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면 퇴근하던 신랑이 안들어 오니 느므느므 심심하네요~ ㅠ.ㅠ (회식..)
혼자 밥 차려 먹기도 그렇고~ 심심해서 피자 만들어 봤어요~
밀가루 만지랴~ 사진 찍으랴~ 아주 왕고생 하느라 심심하진 않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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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9인치 피자팬용) ■
※ 도우반죽 : 강력분(180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1작은술), 설탕(1/2작은술), 소금(1/2작은술)
올리브오일(1/2큰술), 따뜻한물=40℃(120ml)
※ 피자소스 : 토마토페이스트(3큰술), 올리브오일(1큰술), 다진양파(30g)
월계수잎(1장), 오레가노가루(1/2작은술), 설탕(1작은술), 소금(1/3작은술), 후추가루(약간), 물(3큰술)
※ 토핑 : 모짜렐라치즈(200g), 프랑크소세지(1개), 베이컨(3줄), 청피망(1/2개), 미니파프리카(2개), 양송이버섯(2개), 블랙올리브(3개)
※ 모든 레시피는 계량스푼(1큰술=15ml),(1작은술=5ml), 계량컵(1컵=200ml)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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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체진 밀가루에 소금 + 설탕 + 드라이이스트 + 따뜻한물을 넣고 반죽을 뭉친다음
올리브유(1/2큰술)를 넣고 반죽을 10분정도 치대어 부드럽게 만든다
② 반죽이 완성대면 믹싱볼에 담고 랩을씌워 40℃ 중탕으로 30분간 발효시킨다.(2배정도로 불어남)
tip(1) 이스트의 종류엔 3가지(생이스트,드라이이스트,인스턴트이스트)가 있는데..
인스턴트 이스트는 전처리 없이 바로 반죽에 넣어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고 이스트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어서 좋아요~
tip(2) 이스트의 발효 작용을 억제하는 소금은 이스트와 멀리 떨어뜨려 넣고 반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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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소스만들기
③ 물을 뺀 나머지 재료는 약불에서 모두 넣고 볶다가 물(3큰술)을 넣고 5분정도 끓여낸다.
※ 피자소스 : 토마토페이스트(3큰술), 올리브오일(1큰술), 다진양파(30g)
월계수잎(1장), 오레가노가루(1/2작은술), 설탕(1작은술), 소금(1/3작은술), 후추가루(약간), 물(3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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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토핑 재료는 얇게 슬라이드로 썬다.
※ 토핑 : 모짜렐라치즈(200g), 프랑크소세지(1개), 베이컨(3줄), 청피망(1/2개), 미니파프리카(2개), 양송이버섯(2개), 블랙올리브(3개)
※ 토핑 재료는 각자 선호하는 걸 준비하되 너무 많은 양의 토핑을 올려 굽게되면
속은 잘 익지 않고 겉만 타는 사태가 발생되니 적당히~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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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발효가 끝난 반죽은 한번더 주물러 공기를 뺀후 밀대로 피자팬 사이즈정도로 밀어준다.
※ 밀가루 살짝 부려 가면서 밀어주세요~
⑥ 피자팬에 버터(or오일)를 골고루 바르고 밀대에 반죽을 말아놓은것을 잘 펼져 모양을 잡아준다.
⑦ 포크로 반죽에 구멍을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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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가 완벽하게 준비 됐으면, 피자소스를 골고루 바르고 토핑을 얹는다
※ 순서 : 피자소스 → 모짜렐라치즈(1/2) → 프랑크소세지, 베이컨 → 피망 → 치즈(1/2) → 양송이버섯, 블랙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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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200도에서 20분간 구워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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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노릇노릇 타지도 않고 잘도 구워 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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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칼로 슥삭슥삭 정확히 6등분하기~ 안그럼 싸움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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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늘어나는 치즈~~~
점점 더 시간이 지날수록 침나오시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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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할때 먹어줘야 하는데~ 촬영은 해야되고~
아놔~ 이럴때 슬퍼요...흑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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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할당량.. 피자 한조각??
오우 노~!!
과정샷에 너무 심혈을 기울였더니 힘빠져서 3조각은 먹어줘야 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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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포크로 끼적거릴까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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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던져버리고 손으로 잡고 먹었습니다~~~~ ^___^
피자도우도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게 잘 익었네요~
모짜렐라 치즈는 고소함의 극치를 이루며 쫙쫙 늘어나 주시고~~
피자도 빵 맞죠?

이로서.. 베이킹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축하해주세요.. +_+
(설마.. 멋지구리 케익이라도 떡~하니 만들어 낼거라는 기대 하신건 아니죠? ㅠ.ㅠ)
근데.. 피자반죽 10분하고서도 손목이 시끈거리는데 베이킹 계속 할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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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2주도 채 안남았네요~ ^^
선물 받은 트리와 오랫만에 털투(두리와 메리) 인사올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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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뒷쪽에 시계밑에 장갑이랑 양말 보이시나요?
다이소에서 천원씩 달랑 4개 사다가 크리스마스 기분낸다고 걸어뒀었답니다..ㅋㅋ
사이즈도 아담하고~ 깔끔하고 예쁜 트리~~
울님들은 트리 장식 하셨어요?
요걸로 매해 크리스마스 때마다 백만년 우려먹을 생각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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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트리보다 털투가 더 이뻐보이네요~ ㅋㅋㅋ
근데.. 애들이 졸린가.. 표정이.. 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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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결혼이란걸 한 저에겐 참으로 뜻깊은 해로 기억될거예요~ ^^
내년엔 올해보다 좀더 행복하고 신나는일 가득한 한해 되시길 바라구요~
남은 2008년 마무리 잘하시고~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때에도 행복만땅~ 사랑만땅~ 하세요~~~~ ioi
■ 꼼꼼쟁이 하나씨의 친절한 레시피 : http://blog.naver.com/banana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