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보기도 좋은 떡이 맛도 좋다 했거늘..(고구마맛탕)
집에 고구마가 산~떠~미~ 쌓였습니다. 자꾸 자꾸 들어오네요.
쪄서 먹는것도, 구워서 먹는 것도 질렸습니다.
(오븐이 있으면 고구마칩도 해 보구, 치즈구이도 해 보구.. ㅠ_ ㅠ)
여기 들어와 '고구마' 로 검색해 보니, 아하! 맛탕이 나타나네요.
엄마는 다이어트하는애가 자꾸 왜 기름 쓰냐며 꾸중하시지만 말리지는 않습니다.
먹고 싶으신 게시요.. 후훗~!
위 사진까지는 아주~ 아주~ 양호하지 않습니까?
저도 신나서 열심히 튀기고~ 캬캬~~ 혼자 재밌습니다.
두둥..!! 맛탕의 하이라이트! 설탕에 조리기!
기름에 설탕을 녹이고 이리 저리 굴리면 되겠지.. 했것만,!!
기름을 너무 많이 넣고 설탕을 너무 조금 넣었습니다. ㅠ_ ㅠ
여기서 무너질 순 없다! 버리고 다시 시도!!
두둥..!! 설탕이 녹긴 녹았는데.. 반질반질 묻지 않고 지저분하게 묻습니다. 뭉탱~ 뭉탱~
에라 모르겠다~! 다음에 잘하면 되지 뭐!
그래도 흉내 낸다고 설탕에 묻힌 다음 찬물에 풍덩~ ㅋㅋㅋㅋㅋ
접시에 담고 계피가루도 뿌리고... 엄마 시식!
맛있네~~!! (역시 어무니 뿐이어요♡)
맛있습니다. 보기 싫어도 맛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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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미쿠킹
'05.11.2 3:47 PM전 귀찮아 맨날 쪄서만 먹는데..^^;
만나게만 보이는데요..(헉시..엄살..)
어무니랑 만나게 드셔요~2. 파란마음
'05.11.2 5:57 PM설탕알갱이가 보이지 않을때까지는 젓지 말아야 해요.
설탕이 녹으면 불을 좀 올려주고 저어줍니다,
제가 지난주에 성실님 고구마 빠스해먹었거든요.
고구마 중간거 2개,기름 2컵,설탕 1/2컵이 필요하구요
고구마를 한 입크기로 잘라 팬에 담은 후
기름을 고구마가 잠길 정도로 넣은 다음 설탕을 처음부터 넣어요.
그리고 불을 약불로 틀어 설탕이 녹을때까지 그냥 두다가 설탕 알갱이가 안 보이면
그때 불을 좀 올리고 저어주면 손에 묻지 않는 고구마 빠스가 완성된답니다.
고구마가 노릇하게 익으면 불을 꺼주지요.
신기하게 그 기름은 다른데 써도 될만큼 깨끗하더라구요.
근데 곧바로 그 기름에 다시 빠스를 하진 마세요.
밑에 가라앉은(기름하고 분리가 되어 있어서 기름을 따를때 안따라나옴)
제가 아는 집에도 줄라고 재탕하니 설탕이 엉겨 붙고 남아 있던 시럽이 좀 타더라구요.
다음엔 시럽 따로 만들지 말고 빠스한 번 해보세요.
한방에! 좋잖아요~3. 아보카도
'05.11.2 7:11 PM맞아요. 간단히 만들 때는 맛탕보다 빠스가 더 낫더군요.
치울 것도 별로 없고 뜨끈할 때 먹으면 맛있죠.4. 풍경이고 싶다
'05.11.2 7:45 PM우와우와~!!! 너무 감사해요!! T^T
빠스와 맛탕의 다른 점이 이거구나...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