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김치찌개에 조금 넣고 남겨두었다,,,
초밥을 만들어달라는 넘에게~
그래 알았어. 참치 넣고 해줄게^^

달걀 스크램블을 하자~
댤걀 세 개를 깨트리고~ 문득 딸램이 지단을 부친 것을 보고
왜~ 황백지단으로 하지... 가 생각이 나 노른자를 건져낸다.

흰자는 알끈을 풀고~ 너무 세게 휘둘러
보라 저 저질 거품을~;; ---------- 이거이 우리 애들 말투임^^

오늘은 황백 스크램블로,,, 불조절 열심히 해서 만든 백스크램블.

노른자는 양이 적고 되직해서 물을 조금 넣어주고 소금과 전분 가루를 조금 넣어주었지요.
거의 신의 손으로 휘저어 공들여 만들었다고 고백합니다.
난 누구에게 배운 것도 아니고 누가 하는 것도 본적이 없는 것을 이렇게 궁리궁리로~
어떤 땐 내가 하는게 맞나 틀리나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 끄응~;;

어때요 곱지요? 이것은 스크램블 상태...
만약 더 고운 것을 원한다면 달걀을 삶아서 노른자를 체로 내리면 더 곱지요.

오이를 채로 쳐서
소금 설탕 식초를 넣어 살짝 절궈내고

당근도 짧게 채를 쳐
소금 설탕 식초를 넣어 살짝 절궈내요.

양파 반 개를 다지기로 잘게 다져서


기름기를 쪽 뺀 참치에 후추 소금 밑간을 하고
물기 없이 볶아
마요네즈 한 큰술을 넣어 나머지 밑간을 합니다.

접시 바닥과 20링 안쪽에 오일을 바르고
초밥간을 한 밥 한 켜, 밑간하여 물기를 거둔 오이 한 켜

초밥 한 켜, 양념하여 볶은 참치 한 켜

초밥 한 켜, 물기 거둔 당근 한 켜

초밥 한 켜, 황 스크램블 한 켜

이렇게 밥을 틀 위까지 꼭꼭 눌러서 채우고
틀을 살짝 빼내었지요. 오일링을 하였기 때문에 아주 잘 빠져요^^

위에 백 스크램블을 얌전히 올리면,,, 모자까지 쓴 밥케이크 완성~
집에 있는 것만으로 뒤적여 만들다 보니, 위에 토핑이 아쉽다.

단면입니다. 사이 사이 재료는 집에 있는 것을 충분 활용하시면 돼요.
표고버섯 볶은 것, 소고기 갈아서 볶은 고명, 짠무, 단무지, 해물들 등^^

초고속 아이셋 맘의 요리라 좀 엉성하지만
만약 손님 접대로 하실 경우엔 모두 손으로 곱게 채를 써시고 다지시길 바래요.
틀은 20링을 쓰시는 것이 제일 폼이 나는 듯 해요.
만약 링이 없을 시엔 케잌틀로 해도 무방하지만 접시를 위에 올리고 엎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더군요.
할머니 집에도 큰 애가 이쁘게 잘라서 가지고 올라갔어요.
모두들 냠냠,,, 이건 밤 늦게 들어오는 딸램에게 더 많이 주고 싶은 것이지요.
정말 우리 딸램 중간 간식도 못먹고 집에 들어오면 배고파해요.
--- 중간 간식을 먹는 다른 아이들보다 실제로 더 많이 먹어요;;

이건 어제 해준 푸실리 스파게티, 미트볼 소스로 하였지요.
마지막 싸악 비우는 순간에 한 컷~~~

어제밤의 간식 불고기 피자입니다.
엄마가 해주어 정성가득하고 영양 만점 수 타 피 자...ㅋ----손으로 들고 도우 만들기 쉽지 않은 거더군요;;
속으로 이런 마법의 주문을 외워요... 쑥쑥 커라~
쑥쑥 커라...얼렁 엄마보다 아빠보다 커져라앗~!!!
^^
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