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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피자만드는법]도우에서 소스까지 상세레시피..

| 조회수 : 14,602 | 추천수 : 80
작성일 : 2008-12-13 00:43:05

오후 5시면 퇴근하던 신랑이 안들어 오니 느므느므 심심하네요~ ㅠ.ㅠ (회식..)
혼자 밥 차려 먹기도 그렇고~ 심심해서 피자 만들어 봤어요~
밀가루 만지랴~ 사진 찍으랴~ 아주 왕고생 하느라 심심하진 않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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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9인치 피자팬용) ■
※ 도우반죽 : 강력분(180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1작은술), 설탕(1/2작은술), 소금(1/2작은술)
올리브오일(1/2큰술), 따뜻한물=40℃(120ml)

※ 피자소스 : 토마토페이스트(3큰술), 올리브오일(1큰술), 다진양파(30g)
월계수잎(1장), 오레가노가루(1/2작은술), 설탕(1작은술), 소금(1/3작은술), 후추가루(약간), 물(3큰술)

※ 토핑 : 모짜렐라치즈(200g), 프랑크소세지(1개), 베이컨(3줄), 청피망(1/2개), 미니파프리카(2개), 양송이버섯(2개), 블랙올리브(3개)

※ 모든 레시피는 계량스푼(1큰술=15ml),(1작은술=5ml), 계량컵(1컵=200ml)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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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체진 밀가루에 소금 + 설탕 + 드라이이스트 + 따뜻한물을 넣고 반죽을 뭉친다음
올리브유(1/2큰술)를 넣고 반죽을 10분정도 치대어 부드럽게 만든다
② 반죽이 완성대면 믹싱볼에 담고 랩을씌워 40℃ 중탕으로 30분간 발효시킨다.(2배정도로 불어남)

tip(1) 이스트의 종류엔 3가지(생이스트,드라이이스트,인스턴트이스트)가 있는데..
인스턴트 이스트는 전처리 없이 바로 반죽에 넣어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고 이스트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어서 좋아요~
tip(2) 이스트의 발효 작용을 억제하는 소금은 이스트와 멀리 떨어뜨려 넣고 반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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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소스만들기
③ 물을 뺀 나머지 재료는 약불에서 모두 넣고 볶다가 물(3큰술)을 넣고 5분정도 끓여낸다.
※ 피자소스 : 토마토페이스트(3큰술), 올리브오일(1큰술), 다진양파(30g)
월계수잎(1장), 오레가노가루(1/2작은술), 설탕(1작은술), 소금(1/3작은술), 후추가루(약간), 물(3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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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토핑 재료는 얇게 슬라이드로 썬다.
※ 토핑 : 모짜렐라치즈(200g), 프랑크소세지(1개), 베이컨(3줄), 청피망(1/2개), 미니파프리카(2개), 양송이버섯(2개), 블랙올리브(3개)

※ 토핑 재료는 각자 선호하는 걸 준비하되 너무 많은 양의 토핑을 올려 굽게되면
속은 잘 익지 않고 겉만 타는 사태가 발생되니 적당히~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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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발효가 끝난 반죽은 한번더 주물러 공기를 뺀후 밀대로 피자팬 사이즈정도로 밀어준다.
※ 밀가루 살짝 부려 가면서 밀어주세요~
⑥ 피자팬에 버터(or오일)를 골고루 바르고 밀대에 반죽을 말아놓은것을 잘 펼져 모양을 잡아준다.
⑦ 포크로 반죽에 구멍을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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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가 완벽하게 준비 됐으면, 피자소스를 골고루 바르고 토핑을 얹는다
※ 순서 : 피자소스 → 모짜렐라치즈(1/2) → 프랑크소세지, 베이컨 → 피망 → 치즈(1/2) → 양송이버섯, 블랙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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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200도에서 20분간 구워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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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노릇노릇 타지도 않고 잘도 구워 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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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칼로  슥삭슥삭 정확히 6등분하기~ 안그럼 싸움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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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늘어나는 치즈~~~
점점 더 시간이 지날수록 침나오시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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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할때 먹어줘야 하는데~ 촬영은 해야되고~
아놔~ 이럴때 슬퍼요...흑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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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할당량.. 피자 한조각??
오우 노~!!
과정샷에 너무 심혈을 기울였더니 힘빠져서 3조각은 먹어줘야 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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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포크로 끼적거릴까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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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던져버리고 손으로 잡고 먹었습니다~~~~ ^___^
피자도우도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게 잘 익었네요~
모짜렐라 치즈는 고소함의 극치를 이루며 쫙쫙 늘어나 주시고~~

피자도 빵 맞죠?
이로서.. 베이킹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축하해주세요.. +_+
(설마.. 멋지구리 케익이라도 떡~하니 만들어 낼거라는 기대 하신건 아니죠? ㅠ.ㅠ)
근데.. 피자반죽 10분하고서도 손목이 시끈거리는데 베이킹 계속 할수 있을런지~;;
자기야~ 키친에이드..................... 웅아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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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2주도 채 안남았네요~ ^^
선물 받은 트리와 오랫만에 털투(두리와 메리) 인사올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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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뒷쪽에 시계밑에 장갑이랑 양말 보이시나요?
다이소에서 천원씩 달랑 4개 사다가 크리스마스 기분낸다고 걸어뒀었답니다..ㅋㅋ

사이즈도 아담하고~ 깔끔하고 예쁜 트리~~
울님들은 트리 장식 하셨어요?
요걸로 매해 크리스마스 때마다 백만년 우려먹을 생각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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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트리보다 털투가 더 이뻐보이네요~ ㅋㅋㅋ
근데.. 애들이 졸린가.. 표정이.. 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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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결혼이란걸 한 저에겐 참으로 뜻깊은 해로 기억될거예요~ ^^
내년엔 올해보다 좀더 행복하고 신나는일 가득한 한해 되시길 바라구요~
남은 2008년 마무리 잘하시고~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때에도 행복만땅~ 사랑만땅~ 하세요~~~~ ioi

■ 꼼꼼쟁이 하나씨의 친절한 레시피  : http://blog.naver.com/banana36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ara
    '08.12.13 1:00 AM

    하나 님의 친절한 레시피^^
    역쉬~피자는 고조~손으로 들고 먹어줘야 합니다.
    저녁을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하나 님이 만들어 먹은 피자 보면서
    침을 꿀꺽~삼켰드랬어요.
    저도 어제 드디어 기다리던 오븐양을 받았는데
    이 오븐양이 초큼~흠집이 되서 왔네요.
    그래서 교환을 받아야 할거 같아요 흑..^^
    다음번에 빵도 기대 할께요

  • 2. 귀여운엘비스
    '08.12.13 1:46 AM

    자기야~ 키친에이드..................... 웅아웅아...

    신랑님~~~~
    신부 팔빠진데요~~~~~~~~~~~~~~~~~~~~~~~~~~~~~~~


    드디어 하나님은 늪에 빠지신겁니다^____^

    배고퐈요!!

  • 3. prettyhee
    '08.12.13 9:37 AM

    넘 맛있어보여요 수능시험끝난 우리딸이 같이 만들어보자는데
    전 엄두가안나요... 피자 트리 다 좋지만 아웅 귀여운 두리 깨물어주고싶어요
    똘똘해보이는 메리도 이쁘고

  • 4. 얄라셩
    '08.12.13 11:30 AM

    사진도..음식도..캬~ ...
    동생한테 보여주면서..."이거봐..완전 맛있겠지?" 라고 ..했더니
    "언니는 왜 저렇게 못해?!" 라고...핀잔 들었습니다.
    하나님..피자 완성하시고 사진까지 찍으실때 시간 오래걸리셨겠어요..볼때마다 감탄 감탄..

  • 5. 지나지누맘
    '08.12.13 3:29 PM

    베이킹 맞죠.. 당근 ㅋㅋㅋㅋ
    제빵기를 사시는건 어떠실지??? (왜냐구요??? 전 갖고 있으니... ㅎㅎㅎ)
    제빵기를 이용한 제빵을 배우고 싶거든요 -.-;;;;

    트리가 자그마하니 깜찍하네요 ^^;; (첫 사진보곤 커다란녀석인줄알았답니다)

  • 6. paran
    '08.12.13 3:59 PM

    만들어진 도우만 사다 토핑만 얹어먹는 나로써는 그저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와요.
    어쩜 레시피도 순서대로 잘 나열해놓고 친절한하나님 볼때마다 감탄사연발~

    보고싶은 털투등장~!
    어쩜 트리옆에 저렇게 포즈를 취하고 서있떼요?
    너무 귀여워....쪽~

  • 7. 화양연화
    '08.12.13 4:36 PM

    윽,피자가 눈부셔요..!

  • 8. 달콤함 향기~~
    '08.12.13 5:40 PM

    처음 베이킹 시작하면서 만든게 맞습니까^^
    어쩜이리도 실수없이 잘만드셨는지
    저는 처음에 베이킹 입문했을때 실수 엄청했었거든요
    암튼 너무 맛나보여요 앞으론 하나님의 멋진 빵솜씨도 볼수있을거 같아요

  • 9. 체스터쿵
    '08.12.13 6:48 PM

    역쉬~! 기대를 져버리지 않으셔요..

    트리사진 꼭 크리스마스 카드 같아요..전 아직도 저런 사진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근데,,털투 쟤네들이 아기들보다 사진 찍는 포즈가 더 낫네요..움직이지도 않고 ^^

  • 10. 피오나여사
    '08.12.13 9:45 PM

    전 아이들 어릴때 집에서 피자를 만들고 나서
    집안을 둘러보니 방은 방마다 장난감이 한가득
    주방은 마실 컵도 없더라구요...
    그후론 도우피자는 접고
    간단 식빵피자,만두피 피자만 했는데
    다시 한번 해보고 싶네요^^
    언제나 깔끔한 요리!
    잘 보고 있습니다

  • 11. 눈팅중
    '08.12.14 1:50 AM

    쿠킹 도구들이....참 많이 보던거다...
    히고는...글쓴이가 누구야..했더니..
    하나님이군요..
    ㅎㅎ
    방가방가..
    얼마전 베이킹 도구 구입하시더니...
    역시..대단대단..

    단돈 4천원에..클쓰마스 분위기 물씬이군요..
    역시 센스쟁이~
    부럽부럽...아 밍숭맹숭한 우리집이여~

  • 12. sylvia
    '08.12.14 5:56 AM

    ㅎㅎㅎ 갑자기 피자가 먹고싶어졌어요...
    12시가 다 되어가는데...ㅜ.ㅜ

    피자~~~
    내일 메뉴는 너로 정했다...^^

  • 13. 단비
    '08.12.14 2:25 PM

    정말 최고십니다

  • 14. 민성맘
    '08.12.14 2:35 PM

    항상 깔끔한 하나님의 메뉴 보면서 과연 베이킹은 어찌할 지 살짝 궁금했었는데...역시나~~이군요.
    베이킹의 첫성공(?)을 축하드려요.

  • 15. 쌍둥슈퍼마미
    '08.12.14 7:31 PM

    흐흐흐..
    베이킹 세계로의 첫 입문 축하 드립니다^^
    짝짝..참 잘했어요..ㅎㅎ

    이제... 걷잡을수 없는 지름신이 마구 오실꺼에요 ㅎㅎ 주의요망,,^^

  • 16. 다이스끼
    '08.12.14 8:16 PM

    저두 손반죽이 힘들어서
    결국 제빵기를 하나 질렀다죠.... ^^
    근대 요즘엔 빵만들기는 안하고, 청국장만들어 먹어요. 하핫

    치즈가 쭉~ 늘어나는 피자사진 정말 쵝오에요 ^-^

  • 17. 자연
    '08.12.15 3:17 AM

    맛나 보여요

    도우 만들기 귀찮아 만들때 여러개 만들어 살짝 구워
    냉동실에 보관하면서 하나씩 꺼내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사먹는 피자 도우보다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 18. hazel
    '08.12.15 9:42 AM

    재료는 다 있는데 게을러서 안하는 내가 한심;
    핑계를 대자면 좁은 우리집에선 저 밀대랑 유리도마가 없어서라고 하고 싶어요 -_-
    꼼꼼한 레시피 덕에 오늘저녁에 저도 피자에 도전함 해볼게요.감사해요^^ ㅎ

  • 19. 이기적인 콩쥐
    '08.12.15 10:11 AM

    요리는 주부 경력순이 아니다!
    ㅠㅠ
    (10년차 울고 갑니다)

  • 20. 헝글강냉
    '08.12.15 2:47 PM

    저 피자 너무 좋아하는데 재료는 안사놓고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또 불을 지펴주시는궁여 ㅋㅋㅋ 맨날 해먹으면 늘어날 살들이 ~~ ㄷㄷㄷ

  • 21. 샤베트
    '12.5.5 12:18 AM

    레시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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