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을때 먹고 싶던 음식중에 하나가..
친정엄마가 끓여주시던 당면이랑 돼지고기랑 많이넣고 끓인 김치찌개였네요..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였는데.. 왜 부탁하기가 미안했던지..
나중에 소영이 낳고 그 얘기 했더니..
말하지 그랬냐면서 섭섭해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날도 추워지고 본격적으로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네요..
그래서 친정엄마 흉내 좀 내봤습니다..
맛이여? ㅋㅋㅋ
물론 친정엄마의 30년 넘은 손맛을 어찌 따라잡겠어요..
그냥 흉내만 냈네요..
이따 저녁때 소영이아빠 오면 먹어보라구 해야겠어요.. ㅋㅋㅋ
물론 신랑은 장모님 김치찌개가 늘 최고라고 말하는 사람이라서
결론은 이미 났네요.. ^^;;
김치찌개 끓이는 방법 모르시는 분은 없겠죠?
전 돼지고기랑 김치랑 기름에 안볶아용..
느끼한게 싫어서.. ^^;;
그래서 그냥 돼지고기를 기름없이 볶다가 물을 조금 넣고 익힌후에
김치국물이랑 김치를 넣어용..
저희 친정엄마 김치가 젖갈을 엄청 많이 쓰셔서..
따로 멸치액젓이나 새우젓은 안넣습니다..
대신 마늘을 좀 많이 넣어줘용..
글구 마지막에 삶은 당면을 넣어주면 됩니다용!!
청양고추도 넣어주면 더 좋은데.. 집에 청양고추가 없어서 생략했네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친정엄마 손맛 따라잡기! 김치찌개
선물상자 |
조회수 : 4,602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11-01 20:57:40

- [요리물음표] 집들이 메뉴 좀 봐주세.. 1 2007-12-14
- [요리물음표] 생파래 보관이여~ 1 2007-01-15
- [요리물음표] 오븐에 계란 굽기! 질.. 3 2006-04-26
- [요리물음표] 명절음식 고민.. 고민.. 6 2006-01-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마공주
'05.11.1 9:24 PM와~~~내가 제일 좋아하는 찌개인데...
울 친정엄마도 겨울이면 넘넘 맛있게 끓여주시던것인데...
돼지고기에 당면에 맛있는 김치가 들어간 찌개~~~~~~~~
뜨거운 밥에 찌개 올려 쓱쓱 비벼먹고 싶어요....2. 챠우챠우
'05.11.1 10:03 PM와와 ! 김치찌개 진짜 맛있어보여요 !
3. uzziel
'05.11.1 11:51 PM저두 김치찌개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정말 맛있어 보여요.
깔끔할거 같구요. ^^*4. 이영은
'05.11.1 11:52 PM으헉..지금 배고파서 속이 쓰리고 울렁거리던 참이었는데...김치찌개를 보니 눈물이 나려고 해요. ㅜㅜ 책임지세욧. 흙...
5. Ellie
'05.11.2 7:02 AM제일 앞쪽에 푹~ 익은 김치... 사람 참.... ^^;;
맛있겠어욤. 좀 주세요...6. 이창희
'05.11.2 11:19 AM우리는 김치찌개가 거의 밑반찬수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