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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 조회수 : 6,599 | 추천수 : 3
작성일 : 2026-06-06 14:52:01

지난 봄 어느날에 대전에 다녀왔어요.
서울에서 딱 두 시간 걸림. (생각보다 가깝네요?)


점심 먹으러 간 두부두루치기 집. 11시 10분인데 이미 줄 서 있음. 기다렸다가 첫 타임에 들어갔어요


유명하다는 두부 두루치기와 수육을 세트로 시켰습니다.



두부가 몽글몽글, 약간 매웠는데 정말 두부 말고는 없어서 당황. 하다못해 두부 속에 채소가 좀 있을 줄 알고 찾아봤는데 파 말고는 없었어요. 수육은 맛있게 잘 삶아졌어요.

허영만 사인과 사진이 있는 곳에 앉아서 공깃밥이랑 잘 먹고 나왔습니다.

이제 빵지순례 가야죠.


성심당 가는 길에 본 예쁜 벽화. 감성 물씬! 무슨 건물이었을까요?

근처에 성당이 하나 있는데 한창 미사를 드리는 중인 것 같았어요.

성심당 앞에 줄 선 사람들...(사진이 뒤집혀서 죄송)

사거리를 중심으로 네 곳의 코너가 다 성심당? 이런 느낌..대단한 인파였어요. 약 30분 대기 후 입장

했는데 내부에 빵이 가득 담긴 트레이가 정말 많았어요. 하지만 사람도 여전히 꾸역꾸역 계속 들어와서 제대로 빵을 고르고 싶어도 고를 수가 없을 정도로 줄을 서서 앞으로 이동해야 했어요.
너무 매장이 복잡한데 빵은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사람 옷에서 떨어지는 먼지 등이 그대로 앉을 것 같은 분위기..ㅜㅜ포장되어 있는 빵 몇 개와 샌드위치를 집어 들고 나왔습니다. 차라리 명품숍처럼 들어오는 인원을 제한하는 방법을 취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제가 만든 음식 사진을 올립니다. 양상추를 넣어서 만든 볶음밥이에요.

시들시들한 양상추를 처분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마늘을 기름에 볶다가 밥과 재료들을 넣어 볶은 후 불 끄기 직전에 양상추를 넣어서 잠시 숨만 죽여요.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다시 대전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식사 후에 이제 어디 갈까, 하고 고민하다가 키톡 게시판을 뒤져서 커피 마실 곳을 찾아갑니다. 

소제동 카페골목? 이런 곳으로 이동하여 "볕"이라는 카페에서 커피와 수플레 핫케이크를 시켜 놓고 골목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쉬었는데, 이 핫케이크는 정말 맛있었어요. 카페 주인장 솜씨가 보통이 아닌듯. 여긴 또 가 보고 싶어요.


그리고는 산책 겸 주위를 좀 걸어보았는데 덥기도 하고 대전 역이 보이는데 역  근처임이 무색할 정도로 아무 것도 없는 느낌? 너무 황량해 보였어요. 아직 개발중인 지역인가보다..했고요.

저녁 식사를 위해 일본 카레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가 봤습니다.

(몇 군데 더 찾아봤는데 일요일에 쉬는 곳이 많더라구요)






맛이 없지는 않은데, 그렇게 또 뛰어나지는 않은 느낌? 토마토 튀김이라고 해서 시켰는데

특이하지는 않았고요.  그 후 다시 운전해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공부를 해서 가봐야겠어요. 그래도 즐거운 대전 나들이였습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랄랄라
    '26.6.7 9:34 AM

    대전엔 가보고 싶은데도 아직 한 번을 못갔네요ㅎㅎ
    하루 여행인 것 같은데 알차게 다녀오셨어요. 저도 곧 빵지순례 할 날을 고대합니다..

  • hoshidsh
    '26.6.11 10:32 PM

    대전이 가깝더라고요 ㅎㅎ
    다음에는 좀더 연구해서 더 알차게 다녀오겠습니다.

  • 2. 챌시
    '26.6.7 10:00 PM

    우와ㅡㅡ다녀가셨네요? 진로집의 두부위주의 담백한맛에
    실망하셨을까요? 기다리는 줄이 길어서 이거.먹으려고?
    하는 생각이.들수있어요. 그런데 진로집의 신기한점은
    그런 실망 끝에, 언젠가 그.심심하고, 순한 그맛이 또
    기억난다는 점입니다.
    볕, 저도.서너번.갔던곳이고요. 구름같이 폭신한 팬케잌
    마음에.드셨다니 다행이구요. 소제동 관사촌은, 참 안타까운
    곳입니다. 멋지게 개발될듯 말듯. 무려 십여년동안 그상태 거든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개발에 많은 문제와 어려움이 민,관, 얽힌 곳으로 알고있어요.잘만 개발되면, 참 이쁘고, 사랑스러운 공간이 될건데, 그게 힘든가봐요. 거기 볕 말고도, 베트남음식 하는곳이 있는데, 그.식당 분위기 엄청 특별해서 전 두번 정도 갔었어요
    그리고 두부두루치기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포스팅을
    해야겠어요. ㅎ ㅎ 대전 두부두루치기집 선택에는 약간
    팁이 있답니다.제가 아는 hoshidsh님이 대전 와주시니.. 막 제가 반갑고, 기쁜데요?

  • hoshidsh
    '26.6.11 10:36 PM

    기뻐해주시니 감사해요.
    키톡에서 챌시 님 글 검색해서 몇 군데 찜했는데
    일요일은 휴일이라고 해서 못 가본 곳도 있어요.
    소제동은 얕은 강을 끼고 있던데 강가에 가족 나들이 나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잘 개발하면 멋진 관광자원이 되겠더라고요.
    대전은 조용하고 깨끗하고 정감있는 도시.
    가끔 가 볼까 해요. 추천해 주신 식당 순례도 해 보겠습니다.

  • 3. 소년공원
    '26.6.8 9:11 AM

    말로만 듣던 성심당이 저런 건물이군요. 어쩐지 건물도 고색창연한 것이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두부두루치기... 이름만 들으면 두부에다 두루치기 고기가 들어있을 것 같은데, 정말로 채소조차 안보이는 두부만 가득한 모습이 신기하네요.
    덕분에 제가 대전 구경을 한 것 같은 느낌이어요.
    조만간 저도 한국에 가는데 대전에 갈 일은 아직 생기지 않고 있어요 :-)

  • hoshidsh
    '26.6.11 10:38 PM

    네, 저도 두부를 숟가락으로 들어올리면서 뭔가를 찾아봤다니까요. 볶음김치가 들어있을 것 같아서..
    한국에 오시는군요!! 축하드려요. 한국에 계신 가족분들이 정말 기뻐하시겠어요.

  • 4. uskooky
    '26.6.8 12:50 PM

    다음주에 1박2일로 대전에서 호캉스하려하는데 볕 슈플레핫케이크 먹어봐야겠네요. 온천장이 있는 숙소를 서치중인데 어렵네요.

  • hoshidsh
    '26.6.11 10:39 PM

    네 수플레 핫케이크 강추예요.
    카페 분위기도 편안했어요.

  • 5. 지윤마미..
    '26.6.10 8:09 AM

    와우!!성심당 다녀가셨네요 !!!!!!
    성심당 제가 유치원 때는 저 건물 하나 였어요... 저 지금은 50대...ㅋㅋ
    건물 앞에 있는 빨간 우체통은 여전히..잘 있네요
    대전 사람이라 해도 성심당 잘 못 가고 있습니다 ㅜㅜ
    다음엔 한밭 수목원 근처로 와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응로 미술관도 가시고..근처엔 또 다른 분위기의 성심당오 있으니, 대전 또 와주세요~~

  • hoshidsh
    '26.6.11 10:40 PM

    고급 팁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메모해 두고 수목원도 미술관도 가 보겠습니다. 대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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