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을 가득 담은 쑥 향기... 쑥갠떡

| 조회수 : 5,958 | 추천수 : 75
작성일 : 2009-03-31 23:16:20


  지금 들엔 봄나물들의 잔치가 한창입니다.
쑥, 냉이, 씀바귀.....
막 돋아 나온 어린쑥을 캐서 불린쌀과 함께 빻았더니 연하고 향긋함이 코 끝을
자극하네요.^^
어릴적 친정어머니가 해 주시던 추억을 떠 올리며 쑥갠떡을 만들어 봅니다.



->삶은 쑥을 짤순이에 넣고 물기를 꼭 짜서 쌀 무게의 50%넣고 방앗간에서 빻아
  반죽까지 해 왔습니다.
->많이 할 경우엔 방앗간에서 반죽까지 해오고 조금 할 경우엔 쌀가루만 빻와서
  적당량의 데친 쑥을 넣고 믹서나 커터에 넣고 갈아주면 됨니다.
  (반죽이 될 경우 수분 보충해 주세요)
->지퍼팩에 소분 포장하여 냉동해 두고 가끔씩 꺼내 만들어 드시면 별미
  간식이예요.



->반죽을 가래떡 모양으로 느려 적당한 크기로 잘라 동글납작하게 모양을
  만듭니다.
->떡살이 있으면 떡살로 모양을 내줍니다.



->모양낸 쑥갠떡을 찜기에 넣고 약 15~20분간 쪄 줍니다.
->한김 나가면 포도씨오일(식용유), 참기름을 1:1로 섞어 고운소금
  조금 넣고 기름장을 만들어 발라주면 완성~



->거피고물에 계피가루 밤, 대추, 유자청건더기를 넣어 만든 소를 넣고 만든 쑥글레...
  정말 맛있어요.





->주말엔 가까운 야외로 나가 꽃놀이도 하시고 쑥, 냉이도 캐시고...
  쑥갠떡, 쑥털털이 만들어 드시며 봄의 향기를 가득 느껴보세요.^^
->낼은 쑥털털이 만들어보렵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롱
    '09.3.31 11:40 PM

    아!
    제가 어려서 너무 좋아하던 떡이에요.
    할머니랑 주변의 야산같은데 가서 미친듯이 쑥을 캐다가 해먹던 떡인데.
    요즘엔 쑥을 그렇게 많이 구하기 힘들어 쑥버무리만 하게되네요..

  • 2. miro
    '09.3.31 11:46 PM

    헛. 저 개떡(쑥갠떡이 원래 이름인가요? 저는 개떡!ㅎㅎ) 너무 좋아하는데, 먹고싶어요. ㅡㅜ
    질문 하나 드릴게요.

    "많이 할 경우엔 방앗간에서 반죽까지 해오고 조금 할 경우엔 쌀가루만 빻와서
    적당량의 데친 쑥을 넣고 믹서나 커터에 넣고 갈아주면 됨니다."
    --> 조금 할 경우에 말인데요, 데친 쑥을 믹서에 먼저 갈은 다음에, 쌀가루랑 함께 반죽하는 거죠?
    한번 해보려고 마음 먹었어요! ㅎㅎㅎ

  • 3. 쿠킹맘
    '09.3.31 11:50 PM

    miro님~
    데친쑥을 칼로 잘게 썰어 빻 놓은 쌀가루에 넣어 갈아서
    물 좀 넣고 반죽 하시면 됩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 4. miro
    '09.3.31 11:53 PM

    아. 데친 쑥을 쌀가루에 넣어서 한꺼번에 믹서에 가는 거군요. (제가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ㅡㅜ)
    답해주셔서 감사해요. ^ ^;

  • 5. 개나리꽃
    '09.4.1 4:52 AM

    저도 질문이요
    저기에 소금외에 무엇을 넣으시나요?
    소금만 넣었더니 (원래 단걸 안좋아해서) 정말 맛이 없더라구요

  • 6. 천하
    '09.4.1 7:38 AM

    와~사진만 보고도 꼴딱 넘어갑니다..

  • 7. 또하나의풍경
    '09.4.1 8:15 AM

    소금만 넣어도 쫄깃한게 맛있는데요~~ ^^
    저도 단걸 안좋아해서 떡집에서 쑥갠떡 못사먹거든요 ^^

  • 8. 바람소리
    '09.4.1 10:21 AM

    쿠킹맘님
    찹쌀로 해도 되나요?
    아님 찹쌀과 맵쌀을 섞어서 해도 되나요?

  • 9. 쿠킹맘
    '09.4.1 11:05 AM

    개나리꽃님~
    저는 개인적으로 쑥갠떡에 단 맛 나는 것이 싫더군요.
    근데 대부분 많은 분들이 쑥갠떡 만큼은 설탕넣지 않고
    소금간만 한 것을 더 좋아 하신는 것 같습니다.
    쑥갠떡엔 소금과 설탕을 취향에 맞게 넣으시는 것 외엔 더
    추가할 것이 없습니다.
    바람소리님~
    쑥갠떡은 멥쌀로만 해도 쫀득쫀득해요.
    멥쌀로만 해 보세요.

  • 10. 얄라셩
    '09.4.1 8:37 PM

    저 쑥개떡 진짜 좋아해요.. 개떡이 아니고 갠떡이라고 하는거에요? ㅎㅎ..

  • 11. 윤주
    '09.4.1 8:37 PM

    쑥굴레도 멥쌀로 하셨나요~

  • 12. 바람소리
    '09.4.1 10:52 PM

    감사합니다.
    쑥캐다가 꼭 한번 해보겠습니다.^^

  • 13. 올망졸망
    '09.4.2 8:54 AM

    ㅠ.ㅠ
    사진 하나하나...다 먹고싶어요......ㅠ.ㅜ
    아직 떡만드는건 잼병인데,,,,꼭 만들어보고 싶어요.

  • 14. 해피송
    '09.4.2 9:22 AM

    꾹 재운 식욕을 깨우네요..
    정말 맛있게 보여요...

  • 15. 꿈꾸는몽키
    '09.4.5 3:57 PM

    어..저 조금만 파시면 안될까요??
    주문할께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9287 민물고기 -어죽- 9 오후 2009.04.01 3,766 65
29286 --짧은 팁 하나~ 쨈 만들때 생기는 거품 버리지 마세요! 9 어린어른 2009.03.31 10,513 86
29285 봄을 가득 담은 쑥 향기... 쑥갠떡 15 쿠킹맘 2009.03.31 5,958 75
29284 집사람의 마실 - 쵸코퐁듀와 잡채밥 정식.... ^^;; - &.. 10 부관훼리 2009.03.31 9,016 80
29283 오늘 점심...밥 먹기 싫어서~~~~ 49 소금장수 2009.03.31 8,655 38
29282 매운탕과 사는이야기 한 소절 13 시골아낙 2009.03.31 5,559 30
29281 하하하 호호호 8 sweetie 2009.03.31 7,908 53
29280 쿡엔락님 덕분에 당장 산으로 5 새옹지마 2009.03.31 6,311 89
29279 칠순 생신상 15 전성민 2009.03.30 13,434 36
29278 **라니님** 밥케익 따라해봤어요 4 꽃보다 선물~~ 2009.03.30 4,486 72
29277 아침 밥상을 준비하며... 소소한 이야기 몇가지들 53 보라돌이맘 2009.03.30 22,028 140
29276 (수정)--밀가루떡볶이*, 샌드위치빵*, 브라우니* 레시피有 59 어린어른 2009.03.30 44,999 1
29275 오리알 3 vista 2009.03.30 3,339 38
29274 후닥닥 계란삶기 26 경빈마마 2009.03.30 13,740 117
29273 이리저리 요리책 기웃거리며 만드는 요리들.. 3 앤드 2009.03.30 5,843 1
29272 차 한잔 같이 할까요? 12 금순이 2009.03.30 4,635 40
29271 완소 스테이크, 트리플 강추입니다. 19 에스더 2009.03.30 13,735 109
29270 이번주에도 아주 그냥 불이 붙었습니다. 17 세우실 2009.03.29 9,624 52
29269 요구르트 푸딩 8 뿌요 2009.03.29 4,209 54
29268 돼지허벅지로 족발 만들기 11 생명수 2009.03.29 8,356 91
29267 키톡에 글쓰고 싶어서 만든 아주 쉬운 감자샐러드 9 얄라셩 2009.03.29 8,141 30
29266 아들 돌잔치 집에서 했어요. 16 밥순이 2009.03.29 11,155 41
29265 새옹지마의 밥 11 새옹지마 2009.03.29 6,405 80
29264 아직도 진화 중인 발효빵과 삼월에 해먹은 음식조금... 8 노니 2009.03.28 6,382 80
29263 각종 재료로 육수를 낸 얼큰한 두부찌개^^ 5 안드로메다 2009.03.28 9,116 73
29262 굴러다니는 사과로 멋진 타르트 만들기 3 봄봄 2009.03.28 5,089 81
29261 밥케이크 11 라니 2009.03.28 6,201 64
29260 82쿡에논문쓰기 (레서피추가) 21 생명수 2009.03.27 9,228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