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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보기도 좋은 떡이 맛도 좋다 했거늘..(고구마맛탕)

| 조회수 : 4,024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5-11-02 12:56:36
첫번째 게시물이 고구마였는데 이번에도 고구마네요. ^^;;


집에 고구마가 산~떠~미~ 쌓였습니다. 자꾸 자꾸 들어오네요.

쪄서 먹는것도, 구워서 먹는 것도 질렸습니다.

(오븐이 있으면 고구마칩도 해 보구, 치즈구이도 해 보구.. ㅠ_ ㅠ)



여기 들어와 '고구마' 로 검색해 보니, 아하! 맛탕이 나타나네요.

엄마는 다이어트하는애가 자꾸 왜 기름 쓰냐며 꾸중하시지만 말리지는 않습니다.
먹고 싶으신 게시요.. 후훗~!



위 사진까지는 아주~ 아주~ 양호하지 않습니까?

저도 신나서 열심히 튀기고~ 캬캬~~ 혼자 재밌습니다.


두둥..!! 맛탕의 하이라이트! 설탕에 조리기!
기름에 설탕을 녹이고 이리 저리 굴리면 되겠지.. 했것만,!!

기름을 너무 많이 넣고 설탕을 너무 조금 넣었습니다. ㅠ_ ㅠ

여기서 무너질 순 없다! 버리고 다시 시도!!


두둥..!!  설탕이 녹긴 녹았는데.. 반질반질 묻지 않고 지저분하게 묻습니다. 뭉탱~ 뭉탱~

에라 모르겠다~! 다음에 잘하면 되지 뭐!

그래도 흉내 낸다고 설탕에 묻힌 다음 찬물에 풍덩~ ㅋㅋㅋㅋㅋ



접시에 담고 계피가루도 뿌리고... 엄마 시식!

맛있네~~!!  (역시 어무니 뿐이어요♡)



맛있습니다. 보기 싫어도 맛있네요. ^^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미쿠킹
    '05.11.2 3:47 PM

    전 귀찮아 맨날 쪄서만 먹는데..^^;
    만나게만 보이는데요..(헉시..엄살..)
    어무니랑 만나게 드셔요~

  • 2. 파란마음
    '05.11.2 5:57 PM

    설탕알갱이가 보이지 않을때까지는 젓지 말아야 해요.
    설탕이 녹으면 불을 좀 올려주고 저어줍니다,

    제가 지난주에 성실님 고구마 빠스해먹었거든요.
    고구마 중간거 2개,기름 2컵,설탕 1/2컵이 필요하구요
    고구마를 한 입크기로 잘라 팬에 담은 후
    기름을 고구마가 잠길 정도로 넣은 다음 설탕을 처음부터 넣어요.
    그리고 불을 약불로 틀어 설탕이 녹을때까지 그냥 두다가 설탕 알갱이가 안 보이면
    그때 불을 좀 올리고 저어주면 손에 묻지 않는 고구마 빠스가 완성된답니다.
    고구마가 노릇하게 익으면 불을 꺼주지요.
    신기하게 그 기름은 다른데 써도 될만큼 깨끗하더라구요.
    근데 곧바로 그 기름에 다시 빠스를 하진 마세요.
    밑에 가라앉은(기름하고 분리가 되어 있어서 기름을 따를때 안따라나옴)
    제가 아는 집에도 줄라고 재탕하니 설탕이 엉겨 붙고 남아 있던 시럽이 좀 타더라구요.
    다음엔 시럽 따로 만들지 말고 빠스한 번 해보세요.
    한방에! 좋잖아요~

  • 3. 아보카도
    '05.11.2 7:11 PM

    맞아요. 간단히 만들 때는 맛탕보다 빠스가 더 낫더군요.
    치울 것도 별로 없고 뜨끈할 때 먹으면 맛있죠.

  • 4. 풍경이고 싶다
    '05.11.2 7:45 PM

    우와우와~!!! 너무 감사해요!! T^T
    빠스와 맛탕의 다른 점이 이거구나...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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