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는 옆에서 계속 사탕 까먹이며..... 말좀시키지맛!~ 제발 엄마 볼일좀 보자!~ 하고 열심히.....
오늘 신랑 숙직이므로....
저녁은 안해도 됨...
좀 전에 밥솥에다가 참치야채죽(보라돌이맘님 레시피) 한솥 해노아씀...
그/런/데
간장이 몇스푼이었더라??? 하며 82를 찾았다가 그냥 취사버튼 눌러버림....
ㅠㅠ
쿠*로 참치야채죽 해보셨다는 리플은 없고 떡볶이만 해보셨다고 해서...
제가 용감하게 백미 취사로 해보았습니다 V^^V
물과 밥과 야채 참치가 몽땅 들어가니 밥물 9까지 차더라구요...
코렐밥그륵 까득.. 2공기의 결과였을껍니당...
망가지면... .... 고치지 뭐.... 하면서 흠흠....
그런데 중앙이 조금 누른듯 하게 완벽한 참치죽이 완성되었습니다..
아니 싱거운 참치죽.. ㅠㅠ
그래서 간장 넣고 재가열 버튼 눌르고 앉았습니다...
벌써 끝났다고 쿠* 했는데... 안나가보고 있습니다...
지금 나갔다 와서 다시 써야겠어용 ^^;;
간장 좀 들어갔다고 색깔이 갑짜기 거무티티해졌습디다...
우리어머님표 국간장은 좀 색이 진한가봐요..
향도 강하고.. 왜일까요????
오늘의 본론...
희망수첩 보고 따라한 새우베이컨꼬지

제가 가진 카메라는 후레시를 안터뜨리면 요렇게 흔들리게 찍힙니다
수전증 전혀 없다고 벅벅 우겨봅니다만....
다시 찍으려고 했는데 바테리가 삐리릭!~
너무 배고파서 먹어버렸습니다
지누랑 나눠 먹은 오늘 점심 반찬이었습니다
오븐을 켜두고 꼬지를 꽂았어야 더 빨리 끝낼수 있었을텐데...
제가 좀 많이 많이 손이 느립니다
청소도 밥도 설겆이도 빨래까지도 ㅠㅠ
그런데 요렇게 하는데 정말 후딱 되더라구요...
좀 작은새우를 사야지.. 하고 산다는게 꼬리까지 정리가 된걸 몰라서...
작은새우 작은새우...만 열중하다보니....
좀 뽀대는 안나지만...
다음에는 조금 더 큰 것으로 사야할까봐요...
선생님 상에 있던거랑 같은겁니다!!!
밥상사진이 없는 이유는....
상 안차리고 밥그릇에 밥 덜고 이거랑 김치랑만 해서 싱크대에 올려놓고 먹었....
어차피 지누는 세입 만 식탁에서 먹고 그 담부터는 전후좌후위아래 막~~~
지나는 안그랬는데.....
지누는 정말 맘에 안듭니다....
저녁식사는 그래도 아빠랑 누나랑 다 같이 앉아서 먹는게 어느정도 되는데....
엄마랑 둘이 먹을땐 싫은가봅니다 ㅠㅠ
따님을 위해 준비하셨다는 날 위에 새우랑 같이 올라왔던
어묵샐러드

선생님네 상이랑은 대조적인 소박한 우리집 밥상

새로이 한거는 어묵샐러드와 샐러드 하고 남은 오뎅볶음, 된장찌개 뿐인데....
신랑이 와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밥을 먹었답니다...
오이돌려깍아 채치는데 오만년
어묵 데치는데 오만년
흑....
암튼..
오징어샐러드까지 따라하려다 포기하고 그냥 어린잎에 코스*코에서 사온 깨소스 뿌려 한접시
신랑이 좋아라하는 김치

김치 대가리만 짤라내고 길게 큰 접시에 놓고
참기름 쭉 뿌리고 깨 솔솔..
자리에 앉자 젓가락으로 휘휘 저은후
어려서 먹던 그맛이라며... 반찬중에 제일로 열심히 먹더구만요..
(사실 올해 친정엄마표김장이 정말 맛있습니다.... 꺄오!~)
십만년 걸린 어묵샐러드는 제가 열심히 먹고 ㅠㅠ
다음엔 안해줄랍니다...
그다음은...
가지튀김

사진은 좀... 그렇지만
저역시도 대박이었습니다 ^^;;
역시 맛간장!~ 사랑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 소스만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신랑은 찹쌀가루로 옷 입은걸 아는겐지..
튀김옷 살짝 살짝 씹히는게 정말 최고라고 하면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여기서 고백한가지...
저 "가지" 처음 사보았습니다!!! (친정이 가까워 늘 완제품 가지나물로 조달....)
6개가 한봉투에 들어있어서
가지나물 할줄도 모르고... 실패하면 어쩌나 했는데
첫날 1개는 정말 후다닥 없어졌고
그담에는 2개
그담에 3개... 한꺼번에 해서 완벽하게 다 먹었다는...
요것도 꼭 해보세요들!~
물푸레님 10분빵

이거 10분빵.... 저는 2박3일 걸렸습니다 -_-;;;
레시피는 정말 간단한데.. 고민이 있는겁니다
가루 체 안쳐도 되는거야?
빵틀에 버터바르고밀가루탈탈 안해도 되는거야?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도.... 답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2박3일걸렸습니다 -_-;;;
가루 체 한번만 쳐주고, 버터밀가루대신 종이 깔고 구웠더니.. 이렇게 나왔습니다
위에 쩍!~ 갈라지게 좀 더 구웠어야 했는데...
공기 빠지게 위에서 좀 탁탁 내리쳐 주었어야했는데...
신랑이 술빵 같다며... 자기가 추구하는 담백한 빵이래요
담백???? 생크림이 얼마가 들어간건데..... 훙!~
에스더님 시금치-오렌지 샐러드

파운드 해결이 나기전 해먹은거라서... 호호호
야채는 50g쯤 들어가고 오렌지는 2개
씨겨자가 있었는데... 그날은 그냥 머스터드라고 보였답니다.. 억울억울
어린시금치도 파는곳을 못찾아서 그냥 어린잎모음으로 대신....
오븐에 들어가기전 돈까스

돈까스 한번 크지요???
한장 먹으면 배 뻘떡 일어나게 불러옵니다 ㅎㅎㅎ
이렇게 큰 돈까스를 한번 할때 4근씩 해둡니다...
1시간도 더 걸린답니다만.... 먹을때마다 편하니깐~ 한참....
냉동하면 맛이 떨어지겠지만...
행동 굼뜬 제가 밀. 계. 빵.. 준비될때 해버려야하기때문에.....
두장 남으면 또 4근 사다가 해서 얼려두는 비상식량되게씀니당
수육과 파개장

나물이네서 보구 한건데요.
식초 들어간듯 시큼한 파개장 이었거든요....
오래묵은 대파 처치용으로 만들었더니만....
파가 오래되서 라고들 의견을 주셨어요...
그래도 고기가 두근이나 들어간 고기국물인지라 열심히 먹어주었답니다
다음에는 신선한 파로 해볼랍니다
그때 육수냈던 두근중의 한근반 수육

쏘스에 잣도 들어가고 맛이 좋았어요... ^^;;
애들땜에 겨자는 안 넣었는데도...
다시 희망수첩의 찹쌀탕수육

쌀가루 찾아 삼만리 했던..
찹쌀가루는 작은슈퍼에서도 다 파는데 쌀가루는 안팔더라구요
해가*이라는 유기농 가게에서 "심봤다"했어요
1시간반만에...
그러고 집에 와서 천객가(가유가 이름이 바뀌었답니다) 처럼 만들려고 했는데...
여기서 또 고백...
탕수육 한번도 안해보았어요 -_-;;;
튀김도 별로 안해보았어요... -_-;;;
그러니 잘 되었겠습니까????
삼만리 마치고 집에 와서 2시부터 씨름씨름....
8시에 먹었답니다
엉엉 ㅠㅠ
결과로는 보시다시피 넓적하지도 않고 길쭉하지도 않은
꼬마탕수육으로...
고기집에다가 넓은 탕수육 해먹을꺼라고 전 꺼리처럼 잘라달라했습니다
옷입혀서 튀겼더니 속살이 씨뻘건.. 스테이크고기처럼 되는겁니다
옷은 또 왜이리 두껍게 입혀놓았는지...
다시 튀겼더니 옷만 타고...
그래서 다시 고기 길쭉하게 잘라서 오징어튀김하듯....
고기에만 올인하고 보니 오이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민밋한 탕수육으로 완성...
맛은 아주 좋았어요...
소스 안뿌리고 고기만 먹어도 최고!~
비교하시라고 천객가의 찹쌀탕수육 도 올립니다

이번 여름휴가 다녀오는길에 먹어주었습니다..
내가 한거보다 덜 맛있네 뭐.. 하면서 ㅎㅎㅎㅎㅎ
예전엔 아주 납짝했다고 기억하며 갔는데.... 여기도 이모양이네요 ^^;;
그담은 매콤양념장

계량에 문제가 있었을까요???
매콤은 아니고 달달양념장 되겠습니다
오래전에 만들었는데 아직도 반정도 남아있다는...
다음에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해볼랍니다
오징어찌개

친구미니홈피갔다가 레시피 입수해 해보았습니다
저.. 오징어 첨 만져보았다는 고백을 또 하나 더....
먹기는 정말 잘하고 찌개도 많이 먹어보았지만...
늘 완제품 조달로....
먹고 싶으면 시장에서 오징어 사다가 엄마네 들러....
끓여주시면 냄비에 덜어다가...
신랑이 2% 부족한 맛 이라고 해서 김 팍!~
너무너무 사랑하는 맛간장

간장 2리터 사용해서 만들었구요
엄마께 큰병 하나 드리고
친구한테 작은병 하나 주고 <== 친구(미혼)엄마께서 완전 사랑하며 애용하신데요
저렇게 두병 (큰거 하나 작은거 하나) 제몫입니다
올 추석에 지나유치원 선생님께 만들어 선물하려고 간장 사다두었습니다
추석 오기전에 만들어야하는데....
맨날 딴짓만 -_-;;
찡크님 꿀닭구이 http://blog.naver.com/jincjinc/100033900704

맛간장으로 할수 있는 요리 검색해서 첨 나온거
찡크님네 주소 http://blog.naver.com/jincjinc
역시 찡크님 마늘쫑장아찌

그다음 맛간장으로 해보리라 맘 먹었던 장아찌 되겠습니다
맛간장을 모르던 2006년도 봄...
장아찌 포스트를 보고 벼르고 별렀던...
생각지도 안했던 둘째를 갖고 심한 입덧으로 사다두었던 마늘쫑 처분하고...
아마 마늘쫑 다듬어 놓고 앗!~ 맛간장이 뭐야?? 했었을꺼에요 ^^;;
올해 한단 담궈서 맛나게 먹고 있는중입니당...
첨엔 너무 매워서 실패냐?? 하며 좌절했었는데 원래 그렇다더라구요...
오뎅볶음

오뎅을 기름에 볶아주다가 맛간장 쬐끔 넣고 불끄고 참기름 쬐끔 깨소금 쬐끔
왕간단 훌륭하신 밑반찬 되겠습니다...
저는 현*백화점에서 파는 효* 오뎅을 쓰는데요...(다른데서도 파나요?)
이게 좀 맛이 좋은거 같드라구요 ^^;;
마지막으로 우리아덜 지누

딸 키우고 아들 키우는 사람만 할수 있는 아들공주만들기놀이 되겠습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무서운 곤도라로 올라간 용평 꼭대기에서 찍은 눈덮인 나무와 겨울하늘
(2006년도 12월 어느날...)
언니가 용평을 너무 사랑해서 겨울에 몇번 가게 되지요...
근데 올해는 언니가 운동하다 무릎인대 발목인대를 망쳐서...
가게 될렁가 몰겠습니다...
운동하실때 몸조심들 하세요...
스키가 재미있나요????
전 느무느무 무서워서 시러요!
이제 겨우 여름이 가는가 싶은데 겨울이야기 잠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