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만의 유월태풍이라는 메아리가 올라오던 날...
늘 오전에 원두커피 한잔이면 땡이던 제가
이상하게스리 오후시간에 냉커피가 땡기는 거얘요^^
비도 오고 날씨도 스산한 날에
더우기 오후 커피는 절대 안마시는 데^^

뭐..어렵겠냐..싶어 시럽삼아 꿀을 넣어 꼬냑잔에다가
달달하게 냉커피 한잔 타서 마셔주면서~
이번 주 밀감 이용한 요리 배운 거...정리했어요^^
이번 주에 배운 밀감퓨레를 이용한 해산물과 돼지목살을 이용한 챱스테이크는
간단하면서도 시간대비 아주 근사한 요리이며, 특히 챱스테이크는 아이들
간식이나 술안주로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밀감 퓨레를 이용한 해산물 전체요리>

*재료
밀감쥬스 200ml, 밀감 2개, 오징어 15g, 가리비 15g, 새우 15g, 전복 40g 1개
발사믹크림 20ml, 간마늘 10g, 소금, 후추 약간, 파스리 5g, 설탕, 야채순 조금
* 만드는 방법
1. 밀감은 껍질을 벗기고 과유과 함께 밀감쥬스에 푹 삶는다.
2. 완전히 삶아지면 믹서에 곱게 간다.
3. 끓는 물에 오징어, 가라비, 새우, 정복을 데친다.
4. 차가운 물에 식힌 해산물은 한입 크기로 자른다.
5. 밀감 퓨레와 해산물을 잘 섞어 소금, 후추, 마늘로 간을 하고 접시에 담아낸다.
6. 고명으로 파슬리를 다져서 뿌리고 야채순을 오리고 발사믹크림으로 마무리한다.
* 발사믹크림이 없을시 발사믹식초 50cc 꿀 10g을 섞어 사용한다.
* 밀감퓨레를 만들때 껍질의 안쪽 흰부분을 잘 발라내어 사용한다.(그 흰부분의 맛이 쓰기 때문에..)
<돼지목살을 이용한 챱스테이크>

* 재료
돼지목살 200g, 감귤즙 200ml, 케챱 70g, 마늘 20g, 양파 20g,
버터 20g, 설탕 25g, 소금, 후추 조금, 피망(붉은색, 노란색, 초록색) 각각1개씩, 양파 30g,
A1소스조금(=스테이크소스), 검정깨 조금
* 만드는 방법
1. 미리 돼지고기와 양퍄 피망은 각각 가로세로 3cm정도로 잘라 미리 준비해 둔다.
2. 돼지고기는 감귤즙과 물을 섞어 살짝 제치고 물기 제거후 후라이팬에
버터를 넣고 간마늘과 다진 양파와 함께 볶는다.
3. 케챱, 감귤즙, A1소스를 넣고 돼지고기가 다 익을때쯤 양퍄, 피망을 같이 넣고 볶는다.
4. 소금, 후추, 설탕으로 간을 하고 접시에 담고 검정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지난 달..그리고 보니 꼭 한달전이네요~
제주도에 비가 엄청 쏟아져야만 폭포가 쏟아진다는 엉또폭포를 갔더랬습니다.

한달전 5월 26일 그날도 비가 왔다싶어 갔었는 데....
위 사진이 엉또폭포 주차장입니다.

엉또폭포로 들어가는 길을 나무길로 만들어 놓았더군요^^

좌측으로는 밀감과수원이 있어 그때 밀감꽃이 하얗게 피어
그 향기가 장난이 아니었죠^^

자아~ 저 긴~~ 나무길을 따라 걸어와 보세요

과수원집이 비가 내린 어둑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잠자는 공주가 잡혀 있을듯한 으시시한 분위기입니다.ㅎㅎ

헹~~!~많은 비라고 생각한 그 비가 별 볼일이 없었는 지....
엉또폭포님은 아무 반응이 없더라능^^;;;;

나무길 난간만 비에 젖어 있더라구요~

섭섭한 마음을 표지판 사진으로만 달래고 돌아 섰고....
그 다음 얼마후 밤새 큰비가 내리고
엉또폭포가 장관이었다는 소식만 들었어요~
그 날 뭔일이 있어서...제가 갈 상황이 아니었더랬습니다

엉또폭포님을 보러 왔다가 다들 표지판만 들다보는 사람들입니다.
어제 메아리태풍도 올라오고 있고
밤새 비가 엄청 내리길래 오늘은 꼭 엉또폭포를 가리라...했습니다.


드뎌~~오늘 저도 엉또폭포님을 알현(?)했답니다.
지난 번보다는 수량이 적었다는데도...대단한 폭포였습니다.
일요일과 겹친 까닭에 관광객도 엄청 많았답니다.

한라산 산간지방에 비가 엄청 내려야만 볼 수 있는 이 엉또폭포를
제주여행중에 만난다면...행운이겠지요?
그래서 인지 이 엉또폭포를 보면 행운이 깃든다는 속설도 있답니다.
뭔 행운이 곁들지....상상해 보다가...이렇게 제주살이 행운이지 않나 싶어지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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