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추워져서 요즘 만두를 자주 해 먹어요.
저희집은 김치만두를 별로 안좋아해서 고기랑 부추,두부만 넣고 한답니다.
두부는 '풀*원'것을 이용해요.
물기 하나도 안빼고 그냥 으깨기만 하죠. 그럼 더 부드러운거 같아요.

만두피를 밀어서 하는데요.이제 파는 만두피는 안먹게되네요^^
두툼해서 씹는 맛이 그만이지요. 만두피에 가끔 부추도 넣어서 같이 뭉치죠.

삶아서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군만두도 좋아해요.

홍합도 제철이라 삶아서 먹고 남은건 파스타도 해 먹었어요.

아이들이 요즘은 토마토소스보다 까르보나라를 더 찾는것 같아요.
레서피는 인터넷을 보고 했답니다.

아이들이 매운걸 잘 못먹어서 고춧가루는 거의 뭐 폼이네요^^;;
파, 마늘과 소금,후추등 간단한 양념만 들어가는데도 한끼 밥반찬으로 해결이 되요.

오랜만에 코다리도 사다가 조림을 했는데 무가 없어 안넣었는데
오히려 쫀득하고 맛있어서 아주 잘 먹었어요.

돼지등갈비와 닭날개를 마늘과 간장에 담궜다가 냉장고에서 하루쯤 숙성시키면 더 맛있지요.
찬물에 핏기 제거하고 마늘과 가쓰오간장,통후추,물엿 양념에 잰답니다.

이렇게 오븐에서 구워 줘요.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겠죠?^^

마트에서 세일하는 불고깃감을 바로 팬위에서 무친다음 구워 먹었어요.
덮밥 해 먹는거 아닌날에는 물기없이 바로 저렇게 먹는답니다.

반찬없는 날에는 이렇게 김치볶음밥으로 해결하구요.

몇가지 재료가 있길래 김밥도 말았는데 애들이 감기라 반찬이 다 하얘요.
백김치하고 오이무친건데 오이에 소금과 식초,설탕 약간,통깨만 뿌려줘도 잘 먹네요.
이건 무침이랑 달라서 아작거려야 맛있어요.물기가 다 빠지면 식감이 떨어지더라구요.

김장한다고 시골 내려갔던 친구가 무청을 한아름 선물?로 주어서 된장 넣고 지져봤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한시간을 껍질까고 한시간을 데치고 그랬답니다.
주위에 친한 엄마들과 나눠 먹었는데 손질을 다 해서 주었더니 입이 함지박~

부드러워서 그냥 넘어가던데요^^
여기에 들깨가루를 넣으면 좋다는데 저는 그냥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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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식이요~^^;;

시나몬롤은 실력이 좀더 늘은 후에야 다시 도전해야 할것 같아요.아직 실력부족..
채 식기도 전에 아이싱했더니 다 녹았더랍니다ㅜㅜ

스카이님이 전에 알려주신 샤브레반죽으로 쿠키도 구웠구요.
★샤브레반죽 ★
버터 90g, 박력분 150g , 계란 노른자 1개, 바닐라오일 약간,슈가파우더 80g

이건 크랜베리와 황치즈쿠키랍니다.
개별포장 다 해서 선물도 주고 집에서 먹기도 했지요.
큰애가 학원갈때 주머니에 한두개씩 넣고가서 배고플때 먹기 좋았다네요.
★쿠키봉투 파는곳★ (여밈의 마무리는 다리미의 미열로 합니다.↓판매처의 사용법을 잘 보세용)
http://www.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1...

야밤에 갑자기 초코쿠키 먹고싶다는 막내아들땜에 집에 있던 믹스로 급히 만든것두 있는데
크리스마스 분위기 올해는 정말 하나도 안나네요..경기가 너무 너무 어려워요ㅜㅜ

그래서 요즘 베이킹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재료를 대량으로 사서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참 좋네요.
브라우니인데 큰아들이 아주 잘 먹어줬어요..ㅎㅎ 보람이 팍팍.

학교에서 기말고사 끝난 기념으로 학급의 한 여자아이 주최로 파티가 있었는데 거기 보낸 브라우니.
바닥에 아끼던 국산호두 팍팍 깔아주었어요.

두번째로 소세지빵 만들어 봤을때 찍은건데요..자주 했더니 실력이 쬠 더 늘었어요..ㅋ

한번 만들때마다 20개씩 해서 반절은 선물하고 반은 저희가 먹는데
어제는 유치원 선생님께 드렸는데 제과점꺼보다 맛있다고 칭찬들었답니다.
케첩이나 마요네즈를 가늘게 뿌려줘야 더 맛있는것 같네요.
간이 강하면 맛이 좀 덜하더라구요.

어젯밤에 구운 머핀인데요.

체리병조림 뚜껑이 열리지 않아서 못 써먹다가 아침에 열어서 기념으로^^;;
녹말로 만든 이쑤시개를 3등분해서 고정시켰어요. 좀 웃기나요?

에스프레소 내려서 아침을 해결~

다 포장했어요. 친정이랑 시댁에 가져다 드릴려구요.
소세지빵을 스무개나 만들었는데 다들 좋아하시거든요.

마지막으로 울집 막내아들 사진이요.
녀석이 쿠키위에 장난감 놓고 놀고 있는데 한컷 찍었어요.
이제 곧 여섯살이 될 '꼬마신사'랍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