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잡채 만들기

| 조회수 : 13,141 | 추천수 : 104
작성일 : 2009-02-25 11:30:48
이게 정석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제딴엔 맛을 비슷하게 낸다고는 하는데

뭐 먹을만은 하더라구요 :)

워낙 중식에 익숙해서 인지 전 굴소소가 대부분의 음식에 다 들어 갑니다.


==================================================


재료(5인분):

당면 적당량(시판하는 팩의 1/2정도) – 찬물에 불린 후 한 번 삶아서 물기를 뺀다

쇠고기 200g : 채끝이나 치마살로 준비해서 채썰어둔다. ( 귀찮으면 채 썰은채로 가져와도 되구요 )

당근 1/2개 : 채썬다

대파 1대 : 채썬다

시금치 : 1단 – 다음어서 살짝 데치고 물기를 뺀 후 뿌리에 90도 각도 1cm정도로 칼집을 넣어준다

표고버섯 5개: 채썬다

목이버섯 3~4개: 물에 물려서 딱딱한 부분을 떼어낸다

계란 2개


양념:

A(당면양념): 간장 4큰술, 설탕 1큰술, 청주 1큰술, 굴소스 2큰술, 후추

B(쇠고기양념) : 참기름1큰술, 간장 1큰술, 청주 1큰술, 후추, 다진마늘1작은술

C(시금치양념) : 다진마늘 1작은술, 국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1.        B양념으로 밑간한 쇠고기는 20분정도 재웠다가 기름에 한 번 볶아서 따로 덜어낸다

2.        당근과 표고버섯, 목이버섯을 참기름에 숨이 죽지않을만큼 살짝 볶고 소금으로 간해서 덜어낸다

3.        데친 시금치를 양념 C에 버무린다

4.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지단으로 부친 후 채썰어둔다(소금으로 살짝 간한다 - 제일 귀찮...)

5.        냄비에 식용유와 참기름을1:1로 섞어서 넣고 불린 당면을 넣고 중간불에서 볶다가 양념 A를 넣는다

6.        1~5의 재료를 필요한 만큼 큰 그릇에 덜어서 넣고 참기름 1숟가락과 간장을 조금 넣은 후 잘 버무려준다.


이렇게 하면 그다지 손은 많이 안가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잡채가 나옵니다.


이 정도면 저 장가 갈 수 있죠?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영희
    '09.2.25 11:58 AM

    저기...^^;;;
    굴소스 맛 들이면 빠져나오기 힘드세요.
    굴소스 안쓰시는게 좋지요.

    요즘 다들 재밌게 읽는 분 글이라 안쓰려다...ㅎㅎ

    굴소스는 아니예요....NO

  • 2. 노란새
    '09.2.25 1:11 PM

    어제 xo소스이야기도 나왔지만 그런 소스들에 한동안 의존하고 살았는데 한병 다 먹고 버렸어요
    맛은 확실히 떨어져요.
    그래도 거기에 적응해가려고해요.
    ㅋㅋㅋ 그런데 30대중반이시고 고상한 취미도 있으시고 요리도 저렇게 잘하시는것으로 미뤄서는 장가가시기가 싫으신건 아닐까요?
    제가 아는 사람 하나도 그랬었어요.
    벼라별 위험한 취미생활도 다 즐기고 그랬었는데 여자엔 통 관심이 없어서 부모님속을 꽤나 태웠었던...

  • 3. 추억만이
    '09.2.25 1:26 PM

    가기싫다뇨!!! 절대요..!!

    꼬옥 가고 싶습니다.

  • 4. 자유시간
    '09.2.25 1:58 PM

    하하하
    칼질솜씨 예사롭지 않네요
    장가가셔도 요리는 계속하실거지요?...

  • 5. 추억만이
    '09.2.25 2:10 PM

    요리는 제 삶의 의미 입니다 '-')

  • 6. 랑이맘
    '09.2.25 3:49 PM

    맛은...어떨런지....오늘 저녁메뉴..잡채 낙찰임다~~~
    저녁하려 갑니다~~휘리릭~~

  • 7. 나누어요
    '09.2.25 4:07 PM

    장가 가시면 부인 한테 사랑 받으 시겠어요

  • 8. 미적미적
    '09.2.25 4:55 PM

    마지막에 남자라고 하셔서 7년차 전업주부 울고가네요

  • 9. 안단테
    '09.2.25 5:31 PM

    잡채 채친 모양이 예사롭지 않아요..
    뗏깔도....
    9년차 주부도 기죽어갑니다....

  • 10. thans
    '09.2.25 6:02 PM - 삭제된댓글

    잡채 맛있어 보이네요
    잡채 먹고싶어졌어요..ㅎㅎ

  • 11. bistro
    '09.2.25 7:45 PM

    손 많이 가지 않고 간편하게..... 손 엄청 갔는걸요!!!
    귀찮아서 잡채를 못해먹는 2년차 아줌마 침 흘리고 갑니다 흑;

  • 12. 튼튼맘
    '09.2.25 7:54 PM

    고민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 하려던 일에 집중하세요.. 8시에 맥주랑 치킨 준비해 놓으시구요... ^^

  • 13. carolina
    '09.2.25 8:19 PM

    스트레스 받으면 주로 만들던것이 잡채라서, 지난번에 아는 동생들 매긴다고 만들었을 때를 빼고는 안만들어본지, 어언 1년입니다.
    저는 굴소스를 안써봐서, 잘 모르겠어요. 늘 간장,황설탕,마늘.
    시금치는 어디있죠 그나저나?(괜히 트집)ㅎㅎㅎㅎ
    저는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넣는답니다. 기름도 덜하고 깔끔해서요~
    그나저나 다음요리는 뭐죠?(벌써 기대ㅋㅋㅋ)

  • 14. carolina
    '09.2.25 8:20 PM

    아니 다시 보니 보이는 시금치-_-;; 대체 어디서 온게냐~

  • 15. 헵번
    '09.2.25 8:38 PM

    정말 혼자 드시는거 맞아요-_ -? 믿을 수 없음.

  • 16. 진도아줌마
    '09.2.25 9:31 PM

    추억만이님 때문에 기죽어 가는 주부 여기도 있슴다~^^ 사랑받으시겠어요 결혼하시면 ...

  • 17. 산이야기
    '09.2.25 9:38 PM

    아주..지대로 하셨네요~

  • 18. 매발톱
    '09.2.26 3:58 AM

    아........잡채는 정말 누가 만들어줬음 좋겠어요!!
    먹고픈데 .........만들기는 아,두려움..........

  • 19. mamonde
    '09.2.26 5:45 AM

    1등 신랑감이시넹,,ㅋㅋ

  • 20. 오렌지마멀레이드
    '09.2.26 4:55 PM

    설거지까지 깨끗이 하실 수 있다면 저한테 장가오세요.ㅎㅎㅎ
    제가 이리 바라는게 많은 눈이 좀 높은게 흠입니다만.....

  • 21. 녹차잎
    '09.3.1 10:14 AM

    예쁜 잡채 , 바쁠땐 많이 만들어놓고 아이들한테 먹으라고 하죠/. 표고 버섯이 있어 더 예쁘네요.

  • 22. 별미
    '09.3.4 3:51 PM

    잡채 젤로 좋아하는 음식인데
    남자분이 어쩜 부럽사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0 코코몽 2024.11.22 1,931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5 ··· 2024.11.18 9,123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2,220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432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517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122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81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412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737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348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347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970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139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70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14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25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82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019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10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58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92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39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87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20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02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42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420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64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