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마이애미는 위치도 꼭 부산같은데 날씨도 부산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여름에 덥고 습하면 어떡하지? 했는데
부산처럼 여름인데도 바람때문인지 아직 견딜만 하네요.
습도도 높다하는데도 대만습도가 워낙 높아서인지
오히려 건조하다고 느낄때도 있더라능..ㅎㅎ
저번에 올렸던 따라해본 요리들
생각보다 호응이 좋았던거 같아 리바이벌에 대한 죄책감도 극뽁~~~
오늘은
미국와서 초기에 제가 푸프 프로세서 뽐뿌질 좀 했잖아요.
거기에 대한 책임감으로....ㅋㅋㅋ
가장 요긴한 기능에 대해 과정샷과 함께 나름 팁을 드리려구요.
어쩜 한국에선 이런과정들이 필요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요즘은 덩어리 고기를 사다가
집에서 다듬어서 쓰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믿고....ㅎㅎ
또 외국에서 한국마트 가기 어려운분들에겐
강력한 뽐뿌질 되겠습니다~ ㅎㅎ
여러가지 기능으로 쓰지만
젤 좋아하는 기능이 바로 고기 얇게 썰기....ㅎㅎ
여기에도 노하우가 있었으니....ㅎㅎ
먼저 마트에서 돼지고기 혹은 소고기를 사실때
기름기가 적당히 있는 덩어리를 구입하세요.
그리고 푸드 프로세서에 투입될수 있는 크기를 가늠하셔서
덩어리를 잘라 줍니다.
그리고는 플라스틱통을 저렇게 세워서 차곡차곡 쌓아주세요.
(세우는 이유는 고기가 물렁물렁하니까 눕혀서 하면 옆으로 처져서
투입구에 들어가지 않는 두께가 되어버림...ㅋㅋ)
사이사이에 랩을 깔아주셔야지
안그럼 냉동했다가 떼야 되는데
살이 마구 붙어서 슈뤠기처럼 되어버림....ㅋㅋ
욜케 차곡차곡 넣으셔서
냉동실로 고고씽 했다가
너무 꽝꽝 얼면 안되구요
칼이 들어갈 정도는 되야 무리가 없더라구요.
통을 두개 준비해서 하나는 다된거 담고
하나는 고기덩어리 하나씩 떼둔걸 두시구요
푸드 프로세서 슬라이스 디스크를 꺼내서
( 얇게 되는걸로 하세요)
투입구에 고기를 넣고 시작하시면 됩니다.
저렇게 고기가 끼는 경우가 있으니
중간중간에 제거해주시고
저런 고기들은 따로 모아두었다가
찌개에 넣으면 되죵~
자...완전 무섭게 잘라지는 고기들...
사실 소리도 좀 무서워요...
글치만 요런 결과물들을 보면
바로 극뽀~옥 되면서 푸드 프로세서를 잘 샀다며 스스로를 마구 칭찬하게 됩니다~
ㅋㅋㅋㅋ
욜케 다 하셔서
한번 먹을만큼 나누어서 잘 냉동해두시면
한달은 너끈해요.
얇게 잘라진 고기 안파는곳은
한번 응용해보시라고....ㅎㅎ
저 디스크로 무쌈용 무를 썰어도 되구요
연근이라든가 저는 저번에 우엉도 저기다가 썰었죠?
암튼 납작하게 뭔가 썰어야 할때 이용하심 될꺼 같아요.
자...이제 뽐뿌질 그만하고...ㅋㅋ
이러면서 맨 아래 또 초강력 뽐뿌질~ㅋㅋ
통닭구이....ㅎㅎㅎ
사다먹고 고기만 남은경우 있잖아요...
그러면 그거 다시 먹기 참 싫어요 그죠?
그래서 저희는 야채랑 볶아서 먹어요.
남은 닭살들 다 발라서 먹기좋게 찢어서요
냉장고속 각종 야채들 채썰어주구요
센불에 볶다가
간장,설탕,후추로 불고기양념처럼 해서 볶으면
다시 한그릇의 요리로 재탄생...ㅎㅎ
전날 먹다남은 양파채도 둘러주었어요.
닭이 남았을때나
아니라도 닭가슴살 익힌다음 찢어서
요렇게 볶아서
색깔만 알록달록 잘 하시면
손님초대상에 내어도 될꺼 같아요.
잡채처럼 하셔도 되고요...
간단하고 맛도 좋고 모양도 괜찮거든요.
또 간단한 불고기야채볶음
이런 간단한 음식들 좋아하시죠? ㅎㅎ
고기에 불고기양념을 하되
좀 강하게 하세요.
그래야 야채랑 간이 맞아요.
야채는 냉장고에서 암거나 꺼내심 되는데
전 숙주도 같이 볶았어요.
데판야끼 좋아하세요?
전 데판야끼 먹으면 숙주볶음이 젤 맛있더라구요....ㅎㅎ
먼저 볶음팬 달구어서
고기 볶다가 고기 다 익으면
숙주를 뺀 나머지 모든야채넣고 볶아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숙주넣어서
계속 센불에 휘리릭 볶아주면 완성이죠.
자....야채 많이 먹을수 있는 불고기맛 볶음이라
아이들도 좋아하더군요.
자..
이제부터 염장샷입니다.
이걸 올릴까 말까 마이마이 고민했습니다.
돈자랑(돈지X라고 쓰니 금지어라고...ㅋㅋㅋ)하는거냐고 혼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가끔 자게보면 궁금해하는분들도 계셔서
도움이 되는분들도 계실것 같은 혼자만의 생각도 있고....ㅋㅋㅋ
그래서 뭐 욕먹으나 칭찬받으나
82가 제겐 친정같은 곳이니
머 올리기로 했어요.
그릇에 관심많은 분들은 이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소심돋는 J-mom)
그럼 이제 염장의 세계로 고고씽~~~~
아니, 뽐뿌질....시작~~~~~~
이 사진들을 찍은건 블로그에서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겐 이제 빌레로이 앤 보흐의 나이프 시리즈는 졸업이예요.
그래서 기념으로 찍어봤어요.
나이프 시리즈는 백화점에 잘 보이지 않고
직접 확인이 참 어렵더라구요.
저두 그래서 실수도 있었고....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선택에 도움이