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성현이 먹여야 해서 대충 먹었는데...
점심 도시락을 싸 오긴 했었는데, 먹기가 싫어서 요렇게 떼웠어요.
어제 저녁에 이웃에 사는 일본 친구가 일본식으로 튀겼다는 닭 튀김 네조각하고 감자 샐러드를 만들었다고 가져와서...
닭 튀김은 성현이가 홀랑 먹어버리는 바람에 사진에 없구요...저도 쬐끔 맛만 봤는데 맛있드라구요.
뭔지는 모르지만 좀 다르더군요...뭔가 다른걸 넣었겠죠~ ^^
감자 샐러드는 제 점심이 되었네요.
지난번에 이 친구가 만들어 줬던 딸기잼이 있어서 엊그제 11곡으로 만들었다는 식빵을 하나 사왔었는데...
오늘 감자 샐러드랑 식빵 세조각 들고 왔었거든요.
밥 먹기 싫어서 커피 한잔에다 요렇게 점심을 떼웠습니다.
감자랑, 달걀이랑 오이, 당근을 넣고 만들었드라구요.
간단한듯 하지만 하나하나 생각해 보면 정성이 가득 들어있는...^^
감자도 쪄서 껍질 벗겨 으깨야 하죠...
달걀도 삶아서 껍질 벗겨 으깨야 하죠...
오이랑 당근도 썰어야 하죠~ ^^
눈이 게으르단 말이 있긴 하지만서도~~~ ^,.^;;
누가 밥좀 해 줬으면~~~ ㅎㅎㅎ
친구야 덕분에 점심 멋지게 해결 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