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BBQ는 그냥 낚시고... ㅋ
어느여름날의 평범한 BBQ저녁입니다.
아들래미 (5살)의 여친집하고는 종종 왕래가 있는데
얼마전 휴가때, 같이 BBQ하자고 연락이 왔더군요.
찐빵이는 같은 다니던 유치원에서 섬머스쿨을 다니는데
여친은 다른 서머캠프에 다닌다나.. 해서 서로 못만났거든요. ^^
암튼 개학하면 (여긴 가을에 개학함) 서로 학군이 틀려서
다른 킨더 (유치원)으로 떨어져 다니게 됩니다. ㅠㅠ

저희도 한식으로 이것저것 준비해갔어요.
BBQ하면 김밥이죠. ㅋ 아님말구.

시금치, 계란, 투나, 깻잎, 당근 등등이 들어갔네요.
무지 인기 있었음. ^^
애들 야채부족방지로 브록콜리, 당근, 숙주나물.

맥시코맥주 맛있어요.

옥수수칩 찍어먹을 딥스.

빨간풀.

LA갈비도 해갔는데 굽자마자 휘리릭하고 순식간에 없어졌네요.
불이 쎄서 살짝 탓는데 who cares... ㅋ

집사람이 다른건 그저그런데 LA갈비하나는 잘합니다... ^^;;
여친집에서 준비한 닭가슴살.

가슴살은 같이 동참한 친구가 구웠어요.
하와이의 모 대학 호텔조리학과?라던가 에서 가르치는 선생님인데 쉐프도 한다네요.
역시나 구이타이밍이 예술이더군요. ^^
햄버거빵도 살짝 구워주면 더 맛있어요.

합체 !!

간소고기로 만든 패티가 아니라 닭가슴 순살패티입니다.
여태 BBQ할때면 고기패티만 먹어왔는데 이런 햄버거는 처음 먹어보네요.
가끔 닭가슴살도 하긴 하지만 퍽퍽한경우가 대부분이라 싫어했거든요. ^^
이건 입에서 살살 녹더군요.
이렇게 맛있는 닭가슴살은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남친을 바라보는 눈길이 너무 사랑스럽지않나요..? ^^

■
디저트타임입니다.

집사람이 준비해간 모듬후르츠.

스트로베리, 블루베리, 파인애플, 사과하고 수박.
집에서 썰어갔어요.
슈퍼에서 파는 모듬과일이 싸고 편하긴한데 가끔 맛이 그저그럴때가 있거든요.
한여름의 과일들은 달아서 참 맛있네요.
마침 옆집 후랭크할아버지가 과자를 주셔서 과자도 가져갔지요.

하와이친구가 가져온 100% Kona Coffee.
100% 코나는 일반원두보다 4배정도 비쌉니다.

고작 10% 배합코나 마시다가 100%코나마시니까 워메 럭셔리... ㅋ
이렇게해서 하룻밤이 지나갑니다... ^^
< 부록 >
디즈니월드의 Expedition Everest라는 롤러코스터입니다.

중간쯤에 기절한듯한 여자사람이 있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