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배우려고 안젤라님께 쪽지를 얼마나 보냈는지...
귀찮으실텐데도 하나하나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이때부터 제가 안젤라님의 열렬한 신봉자가 되었답니다...^^

사진이 안습이지만...
만드는법 올립니다...^^
1. 엿기름400g을 물5l에 30~40분간 담궈둡니다.
2. 이때 쌀3인분을 불려둡니다.
(밥이 많은 듯한데, 밥이 많아야 식혜가 맛있게 된대요... 밥에서 단맛도 나고...)
3. 엿기름을 걸러 1시간동안 가라앉힌다.
(엿기름을 거를때 박박 문질러가며 비벼주세요...)
4. 밥을 앉힌다.
5. 엿기름의 윗물만 따라낸다.
6. 밥과 엿기름물을 잘 저어서 보온상태에서 삭힌다. (3시간~5시간)
7. 밥알이 떠오르면 렌지에 올려 끓여줍니다.
8. 센불에서 팔팔 끓여준 후 밥의 반정도는 건져서 찬물에 헹군 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9. 끓은 엿기름물에 설탕을 넣고 끓여준다.
10. 중불로 20분이상 더 끓여준다.
(거품이 생기면 걷어내어준다.)
11. 식은 후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12. 드실때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밥을 동동띄워 드세요~~~
13. 저처럼 냉동실에서 살짝 얼렸다 사정없이 두드리면(저는 플라스틱물병에 얼렸거든요)
살얼음 동동 식혜가 된답니다..
*설탕양은 입맛에 따라 넣으셔야해요...
저는 150g을 넣으니 안단걸 좋아하는 제 입에는 괜찮은데 저희 신랑은 더 달았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식혜는 식으면 조금 더 달아진다고 해요...
*저는 큰 전기밥솥이 없어서 오븐온도 50~60도 사이에 놓고 삭혔어요...
저희신랑이 신기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