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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나갔다 돌아온 마리아줌마의 여름이야기 ^^;;;

| 조회수 : 18,474 | 추천수 : 67
작성일 : 2011-07-25 13:11:57


녕하세요~ 82님들~~

그동안 잘 들 지내셨어요~



게으름의 끝이 어디까지인가 한번 해볼랬는데,


순덕이엄마님께서 지나가는 말로 '자네 이제 글 좀 올리지?' 하시길래


넵!!! 하고 펜을 들었어요..




(그리고 리틀스타님과 만년초보1님도 제 글을 기다리신다는 뉘앙스를 살짝~~

빈말 구분 못하는 성격이라 혼자 또 착각하고 앉았...  ㅡ,.ㅡ)




마리 아줌마는 한국 와서, 혼자 엄청 바쁜척 하시느라

한달에 한번도 겨우겨우 글 올리고 앉아있네요.. ㅜㅜ


그래도 기다려주셨던 분들이 최소한 한 두분쯤은 계셨을거라 굳게 믿으며 시작합니다~

(사 사실은, 7살군 아부지랑, 이모~

고맙다.. 니들만 해도 둘이다.. ㅡ,.ㅡ)







얼마전에는 7살군이 제 카메라도 망가트려버렸어요.  당췌 촛점이 안 맞아요.

촛점이 안 맞는 상태로 퍽 찍어 보지만, 찍힌 사진들을 보면 다 엉망이고 ㅜㅜ

그리하야 글은 더더욱 자주 못 올릴거 같으요...... 흐흐흑 ㅜㅜ




무 물론 고치면 되겠지만,

그동안 저의 라이프 스타일로 미루어 짐작컨데

고치는데까지 최소한 석달은 필요하다  ㅡㅡ;;; 


고작 카메라 하나 고치는데, 비행기 한대 고치는거 보다 더 오래걸릴 예정 ㅡ,.ㅡ 



카메라 고치러 간다고 맘 먹는데 한 두달 반??

알아보는데 한 일주일??

사실 고쳐서 받는데야 뭐 한 사흘이나 걸리겠슴 ???



대충 봐도 나에게는 너그럽고 남에게는 빠듯한 일정표 ㅡㅡ;;




자자~  고만 좀 떠들고, 드디어 밀린 음식 사진들 나가보아요~~ 







국물 많은 떡볶이를 좋아하는 손님이 두분이 계셔서 


저희집 떡볶이는 요즘 매일 이 스케이트장 떡볶이 스타일로~~




더위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되겠다고 하는군요..


아니 진즉에 시작되어버렸어..흐흐흑~



이번 여름 우리 패밀리는 


각자 태어나서 최고로 더운 여름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얼마전에 비오던 장마철에도 우리 패밀리는 더워서 도통 맥을 못 췄는데,


남은 여름이 진심으로 두려워요... ㄷㄷㄷ 



여기까지 잘 썼는데,


나이드니 기운도 딸리고 더우니까 머리도 안돌아가는군요 ㅡㅡ;;;




자~ 그럼 어쩔수없이 타임머신을 타고 15일쯤 전으로 돌아가봅니다.


조금씩 써놨던 글들을 열심히 짜집기 해봅니다.



아니~~ 새로 쓰는척 하더니 미리 써놓은 글을 가져오는 거였슴?? 







아아아아~ 안들려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쓸쓸하게 비가 내리는 월요일 오후입니다. 

(여기부터 시작되는 글을 7월 11일부터 쓰기시작했다는 증거라고 

앞뒤가 딱딱 맞는다며 혼자 기뻐하는중 ㅡ.,ㅡ)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막걸리랑 바삭바삭하게 잘 부쳐진 파전을 파파바박 먹어줘야 되는데,

그 전주에 연속 사흘 파전 부쳐먹었더니 느무 지겨워져서,



빈대떡 전문점에서 김치빈대떡 두장 사서,



장래희망이 막걸리 감별사인 것처럼 막걸리 종류대로 늘어놓고 먹었어요.




아~ 나 모자이크 왤케 잘함??


아무리 봐도 먼지 모르겠죠? 키키~




우리집 7살군이 요즘 맨날 


'엄마는 커서 머 되고시퍼??' 이러는데,




동심을 짓밟는 엄마는 '흥~ 엄마는 벌써 어른이거든?? ' 이렇게 대답해버리는데,


다음부터는 '으음~ 엄마는 커서 막걸리 감별사가 될테야' 라고 대답해줘야 겠음 ㅡ,.ㅡ





저 막걸리들 말고 사진에 안나온 종류 두가지 더 있었어요.


근데 중요한건 ㄷㄷㄷ


열심히 먹어봤는데 맛이 다 거기서 거기같음 ㅡㅡ;;;


이래서야 감별사가 될수 있을턱이.. ㅡㅡ;;;







냉동실에 있던 통통한 오징어도 두마리 삶아서 초장과 함께.




저녁때 먹다남은 소시지랑 감자 버터구이랑.. 


머 그럭저럭 한상 차려졌네요.



저 위의 소세지 구워놓은거를 보면 제가 얼마나 게으른 아줌만지 아시겠죠?


한개씩 계란물 입힌 소세지 뒤집으면서 굽기 귀찮아서


한꺼번에 좌르륵 붓고 익으면


뒤지개로 한번에 뒤집기~


아쉬운 사람이 젓가락으로 잘라먹으면 되잖슴? 




뭔가 부족한듯 하여 아까 남은 오뎅탕도 추가했음.




하여튼 안주발은 조선팔도에 이 부부를 따라갈자가 없음 ㅡ.,ㅡ



어쨌든 보기에는 진짜 막걸리집 안주처럼 그럴싸하다고 저희끼리 자화자찬 하믄서 먹었어요.


근데, 믿을수 없으시겠지만,


안주들이 부족했어요.. ㄷㄷㄷ






그래서 아마 저거 먹다가 또 다시 뭔가 추가했었던것 같아요.. 


사아실 기억은 기억은 잘 나지 않아요..ㅋㅋㅋ






또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이면


저는 또 매콤한 음식들도 먹고싶어지더라구요..



오랜만에 부대찌개 꿇여서 먹었어요.


<img src=http://blog.dreamwiz.com/usr/c/o/coke375/2/coke375_20110709192341_13690647_6.jpg>




콩나물이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매콤해도 뭔가 시원했는데,





라면사리 넣으니까 맛이 급 텁텁해져서 먹다가 혼자서 막 신경질 났어요 ㅡㅡ;;;


버럭버럭 화내면서 먹었어요..








밥 먹으면서 맛없다고 막 화내는 사람 구경해 보신적 있으세요?


제가 또 워낙 이 일대에 유명한 까도녀라서 ㅡ.,ㅡ






이거는 매운 순두부찌개





이번 순두부찌개는 처음에 기름에 야채랑 고기 볶는 타이밍에 고춧가루가 퍽 쏟아져서 

색깔이 좀 심하게 빨갛게 되버렸네요 ㅜㅜ


계란도 속으로 숨어버리고..




그래도 뭐 자주 자주 등장하는 쬐그만 굴비랑 김자반이랑 같이 맛있게 먹었어요.



반찬 진짜 없죠?





계란찜 된장찌개 날김 구운것 열무김치 끝!


아~ 두부부침도 있구나~




사실 저희집 어른용 평소밥상은 늘 위의 밥상처럼 1식 3찬으로 소박하게 먹어요. 



청국장 끓여서




있는 야채 넣고 대충 비벼서 먹거나,







강된장 두부 많이 넣고 끓여서




쌈이랑  백김치랑 한끼 때우거나,



콩나물밥을 아이들은 안 먹으니까 그냥 밥 따로 콩나물 따로 해서,




양념장 팍팍 넣고 비벼먹었어요.



물론 부족하지만, 다 못먹고 전기밥솥에 남은 콩나물밥의 콩나물이 실처럼 되버려서 버리게 된다는걸

미리 감안해주면 용서 가능한 맛 ^^;;




이날 국은 아욱국.





아욱으로 국을 끓여 삼 년을 먹으면 외짝 문으로는 못 들어간다는 속담이 있죠..ㅎㅎㅎ


끓일수록 더 맛있는 아욱국~



지금도 외짝문으로 못들어가는 주제에 도대체 저걸 왜 좋다고 먹는거니 ㅡㅡ;;;




근데 이 몸에 좋고 아름다운 음식들을 해바쳐도 애들은 도대체 이것만 가지고는 절대 밥을 안 먹어요 ㅜㅜ



입맛도 후진 그들에게 해바친 고기반찬.



보쌈용 목살 사다가, 양파 채썰어서 바닥에 깔고 압력밥솥에서 중불-약불로

혹시 탈까봐 불안해서 물 반의반컵 넣고 만들었는데





다 되고 열어보니까 아주아주 홍수가 났네요..ㅎㅎ




저희집 애들이 기름을 떼내고 먹어서 보쌈은 그냥 어련히 목살로만 해요..


근데 왜 목살이랑 삼겹살이랑 값이 비슷한건지 궁금 ㅡㅡ;;;




정말 딱 보쌈 한가지만 놓고 먹은 밥상.





워낙 게을러서 유기그릇 사봤자 잘 안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초록 수세미로 한번 박박 닦아서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되니까 


은근 편해서 자주자주 쓰게 되네요..히히~




두번째는 양파만 넣고 다시 했는데도 역시 물이 흥건..




양파랑 이번에는 통후추도 넣었더니 잡내도 없고 고기도 완전 부드러워요..




그동안 된장도 넣어보고 커피도 넣어보고 이것저것 여러방법 다 해봤는데,


양파만 싸다면 이 방법이 젤 좋은거 같아요~


이날의 상차림




위에거랑 비슷 비슷해보이지만 마이 달라요~ (응? 내눈에만 다른겨?)


총각김치도 있고,




아이~ 이날은 이래뵈도 골뱅이 무침도 있잖아요~



골뱅이무침이니까 골뱅이가 메인데쓰



파랑 양파만 추가해서 상에서 먹기전에 바로 비비면





어케 이집 메뉴는 다 술안주데쓰 ㅡㅡ;;;


이러니 술을 술을 끊을수가 없다.. ㄷㄷㄷ




비오는 날만 되면 또 먹고싶은 튀김들.. 


감자튀김이랑,


그래요.. 비오는날 아니어도 맨날 먹고싶어요 ㅜㅜ




바삭바삭 고구마 튀김이랑..


딴짓하다가 조금 색이 많이 났네요..





왠일로 홈메이드 치킨까스를 다했네요. 




다이어트 한다고 남편이 사놓은 닭가슴살들이 냉동고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요..


다이어트용 닭가슴살로 치킨핑거 만들어서,


닭가슴살 본연의 의미를 매우 퇴색 시켜서 먹였어요.




샐러드 소스는 간장베이스로 가볍게 만들어서





미리 저는 조금만 담아서 맛을 보고요,







남편거는 이렇게 큰 접시에 대빵 많이..






산같이 쌓인 샐러드와 치킨핑거를 맥주랑 같이 먹어대면서


그것도 부족해서 피자시키고 남은 샐러드도 먹어치우면서




저녁으로 이렇게 먹으면 살빠지냐고 남편이 묻는군요.. 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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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호 혹시, 당신 그거 진짜 궁금해서 묻는거야??





잘 봐봐~~ 



이렇게 먹어야 살이 빠지지 ㅡ,.ㅡ






햇감자 나온후로 휴계소 감자도 여러번 해먹었어요.



<img src=http://blog.dreamwiz.com/usr/c/o/coke375/2/coke375_20110709192447_13690648_11.jpg>


왜 자꾸만 해먹을수 밖에 없었나면,




반찬용 대짜리 20키로 감자와,


구이용 소짜리 10키로 감자를 주문했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손가락이 미끄러졌는지


소짜리 20키로랑 10키로로 주문되어 있었나봐요.. ㅜㅜ



동시에 배달된 두 박스를 동시에 개봉했을때 어찌나 웃기던지..ㅎㅎㅎ


보내시던 감자농장에서도 얘는 이 많은걸 한꺼번에 뭐하려고 시키나 하셨을거예요..ㅎㅎ






그리하여 집에 저 탁구공만큼 작은 감자가 30키로 있었어요.. 어 무셔~~


먹다가 지쳤는데도 아직도 20키로는 넘게 있는듯..



증거사진이 없는게 아쉽 ㅜㅜ




나름 맛은 참 좋았었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 조그만 감자 붙잡고 껍질까다가 득도할판 ㅜㅜ


최근 갑자기 감자가 싫어졌어요. 어차피 <지아이 지수>도 높은 주제에~ 흥~~



조금 더 있으면 없던 감자 알레르기라도 생겨줄지도..ㅋㅋ


(쟈님, 오해마삼.. 진짜 이 글들은 쟈님이 감자시리즈 올리기전에 쓴글이어요.. ㅋㅋㅋ)






오랜만에 피자도 시켜먹었어요.







뉴질랜드에서는 편하게 배달되는게 피자가게밖에 없어서 참 감지덕지 하믄서 

시켜 먹었었는데,


한국오니까 워낙 배달문화가 다채로우셔서 저 뒤쪽으로 밀려나 있었네요.







샐러드도 같이 배달시켰어요~

물론 다이어트용 샐러드와는 거리가 한국<->뉴질랜드만큼 떨어져있는 샐러드지만.... ㄷㄷㄷ





결론은, 냉면이랑 만두도 배달이 가능한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냉면 만두 얘기 나온김에, 배달해온



물냉면





 


사실, 기대보다는 그저 그랬어요.


그래서 동네분들께 추천은 못 해드려요. ㅡ,.ㅡ




시판면이 아니라 기계로 바로 뽑은 면인데,

아시다시피 그면은 정말정말 빨리 불잖아요..




비빔냉면



<img src=http://blog.dreamwiz.com/usr/c/o/coke375/2/coke375_20110723123124_13698085_11.jpg>



모듬만두.






이리보고 저리봐도 손으로 만든게 확실한 만두였어요~


만두는 제 입맛에는 맛있었어요~





비오는 긴긴 날들에 뭐 이렇게 저렇게 징하게도 먹었네요 ㅜㅜ





그 언젠가 주말에는 애들 데리고 인천에 있는 차이나타운에 다녀왔어요.


중국에 가본적은 없지만, 길거리가 진짜 중국스럽고나 ㅡ,.ㅡ







장난감들도 진짜 중국스럽군 ㅡ,.ㅡ











일단 차이나타운 도착하자마자,


한국와서 한번도 못 먹었던 양꼬치도 먹고,






빛의 속도로 사라지던 꼬치들 ㅡ,.ㅡ




우리나라사람 입맛에 딱 맞는,


춘장에 볶은 돼지고기를 두부피에 싸먹는 경장육슬(맞나요?) 





오오오~~ 이거이거 저 진짜 좋아해요~





제가 워낙에도 두부피를 좋아해서요..





뭔가 좀 꺼끌꺼끌한 두부피의 느낌이 좋아요~







군만두는 시판 만두의 스멜이 났지만,




그래도 바삭하게 튀겨주니까 집에서 구운거보다 백만배 맛있음ㅡㅡ;;;




점심에 저렇게 먹고, 차이나타운 한바퀴 휘리릭 돕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최소한 두탕은 뛰어줘야 하잖아요.


한끼만 먹고 집에 가기에는 너무 아까운거죠..




산책 혹은 걸어다니는거, 이딴거 전적으로 싫어하는 이 패밀리가 


오로지 배 꺼뜨리려는 목적으로 차이나타운 관광중임 ㅡㅡ;;;




7살군 차이나타운에서 유비관우 장비 옆에서 한방~






저사람들처럼 손 좀 저렇게 해보라니까 절대 안하네요 ㅡㅡ;;





초딩 5학년짜리는 사진 안찍겠다고 하도 도망다녀서 사진도 없어요 ㅡㅡ;;





너는 가방을 왜 그따우로 매고 다니는거냐 ㅡ,,ㅡ 




계속해서 배 꺼트리기 위해서 무슨무슨 산에도 올라갔다오고..






내려오고 나니 소나기가 내려서 동네 가게집앞에 앉아서 반지 뽑기도 하고,






쮸쮸바도 먹으면서 비 그치기 기다림.



쟤는 누나밑에 남동생이라 그런지,


반지 목걸이 팔찌 이런거를 대따 좋아해요..


다른 사진에 보면 뽑기에서 뽑은 반지 세개 동시에 끼고 있어요..





아직 안 꺼진 배를 대충 달래서 또 중국식당으로 고고고~






애들은 짜장 짬뽕 시켜주고 자기들만 코스요리 먹는,






그래요 ㅜㅜ 






저희들 그런 부부예요 ㅡㅡ;;





그래도 쟤들은 맛있는거 먹을날이 우리보다 많지 않겠나며..





서로 위안하고 부추기면서 엄청 잘 먹었어요... 하하하~


  



뭐 사실은 저희집 아이들이 원래 소스와 야채의 조합을 절대 안 먹어요.


그러니까 저 위에서 먹을수 있는 음식은 거의 없는거죠..


먹어보라고 사정해도 한 입도 안먹는 독한남매 ㅡㅡ;;;



머 그래도 까다로운 니들 입맛 덕분에 싸게싸게 키워요.. 고맙구나.. 얘들아.. ^____^





결국 너무너무너무 배불러서 나와서 약국에서 소화제 사먹었어요.. ㄷㄷㄷ


역시 두시간 간격으로 밥 먹어대는건 아무리 저희들이라도 좀 터프한 일이긴 하네요..ㅎㅎ












마무리는 산뜻하지만 뜬금없는 앵두사진 한장~







어릴때 저희집에 앵두나무가 있었는데,


나무에서 갓 따서 한두개씩 먹으면 정말 너무 너무 맛있었었는데,


완전 늙어버렸는지 아니면 이 앵두가 맛이 없는거였는지 너무너무 시었어요 ㅡㅡ;;;





추억의 맛으로 한 30개는 맛있게 먹었지만


진짜 시어서 GG ㅡㅡ;;;






우리 82님들 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들 보내시어요~


저는 최선을 다하여 최대한 빨리 돌아오도록 하겠어요~ 히히~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훈연진헌욱
    '11.7.25 1:23 PM

    아싸 일등 !!

  • 2. 콜린
    '11.7.25 1:25 PM

    마리 님 정말 왜 이렇게 재밌고 유쾌하신 거여요
    ㅎㅎㅎ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자러 가기 전에 들어와봤다가 저까지 유쾌해져서 나가요~
    7살군은 6살 기간은 어디가고 갑자기 7살이 된거여요??@.@
    따님은 초등5학년이 모가 저렇게 키가 크고 늘씬하대용. @.@ 너무나 잘생긴 7살군 누나니까 완전 이뿔 거 같아요~ 따님 얼굴도 보여주세용.

  • 3. 젤리붐
    '11.7.25 1:27 PM

    치킨까스 너무 맛있겠어요. 그리고 배달되는 물냉면!! 완전 부럽네요
    저도 뉴질랜드 사는데, 배달음식이 너무 간절할때가 있어요.

  • 4. 마리s
    '11.7.25 1:38 PM

    히히~ 오늘 하도 더워서 제가 비몽사몽의 상태로 쓴글이라는걸
    감안하고 읽어주시길 바라요 ^^;;;

    훈연진헌욱님
    진짜 올만이심~
    저도 아이폰이 생기니까 키톡에 댓글을 댓글을~ 못 단다니까요..
    저 그날 월미도도 찍고 왔어요~
    젊은 애들 노는거 구경하는거 엄청 재미있던데요..
    훈연진헌욱님 자주 좀 뵈요~ 히히~

    콜린님
    제가 생각해도 저 진짜 말 많은것 같아요~ 히히~
    우리의 콜린느님께서 정신없는 제 글을 재밌게 봐주시다니 무한 감사르~
    그래도 실제로 만나면 저만큼은 말 안 많아요~
    5살군이 생일도 지나고 한국도 와서 7살이 되버렸어요~
    쟤 인생의 6살이 없어져버렸네요 ㅜㅜ
    그래도 지는 엄청 좋아해요.. 7살

  • 5. 최살쾡
    '11.7.25 1:41 PM

    게으름 하면 나님도 빠지지 않네요.

    마리s님 오랫만에 보니까 더 반가워요.
    저도 촘만 더 잠수타다 오면 반가워 해주시려나 싶어서...는 훼익이고
    매식+배달(+술)의 연속이네요...

    저도 어서 빨리 안주발이 비슷한 남자를 만나서 결혼해야할텐데.....
    마리s님은 복받으신듯....

  • 6. crumb
    '11.7.25 2:05 PM

    일곱살군은 언제 봐도 미남이네요. 뽀얗기는 또 아찌나 뽀얀지.. 매일 반찬 없다, 대충 해먹는다 하는 식으로 연막을 치셔도 마리s님 정성은 누구다 아실걸요! :)

  • 7. 프리
    '11.7.25 2:10 PM

    왜케 맛있는 게 많이 있는거죠?
    그렇지 않아도 오늘 막내가 ...제 뱃살을 보고 흉보던데... ㅠ.ㅠ
    암튼 자주 좀 봅시다 마리s님~~~~

  • 8. 올리비아 사랑해
    '11.7.25 2:17 PM

    인천 차이나타운 다녀오셨군요..저도 작년 가을쯤에 갔었는데 ...차이나타운서 점심먹고 수락산이란 곳엘 갔었는데 달동네 박물관? 그런게 있더군요.... 초딩딸아이가 마이 신기해했었는데...
    담에 기회되면 마리님도 한번 가보세용....그나저나 저 유기그릇 저도 있는데 왤케 꺼내기가 싫은지....암튼 마리님 음식들 다 맛있어 보여요~~~

  • 9. LittleStar
    '11.7.25 2:18 PM

    오오~~~ 마리s님이다! 이러면서 입 헤~~~ 벌리고 읽었어요!!!
    1식 3찬... 대단한걸요? 여름엔... 1식 1찬 아닌가요? ^^;;;
    암튼... 유기에 담으니 1식 3찬이라도 완전 한정식집 삘~~~~ 제대로 차린 느낌!
    유기 사러가야겠 ;;;;
    7살 군 모자 쓴 사진 보고... 얼굴이 안 보여어~~~ 아쉬워 하다가... 밑에 제대로 나와서 (비록 밑을 본 사진이지만) 다시 웃음 빵긋~~~
    5학년 누나 기럭지가 부러워요~~~~~~~!!!!
    근데 7살 군 헤어스따일이... 원래 저렇게 멋진 컨셉? 아니면 자다 일어난??? ^^;;;;

  • 10. 사과
    '11.7.25 2:20 PM

    우아..국물떡볶이!
    어릴때 저희엄마가 해주시던 스타일이에요 ㅋ
    저희엄만 멸치육수 진하게 내서, 흰 떡볶이떡이 다 보이게 국물 넉넉히 해서 허옇게 해주셨는데
    밖에서 파는 자극적인 떡볶이에 길들여져서
    그당시엔 엄마표 떡볶이는 진짜 맛없다고 투덜거렸었어요
    그런데 요즘엔 그때의 자극없고 구수한 엄마떡볶이가 생각나서
    가끔 해달라고해요 ㅎㅎ

    히힛! 솜씨가 너무 좋으세요~!

  • 11. i.s.
    '11.7.25 2:40 PM

    일곱살 미소년군 한국와서는 어케 먹고사는지 궁금하네요 ㅎㅎㅎ

  • 12. 올리브
    '11.7.25 3:55 PM

    저는 저기 쇠고기 짜장볶음을 여지껏 경장우육으로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꽃빵에다가 싸먹는... 아마 제가 간 식당은 두부포가 없었나 봅니다.^^
    국물 떡볶이 정말 옛날 생각나요.
    맛도 그 맛일까요? 궁금합니당.

  • 13. 올리브
    '11.7.25 3:57 PM

    ㅎㅎ
    찾아보고 왔습니다. 경장우육사 랍니당.
    칭찬해 주실까욤? 칭찬은 나이많은 아줌마도 춤추게 한다능^^

  • 14. 보라돌이맘
    '11.7.25 5:50 PM

    언제나 재밌는 이야기, 맛난 음식들로 가득한 마리s님의 글..
    정말 반가워요.

    여전히 맛있는 음식들을 이렇게 다양하게 많이 만들어 드시네요.
    상위의 그릇들은 또 얼마나 번쩍번쩍한지...^^
    늘 그랬지만, 아이들이 여기 돌아와서 이렇게 골고루 많이 먹으니,
    아마 앞으로 키가 훌쩍 더 자라겠어요.

    뉴질랜드 있는동안 한번도 배달음식이 있다고 생각해보지도..또 먹어 본 적도 없는데...
    피자 배달이 되는것을 방금 알았네요.
    그 곳의 배달피자 맛은 과연 어떨지...또 그곳의 옛사람들과 추억이 이렇게 그리워지네요.

  • 15. 언제나금요일
    '11.7.25 6:34 PM - 삭제된댓글

    침 질~~질 흘리다 밥하러 갑니다!
    (저도 막걸리 완전 사랑하는데..아직 맘에 드는 막걸리를 못 찾았어요! 맛난거 찾으심 추천좀 해줘영~~)

  • 16. 마리s
    '11.7.25 7:48 PM

    이~ 뭐 한국 오니까 애들 뒤치닥거리 하느라고 더 바빠요 ㅜㅜ
    아까 그러고 외출했다가 이제서야 돌아왔어요.
    또 밥 차려야되는 불쌍한 이신세 ㅡ,.ㅡ

    최살쾡님
    크크~
    너무 오랜만에 오면 또 82님들이 당신 누구이심?
    이러니까 얼른 또 오삼..
    진짜 지치고 지쳐서 밥하기 싫어 죽겠음.
    맞아요~~ 이 더운 여름에는 매식+배달이 진리!!!
    안주발이 비슷한 남자 만나믄 서로 더 많이 먹겠다고 싸우니까,
    주종은 같고, 안주발은 안 세우는 남자로 고르시길..히히~

    crumb님
    아이~ 무슨 미남씩이나~~
    이뻐해주셔서 감사해요~~ 히히~
    행간에 숨겨져있는 제 정성을 우리 패밀리가 알아주어야 할터인데요..ㅎㅎ

    프리님
    원래 주부들은 남이 차린 밥상보면 다 맛있어보이는거자나요..ㅎㅎ
    정작 땀 흘리면서 다 차리고 나면 다 두고 나가서 사먹고 싶을 뿐이고~
    프리님이 살찌셨다고 하시면 저는 정말 어쩌라고요~~
    넵~ 프리님 자주 자주 뵈어요~

    올리비아사랑해님
    네~ 저도 태어나서 처음 가본거예요..
    맞아요..거기 그 산이 수락산이었나봐요..
    이름도 모르고 올라갔다 왔나봐요..ㅎㅎ
    달동네박물관 다음에 가게되면 꼭 가봐야겠어요~
    유기그릇은 일부러 안 집어넣고 계속 쓰고 있어요.
    한번 들어가면 영영 안나오게 될것 같아서.. ^^;;;

    LittleStar님
    오오~ 입 헤벌리신 LittleStar님 얼굴이 막 상상이 되는듯~
    여름엔 1식1찬! 그거 좋네요.
    식탁에 당장 써

  • 17. 순덕이엄마
    '11.7.25 8:17 PM

    ㅋㅋㅋ 6살 한번도 못해 본게겠눼~ 울 D 군.
    순덕이는 어제부로 6살. 오늘 아침에 아침 먹으러 내려오는데 "엄마 업어줘~ "하길래
    너 몇살? 그러니 "6살..." 5살 까지만 아침에 업어주는거야 했더니 의젓~한 표정으로 수긍 하시더라눈..ㅎㅎ
    D 군에게 순덕이가 안부~^^

  • 18. 골코네
    '11.7.25 8:44 PM

    완전 부러워요~!!! 저도 연말에 한국가는데~피자와 샐러드까지 배달시켜먹는 호사를 꼭 부려보고 싶군요.. 여기는 피자배달시킬라면 6,7불 더 내야해서,,항상 직접 가져다먹거든요,,흑흑 뉴질랜드는 배달비 안받나요?

  • 19. 레몬사이다
    '11.7.25 9:20 PM

    흐흐.. 마리s님 관광하러 온거가타요.
    차이나타운은 일주일에 두번은 가는데도 구경도 안하고 온다져. ㅋ
    저 양꼬치는 저렇게 찍어먹어야 하는가봐요. 누가 사왔길래 먹어봤는데... 맛없어서 안먹었는데...
    막걸리에 대해 안좋은 추억이 있어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사진 보니 파전에 한잔.... 이참에 먹고프네요.

  • 20. Turning Point
    '11.7.25 9:21 PM

    아웅... 치킨까스.... 저도 같은 목적으로 냉동고에 닭가슴살 가득인데...ㅠㅠ
    왜 하필 치킨까스가 땡길까요ㅠㅠ

  • 21. minimi
    '11.7.25 9:24 PM

    참으로 우월한 기럭지를 가진 패밀리일세~
    종자개량을 위해서 그렇게 길쭉한 사람들은
    촘 땅딸한 사람들과 결혼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ㅋㅋ
    맨날 귀찮다, 사먹는다 해도
    저렇게 열심히 해먹는 거 보면 다 엄살이어요.
    (뭐 다 안주긴 하지만서도...ㅎㅎ)

  • 22. 열무김치
    '11.7.26 8:21 AM

    정말 잘 드신 것 같아요.
    아직 안 꺼진 배를 대충 달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배야 ㅋㅋㅋㅋ
    가방 특이하게 매고 다니는 따님 ㅋㅋㅋㅋㅋㅋㅋ

    신 앵두를 3개도 아니고 삼십개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 jasmine
    '11.7.26 9:19 AM

    저 요즘 감자 자제중이예요....GI지수 높다고 하도 그래서...
    근데...오늘...감자를 30키로쯤 박스로 받았어요....다 먹어야겠죠....ㅠㅠ

    차이나타운 안간지 몇년됐는데...풍경이 고대로네요...
    그나저나 5학년 딸래미가 마리s님인 줄 알았어요. 대박 늘씬하네요...부럽....

  • 24. 면~
    '11.7.27 9:57 AM

    으아아아~ 차이나타운 저도 꼭가보고 싶습니다.!

    7살군 간지 좔좔~레인코트 완전 멋져요~

  • 25. 벨롯
    '11.7.28 5:16 PM

    넘 반가워서 와락~ ㅎㅎㅎ
    한 일주일 바빠서 못들어왔다가
    반가운 이름보고 달려왔네요 잘 지내시죠?
    언제나 멋진 우리 옵하님...ㅋㅋ

  • 26. Xena
    '11.8.2 11:53 AM

    저도 못들어 오다가 복습하다 보니 마리님 닉이 보여서 급클릭ㅎㅎ
    마리님 남매들은 어쩜 저리 늘씬한지...
    아이들 보니까 마리님도 늘씬하실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저도 마리님 치킨까스 같이 먹고파요~
    몸이 허해졌나... 튀김이 급땡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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