!

    앤드님...
    이곳은 벌써 추워져서 이제는 한모금마시면 덜덜 떨린답니다...
    대신 답답한 속은 시원~하게 풀어져요...
    꼴딱 꼴딱을 읽는데 저도 꼴딱 꼴딱... 아, 배고파~~~

  • 17. sylvia
    '08.9.4 3:07 PM

    면~님...
    저두요...
    저렇게 뽀얀 식혜를 제 손으로 만들다니... 하면서 감격했었어요...^^

    순덕이엄마님...
    한그릇 시원하게 원샷!! 하세요~~~

    s님...
    네, 맞아요...
    처음에는 엿기름을 담궜다가 엿기름을 걸러내구요...
    그 엿기름물을 가라앉혀서 위의 맑은물만 사용하시는 거에요...

    깡쌤~님...
    모유수유중이세요???
    저두 두 아이 모유수유하는동안은 좋아하는 식혜도 못먹고, 커피도 못마시고...
    고문이 따로 없었어요...
    건강한 모유로 아이 잘 키우시고 모유수유끝나시면 시원하게 벌컥벌컥 드세요~~~

    bistro님...
    저도 한국에 있었으면 그랬을꺼에요...
    식혜는 커녕 엿기름도 구하기 힘든곳에 있다보니 해보게 되었네요....
    근데요...
    직접만든 식혜가 훨~씬 맛있어요...^^
    저는 bistro님의 현란한 상차림솜씨가 늘 부럽답니다....

    까꿍여사님...
    안젤라님께서 알려주셨어요...
    엿기름은 마트에 있나보네요, 저는 시어머님께서 보내주신거라 몰랐어요...
    저두 설탕은 흰설탕을 썼답니다...

    얼음공주님~~~
    5살 아들래미랑 같이 엿기름을 열심히 주물러보세요...
    저도 가끔 아이들의 태클이 들어오면 일꾼으로 써준답니다...^^

  • 18. 물빛
    '08.9.4 3:40 PM

    궁금해서요...


    6. 밥과 엿기름물을 잘 저어서 보온상태에서 삭힌다. (3시간~5시간)

    ↑↑↑
    이 부분이 궁금한데요..
    전기밥솥에 식혜 하면 밥솥 망가진다고 하는데요..
    밥솥 말고 그냥 솥에다가 끓이면 안되나요???

  • 19. 사과나무 우주선
    '08.9.4 4:20 PM

    ...ㅡㅁㅡ sylvia님이나 안젤라 님이나.. 진정 고수들이십니다... (82쿡에서 좋은 거 많이 배워 갑니다 ㅎㅎㅎ)

  • 20. 강실이
    '08.9.4 5:21 PM

    물빛님 제가 아는대로 알려드릴께요
    6.밥과 엿기름물을 잘 저어서 보온상태에서 삭힌다는
    그냥 밥보온 하듯이 놔 두면 되는것이구요
    그다음 7번 과정에서 끓이거든요
    끓일때는 다른 큰냄비에 넣어서 가스렌지에서 끓이면되는거예요...

  • 21. sylvia
    '08.9.5 3:33 AM

    물빛님...
    밑에 강실이 님께서 잘 가르쳐주셨어요...
    그냥 밥과 엿기름을 저어서 끓이면 안되요...
    밥알이 동동 떠오를때까지 보온상태에서 삭혀야하거든요...
    밑에도 적었다시피 저는 오븐에서 50~60도로 맞춰놓고 삭혔어요...
    한번 삭힌다음에 끓이시는거에요... 꼭요!!!

    사과나무우주선님...
    고수에 저는 빼주셔야죠~~~
    82의 좋은 님들께 하나씩 하나씩 이제서야 배워가는 중인걸요???

    강실이님..
    대신 대답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국어를 잘 못해서 잘 전달이 안되었나봐요...^^

  • 22. 스콜라
    '14.4.17 6:37 PM

    이번엔 성공해야 할 텐데 말이죠..ㅠㅠ

  • 23. 소라네
    '15.8.11 11:00 AM

    얼음동동 식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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