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를 좋아하는 엄마와 딸....
제 딸이 지난 넉달간 열심히 배워서 제게 만들어준 샌드위치 입니다.
그간 만들어준 샌드위치 중에서....
저와 제아이의 입맛을 통과한 빵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대체적으로 무난하면서도 때론 달달하고 담백한 맛의 샌드위치.

삼색 샌드위치
제일 기본적인 샌드위치이지요.
레시피는 10~12인분 기준입니다.
재료 : 식빵 20장(1인분에 1/2쪽이 4장들어감=10인분).
감자 500g. 오이 2개. 햄 250g .달걀 6개.버터
소스 : 다진양파 5T. 마요네즈3T.파인쥬스2T. 설탕 1/2T .소금 1T. 후추
만드는 방법
1.감자는 삶아서 뜨거울때 으깨어 소스를 넣어 3등분한다.
감자 : 다시마.소금 약간 넣고 껍질째 삶는다. (15분 정도 )
물버린후 수분을 날린다.
뜨거울때 으깬다.(연유나 버터를 넣으면 더 부드럽다)
2.햄은 데친후 곱게 다진다.
3. 오이는 길게 1/4로 자른후 씨를 제거하고 소금 약간 넣어 절여 물기 제거
돌려깍기후 채 썰어도 된다.
4. 3등분한 감자에
오이.햄.달걀을 각각 섞은후 5등분한다.
5. 식빵.햄.식빵. 달걀.식빵.오이.식빵
6. 식빵 가장자리를 제거하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담는다.
(젖은면보로 둘러서 빵을 좀 눌러준다.)
* 달걀은 체에 으깬다.
(머스터드 약간 1T 섞는다.)
*빵은 살짝 구워서 수분을 날려준다.
* 빵이 식기전에 버터 or 마요네즈 or 마요네즈+머스터드를 바른다.
(두장은 한쪽만 두장은 앞뒤로 )
빵을 제가 워낙 좋아하다보니 녀석이 외출했다 들어올적엔 항상 샌드위치를 들고 옵니다.
그러다보니 녀석이 들어올때는 손부터 보게 된다는.....^^;

처음맛본 양파잼이 입에서 달달하게 느껴졌던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오호~ 양파로 잼을 만든다네요
재료 = 호밀식빵10장(1인분에 1/2쪽이 2장들어감=10인분).
파스트라미5장 (훈제햄. 원하는 만큼 넣는다). 치즈3장.
토마토 2개 (슬라이스 → 키친타올 수분제거 . 소금.후추 약간 뿌린다.)
피클2개. 양상추. 크림치즈(or 마요네즈. 씨겨자 약간 (1 : 1 ) → 원하면 설탕소금 아주약간).
만드는법
① 식빵은 기름없는 팬에 살짝 굽는다.
② 양상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고 토마토. 양파는 둥글게 슬라이스한다.
양파는 살짝 익힌다.
③ 파스트라미는 팬에서 살짝 익힌다.
④ 식빵. 크림치즈 → 양상추.파스트라미 → 토마토. 오이피클 → 양파쨈 . 치즈
→마요네즈.씨겨자 바른빵
★ 양파쨈 = 포도씨유 2 T . 양파 1개 .흑설탕 4T . 소금 1t . 발사믹식초 4T
① 포도씨유2T + 양파는 채쳐 20분간 볶는다. (황금 노란색일때까지 )
② 흑설탕과 소금을 넣고
③ 발사믹식초를 넣는다.
④ 양파잼이 될때까지 계속 볶는다

요녀석은 컴비네이션 샌드위치
요것도 많이 드셔보셨을듯 하네요.
재료 = 샌드위치빵 20개(1인분에 1/2쪽이 4장들어감=10인분).
양상추 5장. 치즈 5장. 햄 5장. 오이 1개. 사과 1개
참치 250g . 양파 1/4 개. 피클 2개 . 마요네즈. 흰후추. 소금
소스 = 마요네즈 100g. 머스터드 50 g
만드는법
① 햄은 끓는물에 데친후 물기를 제거한다.
② 오이는 3등분한후 얇게 슬라이스한후 소금 살짝뿌려 물기를 제거한다.
③ 참치는 체에받혀 끓는물을 끼얹어 기름기 제거후 물기를 빼고,
양파는 곱게 다져서 물기를 짠다.
피클을 곱게 다진후 마요네즈, 흰 후추로 버무린다.
④ 사과 0.3cm 체로 썰어 3등분한후 마요네드로 버무린다

곡물스틱 샌드위치
일반 식빵이 아닌 넓적한 빵을 주재료로 해서 만든빵입니다.
선생님이 일부러 빵을 맞춰서 가져다 주셨다는데 ...
어쩜 다시는 맛보지 못할지 모르겠습니다. 재료를 못구해서요.ㅠ.ㅠ
재료= 곡물스틱12개(12인분).
베이컨 18장. 바르는 까망베르치즈. 피클4개
양파 1개. 피망 1개. 스테이크소스
소스 = 크림치즈50g . 마요네즈 30g . 머스터드 20g . (3 = 2 = 1 ).
레몬즙.흑임자 한작은술. 파슬리 반 작은술
만드는방법
① 베이컨은 구워서 기름기를 제거한후 2등분한다.
② 끝이 안잘리게 빵을 반 갈라서 소스를 바른다.
③ 치즈를 짠후 베이컨.스테이크소스.피클 (슬라이스) 양파.피망 (둥그렇게 슬라이스)을 얹는다.
④ 띠를 두르고 비닐팩으로 포장한다.
집근처에 문화센터가 생겨서 요리를 하나씩 배우고 있지요.
어려서부터 음식만드는걸 좋아해서 제가 김치담그면 간도 봐주고
명절때는 비실거리는 엄마를 도와서 웬만한 어른 한몫 이상을 하면서 많이 도와줍니다.
그래서 주부도 아닌데 명절우울증을 벌써부터 겪고 있는 불쌍한(?) 녀석이기도 합지요.

또띠아 샌드위치
맛도 색감도 참 이뻐요. 불고기가 들어가 아이들이 좋아할 맛입니다.
처음 만들어 왔을때 넘 이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모냥이 저렇게 됐네요....^^;
재료 =소고기 300g. ( 간2. 설1. 파1. 마 1/2. 후 약간. 깨.참 1t)
양상추 1/2 통 . 치커리 100g (반으로 자른다) . 양파 1개 (채썬다 )
파프리카 1개 (색깔별로 채썬다 ). 파마산치즈.
소스 = 다진마늘1t. 청양고추 1개 다진다.깻잎4장. 양파 1/2개 다진다.
소금1t. 후추. 포도씨유4T. 토마토 2개~3개 (껍질째 다진다 ).
허니머스터드소스 = 꿀 1T. 머스터드 1T. 마요네즈 3T. 식초 1T
또띠아 = 물반컵. 밀가루 3컵. 올리브유 3 T.버터 1 + 1/2 T . 설탕 1T .소금 1t (12인분정도)
(직접 만드시는 것 보다, 냉동 또띠아를 후라이팬에 아무것도 두르지 않고 살짝 구워서 쓰시면 더 편합니다.
딸래미도 실제로 냉동 또띠아를 사용했는데 제입이 저렴한지 어쨌거나 맛이 베리 긋.)
만드는법
① 소고기를 불고기양념에 재운후 한장씩펴서 굽는다.
② 양파와 파프리카는 채 썰어 센불에서 재빨리 볶아낸다.
③ 토마토는 깍두기모양으로 썰고 양상추는 씻어 채썬다.
④ 또띠아는 만두피보다 조금 두껍게 10cm 정도 지름으로 얇게 밀어
기름을 두르지않고 노릇하게 굽다가 뚜껑을 덮어 부드럽게 익힌다.
⑤ 또띠아를 펴놓고, 청경채소와 볶은 채소,소스를 넣어 말아서 싼다.
음식을 접하다보면....
어떤이는 맛있다하는데 또 어떤이는 별로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입맛이 제각각이라 그렇겠지만 대체적으로 우리모녀는
느끼한거는 별로라 대충 요렇게 건졌어요.
이번주가 마지막 수업인데
16주간중에서 8개를 건졌으면 반타작은 한거지요?
어린녀석이 주부들 사이에서 열심이라서인지
샘과 아줌마들이 참 이뻐해 주셨지요.

양파가 주재료인 어니언 핫도그 샌드위치
재료 = 핫도그빵 12개(12인분). 소세지 12개. 양파 2개. 양상추
양념 = 마요네즈 6T. 홀그레인 머스터드 2T. 다진 할라피뇨. 다진피클.
만드는법
① 핫도그빵은 반으로 갈라 토스트한다.
② 소세지는 칼집을 넣어 끓는물에 데쳐 팬에 노릇하게 지져낸다.
③ 양파는 채썰어 나른하게 볶아 소금. 후추로 간한다. (황금갈색이 되도록 볶는다)
④ 할라피뇨와 피클은 곱게 다진후 소스에 버무린다.
⑤ 빵에 소스를 바르고 양상추,양파와 소세지를 담는다.
레시피를 보다보면 긴가민가 하는게 있어요.
흐미흐미 이건 뭐다욤~
마미 : 누가 한번에 딱 알아보게끔 착한레시피 올려줌 안되나~
이녀석 : 뭐 어렵나 엄마가 착한 레시피 만들어 올리면 되잖아.....@@@@
그래서 레시피 사이사이 궁금한거 물어보면서 풀어서 썼네요.
마미 : 어이~ 딸. 레시피 쳐주면 안될까?
이녀석 : 싫.어.욧....
이녀석이 엄마를 강하게 키우는중입니다요.ㅠ.ㅠ

생각외로 크로와상이 하나도 느끼하지 않았던 유자소스 샌드위치
재료 = 크로와상 12개(12인분). 토마토 2개 . 닭가슴살 100 g. 치즈4장. 양상추 4잎.
양파 1/2개. 치커리 12장. 소금.후추. 넛맥 (음식을 담백하게 해준다)
소스 = 유자청 2/3 컵. 레몬껍질 다진것 2T. 레몬즙 1T. 소금 1t. (소스를 한번 살짝 끓인다)
만드는법
① 소스는 한번 끓여서 소스농도를 맞춘다.
② 빵을 반 갈라서 유자소스를 바른다.
③ 닭가슴살은 도톰하게 썰어 소금.후추.넛맥을( 후추의 2~3배 ) 넣어 팬에 구워낸다.
④ 양파는 슬라이스후 찬물에 담그고 토마토는 0.5cm로 썰고 소금.후추 약간 뿌린다.
치즈는 삼각형으로 2등분한다.
⑤ 양상추. 치커리. 토마토. 양파. 치즈 1/2 개. 닭가슴살을 순서대로 넣어 마무리한다.

최근에 극장가서 광고보면서 먹은 담백한 양송이 샌드위치
매장가서 먹는맛이예요. 나날이 실력이 늘어갑니다.
재료 = 식빵 24쪽(1인분에 1/2쪽이 4장들어감=12인분).
양상추 1/2통. 양송이 300g . 피자치즈 100g .
피망 2개. 슬라이스치즈 12장. 토마토 2개. 베이컨 12장
소스 = 허니머스터드 100g (6 T ). 마요네즈 50g .(3 T ).다진피클 1개.다진양파 1/4 개
( 양파는 곱게 다진후 소금넣고 물기제거해서 준비한다. )
만드는 법
① 베이컨은 구워서 기름기를 제거한후 2등분한다.
② 양송이는 갓이 안핀걸로 구입한다.
살짝 샤워만 시켜 얇게 슬라이스한후 기름을 두르지 않은 센불에서 살짝볶아
수분을 제거한후 12개로 나눠 치즈를 얹어 사각모양으로 만들어 식힌다.
(넓은팬에 해야 수분이 빨리 날아간다.)
③ 양파.피망.토마토는 둥글게 슬라이스한다.
양파는 둥글게 슬라이스후 찬물에 헹궈 레몬즙을 살짝 뿌려둔다.
④ 빵을 토스트한후 소스를 바르고
양상추.양파.토마토.베이컨.양송이.치즈얹고
소스 바른빵을 올린후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다음학기엔 딸이랑 떡과 폐백음식을 함께 배워볼까 합니다만..
접수를 인터넷으로 하는거라 경쟁율이 하도 치열해서 같이 수업을 들을수는 있으려는지...^^
급수정합니다.
레시피 5~6인분이 아니라 10~12인분 이더라구요.
배울당시 한조에 5명이 만들고 완성작을 한사람이 2인분씩 가져왔네요.
각 레시피당 몇인분인지 다시 써 놓았어요.^^
써놓고 보니, 양이 많은 레시피네요.
지송한 마음에 뽀나스 샷~

우리집 오한뭉치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