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마트에 가니 오이가 한봉지 6개 천원!
다섯봉지 집어듭니다.
양배추가 수박만 한 것ㅋ이 780원.일단 집어듭니다.
코끼리다리통만한 무ㅋ 1200원정도.집어듭니다.
휘휘 돌아다니다 탐스런 흙당근..집어드나, 흠흠
집에꺼 아껴먹지요 뭐 ㅋㅋ
스스로 절약정신에 감탄하며 집에 옵니다.
양배추는 이렇게 감자칼로 예쁘게 채썰어서 보관합니다.(양배추채칼 없습니다. 감자칼로 해결합니다.)
양배추는,
돈가스 김밥 쌀 때 마요네즈 버무려 넣어먹고,
돈가스 샌드위치에도 넣어먹고,
이삭 스폐셜토스트처럼 먹을 때 넣어 먹습니다.
이제 양배추 패스하고 오이 얘기.
오이가 넘쳐남에 이것저것 다 만들어 봅니다.
대충 피클도 만들고요.
피클스파 ..뭐시기 그런거 없습니다.
걍 통후추와 냉장고에서 빛도 못 바라고 있는 월계수잎 대충 넣어줍니다.
이쁜 유리병도 없습니다. 대충 보이는 통에 담습니다. 맛은 뭐 비율 잘 맞추면 맛있는 피클됩니다. ㅋㅋ
이렇게 막 담가도 전 맛의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군요.
또 그냥 나중에 오이지 무쳐먹게 식초만 끓여서 몇 개 절여 줍니다.
나머지 사재기한 오이는
냉면에도 넣어 먹고,
돈가스김밥에도 넣어먹고,( 양배추도 아낌없이 넣었군요.ㅋㅋ)
마요네즈 버무리자니 그릇 씻기가 귀찮아 숟가락으로 퍼넣더니 저럽니다.
친정에서 상추잔뜩 얻어 왔습니다.
상추뿐인데, 풀 걱정이 없어집니다.
김밥에도 넣었지요
씹히는게 오이뿐인 막맛살오이김밥에도 넣어줍니다.추구하는바는 캘리포니아롤 뭐 그런건데 씹히는건 오이뿐이지요
재료가 없으면 모양이라도 이쁘게 떡국떡마냥 어슷썰거나 뒤집어 누드김밥처럼 말아먹습니다.
느끼하므로 (와사비는 무슨 와사빕니까) 김치랑 먹습니다.ㅋ
대충 담근 오이피클은 다시 예쁘게 잘라서 이삭표 토스트에도 넣어 먹었습니다.
사진은 위로 드래그요
이젠 무입니다.
사실 마트엔 냉면무 만들어 먹으려고 무사러 간거지요.
만들어보았습니다.
만들 땐 언제 다 먹을까 했지만 , 맛있어서 금방 먹겠습니다.
집에 사과도 배도 없어서 양파만 넣었는데도 너무 맛있었습니다.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아 겨자를 넣었군요.
오이는 냉면무랑 같이 고명 얹어 먹어야죠.
그냥 가기 아쉬우니 자주 싸먹는 돈가스 김밥과 맛살오이김밥 ..풀어봅니다.ㅋㅋ
또 별 건 없지만요 ㅋㅋ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나들이 때 싸 보심이 어떨런지요?
돈가스는 그냥 인스턴트 돈가스 써도 맛납니다.
하향평준화가 이런건가요
돈가스김밥에는 돈가스소스가 필히 들어가야 맛있습니다.
돈가스 2등분 내지 3등분하여 그 위에다 뿌리지요.
집에 있는 재료에 따라 싸먹습니다.
양상추로도싸고, 상추로도 싸고, 깻잎으로도 싸고, 오이도 넣고, 어쩔 땐 고급스럽게 치즈도 넣고 합니다.
양배추도 꼭 들어가면 좋은데, 물이 생기니 직전에 마요네즈에 버무려 넣습니다. 양배추는 그냥 제 집착같기도 하네요 ㅋㅋ
이상하게 단무지는 잘 안사게 됩니다. 불량식품같아서요. 근데 돈가스는 인스턴트였네요ㅋ
부끄럽습니다.
맛살오이김밥은 배합초로 섞은 밥 + 마요네즈 버무린 잘게 찢은 맛살 + 얇게 썬 오이 만 넣고 싸면 끝.
맛살찢고 오이써는게 노동입지요..
오이대신 당근 넣어도 맛있습니다. 그러나 김치는 역시 필요합니다.ㅎ
그러고보니 마요네즈를 많이 썼습니다.
그래서 ~~
저는 마요네즈 요렇게 써요.
요렇게 잘라서 쓰면 약통에 따로 담을 필요없이 얇은 모양내기 좋아요.
알뜰하게 쓸 수도 있습니다.
주말엔 비가 안 왔으면 좋겠는데, 메아리 오나요?
이 글 하나 쓰는데 신고식을 호되게 치렀습니다. 지금 상태가 쌍코피 터질 지경.
사진 못 올려서 혈압이 잔뜩 올랐거든요. 제가 잘못해서 그런걸 누굴 원망한답니까 흑흑
그래도 좋은 공부했다고 생각할랍니다
맛있는 주말 되십셔~꾸벅
사진을 쭉 훑고나니 엄청 느끼하네요 정말 GG
덧붙임말. 재스민님 댓글 도움받아서 기여코 글 올리고 잡니다.칭찬받고 싶습니다. ㅋㅋ
당분간 컴퓨터 쳐다도 안 볼 것 같습니다.(먼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