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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구마치즈구이와 이런저런 얘기들~ ^^*

| 조회수 : 3,374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11-01 12:42:24
이제 소영이도 74일!
낮에도 1시간에서 2시간정도씩 자주고..
밤에도 늦어도 10시에는 잠들어서 아침까지 푹~ 자주네요..
물론 중간중간 아직 밤중수유는 하지만..
그래도 밤에 젖물리면 바로 또 잠에 빠지니..
초보엄마는 요즘같으면 살맛납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으로 뭘먹을까~ 하다가..
방금 구워낸 따끈따끈한 고구마 같이 드시자구 올려보네요~ ^^*

고구마 2개를 우선 익힌담에요.. (오븐에 익히려다가 지쳐서.. -_-;; 그냥 렌지에 돌렸슴다.. ㅋㅋㅋ)
반으로 잘라 고구마속을 파낸후에 (넘 바짝 파네면 모양이 흐트러져서 안이뻐용
그니까 한 1~0.5cm 정도 남기고 파네세용~
그런담에 슬라이스치즈 2장을 종종종!! 썰어서 파낸 고구마속과 마구 섞어서
다시 이쁘게 속을 채워주세용~ 그 위에 계란 노른자를 칠해주세용~
그런담에 다시 230도 오븐에서 5분만 !
그럼 아주아주 고소하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고구마치즈구이가 완성됩니다~!! ^0^/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네요~
술안주로도 괜찮을꺼 같아용!! 밤참으로 먹으면 더더욱 좋을 듯! 합니다~
우유랑 함께드시면 더더더 좋을꺼 같네용.. ㅋㅋㅋ

글구 요즘 선물상자네 집에 경사났습니다~
저희 부부보다 결혼을 한참 먼저한 서방님네가 아이가 안생겨서..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동서도 넘 맘아파하구.. 속상해하고..
병원도 열심히 다니구.. 그러다가 결국 인공수정 얘기까지 나왔네요..
지난달 그니까 10월이요.. 그때까지 해보고 안되면 인공수정하자구 했는데..
짜잔!!! 동서가 글쎄 떡! 하니 임신을 했네요~~~ ^0^/
만세만세~~ 넘 기쁘지 뭐예용.. ㅠ.ㅠ
그래서 신랑시켜서 두유 사주고 오라구 했어요..
두유가 임신했을때도 좋구.. 임신을 원하는 사람들한테도 좋데요~ ^^*
암튼 그렇게 두유주러 갔는데..
평상시에 손하나 까딱! 안하던 서방님이..
글쎄 저녁밥을 지어놓고 반찬사러 나간다면서 아래에서 만났더래요.. ㅋㅋ
역시!! 서방님두 아빠가 된다니까 넘 좋은가봐용.. ㅋㅋㅋ
그래서 두유주구.. 동서네 친정 부모님이 직접 키우신 맛난 고구마를 잔뜩 받아왔네요.. ^^*
그 고구마로 만든 음식이예요~~

올해가 가기전에 기쁜 소식을 들어서 어찌나 행복한지..
이렇게 즐겁고 기쁜일만 연말까지 쭉~~ 이어지면 좋겠어요.. ^^"

그리고 이 사진은 제가 선물로 받은 고구마인데요..
영종도에서 바닷바람 맞으면서 직접 키운 고구마래요.. ^^*
근데 크기가 엄청나죠? 옆에 빨간펜이 플러스펜이구 크기 비교해 보시라구 놨네요..
웬만한 무보다 더 커요!! ^0^/

이 고구마는 사진찍히구 동서네로 직행했어요..
건강한 아기 낳으라구요~~ ㅋㅋㅋ

다들 올한해도 두달밖에 안남았는데.. 건강하게 즐겁게 활기차게 보내시구~
멋지게 마무리 하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루
    '05.11.1 1:38 PM

    속 노란 고구마 정말 달콤하고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저도 오늘 간식으로 먹어야 할까봐요...ㅎㅎ

  • 2. 김영주
    '05.11.1 2:59 PM

    애기가 잘 먹고 잘 자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칭얼대는 녀석들도 많은데...
    이제 짬이 나나보네요 가끔 글 올리시는거보니깐요 ㅋㅋ저도 오늘 저녁에 콜합니다

  • 3. 챠우챠우
    '05.11.1 3:42 PM

    이제 키톡에 슬슬 복귀이신가봐요 !
    아기 잘 크나요??
    사진 보니 너무 이뻐요..
    아주 도도한 공주님으로 자랄꺼같은 느낌이 팍 오던걸요.

  • 4. 여름나라
    '05.11.2 11:18 AM

    고구마 때깔이 ...저를 울립니다.
    요즘 계속 고구마 사진에...장터에 고구마에..호박고구마가 넘넘 맛있다는 말씀들에..안그래도 먹고싶어 죽을거 같애서 고구마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니 콘테이너안에서도 한달 이상을 버텨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안되면 버릴생각하고 호박고구마 사서 콘테이너안에 좀 넣어주십사...친정에 부탁드려볼까...? 하는 생각도 하구...고구마 생각에 날마다 울고 있습니다..엉엉~~~~

  • 5. 선물상자
    '05.11.2 12:12 PM

    미루님~ 고구마가 간식으로도 좋고 주식으로도 괜찮아요.. ㅋㅋㅋ
    그냥 쪄서 먹을땐 맛나게 잘익어준 김치랑 같이면 금상첨화죠~
    김영주님~ 제 친구가 자랑하지 말라고.. 자랑하면 날아간다구 입조심하랬는데..
    어제 저렇게 잘잔다고 82에 자랑했더니 밤새 자다깨다를 반복해서..
    신랑이 오랜만에 아침에 쾡~한 제 모습을 본다구 웃으면서 출근했네요.. ^^;
    챠우챠우님~ 먹고싶은것도 하고싶은것도 많은데..
    역시 아기랑 같이 있으니까 음식 만들때 타이밍을 자꾸 잃어버려서.. -_-
    아무래도 백일은 지나야 본격적으로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그러네요.. ^^"
    도도한 공주님~ ㅋㅋㅋ 그럼 좋을텐데..
    저 닮아서 선머슴만 안되면 다행이네요.. ^^"
    여름나라님.. 가능하면 저라도 보내드리고 싶은데.. 신문지로 돌돌돌 싸서 흙 털지말고 보내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에공.. 제 맘이 다 짠하네요..
    먹고 싶은거 못먹는게 젤 서러운건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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