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공부를 하고 있는 김집사님은 방학때만 좀 시간이 나
그때마다 우리집에 와서 음식도 먹으며 좀 놀다 간다.
이번에도 아이와 같이 우리집에 오기를 원하길래
김집사님을 통해 일때문에 알게된 박집사님도 같이 오셔서 그럼 점심이나
모두 같이 하자고 했다.
나는 오랜만에 여자들이 모여 수다떨며 같이 즐기며 먹을 음식이 뭐가 좋을까 하다
월남쌈을 하기로 결정 그리고 메인이랍시며 일본식 부침개 오꼬노미 야끼도 추가
월남쌈을 위해서 대충 내 입맛에 맛게 소스 삼총사로 만들어 놓고
설탕 1/4티스픈, 식초 1/4티스픈 첨가
fish소스: 파인애플쥬시 1/2컵에 다진 파인애플과 다진 할리피뇨 페퍼, 간장 1티스픈,
식초 2티스픈, 까나리액적 1티스픈, 다진마늘 1/4티스픈
매콤소스: 칠리페이스트 3테이블스픈, 마요네즈 2테이블스픈, 꿀 1테이블스픈,
식초 1테이블스픈, 소금 조금
오꼬노미 야끼 반죽도 미리 잘 준비 해 냉장고에 숙성시켜 놓고
오꼬노미 야끼 레서피:
오징어 1마리, (칵테일)새우 1/2컵, 베이컨(삼겹살) 5-7장, 양파 1/2개, 파 3-4개, 양배추 ⅛개,
숙주 한줌, 가쓰오부시(가다랭이포) 한줌, 마요네즈 조금
반죽: 밀가루 2컵, 가쓰오부시 우려낸 물 (또는 물) 1컵, 계란 2개, 소금 1티스픈, 후추 약간
베이컨(삼겹살) 밑간: 청주1T, 간장1T, 설탕1/2T, 후추 조금으로 밑간 (-난 퍼퍼 베이컨을 사용 밑간을 않해주고 그냥 볶아줌)
소스: 돈까스소스 3테이블스픈, 우스터소스 (worcestershire sauce) 2테이블스픈,
케챂 2테이블스픈, 마요네즈 1테이블스픈 (-각자 입맛에 맞게)
만드는 법
위의 재료들을 모두 먹기 좋게 채썰어 놓음
숙주는 살짝 끓는 물에 데쳐 얼음물에 헹구워 준후 물기를 빼 놓음
베이컨은 잘 익혀 기름을 제거 해 준후
모든 재료들을 밀가루 반죽에 놓아 잘 믹스 해줌
반죽의 농도는 묽은 반죽이 아닌 밀가루 반죽이 적어 재료들이 서로 엉길정도가 적합
그런후 달구워진 팬에 동그랗게 얇게 펴 모양을 잘 잡아 가며 중약불에서 익혀줌
(주로 우리집은 도톰하게 보다는 얇팍하게 만들어 좀 더 바삭하게 먹는걸 선호)
마지막으로 접시에 담아 소스와 마요네즈를 위에 보기 좋게 잘 뿌려 준후
가쓰오부시도 조금 올려 설브
디저트로는 얼마전 나도 반갑게 한국 마켓에서 만난 자색 고구마를 사온 덕택에
자색고구마로 찰떡을 만들어 보았다. 자색 고구마가 더 달다고들 하는데
난 이쁜 보라빛 색깔 보는 재미에 벌써 단맛을 충분히 느낀듯 싶다.
암튼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노느라 재미 보고
모처럼만에 만난 우리 여자들도 수다 수다떨며
한접시 다 비우며 음식 먹는 재미에
서로들 하하하 호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낸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