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떡잡채
달걀지단 |
조회수 : 4,459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5-11-01 17:09:54
예전에 한식가정요리시간에 배운 요리랍니다.
채써는 일이 번거롭긴해도 잡채 만큼은;;;아닌거 같아
손님상에는 애피타이저로
식구들과 먹을때는 그냥 일품요리로 가끔 만들어 봅니다.
나이가 드니 깔끔한 한식의 재료들로 요리하는게 좋아져서
되도록이면 맛살이나 기타등등 재료 보다는
늘 냉장고에 있는 기본 재료들로 요리해볼려고 합니다.
소화도 잘되고 부대끼지도 않는거 같아서요^^
재료
주재료
당근 1/2개
오이 1/2개
새송이버섯 2개
달걀 1개
떡복이떡 1/2팩
양파 1/2개
겨자양념
겨자 1:물 1: 설탕 1: 식초 1: 소금 1/4
기타
소금,참기름 깨소금.
만들기.
1.계란은 흰자 노른자를 분리해서 지단을 붙여둔다.
2.오이는 돌려 깍기해서 껍질 부분과 속부분을 따로
채썰어 소금에 살짝절였다 짜서 껍질부분만 기름약간두른
프라이팬에 살짝 볶는다. 속부분을 잘절여 그저 꼭짜기만 한다.
씨부분은 미용을 위해 팩을 하거나 그자리에서 먹어준다;;
3.양파도 채썰어 소금을 넣고 투명하게 볶는다.
4.당근도 채썰어 소금을 넣고 볶다가 물을1작은술넣어준다.
색이 안 변한다..
5.새송이 버섯도 채썰어서 그릇에 담아 물1큰술정도 소금 약간을
넣어 렌지 강에 1~2분정도 살짝 돌려서 물기를 짠다.
역시 기름두른 팬에 살짝볶고 후추조금 뿌려준다.
1~5의 재료들은 넓은 쟁반에 펼쳐 한김나가게 식혀둔다.
6.떡은 하룻밤정도 굳혀 세로로 1/4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잠깐 담갔다가 참물에 헹궈 참기름과
맛소금에 버무린다.
이쁘게 하려고 떡너무 얇게 썰면;;;데칠때 다풀어져버린다.
7. 겨자에 미지근한 동량의 물을 넣고 잘개어 두고 20분정도
실온에 놔둔다. 너무 뜨거운 물로 개거나..
김오르는 냄비에 30분씩 숙성안시켜도 맵다.
그리고 그리하면...좀 쓰기도 하던걸...
재료가 다 준비 되면 겨자에 설탕과 식초 소금을
넣어 잘 개어준다.
8. 재료들을 골고루 섞은뒤 겨자를 넣어준다.
9. 딴에 잡채라고 맨손으로 버무리면;;;쉬는수가 있으니
비닐장갑 필수!
10. 색깔예쁘게 하려 맛살을 넣는 행위는;;;하지말아주시오.
절대 비추! 차라리 오이와 당근을를 빼고
청홍 파프리카를 넣어 요리를 돋보이게해주는 센쑤~
11.응용
오이대신 호박을 넣고 떡대신 찹쌀전병을 부쳐 채썰어
넣으면 궁중요리 월과채가 된다는데..
아마 떡잡채도 월과채의 변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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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감자
'05.11.1 5:42 PM저도 떡잡채 좋아하는데 해먹은지 무지 오래된거같네요!!
근데 제가 하는것에 비하면 참으로 럭셔리버젼이 아닐 수 없네요!!
채썬솜씨가 예술이시네요..직접 저리 써셨나요?? 와!! 존경존경
담긴 그릇도 멋지네요~~
양념비율은 어찌 하셨는지 알려주세요2. 머쉬아루
'05.11.1 6:34 PM혹 요리사.
진짜루 맛있겠어요...3. 사비에나
'05.11.1 9:53 PM요리도 맛있어보이고 그릇도 넘 이쁘네요
4. Ellie
'05.11.2 7:03 AM달걀지단 채가~ 정말 곱네요. ^^
내공이 막~ 품어져 나오는 재료들의 채썰린 자태 입니다...5. 웃어요
'05.11.2 9:17 AM못 먹어봐서 어떤 맛일지는 모르겠지만...
쫀듯 쫀듯 하겠네요. 글구.. 그릇 넘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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