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어느 해외 여행지에서 먹던 소스가 기억난다.
한국적인 간장맛도 나면서 중국적인 향도 나면서,
중국어를 못하는 이유로 그냥 지나쳤지만, 오늘따라 그맛을 재현해내고 싶어서
춘권을 굽고, 양상치를 채썰고, 숙주를 바삭하게 데쳐서
나만의 소스를 뿌려보았다.
맛있다는 말 가뭄에 콩나듯 하는 남편에게, 맛있네 라는 소리를 들었다.
항상 냉정하고 맛에 투정부리는 남편이 꽤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때론 가끔씩 내 어설픈 요리에 자극이 되기도 한다. 아픈 자극말이다.
소스 만들기=> 간장:청주:물엿:식초=2:1:1:0.3
마지막에 매실엑기스 1 ,레몬즙 조금을 넣고 한소큼 끓인후
전분물을 넣어줘서 적당하게 걸쭉하니 만들어 준다.
(너무 걸쭉하지 않도록 .. 참기름농도 정도)
식힌루 먹기 직전에 뿌려주면... 색다른 소스 탄생..
사실 위의 비율이 정확한지는.. 아직... 중간중간 넣는 단계가 심하여서..
몇일후 다시 해보고 전확한 비율을 올리겠습니다~~
숙주의 아삭한 맛과 바삭한 춘권이 잘어울리는 샐러드~~~
너무 색달라서 적응이 안되려나?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춘권 샐러드???
휘 |
조회수 : 2,463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11-01 07: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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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미쿠킹
'05.11.1 12:50 PM아주 맛있겠네요.
제가 숙주를 아주 좋아하는데, 이번 주말에 함 만들어 봐야겠네요. ^^
빠르고 간단하고 담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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