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9.23 12:39 AM
파주시 광탄면인가요?보광사
제 기억에 저 곳 물맛이 좋다고 한때 부모님이 주말마다 물 길러 가셨어요, 불자이기도 했고.
저는 간신히 경기도 면한 서울에 살았는데 가까워서 사시는곳 인근 많이 다녔어요.거기서 시 경계 넘어가며 통학하는 친구들도 많았구요. 아, 정말 오래되었군요.여전히 그닥 멀지않은 곳에 살아 그립다는 생각 한 번 안했는데 오늘 사진보니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나이든 걸까요...
-
'20.9.23 1:02 AM
맞아요 Flurina님, 시경계를 넘어가서 산자락을 휘휘 돌아 내려가다보면 있는 광탄면 보광사요.
근교의 제법 큰 사찰이지요. 코로나로 식수를 다 제한해놓아서 물맛은 못보았어요.
아득한 추억일수록 그리움도 커지겠지요. 서울서 멀지않으니 다녀오셔요.^^
비내리는 고즈넉한 사찰 저는 좋았답니다.
-
'20.9.23 1:31 AM
우와~ 농사를 잘 짓고 계시는군요!
비 때문에 과일 맛이 덜 달아도, 저만치 크고 실하게 키우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리라 짐작해요.
그러고보니 곧 추석인데...
약과 (타래과처럼 생겼어요 :-) 같은 전통 한국음식 한 가지 만들어 봐야겠어요 저도.
-
'20.9.23 2:11 PM
새도 안쪼아요 귀신덜.. 눈호사만 실컷한 셈 ㅎ
그래도 명절이라고 쪼물락거리며 기분을 내봅니다만.
소년공원님댁은 아이들 덕분에 분위기가 업업일 듯.
happy 추석이요!
-
뭐하다보니거의 매일이다시피 미국시간에 맞추어 깨어있네요.
위에 소년공원님도 반가와요~^^
광탄면에 보괃사 기억해 두었다 다음에 가봐야겠어요.
돌담과 돌계단이 정갈하니 마음까지 차분해지네요.
비때문에 농사가 제대로 안되어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고구마가 이쁜색으로 잘 컸네요.
저번 캐신 감자는 아직도 잘 먹고있어요. 한알 한알 먹을 적마다 수니모님 생각합니다.
햇볕이 계속 좋아 늦가을 되면
수니모님 밭에서 수확할 것이 많아지기를 기도할게요.
푸르른 하늘과 이쁜 들꽃다발 감사합니다.
-
뭐하다보니 매일이다시피 미국시간에 맞추어 깨어있네요.
늦게까지 재택근무하는 남편때문에 컴쓸 시간이 이시간밖에 없네요.
위 명왕성 소년공원님! 반가와요~^^
광탄면에 보광사 기억해 두었다 다음에 가봐야겠어요.
돌담과 돌계단이 정갈하니 마음까지 차분해지네요.
비때문에 농사가 제대로 안되어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고구마가 이쁜색으로 잘 컸네요.
저번 캐신 감자는 아직도 잘 먹고있어요. ^^한알 한알 먹을 적마다 수니모님 생각합니다.
햇볕이 계속 좋아 늦가을 되면
수니모님 밭에서 수확할 것이 많아지기를 기도할게요.
푸르른 하늘과 이쁜 들꽃다발 감사합니다.
-
'20.9.23 2:28 AM
뭐하다보니 매일이다시피 미국시간에 맞추어 깨어있네요.
위 명왕성 소년공원님! 반가와요~^^
광탄면에 보광사 기억해 두었다 다음에 가봐야겠어요.
돌담과 돌계단이 정갈하니 마음까지 차분해지네요.
비때문에 농사가 제대로 안되어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고구마가 이쁜색으로 잘 컸네요.
저번 캐신 감자는 아직도 잘 먹고있어요. ^^한알 한알 먹을 적마다 수니모님 생각합니다.
햇볕이 계속 좋아 늦가을 되면
수니모님 밭에서 수확할 것이 많아지기를 기도할게요.
푸르른 하늘과 이쁜 들꽃다발 감사합니다.
-
'20.9.23 2:25 PM
넓게 자리하고 있어서 둘러볼 것이 많은 보광사예요.
과일만 그렇지 다른건 괜찮아요.
고구마도 잎만 무성해서 걱정했는데 저만하면 성공이쥬. 목이메는 밤고구마여요.
김장외엔 다른 건 수확만 남겨둔터라 별로 할일도 없답니다.
저도 감자 깔 때마다 님 생각나요 다 드셨을라나..
감사해요 Harmony님~
-
'20.9.23 3:31 AM
카메라를 좋은거 쓰시는거 맞죠? 너무 색감이 이쁘네요 다들 프로페셔널이신듯.
농사를 아주 다양하게 야무지게 잘 지으셨네요. 저는 별로 손이 안가는 깻잎, 부추 이 두가지만 있는데도 관리하기가 어렵던데...훌륭하십니다.
뭉게구름 몽글거리는 푸르른 가을하늘이 보기에 참 좋습니다.
-
'20.9.23 2:36 PM
폰사진이구여 여기 전문가는 다 따로 계시답니다.^^
일다~ㄴ은 이것 저것 심어놓고요
'먹으면 좋고 못먹으면 만다'
아조 심플한 철학입죠?
오늘도 황금같은 날씨에 밥 한술 뜨고 또 일어섭니다..
-
'20.9.23 5:10 AM
비오는 보광사 풍경이 너무나 차분하고 멋있어요.
아름다운 가을풍경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니모님 예쁜 들꽃 잘 받았구요.
늘 행복하신 일만 있기를 기도할게요.
-
'20.9.23 2:43 PM
오호, 퀸 해피코코님!
님께서도 이 가을날 코코랑 즐겁고 무탈하게
하시는 일 또한 잘 되어나가시길 빌게요.
매번 예쁜 상차림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20.9.23 9:11 AM
들꽃이 너무 예쁩니다.
수니모님의 아름다운 보광사 사진과 숲으로 돌아간 수박사진도 너무 예쁘구요!!
김장 배추도 잘 크고 있군요^^
저의 배추도 태풍에 너덜너덜해졌는데 재법 배추다워져서 참 고맙다고 속삭여줬습니다.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큰다는데 저의 주말밭 친구들은 저의 아들들처럼 혼자서 씩씩하게 잘 크네요 ㅎㅎ 물론 풀들이 더 잘 크지만~
암튼 항상 말이 너무 많아 탈인데 또 주절거립니다. ㅠㅠ
추석연휴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힘차게 10월도 살아 보아요!!!
-
'20.9.23 2:48 PM
앗! 고지의 배추답게 그런 시련이 있었군요.
주인의 사랑으로 잘 극복할겁니다.^^
늘 씩씩한 테디베어님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10월에 또 만나요~
-
'20.9.23 11:27 AM
사진이 물기 듬뿍이네요.
진짜 비가 많이 있었지요.
비때문에 작물이 피해를 많이 입었네요.
고구마~너무 이쁘네요.
아~~~가을 하늘 너무 이쁩니다^^
추석 잘 보내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20.9.23 2:56 PM
물 속에 빠져있던 8월이었지만
농작물들은 그냥저냥 자연에 순응해가며 각자 잘 살아들 가고 있답니다요.
매일이 찬란한 가을날 속에서 감사한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안댁님 언능 회복하셔서 추석연휴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셔요.
-
'20.9.23 5:55 PM
사진 하나하나 감탄하면서 보고 있다가 마지막 꽃다발에 마음을 훅 빼았겼어요.
피곤했던 눈이 촉촉하게 시원해지는 경험을 하고 가네요.
들꽃 너무 이뻐요. 감사합니다.
-
'20.9.23 10:57 PM
밭둑에 풀꽃들이 발에 채이길래 자세히 들여다보다가 예뻐서 한데 합체해보았어요
이름을 모르는 꽃들에겐 조금 미안하기도.. 같이 이뻐해주셔서 반가워요 챌시님 ^^
-
'20.9.23 6:20 PM
보광사.
반갑네요~~~
지난주에 보광사 근처 브루다라는 신상 카페에 갔었거든요~
기산저수지가 잘보이는 환한곳이었어요.
다음에는 보광사에 가보고 싶네요,
가을하늘과 들꽃 너무 이뻐요.
감사합니다^*^
-
'20.9.23 11:13 PM
그러셨군요. 기산저수지 부근도 볼거리가 많지요.
절입구에서 대웅전 오르는 길따라 계곡의 물소리도 숲도 아주 좋았어요.
찾는이가 많을법한데 코로나로 또 우중이라 아무도 안보이더라는..
단풍 들 때 가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공감의 댓글 감사해요 아오이님^^
-
'20.9.23 6:47 PM
사진으로 보는 보광사가 너무 멋있어서
남편과 같이 쉬는 월요일에 가보자고 했어요.
아마 담주 월요일에 갈것같아요~^^
파주 광탄은 저희 친가 선산이 있어서 친숙하거든요.
좋은 곳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박이 물맛이더라도 예쁘네요. 예쁘면 장땡이요~^^
-
'20.9.23 11:28 PM
이쪽 선산이시라면 보광사 앞은 이미 자주 지나다니셨을 것 같은데요.
제가 한달여전 갔을 땐 대웅전 주위로 옹벽 보수공사판을 벌려놔서 많이 어수선하더라구요.
담주 월요일에 솔이엄마님 가셨을 땐 부디 말끔히 단장되어있길 바래요.
남편님과 좋은시간 가지시기를..
예쁜게 장땡은 맞습니다~~^^
-
'20.9.23 7:12 PM
보광사, 얼마전에 사람들 없을때 다녀오느라 아침 일찍 다녀왔어요 공사중이어서 제대로 못봤는데 이제 끝났을까요
-
'20.9.23 11:48 PM
공사가 아직 안끝난게로군요 marina님,
가까우니 제가 후다닥 함 가보고 올까요?^^
명절지나고 다시 가봐야겠네요 공사판으로 많이 아쉬웠거든요.
-
'20.9.24 5:37 PM
가슴이 촉촉해지는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농사도 이렇게 잘 지으시고, 깻잎 향이 여기까지 나는 것 같아요.
밤고구마 사진 보니 정말 먹고 싶네요. 요즘 고구마들은 다 왜 호박고구마뿐인지..
들꽃 사진 너무 예쁩니다.
-
'20.9.25 10:36 AM
깻잎 때문에 들깨를 심는데 약없이도 잘 자라요.
근데 왜 농산물시장의 농약검출에선 일등인지..
절대 빼먹으면 안되는 작물이랍니다.^^
밤고구마도 점점 모종찾기부터 어려워지네요.
칭찬의 말씀 감사해요 hoshidsh님, 편안한 하루 되세여~
-
'20.9.26 11:56 AM
제가 절 밑에 사는 데 한번도 그 절을 가보지 않았어요.^^
산 중턱에 있는지라 경사가 거의 기어가야할 수준이라 ㅎ
게다가 혼자하는 거 다 하는데 산 속은 무서워요.
산은 쳐다보면서 막걸리 한 잔하는 맛에 산 아래 마을만 가는 ㅎㅎ
부지런하십니다.
호박고구마만 계속 눈에 보여 아새끼들 간식으로 먹이고 있어요.
-
'20.9.26 11:31 PM
산오르는거 싫어해서 대웅전앞 주차장까지 차로 갔어요.
역시 산은 멀찍이 떨어져서 큰그림으로다 보는게.. 아래서 말이죠. ㅎㅎ
호젓한 산길에서 한사람 스쳐지날 때 은근 무섭죠.
남편왈 '당신은 내놔도 아무도 안집어가'
노견들이라 부드러운 고구마를 좋아하나봅니다.
-
'20.9.27 5:09 AM
보광사 사진 수박사진 참외사진 흙속에서 막 캐낸 고구마사진...사진들이 너무 너무 생생해서 살아있는 느낌이 막 들어요...깻잎에 양배추 넣고 해먹으면 정말 맛있겠네요.~ 여러 가지 많이 배우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 하나 배워갑니다. 근데 팥도 콩모양으로 나는군요.ㅎㅎㅎ 팥은 그냥 팥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 데 혼자 웃었어요. 노오란 팥꽃도 정겹고 예쁘고...
물속에 떠있는 하늘
가을 냄새 나는 소박한 들꽃한단 잘 받아갑니다.
수니모님도 추석 잘 보내고 건강하세요~
-
'20.9.27 11:37 AM
두툼한 양배추의 식감이 양파와는 또 다른 맛이네요.
팥도 콩모양이라.. 저두 웃었어요.^^ 콩 팥 녹두 다 꼬투리 열매죠.
씨앗 한 번 더 뿌려 아직 어린 옥수수 그 어린것이 열매를 품었어요.
기온이 내려가니 서두르는게 보입니다.
잡초는 물론 텃밭의 온갖 생물들의 생로병사가 사람과 다르지 않음을 느끼며 삽니다.
멀리 계셔도 고국의 한가위 기억해주시고 늘 행복하셔요 블루벨님!
-
'20.9.28 10:52 AM
-
삭제된댓글
고마리, 쑥부쟁이, 주름조개풀, 코스모스 ...
이름모를 꽃이나 잡초는 인간 본위의 구분이라고 생각해요.
야생화, 자생식물도 화원에서 길러내는 멋쟁이 꽃들에 뒤지지 않아요.
자세히 오래보면 안 예쁜 꽃이 없어요. 특히나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굽히고 보면 작은 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한참을 넋을 놓고 감상하다보면 세상 시름이 사라지는 경험을 합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
'20.9.28 2:32 PM
고마리, 쑥부쟁이, 주름조개풀, 코스모스 ...
잡초라는 날은 인간 본위의 구분이라고 생각해요.
야생화, 자생식물도 화원에서 길러내는 멋쟁이 꽃들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자세히 오래보면 안 예쁜 꽃이 없어요. 특히나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굽히고 보면 작은 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한참을 넋을 놓고 감상하다보면 세상 시름이 사라지는 경험을 합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Reply
-
'20.9.29 2:25 PM
들국화라 불렀는데 쑥부쟁이였군요.
잠시 쉬면서 들여다보는 쪼그마한 야생화들로 즐거움이 컸는데
이제부턴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줄게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후맘님도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20.10.3 5:36 AM
비오는 날
절 풍경이 참 좋네요.
곡식들 풍경 역시 입맛을 고이게 하며
꽃 못지 않게 예쁘네요
-
'20.10.4 11:37 PM
댓글이 이리 반가울 수가..
쑥님 없는 키톡은 고무줄 없는 빤스ㅠ
거침없는 이바구 늘 기다립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