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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두 장아찌랑 피클 만들엇어요~

| 조회수 : 8,674 | 추천수 : 107
작성일 : 2008-09-03 23:11:18
요즘에 점심 뭐드세요?
저는 도시락을 싸기땜에 늦잠자도 보통은 눌러놓은 전기밥솥 밥이랑 냉장고 반찬 대충 도시락을 싸가거든요.
근데..오늘은 세상에..반찬이 하~나도 없는 거있죠-_-
일찍일어났음 계란말이라도 해서 싸갓을텐데.. 늦어서 오늘은 나가서 김밥 사먹엇어요.ㅎㅎ

저희집 냉장고 상비식품이 고추장아찐데 그거도 며칠전에 다 떨어지고,
담은 깻잎은 어제 만들어서 하루는 더 있어야하구요.

뭘 만드나 하다가 마침 sylvia님이 올려주신 피클 레시피 오늘 발견해서 현석마미님 장아찌랑 같이 만들었어요.



결혼전에 대가족이라서 그랫는지..뭐든 조금 한다고 해도 양 짐작이 안돼요.
오래두고 먹음 된다고 스스로 위로를..ㅎㅎ

현석마미님 장아찌도 이번에 처음 담궈봤어요.^^
sylvia님이 올려주신 피클도 시도해보구요.
무우도 같이 넣으려다가.. 병이 모자랄꺼 같아서 오이만으로 해봤는데 너무 기대돼요~




이거는 냉동실 마른 오징어 구제용 국이예요.
검색햇더니 망구님이 이전에 올리신 게 있더라구요.
국 간은 저는 이상하게 끓이는 동안은 못맞춰서(그맛이 그맛같아서 점점 짜진다거나.;;)
대충 해놓고 내일 아침에 다시 맞춰야해요..^^;    




오랜만에 산 파 한단.
지난번에 파 오래 보관하는 법도 읽엇는데.. 저는 게을러서 그런지..그냥 다 썰어서 보관해요.
이렇게 하지않고 며칠 지나다보면 밑이 다 골아서 반은 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사온 날 다 처리해두고, 냉동실에서 꺼내써요.ㅎㅎ

그래두 오늘 장아찌랑 피클 만드려고 재료 넉넉히 사온거 다 소비해서 너무 뿌듯해요.
미루면 또 귀찮아서 안하게 되는데..저혼자 뿌듯해하면서 부엌 치우고왔다는..^^

레시피 공유해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젤라
    '08.9.3 11:22 PM

    장아찌 피클 맛있게 드세요
    피클은 당장 내일 아침부터 드실 수 있을거예요
    저도 파를 사면 앤드님 처럼 해야겠어요 ^^

  • 2. 푸른~
    '08.9.4 1:00 AM

    파를 저렇게 나뉘어진곳에 보관하니 참... 좋네요.....
    왜 저 생각을 못했을까요??
    감사해요~~

  • 3. sylvia
    '08.9.4 2:51 AM

    장아찌랑 피클을...
    피클을 다 먹어가서 다시 해야하는데, 이번엔 저도 장아찌도 해봐야겠어요...

    마른 오징어로 국을 끓일 수도 있군요...
    파 보관 아이디어까지...
    넘 좋은 아이디어 배워갑니다...^^

  • 4. 액션가면
    '08.9.4 7:41 AM

    피클..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집에서 만드니 밖에서 먹는 맛이 안나더라구요..
    저두 레서피 찾아서 다시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파를 나눠서 보관하니 보기에도 이쁘고 너무 좋네요~^^

  • 5. 면~
    '08.9.4 8:01 AM

    저도 상시군 고추 짱아치도 떨어지고,양파짜아치도 떨어져서
    양파장아지는 만들어 두웠습니다.
    냉장고에 쟁여두면 마음이 든든하죠.

  • 6. 앤드
    '08.9.4 10:21 AM

    안젤라님, 레시피 너무 감사드려요.
    오늘 아침에 못열어봤는데.. 저녁때 가서 시식할꺼예요.기대기대ㅎㅎ

    푸른~님, 저 락앤락통은 안이 저렇게 돼있더라구요.
    고추랑 파 주로 저는 저렇게 보관해요.
    안그러면 절반도 못먹고 버리게돼서...^^;;

    sylvia님, 어제 질문 많이 드렷는데 다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렇게 줄세워 놓고보니까 너무 뿌듯한거 있죠.^^

    액션가면님, 저두 피자나 스파게티 먹을때 피클 킬러거든요.
    집에서 한번 해본다 해본다 하면서 못햇엇는데.. 레시피 쉽고, 재료도 흔해서 바로 만들어봤어요.
    아, 저는 피클링 스파이스 대신 월계수잎이랑 통후추만 넣엇어요~

    면~님, 요기 밑에 면~님 글보면서 신랑이랑 같이 안보는게 다행이다 생각이..ㅎㅎ
    저희 신랑 고기 킬런데.. 너무너무 부러워할꺼 같아요.ㅋ
    동파육 아주 오래전에 해보고 안해봤는데.. 윤이 좔좔 흐르는것이 너무 맛나보여요~

  • 7. 미친봄날
    '08.9.4 12:14 PM

    앤드님 죄송한데요,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 드릴께요,,,현석마미레시피보면 간장 11/2컵,설탕1컵등 나오는데 이 간장양은 항상 똑같은가요?그러니까 지금 사용하신 병용에는 항상 이비율로 하면 되는건가요? 아님 용량에 따라 달라지나요? 만약 양을 많이 하면 비율이 달라지는지....앤드님은 지금 현석마미님이 사용하신 병 용기랑 사이즈가 다른것처럼 보이는데 간장과 물과 설탕 비율을 얼마나 하셨는지 알려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컵은 종이컵용량인가요? 아님 한컵에 200ml인가요? 죄송해요,,음식에 아마추어라 너무 많이 물어봐서....

  • 8. 앤드
    '08.9.4 12:57 PM

    봄날님, 제가 장아찌 담은 병들중에 제일 큰병이 현석마미님 레시피 하나당 나온거예요.
    크기는 비슷해보여도 나머지 두개 병은 스파게티 소스병이거든요.

    레시피에는 무1개, 오이1개, 양파1개, 매운고추 15개이상이라고 돼있던데..
    저는 무가 너무 커서.. 한 1/5 정도만 납작납작 썰어넣엇어요.
    그리고 매운고추는 없고, 잔잔한 풋고추만 있어서 그걸 한 30개쯤 썰어 넣엇구요.

    근데 야채를 썰다보니 이게 병 한개에는 어림도 없겟더라구요.
    현석마미님 레시피 간장 1, 1/2컵, 설탕 1컵 등으로 하시면 저 큰 병하나가 나와요.
    저는 야채가 많아서 한번 끓인거는 큰병에 다 붓고,
    다시 한번더 계량해서 작은 병 두개에 나눠넣엇어요.^^

    한컵은 종이컵도 대략 200ml로 알고있는데..제가 쓴거는 그냥 스텐으로 된 계량컵이엿어요.(200ml)
    저두 첨해서 오늘 아침에 꺼내먹엇는데 아주 새콤하니 맛있엇어요.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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