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키톡글 아니고
심~하게 소소한 일상임을 감안해 주세요
이런건 기록차원에서 남겨야 하거든요 ㅎㅎ
주방일을 너무너무 싫어하는 남편이지만
결혼29년동안 각자 취향에 맞게 분담하며
갈등없이 살아왔어요
그러다 뭔 바람이 불었는지
자기가 빵을 만들어 저녁을 차려주겠다고
장도 직접 봐다가 퇴근하면 딱 대령하겠다네요
(제가 일요일도 근무하는지라 ㅎㅎ )
그래서 받은 저녁상입니다
이게 다냐? 단백질은 없냐 하니
매끼를 그리 맞춰 먹을 필요는 없다네요
앞접시라도 달라하니
그냥 가까이 대고 먹으랍디다
정체는 밥솥에 한 바나나빵
재료: 핫케익믹스 계란 바나나우유 바나나
너무 심하게 달아서
먹다먹다 씽크대에 서서
맥주한캔에 오이소박이로 진정시켰습니다
아들도 초5때 해줬던 것 같습니다
해줄 다음 메뉴가 하나 더 있다는데
기대를 해야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