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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국제식 닭요리...

| 조회수 : 5,295 | 추천수 : 68
작성일 : 2008-12-11 09:19:34
이름하여..  "다국적 닭볶음"  또는 '꼬꼬뱅 드 코스모폴리탄'  


( 달리 말하믄 국적불명 닭요리 또는 정체불명의 닭볶음 정도? )


재료:

뼈를 발라낸 닭고기: 1마리분
양파: 중 1개 - 깍뚝썰기한다
감자: 중 2개 - 한입크기로 자른다
배추: 적당량 - 한입크기로 자른다




양념: 다진마늘 1큰술 + 고추가루 3큰술 + 묽은간장 3큰술 + 설탕 2큰술 + 후추 + 청주 or 화이트와인 2큰술

향신료: 취향대로.  (  요게 중요 포인트.....이면서 마음대로 고르시면 됩니다. 제가 고른 향신료는 마지막에 있습니다 )


====================================================================================



1. 팬을 충분히 달구고 올리브오일을 팬 전체에 골고루 펴 준후 닭고기를 넣고 후추를 골고루 뿌린다.






2. 뚜껑을 덮어 찜구이 식으로 한쪽면이 노릇하게 익도록 중불에서 구워주고, 뒤집어서 후추를 뿌린 후 마찬가지로 잘 익혀준다






3. 양쪽면이 골고루 익으면 가위로 먹기좋게 잘라주고 소금을 조금 친 후 가람 마살라와 바질 약간을 넣어준다.

- 굳이 가람 마살라와 바질이 없으면 대충 후추와 소금 그리고 소주 ( 청주 )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4. 감자와 양파를 넣고 일본식 카레파우더를 조금 뿌려준 후 잘 섞고 다시 뚜껑을 덮어 중불에서 감자가 절반쯤 익을때까지둔다.

- 카레파우더는 일본식이므로 인도식의 카레파우더는 잘 안맞아요. SB카레파우더 류를 이야기 합니다 -






5. 감자가 적당히 익으면 마늘양념을 모두 넣고 배추를 뜸뿍 썰어넣은 후 고추기름을 1큰술 넣고 물 100mL를 부어 섞어주면서 중불에서 계속 익힌다.

- 여기도 배추가 굳이 없다면 적당한 야채로 바꾸셔도 됩니다 -






6. 완료타이밍은 감자가 완전히 익는시기로 한다.





저는 향신료로 커리파우더, 다진생강, 가람마살라, 바질, 고추가루, 블랙페퍼를 사용했는데..  요건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수 있습니다.  



위의 조합으로 완성시켜놓으면..  닭도리탕같기도 하고.. 닭고기 스튜같기도 하고..  치킨소테같기도 한 미묘한 향이 나죠.







근데 맛있습니다. :-)






술안주로도 밥 반찬으로도 한끼 가뿐하게 해결 가능 한 메뉴!!

( 어찌보면 자취생 특유의 초 귀차니즘 메뉴 일수도 있긴 합니다 T.T )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ais
    '08.12.11 10:26 AM

    배추는 아니고 작년 송년회를 지인 집에서 했는데 그 때 내 놓은 메인이 닭볶음탕이었어요.
    근데 익은 김치를 넣어서 끓였더라구요.
    마지막 사진을 보니 비슷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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