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만들려고 파종했던 로마토마토가 잘 커서 수확하는 요즘.. 익은게 몇개되기에 토마토 소스를 만들었어요.
직접키운 로마토마토로 소스를 만들고, 그 소스로 만든 파스타 ^^
타원형의 재미난 모양의 로마토마토~
토마토소스 재료는 간단해요.
토마토와 바질, 소금후추 약간씩..
이렇게 십자로 칼집을 내고
뜨거운 물에 데쳐 바로 찬물에 담가 껍질을 벗깁니다.
일반 토마토에 비해 수분이 확실히 적죠?
처음에는 센불에.. 나중에는 약불로 줄여 졸여줍니다.
수분이 졸아들면 바질을 넣고, 소금과 후추를 약간만 뿌립니다.
신맛이 많이나면 설탕을 아주 조금만 넣어요.
일반토마토는 졸이는 시간이 늘어나요.
완성된 토마토소스.. 겨운 1인분이네요;;
토마토 페이스트나 양파 등을 넣지않은 토마토소스는 순수한 맛이랄까? 아주 깔끔해요.
원래 소스만 만들려고 했는데 1인분밖에 안나와서 바로 파스타를 삶았습니다..ㅎㅎ
깔끔하게 맛있어요!!
마침 수확해온 타라곤도 있고, 토마토도 종류별로 있던터라 만들어본 타라곤을 넣은 토마토 마리네이드 입니다.
왼쪽의 풀잎이 타라곤이라는 허브인데, 처음 먹어봤어요.
프랑스요리에 많이 쓰는데..(그러나 시중에 구할 수 있는 타라곤은 러시안 타라곤)
대표적으로 닭을 구울때, 허브식초 등에 이용합니다. 맛은 뭐라 표현하기 힘든.. 독특해요!!
아무향이 안나는듯 하면서도, 맛보면 특유의 향이 있고~
다른요리도 해봐야 정확한 향과 맛을 표현할 수 있을듯 합니다^^
다음에는 닭요리를 해보려구요..
타라곤 잎만 사용합니다.
외국싸이트 보고 한건데요..
토마토 중간사이즈 6개 분량
양파 다진것 1/4컵, 다진 타라곤 1작은술, 발사믹 식초 2작은술, 올리브오일 4작은술, 소금 후추 약간씩
모두 섞어 냉장실에 두고~
토마토도 적당하게 썰어 보기좋게 접시에 담습니다.
다른 요리를 준비하는 동안 토마토 역시 냉장실로~
먹기전에 소스를 뿌려 먹습니다.
요건 호박꽃 입니다.
어릴때 "학교가는 길"이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오늘아침 버스에서 만난 그대~ 날 보고 호박꽃이래~
호박꽃도 꽃이라며 날 보고 놀리는데, 멸치도 생선인데~~
이런 가사가 있어요.
속담이나 가사나 흔했던 호박꽃이 얼마나 예쁜지 몰랐나봅니다..ㅎㅎ
백합 좋아하는 제눈에는 백합을 닮았어요 ^^;
꽃잎도 어찌나 연한지 살짝만 건드려도 찢어집니다.
수확해온 이유는 이렇게 전부쳐 먹으려구요~
호박잎전 드셔보셨나요? 정말 별미에요!!
아삭고추 장아찌 국물에는 고춧가루를 풀어서 찍어먹고, 아삭고추 장아찌도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고추장아찌 만들 시기네요~
조금씩 수확하면서 호박잎은 빠지지 않습니다. 호박잎전이 너무 맛있어요 ㅠㅠ
꽃은 연한게 맛있다해서 또 꺾어오고 ^^;
(활짝 핀 꽃이나, 봉오리나 다 연하네요)
전으로 하니 기름을 너무많이 흡수해서 눅눅해져 튀겨봤어요.
역시 튀겨야 바삭하니 맛있습니다..ㅎㅎ
호박꽃 옆에 깻잎 보이시죠? 키톡에서 봤는데 그냥 이렇게 부쳐도 맛있다해서 해보고.. 향긋하니 좋아요~
스트링빈은 한그루 있으니 10가닥 수확하려면 한참이 걸려요. 첫수확 한건 시들어 가네요;;
우연히 발견한 블로그에서 본 사천식 볶음을 따라했어요.
스트링빈은 물에 볶듯이 살짝만 익히고..
팬에 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생강을 넣어 향이 나면 스트링빈을 넣습니다.
소스를 넣고, 취향에 맞게 맵기를 조절하고..
스트링빈이 아삭하도록 센불에 재빨리 볶습니다.
볶음소스는..
간장 1큰술, 현미식초 1/2큰술, 설탕 1작은술, 마늘 1작은술, 생강 1/2작은술, 고춧가루, 후추 적당량
일반 고춧가루를 썼더니 사천식이라 하기엔 별로 맵지가 않아요..ㅎㅎ
마른청양고추를 부셔 넣으면 더 맛있겠어요.
서양사람꺼 따라했는데 이 소스가 우리입에도 참 괜찮아요~
다른채소볶음에도 적당하겠어요 ^^
감자 숙제 제출기간이 지나진 않았죠?
전 김후남 쉐프의 브런치감자를 자주 먹고 있어요.
텃밭에선 이제야 고추를 수확합니다. 유독 제껏만 늦어요.
오이고추라 맵지도 않고 참 맛있습니다.
윤기 자르륵~ㅎㅎ 아삭!아삭!!
판매하는 고추와는 비교불가 입니다.
바질 씨앗 받으려고 그냥 두고 있어요. 수천립 수확하겠습니다..ㅎㅎ
방울다다기양배추(Brussels sprouts)에 붙은 이름모를 벌레..
신나게 먹는것 같죠? 구멍 숭숭~~
상추 꽃이 지고, 그 자리에 솜털이..
솜털 밑에는 씨앗이~
수확할 상추가 없어 아쉬운데 빨리 자연발아해서 가을에 맛있는 상추 먹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