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82쿡 와~~~!!!
이거 이거... 진짜 글이랑 사진 긁어서 갖다붙이면 끝나는 거 맞나요???
(진짜 잘 보이시나요??? 오오오~~~)
넘 쉬워서 키톡 데뷔 많이 하실 듯 합니다!!!
시부모님과 함께한 저녁밥상 차린 다음에 완전 놀자판이었어요.
하루는 피자 시켜먹기도 하고~
남편 늦게 온다고 하여 애들이랑 친정에서 이틀동안 저녁 해결한 적도 있고~
친정에서 가져온 국이랑 반찬으로 대강 먹기도 했고,
주말엔 나가서 먹고...
뭐 그러다가 일주일이 획~ 지나가버렸습니다. ㅎㅎㅎ
예전에 사놓은 리코타치즈가 생각나서 월요일엔 오랜만에 콜린님의 라자냐를 했어요.
푸짐하게 한 판~ ^^
어린잎 채소와 방울토마토에
발사믹글레이즈드 슉슉 뿌린 초간단 샐러드.
남편꺼~
애들꺼~
제 접시는??? 없어요~~~~ ㅜㅜ
이만큼이나 남았는데...
제가 요새 입맛이 없어요.
애들 먹이면서 그냥 좀 맛보고 말았답니다.
그리고 소식하다보니 위가 팍 줄었다는...
치아교정 끝나고,
뺐다꼈다 하는 가철식 유지장치를 하는데요~
당분간 몇 개월은 밥 먹을 때 빼고는
늘~ 하고 있으라고 했지만...
제가 그걸 잘 지키지 못했었어요.
근데 요즘 이걸 맘 먹고 좀 부지런히 하고 있다보니...
(남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식욕이 억제되는 효과가 있는거 있죠? 호호호
일단 끼고 있으면 절대 먹을 수가 없으니,
빼는 것이 귀찮아서라도 안 먹게 되고,
이상하게 이걸 끼고 있는 한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요.
(이렇게 말하면서 내심 속으로는 좋아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오늘...
이번에 82에서 공구로 구입한 르크루제 원형그릴...
아... 이런거 착한 가격으로 준비 안 해주셔도 되는데~~ ^^;;;
(하지만 상대적으로 착한 가격이지 절대적으로 착한 가격은 아님)
제가 좋아하는 블루 색상이라 유혹을 뿌리칠 수도 없었어요. ㅋㅋㅋ
암튼 늘 그릴 자국 쫙쫙 낸 스테이크에 대한 욕망이 있었기에...
이번에 드디어 구입!
오늘 도착한다는 소식 듣고 바~로 고기 사갖고 왔지요~
애들은 치마살.
한 점 맛봤더니 살살 녹았어요~~~
집에 있는 채소들 동원하여 가니쉬 굽고~
백화점에서 와규 등심으로 좀 좋은 걸 골랐더니...
꽤 비싸던걸요?
그래, 난 어차피 저녁은 잘 안 먹으니깐 남편꺼 한 덩이만. ^^;;;
심플하게 소금, 후추간만 미리 해 놓았다가 구웠어요.
짠~! ^-^
밑에는 발사믹 소스를 뿌려서 고기를 올렸어요.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기 위해 소스는 그냥 살짝만.
남편의 평가? 매우 맛있다며~~~ 감탄!
막 살살 녹는대요~~ ^^
스테이크류를 먹을 때마다.
아... 스페인에서 먹던 그 고기맛이 아니야. 그게 정말 최고였는데... (2008년 이야기임 ㅋ)
이러면서 맨날 스페인 타령이었는데...
오늘 드디어 스페인 그 느낌이 난대요. ㅋㅋㅋㅋㅋ
생각난 김에 찾아본 사진...
2008년 2월...
남편과 둘이 열흘 정도 스페인 여행을 갔었어요.
제 기억으로는 아마 세비아에서...
이 오렌지 나무 아래에서 먹던 스테이크일 거예요. ㅎㅎㅎ
아~~~~~~ 이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