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약식을 자주 했습니다.
제가 82쿡에 약식을 언제 올렸나 찾아보니 참 오래 되었더군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0&num=54918&page=3&searchType=search&search1=3&keys=꽃게
그동안 몇년은 에너지 딸려서 먹는것도 주변 살피는것도 많이 소홀했었는데
이제 좀 자리 찾으니 할 일들이 생기더라구요.
어제 아침 병문안 가면서 보호자용으로 조금 만들면서 사진 찍어봤습니다.
밤은 지금쯤 껍질 까서 파는것 사서 냉동실 넣어두면 아주 맛있습니다.
냉동실에서 수분이 날아가면서 단단해지고 더 달아지기도 하구요.
대추는 돌려깍아서 고명으로 쓸것은 돌돌 말아서 대추꽃모양으로 썰고 나며지는 큼직하게 썰어서 같이 익혔어요.
껍질이 좀 겉도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맛은 풍부해집니다.
미리 대추를 고아서 그 물을 쓰고~~이러면 약식 해먹기가 어려워져서 저는 그냥 저리 합니다.
방법은 똑같습니다.
이젠 더 편안하게 전기 압력밥솥에 합니다.
여전히 물은 끓여서 설탕을 완전히 잘 녹이고
위 레시피에서 물만 40-50cc 줄이면 아주 꼬들꼬들한 약식이 됩니다.
이렇게 모든 재료 잘 섞어서 전기 압력밥솥에 넣고 백미 취사로 하심 정말 누워서 식은 죽 먹기입니다.
다 된 약식입니다.
좀 멀리 갖고 갈것이라 운반 편리하게 모양 잡았습니다.
팁~~
1. 약식을 식힐때 그냥 열어두면 위는 마르고 아래는 좀 질고 그리 됩니다.
비닐봉지 하나 살며시 얹어두고 김이 서리면 살짝 걷어서 쫘악 뿌려버리고 다시 덮어두고..
이렇게 몇번 반복하면서 말리면 위, 아래 똑같이 잘 식어서 더 맛있습니다.
2. 잣은 반정도는 처음부터 넣어서 같이 익히고 반은 마지막에 섞어서 담으면 잣 향기를 그대로 느낄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